천재 F1 레이서 회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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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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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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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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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7. D 그랑프리

DUMMY

[ lap 40/40 ]

1. 곽도현

2. 유현

3. 이준하

4. 서주원

5. 김동은

.

.

.



EP 07. D 그랑프리



[ 선수들, DRS를 열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합니다! ]


[ 이제 파이널 랩입니다! ]


[ 1위 곽도현 선수와 2위 유현 선수의 차이는 이제 단 1초입니다! ]


[ 유현 선수! 추월 포인트인 1번 코너 타잔에서 아웃 코스로 추월을 시도합니다! ]


[ 하지만 탈출 속도는 곽도현 선수가 더 빠릅니다! 추월 실패합니다! ]


[ 2번 코너는 오른쪽으로 타이트하게 꺽이는 코너입니다! 유현 선수가 자리의 이점을 통해 앞서나옵니다! ]


[ 이제 두 선수의 차이는 0.7초! ]


[ 선두그룹, 2번 코너 헤를라흐를 통과합니다! ]


[ 곧바로 두 번째 추월 포인트, 3번 코너 휘헌홀츠에 다다릅니다! ]


[ 19도의 뱅크각을 가지고 있는 장소라 통과할떄 탈출 속도에 유의해야 합니다! ]


[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서킷에서 나가버릴테니까요! 맞습니다! ]


[ 아까 유현 선수가 이 코너에서 한번에 6명을 추월했었었죠! 유현 선수, 다시 한번 그 장관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


[ 그러나! 그러나! 여전히 곽도현 선수가 더 빠릅니다! 곽도현 헌수 순식간에 휘헌홀츠 코너를 빠져나갑니다! ]


[ 하지만 유현 선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두 선수의 차이는 단 0.5초! ]


[ 이제 두 선수 4번 코너 휜저루흐에서 8번 코너 마스터즈로 이어지는 긴 직선 구간에 들어섭니다! ]


코너링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술에는 재능이 필요하다.


또한 유현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유현은 코너링에서 강세를 보일 것.


실제로 전생에서도 유현은 코너에서 주로 추월을 했었었고, 코너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다.


추월 포인트도 아닌 코너에서 유현에게 추월당한게 몇 번이었던지...


하지만 직선이라면 말이 다르다.


직선 주로는 달리기만 하면 되는 장소.


그리고 달리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


더해서, 지금의 나에게는 경험이 있다.


하지만 유현에게는 경험이 없다.


전생에서도 나는 직선에서 강세를 보이는 레이서였으니, 지금 이 직선주로에서 차이를 벌려놔야 한다.


아무래도 방심하다가는 유현에게 추월을 허용해버릴 것 같으니까.


[ 직선 주로에서 미친듯한 속도를 보여주는 곽도현 선수입니다! ]


[ 순식간에 5번 코너 슬로트마커를 지나 6,7번코너 스하이블라크를 통과하는 곽도현 선수! ]


[ 코너에서 강세를 보이며 앞차와의 간격을 줄이던 유현 선수! 직선 주로에서는 오히려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 이제 두 선수의 차이는 다시 0.9초입니다! ]


[ 8번 마스터즈 코너로 향하는 두 선수! ]


[ 빠른 속도로 진입해야 하는 코너인만큼 레이서의 기술과 용기가 필요한 곳입니다! ]


[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용기를 가진 것 같습니다! ]


[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속을 이어가는 두 선수입니다! ]


역시 유현. 레이싱의 천재. 한국의 슈마허.


아무리 게임이라고는 해도 실제 레이스와 거의 동일한 환경인데, 이렇게까지 선방하다니.


[ 적절히 감속하며 코너를 지나가는 선두그룹! ]


[ 말씀드리는 순간! 김동은 선수 서주원 선수를 추월하며 4위에 올라섭니다! ]



[ lap 40/40 ]

1. 곽도현

2. 유현

3. 이준하

4. 김동은

5. 서주원

.

.

.



[ 이제 9번 코너와 10번 코너를 향해 달려가는 곽도현 선수! ]


[ 완벽한 레이싱 라인! 적절한 속도와 코너링! 두 코너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통과하는 곽도현 선수입니다! ]


[ 역시 대단한 선수입니다. 저런 선수가 아직 15살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


[ 또 다른 십대 참가자 유현 선수도 9번 10번 코너를 지나갑니다! ]


[ 곽도현 선수와 마찬가지로 물흐르듯 부드럽게 코너를 지나가는 유현 선수! ]


[ 두 선수 모두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


[ 이제 2위와 3위의 격차는 1.4초입니다! ]


[ 더해서 한번 더 순위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


[ 4위의 김동은 선수, 3위의 이준하 선수를 바짝 따라오더니 순식간에 추월합니다! ]



[ lap 40/40 ]

1. 곽도현

2. 유현

3. 김동은

4. 이준하

5. 서주원

.

.

.



[ 하지만 10번 코너에서 순위 탈환을 허용하고 마는 김동은 선수! ]



[ lap 40/40 ]

1. 곽도현

2. 유현

3. 이준하

4. 김동은

5. 서주원

.

.

.



[ 마지막 랩인만큼 도든 선수들이 사활을 걸고 달리고 있습니다! ]


“당연히 그렇겠지.”


샬롯 로슈아의 감독이 말했다.


“여기서 5위 안에만 들어가면 꿈에 그리던 F1에 참여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대현자동차는 한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그런 회사가 F1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F1 팬들과 팀들도 술럴ㅇ이게 만들었다.


더해서 수많은 팀들이 이번 D 그랑프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유는 뻔했다. 좋은 선수를 발굴할수도 있었으니까.


D 그랑프리에서 5위 안에 든 선수는 대현자동차의 F1 아카데미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다.


분명히 실력이 좋은 한국의 레이서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고, 그들 중에 훌륭한 실력을 가진 이 또한 존재할 것이다.


어쩌면, 슈마허에 대응할만한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겠지.


물론 낮은 가능성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이번 D 그랑프리에 나올 선수들에게 집중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KIY. 곽도현이 그것을 뒤집었다.


D 그랑프리 참여자 중 저런 엄청난 선수가 있다.


저런 미친 재능충이 한국에 있다.


그렇다는 것은 다른 뛰어난 선수가 있을수도 있다는 의미.


즉 곽도현이 존재로 인하여 세계의 F1 팀들이 이번 D 그랑프리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혹시 모르니까.


혹시 곽도현만큼의 재능을 가진 레이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다. 곽도현 빼고 쓸모있는 한국인 레이서가 없다면 곽도현 자체를 스카웃 하면 되니까.


대현자동차 F1 아카데미 입학권? 그딴게 무슨 소용이랴.


엄청난 연봉과 명예가 기다리고 있는 전통적인 명분 팀들이 줄을 설텐데, 곽도현이 굳이 신생 팀에 남아있을 리가 있겠나?세계적으로 유명한 팀들이 그를 놓치지 않으려 할텐데?


말하자면 페라리가 전전긍긍하고 메르세데스가 구애하고 레드불이 눈치보는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는 레이서들이 아니었으니,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대현자동차 F1 아카데미가 아니라 해외 팀의 눈에 띄는 것이었다.


그게, 선수들이 사활을 걸고 D 그랑프리라는 온라인 게임에서 달리는 이유였다.


물론 서울 사는 두명의 십대 덕분에 대차게 실패했지만.


[ 이제 2위와 3위의 격차는 무려 2초입니다! ]


“진짜 대단하네. 저 선수도 십대라고?”


감독이 중얼거렸다.


“그렇다니까요.”


감독의 옆에 있는 직원이 말했다.


“그래서 어떤 사람 스카웃 할거에요?”


“아서라. 우리한테 오겠냐.”


저런 실력의 선수들이라면 스쿠테리아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빈츠에서도 탐낼 것이다.


그리고 그 두 팀은 일반 차량도 잘 만드는 만큼 F1에서도 알아주는 명문 팀이었다.


그에비해 감독과 샬롯이 소속된 윌리엄 레이싱은 초라했다.


물론 최첨단 레이싱 장비와 F1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오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두팔벌려 환영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누가 못하나? 중요한건 돈이었다.


명예는 물론 규모, 즉 돈에서도 패배해버린 윌리엄 레이싱 팀에 저런 실력의 선수가 올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대현자동차 F1 아카데미도 겪게 될 운명이었다.


“멍청한 한국인들.”


“갑자기 인종차별을?”


“이건 완전히 페라리랑 메르세데스 좋은 일 해준 꼴이나 다름없잖아.”


“왜 그래요. 갑자기.”


“생각해봐라. 저런 애들을 페라리랑 메르세데스에서 놔둘 것 같냐?”


“안놔두겠죠.”


“그러니까. 놔둘 리가 없지. 그리고 그렇게 되면 쟤뜰이 대현자동차 F1 팀에 남아있을 리가 없어.”


“페라리랑 메르세데스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핥에니까요?”


“그렇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으로 가겠지. 쟤들도 밥먹자고 레이싱 하는건데.”


“...”


“그러니까 결국 대현자동차 F1 아카데미는 흥할 수가 없는 구조야. 대체 저런 사업을 왜 한걸까 이해가 안된다니까 나는?”


“자국민들을 믿나보죠.”


“그게 무슨 소리야?”


“명예와 더 큰 돈이 아니라 한국팀으로서 F1에 진출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 대현자옹차 F1팀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럴 리가. 그건 진짜 바보같은 생각인데 말이야.”



**



“-라는 이사회의 전언입니다.”


비서가 이대현 회장에게 말했다.


“허허, 그 사람들 참 끝까지 끈질기구만.”


젊은 청년들의 꿈을 위해서 흥할 수 없는 사업을 실행해버린 회장이었으니, 이사회가 그에 반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D 그랑프리는 이미 열린 상태.


“불만이 있으면 자기들 배를 갈라서라도 그랑프리 개최를 막던가 했었어야지.”


끌끌-

회장이 소름돋느 웃음소리를 내었다.


“어쩄든 이비서, 이사회가 나에게 전하라는 말은 그게 전부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알겠네.”


회장은 다시 시선을 돌려 컴퓨터를 바라보았다.


“그럼 이거나 같이 보세. 오랜만에 이렇게 재미있는건 또 처음봤어.”


컴퓨터에는 D 그랑프리의 중계 화면이 띄워져 있었다.


“F1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으면 진즉에 진출한다고 할걸 그랬어.”


[ 10번 코너를 통과한 후 11번 코너를 향해 내달리는 곽도현 선수와 유현 선수! ]


[ 곽도현 선수 굉장한 가속력입니다! 유현 선수가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


[ 분명히 모든 선수들이 같은 성능의 포뮬러를 탑승하였을 것인데 말이죠! ]


[ 계속해서 격차가 벌어집니다! 0.9초! 1초! 1.1초! ]


[ 그리고 나오는 11번과 12번 코너! 한스 에른스트 시케인입니다! ]


[ 완벽한 코너링으로 코너를 탈출하는 곽도현 선수입니다! ]


[ 뒤이어 그와 정확히 동일한 라인으로 코너를 통과하는 유현 선수! ]


[ 완벽과 완벽의 대결! 재능과 재능의 대결! 정말이지 끝을 알 수 없는 대결입니다! ]


[ 신나는 가속 후 13번 코너를 빠르게 통과하는 두 선수! ]


[ 13번 코너를 지나 마지막 14번 코너입니다! ]


[ 14번 코너 역시 18도의 뱅크각을 가진 코너, 당연히 추월 포인트입니다! ]


[ 맞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추월 포인트죠! ]


[ 유현 선수! 굉장한 속도입니다! 순식간에 곽도현 선수와의 격차를 줄입니다! ]


[ 그런데! 그런데! 세상에! ]


[ 유현 선수! 진입 속도가 너무 빨랐나봅니다! 스핀입니다! ]


[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정말이지 게임이라서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 다른 선수들에게 순식간에 밀리는 유현 선수입니다! ]


[ 그리고 14번 코너를 빠르게 통과하여 가속!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곽도현 선수! ]


[ 곽도현 선수가 체커기를 받으면서 레이스! 종료됩니다! ]



[ lap 40/40 ]

1. 곽도현

2. 이준하

3. 김동은

4. 서주원

5. 이하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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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P 07. D 그랑프리 24.09.11 28 3 12쪽
» EP 07. D 그랑프리 24.09.10 32 2 11쪽
22 EP 07. D 그랑프리 24.09.09 37 3 11쪽
21 EP 07. D 그랑프리 24.09.06 40 2 11쪽
20 EP 07. D 그랑프리 24.09.05 48 2 12쪽
19 EP 06. 면담 24.09.04 45 2 11쪽
18 EP 06. 면담 24.09.03 50 3 12쪽
17 EP 06. 면담 24.09.02 52 2 12쪽
16 EP 05. 인터넷 스타 24.08.30 57 2 12쪽
15 EP 05. 인터넷 스타 24.08.29 61 2 12쪽
14 EP 04. 모나코 서킷 24.08.28 71 2 12쪽
13 EP 04. 모나코 서킷 24.08.27 72 2 12쪽
12 EP 03. 계약 24.08.26 75 2 12쪽
11 EP 03. 계약 24.08.25 74 3 12쪽
10 EP 02. SRS 그랑프리 24.08.24 81 3 12쪽
9 EP 02. SRS 그랑프리 24.08.23 84 4 12쪽
8 EP 02. SRS 그랑프리 24.08.22 90 3 12쪽
7 EP 02. SRS 그랑프리 24.08.21 91 3 12쪽
6 EP 02. SRS 그랑프리 24.08.21 96 4 12쪽
5 EP 01. 시간을 달리다 24.08.20 103 5 12쪽
4 EP 01. 시간을 달리다 24.08.19 110 5 12쪽
3 EP 01. 시간을 달리다 24.08.19 118 5 11쪽
2 EP 01. 시간을 달리다 24.08.19 145 5 11쪽
1 EP 01. 시간을 달리다 +1 24.08.19 173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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