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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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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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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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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절대 방어막

DUMMY

다소 우락부락한 살르만의 볼이 연신 씰룩거렸다.

마치 분노를 참는 듯 했다.


“전에도 성격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요즘은 더 하구나. 응당 주군이 전장에서 돌아오셨으면 모시는 입장에서 얼굴쯤은 보여야 마땅한 일 아니냐?”

“보다시피 바빠서······.”


시종일관 지 잘난 듯 행동하는 토토의 모습에 살르만은 결국 분노를 표했다.


“썅! 부하들과 노닥거리는 것이 주군을 배알하는 것보다 더 중하다는 말이냐?”


순간, 토토의 짙은 검은 눈동자가 처음으로 살르만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그러자 살르만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 떨어야만 했다.

지금껏 녀석을 대하며 단 한 번도 느낄 수 없던 기묘한 공포가 온몸 가득 퍼지는 느낌이었다.


이미 토토는 어쌔신 부하들을 통해 라피스의 상황을 보고받아 자세히 알고 있는 상태였다.

사실 그는 조금 놀랬다.

자신이 만든 마법 대 방어 스크롤을 사용했음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니, 안 그래도 살짝 관심이 가던 중이었다.


“주, 주군께선 너, 너의 도움이 필요하시다.”


살르만은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며 할 말을 건넸다.

자신까지 나서 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말이다.

문득 토토의 눈에 이채가 발했다.

어떤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래, 라피스를 황제의 자리에 앉히면 황성을 손쉽게 들락거릴 수 있겠군.’


토토는 무심코 든 생각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살르만을 향해 말했다.


“부하 된 자로서 주군의 곤란함을 외면하면 도리가 아니겠지.”

“······?”

“곧 주군을 배알하러 가겠다.”


갑자기 순순히 응하는 토토의 태도에 살르만은 되레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한편으론 계속해서 그가 삐딱 선을 타고 가기를 내심 바랐는데 마지막에 정신을 차리다니, 살짝 실망감이 들었다.


살르만은 불편한 기색을 애써 숨기며 알렉스와 멜라니에게 한번 시선을 두었다가 이내, 휙 하니 돌아섰다.


‘건방진 것들······. 감히 내가 왔는데도 하고 있던 일을 멈추지 않고 본체만체하다니······.’


주인이 미우니 그 밑에 사람들도 자연 미워지기 마련이었다.

.

.

.

.

.


라피스가 본격적인 마수를 드러내며 황성을 공격하기 위해 팡세 자작 가를 점령하고 후퇴한 지도 어느덧 나흘이 지났다.


수도에 기거하고 있던 국민들은 내전이 벌어진 사실에 잠시 혼란스러워했을 뿐,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는 황자가 예전보다 배 이상 치안에 힘을 쓴 덕분이기도 했으며 수많은 군사들을 풀어 외곽지대를 철통처럼 지키게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또한, 황자는 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모든 것에 대해 전쟁이 끝나는 즉시 두 배로 보상하겠다고 공표까지 했다.

이에 국민들은 일 황자를 환호했으며 저마다 만세를 외쳤다.

일거양득, 황자는 손쉽게 국민들의 지지까지 얻은 셈이었다.




* * *




깊은 밤,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카페라 제국의 밤치고는 굉장히 조용하고 아름다운 밤.

그 가운데 어둠 속에서 은밀히 움직이고 있는 그림자들이 존재했다.


그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지만 아무도 그들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이가 없었다.

외곽 경비를 서고 있던 수비병과 하품을 하며 거리 순회를 돌던 기사들 또한 조그마한 소리 하나 감지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이러한 일은 수도 외에 다른 지역에도 거의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있었다.

아니, 다른 지역을 향한 그림자들은 수도로 들어간 그림자들보다 배는 수월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림자들이 향한 곳엔 여지없이 귀족이 기거하는 저택과 성이 존재했다.

그들은 거리낄 것 없이 경비병과 순회를 돌고 있던 기사들의 눈과 귀를 피해 저택과 성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잠시 후, 카페라 제국 곳곳에선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연약한 여인과 아이들의 비명소리는 물론, 비무장 상태였던 남자들의 비명소리도 섞여 있었다.


비명조차 들리지 않는 곳도 있었다.

뒤늦게 병사들과 기사들이 들이닥쳤지만,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시체만 목도했을 뿐, 그림자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일은 경비가 대폭 강화되었던 제국의 수도에도 똑같이 일어났다.

다만 조금 다른 것은, 다른 지역으로 숨어들었던 그림자들 관 달리 수도에 진입한 그림자들 중 몇몇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뿐, 그들은 사로잡히자마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

.

.

.


다음날 제국의 황성이 발칵 뒤집혔다.

그 중심엔 일 황자, 아담이 존재했다.

이른 새벽부터 제국 곳곳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보고를 전해들은 아담의 얼굴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즉시, 비상회의가 소집됐다.


아담은 회의실에 들어선 귀족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 참혹한 인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귀족들 반수 가까이가 회의실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젯밤 이미 불귀의 객이 된 자들이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들은 매우 뛰어난 어쌔신들이었습니다. 그토록 놀라운 능력을 지닌 어쌔신들은 신도 처음 보았습니다.”


소드 마스터란 위명답게 간밤에 침입한 그림자 중 하나를 사로잡았던 랜돌 후작이 이를 빠득거리며 말했다.


어쌔신이란 말에 몇몇 귀족들의 얼굴에 두려움이 살짝 드러났다.

그림자의 정체는 현재 라피스의 수하로 있는 토토의 충직한 부하들인 어쌔신들이었다.

일 황자 아담에게 가담한 거의 모든 귀족 가에 침입해 귀족들을 무참히 몰살하란 명령을 받았던 것이다.


토토는 어쌔신들 중에서도 가장 단련되고 날렵한 자들을 대거 추려 그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마법은 물론, 귀환 스크롤까지 아낌없이 뿌렸다.

이들 중 반만 성공해도 라피스에게 돌아가는 이득은 상당할 것은 물론, 일 황자에겐 타격이 클 것이다.


어차피 일 황자를 지지하던 귀족들은 라피스가 황제가 된 이후, 피의 제물이 될 자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거리낄 것은 없었다.


“저들이 이토록 치졸한 전법을 구사하다니, 어젯밤 일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참을 수 없습니다.”

“그렇사옵니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한, 전하껜 송구스런 말씀이오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병사와 기사들을 물릴 수밖에 없사옵니다.”


현재 이곳에 존재한 모든 귀족들은 황궁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 자신들의 사병과 기사들을 수도로 이끌고 온 상태였다.


때문에 귀족들의 저택과 성에는 일부분의 병사와 기사들만 존재할 뿐, 어젯밤과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밤은 요행히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지만,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쾅!


저마다 자기 살기 위해 한마디씩 하는 귀족들의 모습에 보다 못한 존바르담이 한 손으로 책상을 크게 내리쳤다.

이러한 모습이 보기 싫어 그동안 회의 때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건만 또다시 귀족들의 이기적인 목소리에 존바르담은 회의가 몰려왔다.


“경들은 지금 자기 살겠다고 전하를 버리겠다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게요?”


“버, 버리다니요.”

“험험··· 스팸 공작께선 무슨 그런 심한······.”

“지금 저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임을 정녕 경들은 모르겠소?”


묘한 마력까지 느껴지는 존바르담의 말에 회의실엔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그런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안토니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담을 바라보았다.


만일, 이대로 라피스가 노리는 대로 돌아간다면, 그리하여 귀족들이 병사들과 기사들을 물린다면······.

그들이 대거 빠져나간 수도는 아마도 적의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이대로 강행을 돌파하자니 수도 밖에 존재하는 귀족들의 저택과 가족들이 염려된다.

모두가 한뜻으로 걱정근심에 가득할 시, 뜻밖에 청아하면서 감미로운 음성이 좌중을 적셨다.


“여러분들은 제가 누구인지··· 저에 대해 잠시 잊은 듯싶군요.”


칠흑같이 검은 로브에 금색의 줄무늬 자수가 새겨진 고급스런 로브를 걸치고 말없이 황자의 뒤에 서 있던 이설의 목소리였다.


그녀의 목소리에 아담은 물론, 그녀를 알고 있던 몇몇의 얼굴에 반가운 기색이 감돈 것은 물론이었다.

그녀는 위대한 대 마법사보다 더 놀라운 능력을 지닌 램프의 정령, ‘지니’가 아니던가!


회의실에 존재하는 모든 이목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이설은 로브에 달린 후드를 슬쩍 내려 처음으로 모든 귀족들의 앞에 맨 얼굴을 드러냈다.


오오!


그녀의 얼굴을 처음으로 대하는 귀족들의 입에서 자신들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 나왔다.

동양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매력적인 모습이 잘 어우러진 그녀의 얼굴은 이곳 세계에서 지내며 전보다 더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설은 잠시 회의실에 존재하는 귀족들을 둘러보며 슬쩍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귀족들은 물론, 그들을 호위하기 위해 회의실 곳곳에 서 있던 기사들의 입에서도 앓는 소리 비슷한 소리가 슬쩍 새어 나왔다.


황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언제든 튀어나갈 준비를 갖춘 카이 또한 그 순간은 모두 잊고 그녀만을 바라보았다.

다만 다른 자들 관 달리 카이의 얼굴엔 다소 기분 나쁜 기색이 살짝 곁들어 있었지만 말이다.

그때, 아담이 이설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그간 경황이 없어 정식으로 소개를 못했소. 그녀는 존바르담 스팸공작이 인정한 황실 마법사이며 현재 그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 7서클 마스터요.”


호오――

오오――


새로운 황실 마법사에 존바르담이 인정한 존재란 사실 또한 놀라웠지만, 그보다 귀족들에겐 7서클이란 말이 더 깊게 와 닿았다.

이러한 사실은 그녀가 능력 있는 마법사란 사실을 알고 있던 랜돌 드 케이티 후작까지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녀가 5서클 마스터나 6서클 유저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그대의 실력을 잠시 간과하고 있었구려. 이번 일의 타개 점이 있소?”


바이올렛의 아버지이며 제국의 공작인 할린 공작이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로 이설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설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전에 팡세 자작님의 성을 마법사들과 공격하러 갔을 때, 그곳에 재미있는 마법이 펼쳐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죠.”


이설은 자작의 성에 설치되어있던 절대 방어막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귀족들은 그러한 방어막을 설치한 라피스의 저력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가 그것을 제거했다는 이설의 말에 저마다 탄복을 아끼지 않았다.


“팡세 자작님의 성에 설치된 방어막은 마법 방어막으로 7서클 이하의 마법은 손쉽게 막아내는 방어막이죠. 하지만 저는 그보다 두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절대 방어막을 여러분들의 성과 저택에 설치해 드리겠습니다.”

“······?”


업그레이드란 생소한 말에 귀족들은 물론, 아담과 카이들의 고개까지 갸웃거려졌다.

아차 싶은 이설은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날름거리며 정정하여 알기 쉽게 풀이해서 설명했다.


그러자 또다시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절대 방어막이란 점도 대단한데 그것을 오늘 하루 안에 모든 귀족들의 성과 저택에 설치해주겠다니.

어찌 탄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놀랍군! 마법만이 아니라 허락 없이 들어서는 외부인의 침입까지 막아내는 절대 방어막이라니.”


소드 마스터인 랜돌의 중얼거림에 이설이 살짝 장난스레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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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4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5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7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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