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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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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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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대 금지 구역 (불의 산) 4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지도에서 본 하데스 일행이 있는 지점은 붉은 눈 원숭이 서식지에서 조금 벗어난 상태였고 앞으로는 레벨 230의 붉은 전사라는 몬스터 서식지였다.


“갈수록 레벨이 높은 몬스터가 나오기 시작하는 구나.”


하데스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풍아를 불렀다.


-풍아, 넌 붉은 전사가 어떤 녀석인지 확인하고 와야겠다.

-주인! 다 쉬는데 나만 보내는 거냐?

-풍아야, 넌 사냥할 때 쉬었잖아. 그러니 어서 정찰 갔다 와.

-어쩐지 안 부려 먹는다 했어. 이…. 악덕 주인아. 쉴 때는 같이 쉬어야지 매일 나만 못 쉬게 하고 나쁜 주인.

-뭐야!! 요즘 말을 안 했더니….


풍아는 하데스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아는 듯 하데스가 말을 다 하지도 않았는데 소리치며 앞으로 날아갔다.


-못된 주인아. 나쁜 주인. 악덕 주인. 치사해서 간다.


풍아가 퍼 붇는 악담에 풍아가 날아간 곳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러자 조금 떨어져 쉬고 있던 파랑새가 말했다.


“풍아랑 또 왜 싸우는 거야?”

“아냐…. 싸우긴 누가 싸운다고.”


파랑새의 말에 그냥 얼버무리며 말하고 이 스트레스를 어디다 풀까 생각하다가 자신을 따라오는 정보 길드원에게 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정보원이 숨어있던 곳으로 걸어갔다.

이미 정보 길드장에게 들은 것도 있었고 가끔 수아나 풍아에게 우리를 따라오는 정보원의 위치를 보고받았기에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


하데스 일행이 온천 마을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정보 길드에서 보낸 두 명의 사내가 몸을 숨긴 채 하데스 일행의 뒤를 쫓고 있었다.

바로 정보 길드장이 말한 하데스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정보원이었다.

동문 입구에서 말을 타고 달리기 시작하자 그들도 말을 타고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데스 일행이 쉬면 자신들도 숨어서 쉬고를 반복하며 하데스 일행을 따라왔지만, 놀라운 현장을 보게 된 것이다.

바로 하데스가 죽은 몬스터의 시체를 언 데드로 부활시켜내는 장면을 본 거였다.

그러나 정보원들은 서로 내색은 하지 않았고 다시 움직이는 하데스 일행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데스가 쉬는 동안 길드에 보고하려고 할 때 멀리 있던 하데스가 자신들에게 걸어오는 걸 보고는 뒤로 물러나며 몸을 숨겼다.

하지만 하데스는 자신들이 있는 곳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인지 큰소리로 자신들을 부르는 게 아닌가?


“숨어 있지 말고 좋은 말로 할 때 나오지?”


수아가 정보원이 숨은 자리를 알려주고 있었기에 근처에 있다는 말을 듣고 말을 한 거였다.

하데스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하데스가 다시 말했다.


“숨어있는 거 알고 있으니 나오라고!!”


이번에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할 수 없다는 듯 숨어있던 정보원 둘은 천천히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걸 본 하데스가 말했다.


“이야기 못 들었나? 나에게 절대복종하라는 말을….”


그 말을 들은 정보원은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 그게 말은 들었지만, 부딪칠 일은 없을 거라며 조용히 뒤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자작님.”

“조용히 뒤를 따라가면서 내가 무슨 기술을 쓰는지 알아서 보고하라고도 말을 했을 것이고 또 얼마나 강한가에 대해서도 알아보라고 했겠지? 왜 내 말이 틀려!!”


하데스가 그냥 정보 길드장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을 하자 그게 정말이었는지 두 정보원을 움찔거리며 애처롭게 말을 했다.


“아이고…. 자작님. 저희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그건 됐고 어디까지 보고를 한 거야?”

“이제 막 네크로맨서 기술을 보고하려고 했습니다.”


정보원의 말을 들은 하데스는 협박 같은 말을 던졌다.


“그럼 이렇게 보고해라…. 아직 특별히 보고할 건 없다고 말이야.”

“내, 그, 그렇게 보고하겠습니다. 자작님.”

“만약 나의 기술이 너희 정보 길드장 입에서 흘러나오면 너희는 어떻게 될까?”


하데스는 자신들의 목숨으로 협박하고 있었기에 정보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하데스가 다시 말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는 게 좋아. 지금 자네들 근처에 정령이 있으니 말이야. 내가 정령을 부린다는 건 이미 알고 있겠지?”

“그 정보는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이번에 본 정보는 밖으로 새어나가면 내가 곤란하지 않겠나. 안 그런가?”

“아, 알겠습니다. 자작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래야지 그리고 숨어 있지 말고 같이 이동하도록 하지. 자네들도 레드 드레곤의 흔적을 찾아야 하지 않나.”

“그, 그렇게 하겠습니다. 잠시 보고를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알았네. 그리고 주변에 항상 정령이 있다는 것만 기억하게. 그리고 보고는 적당히 하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알겠습니다. 보고는 적당히!! 무슨 말인지 이해했습니다.”


정보원을 말을 듣고 나서 발걸음을 옮겼다. 파랑새와 로라가 쉬고 있는 곳으로….


하데스의 뒤로 두 명의 NPC가 따라오자 파랑새는 물론 로라까지 잔뜩 긴장하며 쳐다보았다.

그러나 하데스는 대수롭지 않은 듯 파랑새와 로라를 보며 따라오는 두 NPC에 대해 설명을 해주자 그제야 긴장을 풀었고 하데스 뒤를 따라오던 정보원도 파랑새와 로라를 보며 간단하게 머리를 숙이며 인사했고 둘은 일행들과 조금 떨어져 쉬었다.

그때 멀리서 풍아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지만 풍아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자신의 뒤로 붉은 전사 한 명이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하데스는 벌떡 일어나 땅속으로 숨어있던 해골 원숭이를 불러냈다.


-해골들아!! 나와라!

-뿌드득!! 덜그럭!!


하데스의 부름에 하데스가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20여 마리의 해골 원숭이가 땅에서 솟아나왔다.

해골 원숭이는 땅에서 나오자마자 하데스를 보호하려는 듯 몰려 왔지만, 그때 하데스가 말했다.


-저놈을 공격해라!!


하데스의 말에 방향을 바꾸어 붉은 전사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뼈만 남은 앙상한 꼬리로 붉은 전사를 공격하자 붉은 전사는 풍아에게 달려드는 것을 멈추고 해골 원숭이를 새로운 목표로 인식했는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휘익!! 퍼퍽!!

-우드득!! 끼아악!!


붉은 전사는 검을 든 팔을 빠르게 휘저으며 해골 원숭이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 공격에 맞은 해골 원숭이는 어디가 부러진 듯 뼈가 어긋나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때 하데스가 펫에게 말했다.


-너희도 공격해라!!

-알겠습니다. 주인님.


제일 먼저 변태가 손에 들린 머리를 뒤로 젖히더니 붉은 전사에게 날리고 머리가 없는 몸통은 자신이 던진 머리를 찾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골은 삐거덕거리는 몸으로 달려가 붉은 채찍을 휘둘렀고 하데스 펫 중에 유일하게 마법을 사용하는 하인드는 다크 볼과 다크 스피어를 만들어 날렸다.

그 공격으로 붉은 전사는 비명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퍼퍽!! 퍼억!!

-크악! 크아악!!


비명을 지르던 붉은 전사는 앞을 막고 있는 해골 원숭이를 공격하며 벌써 2마리의 해골 원숭이를 부숴 버렸다.

붉은 전사의 공격은 무지막지했다. 한번 휘두를 때마다 해골 원숭이의 뼈가 견디지 못하고 금이 가거나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러나 해골 원숭이는 자신의 뼈가 분리되자 떨어진 뼈를 들고 끼워 넣으며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데스의 펫이 접근하면서 상황은 역전이 되었다.

변태는 떨어진 머리를 주워 손에 들고 마구 휘둘렀고 조금 떨어진 곳에선 백골의 손에든 붉은 채찍이 마치 춤을 추듯 계속 휘둘러지고 있었다.

그리고 하데스의 옆에 있던 하인드의 다크 포그가 뿌려지자 붉은 전사는 목표가 보이지 않는 듯 마구잡이로 검을 휘둘렀지만, 해골 원숭이와 펫의 공격에 점점 생명은 떨어졌고 40초가 지나자 바닥에 쓰러졌다.

하데스는 쓰러진 붉은 전사를 다시 언 데드로 일으켜 세웠다.


-리턴 언 데드!

-뿌드득, 덜그럭!


상황이 종료되자 하데스는 풍아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풍아? 어떻게 된 거야?

-주인. 풍아, 죽는 줄 알았다. 살펴보고 오는데 갑자기 따라오기 시작했다.

-어떻게 널 따라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솔직하게 말해라. 네가 먼저 건드린 거지?!


하데스의 말에 풍아는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살며시 파랑새에게 날아갔다.

그리곤 말했다.


-주인 오다가 장난을 쳤는데 저놈이 운 나쁘게 맞아서 그렇다. 네 잘못이 아니다. 주인.

-뭐야! 장난을 쳤는데 저놈이 맞았고 그래서 넌 놀라서 여기로 왔다? 이 말이지?

-마, 맞다. 주인아. 풍아, 죽을 뻔했다. 주인아.

-어디서 엄살 피우고 있어!! 너 나에게 혼날 것 같으니 일부러 저놈을 데려온 거 아냐?

-아, 아니다. 주인. 정말 아니다.


그러나 풍아의 행동을 보면 그러고도 남을 성격이었기에 더 물어봐야 같은 말만 할 거라는 생각에 풍아에게 때리는 시늉을 하고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휴…. 풍아, 저걸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혼잣말을 하던 하데스는 모두에게 말했다.


“충분히 쉬었으니 출발하자.”


하데스의 말에 두 정보원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자작님. 그런데 저희도 싸워야 합니까?”

“방해만 되지 않으면 상관하지 않겠네. 알아서 하게.”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자작님.”


하데스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 귀찮은 말투로 한마디를 툭 던지곤 버프하기 시작했다.

일반 버프와 펫 강화, 그리고 언 데드 강화까지 사용하고 나서야 풍아에게 말했다.


-풍아, 앞장서라.

-아, 알겠다. 주인아.


풍아가 앞장서자 하데스와 언 데드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뒤로 하데스의 펫이 따라왔다.

일행과 정보원 두 명도 조용히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앞서 가던 풍아가 붉은 전사를 발견하여 하데스에게 데려왔고 마법 사정거리에 들어오자 홀드를 사용해 붉은 전사를 묵었다.


-홀드!

-크아아?!


그리고 해골에게 지시했다.


-놈을 공격해라!!

-덜그럭! 덜그럭!!


그러자 17마리의 해골은 뼈가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홀드에 묶여있는 붉은 전사에게 달려들기 시작했고 하데스의 펫과 파랑새가 소환한 펫도 달려들기 시작했다.

붉은 전사는 움직일 수 없어서 이리저리 몸부림을 쳤지만, 달려든 해골의 공격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변태가 던진 머리에 정확하게 가슴을 공격당해 더욱 크게 비명을 토해냈다.

이것을 시작으로 붉은 채찍과 검은 구체가 날아갔으며 이어서 로라의 화살이 빠르게 날아갔다.


-피잉! 쐐애액…. 퍼억!!

-크아악! 크악!!


로라의 강력한 화살에 맞은 붉은 전사는 생명력이 쭉 빠져나가며 고통스러워하며 점점 힘을 잃어갔고 불과 10여 초 만에 바닥으로 쓰러져 하데스의 언 데드로 부활하게 되었다.

붉은 전사가 쉽게 처치되자 뒤를 따라오던 정보 길드의 정보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숨어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붉은 전사 서식지를 자신의 집인 듯 이리저리 걸어가며 보이는 붉은 전사는 언 데드로 다시 일어서기를 수십 번 반복하였다.

하데스는 일반 지도와 불의 산으로 가는 지도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불의 산으로 점점 다가서고 있었다.


지도에 표시된 붉은색 표시가 끝나는 지점에 접어들면서 수아와 화령을 풀어 레드 드레곤의 흔적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드레곤의 흔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었기에 수아와 화령에게 지시하기를 처음 보는 것과 특별한 느낌이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지시를 했다.

뒤에 오던 정보원도 놀고 있지는 않았다.

하데스의 일행이 붉은 전사를 처리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들도 주변을 돌아다니며 드레곤의 흔적이라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붉은 전사 서식지를 벗어나는 동안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고 하데스 일행이 쉬자고 했기에 자신들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때 하데스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어떤 것인지 알아야 찾을게 아냐? 그냥 특별한 것을 찾아오라니 뭔 줄 알고 찾아!!”


붉은 전사 서식지를 벗어나며 하데스는 짜증 섞인 말을 하며 자리에 앉았다.

정보 길드에서 나온 정보원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었기에 하데스처럼 한숨을 쉬며 둘이 대화하고 있었다.


-아니 길드장님은 어떤 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찾으라고만 하니 답답해 죽게네.

-그러게 말이야. 자작님도 아직 발견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찾아.

-드레곤의 흔적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작님의 기술을 길드장님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알렸다간 여기서 죽은 판이야.

-조금 전에 우리를 보는 눈빛 봤지? 나는 깜짝 놀라서 넘어질 뻔했다고.

-그러게 말이야. 우선은 우리가 살아야하니 나중에 길드에 가면 그때 말을 하는 수밖에 없겠어. 지금도 감시하고 있을 거야.


둘의 대화는 노움이 모두 듣고 있었다.

흔적을 찾는다며 주변을 돌아다닐 때도 노움이 따라다니며 한 번씩 모습을 드러내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였기에 하데스에 관한 사항을 알리지 못했다.

그리고 한 번씩 하데스가 툭 던지는 말이 있었다. 길드에 상황은 보고했냐며 물어왔기에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고 아직 특별한 것은 없다고만 보고했던 거였다.

그렇게 하데스의 눈치를 보면서 끌려다니 듯 붉은 전사 서식지를 벗어나 쉬고 있었다.

그리고 대화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하데스가 정령을 부린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항상 감시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데스는 노움을 통해서 정보원이 하는 대화 내용을 모두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보원과 대화를 할 목적도 있었지만, 정찰을 보낸 풍아가 또 몬스터를 데려오지 않을까 해서 일어선 것이다.

그리곤 정보원을 보며 말했다.


“자네들…. 길드에 보고는 했나?”

“네? 네, 자작님.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특별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도록 하지. 다시 말하지만,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면 자네들은 마을로 돌아가기 힘들 거야. 만약 나에 대한 정보가 퍼지게 되면 차후라도 자네들을 찾아낼 거야. 그러니 마을로 돌아갔다고 해서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길 바라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자작님.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보원의 말을 들은 하데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몸을 돌렸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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