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2,865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1.12.11 12:15
조회
243
추천
7
글자
12쪽

협상

DUMMY

방금 전까지 살아있던 여인의 깨진 두개골에서 뇌수와 피가 흘러나와 마루바닥을 적셨다. 꼬마 아이는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달달 떨고 있었다.


"으아아아....으아아아..."


바르크만이 말했다.


"파이퍼 중위, 궁금한게 있소."


오토는 식은 땀을 흘리며 이 광경을 보고만 있었다. 바르크만은 놀랍도록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타인이 죽는 것을 보며 대다수의 인간들은 슬퍼하는 표정을 짓더군. 난 그 감정이 이해가 안되서 말이오. 지금 러시아의 민간인들 또한 파르티잔에게 이웃을 밀고하고 처형 당하는 광경을 구경하며 즐기고 있소. 러시아 뿐만이 아니오. 미국에서 흑인 남성을 처형하고 성기를 베면 여인들은 그 기념품을 자기가 갖겠다고 아우성이었다고 하더군..참 재밌는 일이야..."


오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전히 꼬마 아이는 고장난 메트로놈마냥 입에서 기계같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으아아아...으아아아..."


일단 최대한 바르크만을 자극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바르크만은 오토가 듣던지 안 듣던지 상관도 안하고 마치 연극 배우가 독백을 하듯 말을 이었다.


"오토 파이퍼는 과연 어린 아이를 살릴 것 인가? 아니면 자신의 추악한 실수를 덮기 위해서 이 살인 행위를 묵과할 것 인가?"


오토는 바르크만을 권총으로 겨눈 상태에서 최대한 두려움을 내색하지 않으며 말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민간인 살해와 상관에 대한 명령 불복종은 모조리 보고서로 올릴걸세. 보병들이 옆 건물에 있으니 자네가 총을 발사하면 모두 이 쪽으로 뛰어올걸세."


"모두 앞에서 파이퍼 자네가 저질렀던 짓을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겠군."


바르크만은 그 어떤 두려움도 없이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MP40를 어린 아이의 대가리에 겨누고서는 외쳤다.


"펑! 펑 펑!"


오토가 말했다.


"총 내려놓게."


"펑! 펑! 펑!"


"당장 총 내리게!!"


바르크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토가 생각했다.


'그..그 때 일의 증거는 없다...그냥 멋대로 씨부리는거야!! 하지만 조사가 들어가면? 앙뚜완 그 새끼가 분명 말하겠지? 여기서 이 새끼를 죽이면!! 그래! 한 번에 즉사시키는거야!!'


순간, 바르크만은 MP40을 휘둘러 어린 아이의 대가리를 내리쳤다.


퍼억!!


거품을 물고 쓰러진 아이의 대가리에 바르크만은 사정없이 MP40를 내려쳤다.


퍽! 퍼억!! 퍽!!!


아이의 두개골은 생각보다 쉽게 박살났다. 피 냄새가 코를 찔렀고 바르크만이 만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역시나 파이퍼 중위는 죄없는 민간인의 목숨보다 자신의 안위가 중요하군! 강철 사냥꾼 한스 파이퍼 또한 전차와 어린 아이의 목숨 중에 하나 고르라면 전차를 골랐을걸세! 전차에 환장한 또라이였지! 역시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일세!"


"바르크만...네 놈은 교수대에 오를걸세."


바르크만의 표정에서 웃음이 싹 가셨다.


"지금 명령하는건 나일세. 파이퍼 중위."


다음 날, 오토 파이프의 티거 소대는 바르크만과 형벌 부대원들과 함께 시가지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 예정이었다. 현재 소련군이 점거한 도서관 건물이 골칫거리였다. 티거가 그 건물까지 가서 고폭탄을 쏟아부어야 했다. 티거가 도서관 건물에 고폭탄을 발사하는 동안 보병을 수송한 장갑차가 와서 보병들이 하차한 이후 도서관 건물에 진입해서 전투를 벌일 예정이었다.


형벌 부대 소대장이 속으로 생각했다.


'신이시여!! 제발 바르크만 저 새끼가 죽도록 해주십시오!! 아무리 저 녀석이라고 해도 저격수가 깔렸는데 살아남기는 힘들거야!!'


형벌 부대 소대장은 오토 파이퍼와 전차병들을 보며 생각했다.


'서..설마 저 멍청한 전차병 새끼들이 바르크만 저 녀석 총 맞으면 구해주는건 아니겠지?'


마티아스가 외쳤다.


"엔진 스타트!!"


트으응 트드드등


그렇게 티거 전차가 앞으로 출발하였다. 오토는 해치를 반쯤 열어두고 헤드셋을 간간히 귀에서 때면서 소리에 집중했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오토는 측면 해치를 열고는 바르크만에게 명령했다.


"이보게!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서 적 대전차포나 전차가 있는지 정찰하고 오게!"


"야볼!!"


바르크만은 MP40을 들고는 우측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1분 정도 기다리는데, 수류탄이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쿠광!! 콰과광!!!


바르크만은 돌아오지 않았고 오토가 명령했다.


"우측 골목에 적 보병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능하면 교전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목표 구역으로 전진한다!!"


트응 트드드등 트드등


삼십분 뒤, 오토의 티거는 소련군이 점령하고 있는 도서관 건물에 고폭탄을 쏟아 부었다.


쿠궁!! 쿠과광!! 쿠구궁!!


"연막탄 발사!!"


티거는 도서관 쪽으로 연막탄을 모조리 쏟아 부었다. 때맞춰 온 Sd.Kfz 231 장갑차에서 아군 보병들이 우르르 내려서 도서관 건물로 진입했다.


그렇게 전투는 독일군의 승리로 끝났고, 오토와 전차병들은 전차를 몰고는 다시 후방 쪽에 중대 지휘소로 향했다. 형벌 부대 소대장이 나와서 형벌 부대원들을 보고는 오토에게 물었다.


"바르크만 이등병은 어디있소?"


오토가 말했다.


"정찰을 보냈는데 적 보병한테 사살당한 것 같네."


형벌 부대 소대장이 속으로 쾌재를 외쳤다.


'좋았어!! 와우!!!'


형벌 부대 소대장은 장교 대피소로 간 다음 슈납스를 마셨다.


'십년 묵은 체증이 싹 내리는 기분이군!!'


오토는 묵묵하게 중대 지휘소로 쓰는 낡은 건물에 들어간 다음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손에서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아무리 그 놈이라도 혼자서는 살아남기 힘들거다!! 후방 쪽에는 야전헌병 뿐 아니라 파르티잔도 있다!! 어..어쩌면 아까 전에 소련군한테 뒤졌을 수도 있다! 제발 죽어라..제발...'


오토는 바르크만의 요구대로 일부러 바르크만을 정찰 임무를 보내서 탈영할 기회를 준 것 이었다. 한편, 바르크만은 도시를 빠져나가는데 성공하고 서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바르크만은 지도와 나침반을 보았지만 이런 개활지에서 길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르크만은 슈납스 병에 있는 술 마지막 방울을 입 안으로 털어넣고는 병을 내동댕이쳤다.


"에라이 시발..."


바르크만은 터벅터벅 계속해서 걸어가다가 군화를 벗고는 발을 주물렀다.


'아무 마을이나 들어가서 털어야겠구만..'


그 때 한 독일군의 군용 트럭이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바르크만은 그 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도와줘!! 이쪽이야!! 아군이다!!"


끼이익!!


장교용 군복을 입은 빌리 헤롤트가 근엄하게 트럭에서 내렸다. 바르크만이 경례를 하고 외쳤다.


"오스카 바르크만 이등병! 전투 도중 낙오되었습니다! 대위님 부대로 편입해 주십시오!"


헤롤트는 바르크만을 위 아래로 훑어보았다. 지금 헤롤트 특임대는 하도 후방에서 소란을 일으켜서 파르티잔하고 싸우기 위해서는 병사가 하나라도 더 필요했다. 지금 바르크만은 MP40도 소지하고 있었고 왠지 쓸모가 많아 보였다.


"알았다. 트럭에 탑승하게"


바르크만은 헤롤트 특임대원들과 함께 덜컹거리는 트럭에 탑승했다.


한편 슐레프 중대가 있는 도시에서 소련군의 저항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독일군은 계획했던 일정과는 달리 점령이 늦어지고 있었다. 게오르크가 중얼거렸다.


"이런 좆같은 도시 때문에 공격 계획에 차질을 빚다니.."


"그냥 대구경 야포로 다 때려부수면 안되나?"


"이런건 루프트바페 참새 새끼들이 슈투카로 다 터트려버려야 하는데 말이야!!"


"병신 새끼야 슈투카가 우리 대가리에도 폭탄 떨굴거라고는 생각 안 하냐?"


슐레프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장교 전원 회의실로 집합!!"


군화에 박힌 징이 마루를 울렸다.


"항공 정찰에 따르면 놈들 전차 병력이 이 곳으로 집결하고 있다!"


오토와 동기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로스케들은 아무리 격파해도 끝이 없네!!'


'좆같은 새끼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하지만 반드시 이 도시를 점령해야 한다!!!"


그 때 오토가 자신의 전술을 건의했다. 슐레프 중대장은 얼굴을 찌푸렸다.


"그런 전술적 판단은 자네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닐세!!"


하지만 오토의 생각은 상당히 일리가 있었다. 결국 슐레프 중대장은 유선으로 오토의 아이디어를 위에 건의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그 날 밤, 소련군은 독일군이 대규모로 부대 이동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블라슈크 정치 장교 또한 이 소식을 들었다.


'독일군들이 철수를 하는 것 인가? 아니다...진지 교대일 가능성이 높다...'


그 때 하수구에서 빠져나온 정찰병들이 블라슈크에게 보고했다.


"티거, 판터 등 전차와 놈들의 장갑차들이 대규모로 후방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진지 교대일 가능성은 없나?"


'이렇게 티나게 철수한다고? 뭔가 이상하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철수하는 독일군을 최대한 신속히 추격해서 사살하고 포로로 잡으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소련군들은 이 명령에 공포에 떨었다.


"부..분명 놈들이 온갖 지뢰를 설치해뒀을거야!!"


블라슈크가 외쳤다.


"공병들이 선두에 가며 가능한 지뢰들을 제거할 것 이다!! 하지만 파시스트 공병들은 지뢰 탐지기에 잘 탐지되지 않는 목함 지뢰나 유리 지뢰를 사용한다! 절대로 파시스트 놈들이 떨구고 간 술병이나 권총 등은 건드리지 않는다! 이런 물건들 옆에 유리 지뢰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소련군 보병들이 쑥덕거렸다.


"그..그래도 놈들 전차랑 장갑차부터 빠져나갔을테니 우리는 보병 위주로만 상대하면 될거야!!"


"최소한 티거 전차 포신에 수류탄 넣는 임무보단 나아!!"


시가전에서 소련군 보병들은 수류탄을 독일군 전차 포신에 집어 넣어서 격파하라는 명령을 받곤 했다. 물론 이런 전술은 성공 확률이 거의 없고 대다수는 기관총에 맞거나 궤도에 깔려 죽는다.


보병 니키타가 외쳤다.


"지뢰만 안 밟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치 장교들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휘리릭!


"돌격!!!"


"우라!!!!"


니키타는 어떻게던 지뢰만은 밟지 않기 위해 발뒤꿈치를 들고 미친듯이 달렸다.


"우라!!!!!"


눈에 보이지 않는 적군을 향해 비명은 질렀지만 니키타는 두려워서 뒤질 지경이었다. 니키타는 다른 보병의 뒤를 20m 정도 간격을 두고 따라가기로 했다.


'저 녀석 뒤를 따라가면 지뢰는 안 밟겠지!!'


니키타는 눈을 굴리며 적당히 속도를 조절하면서 앞으로 달렸다. 괜히 맨 먼저 달리다가 뒤지고 싶진 않았다.


"돌격하라!!!"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그 때, 어둠 속에서 니키타는 뭔가 번쩍거리는 것을 목격했다.


펑!! 퍼엉!!


쿠과광!!!


'야포인가!!'


니키타는 재빨리 바닥에 엎드렸다.


'으아아...으아아아...'


번쩍일 때마다 그 충격과 진동은 땅을 통해 니키타의 불알과 아랫배로도 전달되었다. 그리고, 니키타는 지난 번에 들었던 독일군 전차 특유의 엔진 소리와 궤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트드등 트드드등 트드등


티거의 기관총이 탄도가 낮게 발사되며 우라 돌격을 하는 소련군한테 무수히 쏟아졌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블라슈크는 건물 안에 몸을 엄폐하고는 반대편 골목에서 번쩍거리며 천둥과도 같은 소리를 내며 번쩍거리는 티거의 주포를 보며 경악했다.


'당했다!! 놈들은 후퇴한게 아니었다!! 빨리 퇴각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7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2.11 12:23
    No. 1

    죄수부대한테 SMG를 준게 패착이었네요 구식 소총정도만 줘도 됬을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2:43
    No. 2

    그렇죠 형벌부대에 좋은 무기는 주지 말았어야하는데 나름 실력이 좋고 전차 호위 임무를 맡기다보니 이런 패착을 저질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2.11 12:29
    No. 3

    혹시 저기 나오는 니키타가 흐루쇼프 인가요? 1941년에 정치장교로 복무 햇다는 기록이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2:43
    No. 4

    아 여기 나오는 니키타는 그냥 소련군 이등병입니다! 정치장교는 아니고 지나가는 엑스트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2.11 13:06
    No. 5

    진짜 흐루쇼프도 3부 소련잔당일때 나오면 좋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3:12
    No. 6

    검색해보니 재미난 인물이네요! 연구해서 3부에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2.11 16:21
    No. 7

    아니면 전향해서 임시정부에 활동하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6:53
    No. 8

    정말 소련군쪽에서 전향해서 러시아 임시 정부에서 활동하는 인물들 에피소드도 넣으면 재밌을거 같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2.11 16:32
    No. 9

    또 독일군 내에서 헤롤트 부대와 그외의 악당들은 악역을, 오토와 한스등은 중립역을(선과 악이 다 섞음.)담당하고 있으니까, 이제 선역 캐릭터들을 넣으면 좋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6:53
    No. 10

    하긴 그렇네요! 헤롤트 부대와 바르크만 등은 확연한 악역이고 오토, 한스는 선과 악이 섞여있는 중립 역할이죠! 확실히 선역 캐릭터들도 들어가야 입체적이겠네요! 분명 선량한 사람도 있었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2.11 16:39
    No. 11

    그리고 유리 지뢰(원역사랑 달리 금속을 약간 섞은)나 목함 지뢰는 탐지가 엄청 어려우니까, 최선의 방법은 x선으로 병사들을 치료하는 방법밖에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1 16:54
    No. 12

    더 정밀한 금속 탐지기로 장기간 탐지하면 전쟁이 끝난 후에는 탐지해서 해체가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x선을 이용해서 치료하는게 최선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2.12 00:51
    No. 13

    무솔리니가 한번밖에 등장을 안햇는데 다시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독소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패튼과 멕아더의 대화를 통해 묘사하고 일본과의 관계도 그 속에 섞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백군과 적백내전도 2부 초반에 자세히 나왔으면 좋을거 같네요 (예:백군의 1차 패배과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3:04
    No. 14

    네 역사적 공부 이후에 무솔리니는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시키고자 하겠습니다! 당연히 패튼과 맥아더도 지금 독소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겠죠! 일본하고의 관계는 미국에도 중요하니까요! 적백내전 관해서도 자료를 제대로 찾아보겟습니다! 동네 도서관이 책이 적어서 자료찾기 힘들었는데 대형도서관가서 찾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12 01:00
    No. 15

    g5779_a33903588 님과 n2063_s020921 님께서 흐루쇼프를 말하시니 흥미롭고 재미있겠네요.

    그렇지만, 흐루쇼프의 경우 이 시점에서 스탈린 공업학교 건축학 공부시절 스탈린의 두번째 아내 나데즈다 알릴루예바와 같이 공부하고 모스크바 지하철 공사를 담당하는등 스탈린의 측근으로서 핵심 당원이라는 점, 1939년에 인민의 적을 제거해야하지만 무고한 인민 하나라도 살려야한다는 발언이나 대숙청 당시 의심 받은점, 폴란드가 없기에 아직 정치장교로서 활동하지 않은점이 있어도 대숙청 당시 모스크바의 직장에서 8,500여명의 사형을 스탈린에게 보고했죠.

    임시정부에서 프로파간다로 쓰긴해도 결국 죽을 테지만 자기 몸값을 활용하고 전향해서 이미지 씻기 할 수 도 있죠. 그렇지만, 스탈린의 측근이라는 점과 스탈린의 차남 바실리와 마찬가지로 조종사이자 망나니로서 빌헬름 텔 흉내내다 부하 죽인 레오니트 흐루쇼프도 있기에 스탈린 측근인점 활용해 잔당에 남을 수 있지요.

    n2063_s020921 님께서 유리지뢰 이야기하시는데, 아직 독일에서 러시아와 슬라브족을 낮게 보는 인종주의가 있기에 아마 테스트 명목으로 순수 유리를 이용한 지뢰를 묻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x선이라지만 미세한 파편은 찾기도 힘들고 낙후한 전장의 야전병원에서 과연 그게 될지와 환자 이송과 장비 설치도 문제죠. 뭐, 초창기에는 신관이 금속일테고 설령 유리와 화학물질을 섞인 신형 신관을 만들어도 운송 과정에서의 손실등 강도 문제와 생산비용 문제가 있을터라 잘 쓰이지는 않겠죠. 게다가 히틀러와 한스를 비롯해 군부조차도 유리지뢰의 막장성 알터라서 어떻게든 막고자할테죠. 어쩌면 베어클라이트에 더 집중하여 헤르만 슈타우딩거가 더 일찍 현대적 플라스틱을 내놓을지 모르지요.

    더불어, 저도 그런 인물 등장이 보고프네요. 원역사에서도 진짜 인격자들도 많지요.

    g5779_a33903588 님께서 우려하시긴해도 독일군의 형벌부대는 집행유예부대이고 그에 타라 마냥 열악한 무기 주기도 그렇고 공적 이후 부대복귀가 가능하기에 홀대도 힘들죠. 물론, 바르크만이 있는 부대가 막장이기는 하니 주로 볼트액션등 일방보병들 위주로 무기 제공은 하지만 결국 이들도 일반 보병편제에 따라 기관총도 운영하고 대전차포도 운용하기에 어쩔수없지요. 어쩌면, 튼튼한 목재재품인 MP28 같은 녀석보다는 언제든 파손 될 위험있는 MP40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2:59
    No. 16

    네 그당시 시대 배경 생각해보면 슬라브족 낮게 주는 인종주의는 전 서유럽에 깔려있더라구요 아 그러고보니 그 당시 부상병들 이동시키다가 다 죽었다던데 아무리 x선이 있다고쳐도 유리지뢰밟은 부상자들은 이송하다가 다 사망하겠네요...유리 지뢰 자체를 막는게 좋을것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2.12 01:38
    No. 17

    솔직히 저도 유리지뢰를 사용한다는건 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완전히 막지 못한다면 제한적으로, 그것도 약간의 금속을 섞은 유리지뢰를 쓰라는 말을 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3:00
    No. 18

    하긴 유리지뢰 자체가 문제가 있겠네요 추후에 인권 운동으로 없애는게 좋을듯도 하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12 09:33
    No. 19

    그러나 제가 말씀드렸듯이 슬라브족에 대한 멸시와 인종우월주의를 보자면 군부에서 이 무기에 대한 테스트용으로서 사용이 활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이 운송 중 깨지는 등 비손실 문제도 있을터라 그리 많이는 안쓰일 듯 싶습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12 12:02
    No. 20

    바르크만 녀석 탈영준비를 하면서 당연히 빵주머니에 빵 채우면서 완전군장은 아녀도 술이며 코카콜라며 탄약등 많이 준비할거라서 형벌부대원들도 이상하게 여길듯 싶은데... 여튼, 전사했다고 하니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있고 저렇게 나대더니 라며 혀를 차거나 역시 거북한 녀석 사라졌다는 부류등 다양하겠죠. 근데, 왠지 형벌부대 소대장이 자기 공적의 흔적 없애야 하기에 거의 전사할듯 싶은데...

    오! 니키타의 능력이라면 아주 유용할 듯 싶네요.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빼더라도 이 혼란속에 이걸 파악한 것 자체만으로도 소련군에서 유용한 인재죠. 물론, 노획 소련전차등 변수는 많지만... 과연, 포로로 잡힐지 혹은 전사하거나 소련군에 복귀 및 파르티잔에 합류할지! 설마, 마을에 흘러들어가서 동화되든 살해되든 곧 결과가 나오겠죠.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2:49
    No. 21

    빵, 술, 그 외 음식도 모두 오토가 챙겨주었습니다! ㄷㄷㄷㄷ 바르크만이 협박해서 오토가 음식을 챙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죠 니키타는 상당히 영리한 녀석이죠! 니키타는 소련군에 복귀했을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2.12 12:18
    No. 22

    그렇죠 하고 싶어도 못하겠죠, 또 여기서의 히틀러와 한스는 최소한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고 러시아 임시정부가 있으니까 슬라브족에 대한 멸시도 약할것이며, 인종우월주의도 역으로 이용하며 서서히 사라지 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3:02
    No. 23

    러시아 임시정부와 같이 싸우는 입장이라 슬라브족 멸시는 원역사보다는 줄어들었겠지만 시대상 생각하면 있기야 있겠죠 인종우월주의는 서서히 사라지는 쪽으로 가면 좋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12:49
    No. 24

    호오 여러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당시 시대상과 이 작품으로 바뀐 역사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할거 같네요! 제가 자료 연구하면서 참고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12 20:05
    No. 25

    헤롤드는 군인수첩 통해 형벌부대원이란 점에서 더욱 방심하고 다른 특임대원들도 가볍게 여기겠죠. 솔직히 이 시점에서 1차대전후 전역뒤 다시 들어갔다해도 최소 하사관 계급이어야 하는데 이등병으로 강등될 정도면야... 근데, 이게 헤롤드 최대 실수인 것을 이때는 몰랐지! 일단은 바르크만이 가진 음식과 탄약 및 전리품에 신경쓸테죠.

    그러고보니, 후방에서는 헤롤드에 대한 조사와 수배가 막 시작되고 피크의 상태를 토대로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하겠죠. 피크가 거쳐진 슐레프 중대와 베르너 부대나 앙뚜완 같이 그쪽에 있다 전출된 인원들에게 조사관들이 파견이 될텐데... 집행유예부대와 슐레프 및 베르너 부대에 피바람이 다가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12 20:20
    No. 26

    그렇죠 엄청난 짓을 저질렀기에 이등병으로 강등된 바르크만 ㄷㄷㄷ과연 바르크만을 받아주고 헤롤드 특임대에는 어떤 변화가?

    뭔가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걸 후방에서도 눈치채고 있겠죠 계속 민간인 사살에 대한 보고는 들어올테니까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8 14:48
    No. 2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24 쌍봉 낙타 +64 21.12.22 246 6 13쪽
523 형벌부대원 하이에 +31 21.12.21 222 6 12쪽
522 실전 전투 훈련 2 + 수상한 형벌 부대원 +26 21.12.20 214 5 14쪽
521 실전 전투 훈련 +31 21.12.19 220 6 12쪽
520 판터 탱크와 티거 탱크의 취약한 부분과 그에 대한 전투 방법-1940년 +7 21.12.18 210 6 13쪽
519 관측창 파손 +5 21.12.17 195 5 13쪽
518 궁둥이에서의 일상 +19 21.12.16 219 5 18쪽
517 8.8 대공포 부대 +29 21.12.15 244 7 12쪽
516 재수 없는 날 +28 21.12.14 205 5 14쪽
515 헌병 +21 21.12.13 223 6 12쪽
514 성병 감염 +15 21.12.12 246 6 12쪽
» 협상 +27 21.12.11 244 7 12쪽
512 거래 +51 21.12.10 269 7 13쪽
511 사단 기동 훈련 +13 21.12.09 234 7 12쪽
510 피아노줄 +17 21.12.08 215 7 12쪽
509 연이은 승리 +32 21.12.07 247 5 12쪽
508 천둥 소리 +8 21.12.06 208 7 13쪽
507 덫에 잡히다! +17 21.12.05 224 6 13쪽
506 일발필중 +11 21.12.04 237 7 12쪽
505 팬티 검사 +63 21.12.03 324 6 14쪽
504 원격 조작 폭약 +49 21.12.02 250 7 11쪽
503 도살자 +39 21.12.01 240 7 12쪽
502 증오 +65 21.11.30 266 5 16쪽
501 500회 특집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된 21세기 +4 21.11.29 211 3 13쪽
500 슈트리히 +12 21.11.29 211 6 12쪽
499 빌리 헤롤트와 베르너의 거래 +29 21.11.28 244 7 15쪽
498 페비틴 부작용 +73 21.11.27 260 7 12쪽
497 배드 루트 분기점 +16 21.11.26 229 8 12쪽
496 오토 파이퍼의 일기 +21 21.11.25 246 7 16쪽
495 Sd.Kfz 251/16 +55 21.11.24 237 8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