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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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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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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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미래 길드 vs 장우연

DUMMY

35화


“건방진 녀석이구나. 내가 감히 누군 줄 알고 그따위 망발을 지껄이는 것이냐.”

“태홍 길드 깃발도 있는 걸 보니 태홍 길드에 지원을 요청했군. 박태홍의 똘마니였냐?”

“겁 없는 녀석이군. 다들 들어라! 저 녀석을 산채로 내 앞에 데려와라! 내 앞에서도 저렇게 말할 수 있는지 한번 보고 싶구나.”


미래 길드장 김찬이의 명령이 떨어지자 미래 4군단이 먼저 움직였다.


“대장, 우리는 뭘 하면 되지?”

“영웅 길드를 비롯해 새로 편입된 미래 5군단은 일절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면 저 녀석들은..”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 구경이나 해. 나와라 해골왕.”


우연은 성벽 밖으로 해골왕을 불러냈다.

해골왕이 등장하자 진군하던 4군단이 걸음을 멈췄다.


“해골왕, 뒤에서 아리아가 보조해줄 테니 마음껏 싸워봐라. 마물의 왕이 될 자의 실력을 보고 싶구나.”


[크하하하하 마스터의 명령을 따릅니다.]


우연은 확성기를 다시 들고 말했다.


“플레이어들아 해골왕 레이드가 시작되었다. 크큭. 해골왕을 처치하면 보상을 주도록 하지.”


[마, 마스터..]


해골왕은 우연을 한 번 스윽 올려다본 후 쌍검을 꺼냈다.

거대화를 시전한 해골왕은 5m에 육박한 크기가 되었고 눈앞에 보이는 4군단을 향해 쇄도했다.


챙챙챙챙챙


거대한 체구에 비해 민첩하기까지 한 해골왕의 공격은 순식간에 4군단의 절반을 제거했다.


“지원! 지원 바랍니다.”


4군단장이 소리치자 2군단과 3군단이 4군단을 돕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태홍 길드의 박태일은 공격에 가담하지 않고 캠을 들고 이 장면을 박태홍에게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었다.


“해골왕이라고? 어째서 저 녀석이 보스 몬스터를 다룰 수 있는 거지?”


태홍 길드 본부에서 이 장면을 보던 박태홍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래 길드 2군단과 3군단이 합세하자 힘의 균형이 서서히 맞아갔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던 해골왕도 거리를 벌리며 상황을 살폈다.


“힘드냐? 도와줄까?”


우연이 어느새 꺼내든 팝콘을 먹으며 해골왕에게 말했다.


[아닙니다. 마스터. 제가 해보겠습니다. 저는 마물의 왕이 될..]


미래 길드원들은 해골왕의 빈틈을 발견했다.

우연과 대화하는 해골왕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끄아악! 기습을 하다니 비겁한 녀석들이군.]


그오오오오오


띠링


[해골왕의 등급이 SS급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새로운 스킬 [초거대화]를 획득했습니다. 해골 병사 300마리를 부릴 수 있습니다. 해골왕의 능력치 상승에 따라 부릴 수 있는 해골 병사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호오. 드디어 각성인가? 역시 성장은 실전만 한 게 없다니까 크큭. 축하한다. 해골왕.”


[이 힘은..]


해골왕은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느꼈다.

몸에 생긴 상처가 모두 없어졌고, 새로운 힘이 느껴졌다.


[초거대화!]


5m에 육박하던 해골왕의 몸은 10m로 더 커졌다.

해골왕의 몸집이 더 커지자 미래 길드원들은 잠시 뒤로 거리를 벌렸다.


[나와라. 나의 해골 병사들이여. 눈앞에 보이는 적을 섬멸해라!]


해골왕이 외치자 300마리의 해골 병사가 땅에서 등장했다.


[크크큭. 오랜만이구나. 다시 한번 나와 함께 전장을 누벼보자꾸나!]


300마리의 해골 병사와 해골왕은 미래 길드원들에게 쇄도했다.


“끄아악!”

“끄아아악!!”


미래 길드의 군단 중 가장 많은 세력을 갖고 있던 1군단은 김찬이의 명령으로 전 병력이 해골왕을 향해 달려갔다.

해골 병사들과 플레이어들의 전투를 지켜보던 박태일은 박태홍의 명령으로 회군을 시작했다.


“박태일 플레이어! 지금 뭐 하는 겁니까?”


회군하는 박태일을 본 김찬이가 소리쳤다.


“아버지의 명령이 따로 있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저희 아버지와 하시죠.”

“태홍 길드도 무사하지 못할 겁니다.”

“크큭. 아직도 미래와 태홍이 비슷할 거라고 착각하는군요. 어디 잘 살아 남아보십시오.”


박태일과 박태일의 부하들은 델피온을 등진 채 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나와라. 카굴.”


[충!]


“저기 도망치는 저 녀석을 생포해와라.”


[마스터의 명을 받듭니다.]


카굴과 리자드 300마리는 성벽 아래로 내려와 숲으로 달려갔다.

지리에 능한 카굴은 지름길을 통해 단숨에 박태일의 무리를 따라잡았다.


[마스터, 나머지는 어떻게 할까요?]


“모두 죽여라.”


[충!]


리자드들은 순식간에 박태일의 무리를 덮쳤다.


“이, 이게 뭐야! 모두 방어 태세에 들어간다.”


박태일의 부대는 침착했다.

순식간에 방어 태세를 취했고, 리자드들이 더 이상 접근하지 못했다.


“크큭. 그래봐야 몬스터지.”


리자드들 사이로 카굴이 걸어나왔다.


“호오. 네가 대장이냐? 창이 탐나는데?”


카굴은 단신으로 박태일의 무리로 쇄도했다.


“모두 공격을 퍼부어라!”


탱커들이 쌓아놓은 방패들 뒤에서 마법사와 궁수들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카굴은 창으로 화살과 마법을 쳐내며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쌔에에엑


카굴이 던진 창에 마법사 3명의 목이 날아갔다.


“뭐, 뭐야.”

“도련님 피하셔야 합니다.”


카굴은 창을 회수한 후 궁수와 탱커 플레이어를 도륙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무력의 차이.

박태일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고작 리자드 한 마리에 이렇게 당한다고?”


퍼억


카굴은 박태일의 부대를 섬멸한 후 마지막 남은 박태일을 기절시켰다.



***


성벽 위에서 아리아는 해골왕을 지원했다.

SS급이 된 해골왕은 거대한 쌍검을 휘두르며 미래 길드원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기, 길드장님 후퇴하셔야 합니다.”


미래 1군단장이 김찬이에게 소리쳤다.


“이, 이대로 물러나면..”

“태홍이 안된다면 용맹 길드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어느새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든 1군단은 필사적으로 해골왕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김찬이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전군! 후퇴하라!”


김찬이의 명령에 500명도 채 남지 않은 플레이어가 등을 보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들어와라. 해골왕.”


우연이 지시하자 해골왕과 해골 병사들이 우연의 인벤토리로 들어왔다.


“이대로 보낼 건가?”

“오늘 끝장을 봐야지.”


우연은 확성기를 꺼내 들었다.


“미래 길드장 김찬이는 들어라. 지금부터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단 한 명도 살아 돌아가지 못한다.”


멈칫


우연의 말 한마디에 미래 길드원 전원이 행동을 멈췄다.


“말을 잘 듣는군. 김찬이 당신의 선택에 따라 길드원들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김찬이 길드장은 무장을 해제하고 성안으로 들어와라.”


우연의 말에 김찬이는 망설였다.

눈앞에는 미래 길드원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고, 남아있는 1군단의 플레이어들은 모두 상처 입은 상태였다.


“다녀오지.”

“기, 길드장님! 혼자서 가시게 둘 순 없습니다.”

“더 이상 자네들을 잃을 순 없네.”

“...”


김찬이는 들고 있던 검을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성문을 향해 걸어갔다.


저벅저벅


“성문을 열어라!”


방영웅이 지시하자 델피온의 성문이 활짝 열렸다.

성문이 열리자 박태일을 어깨에 걸친 카굴이 먼저 들어갔고, 우연이 서 있었다.


“수고했다. 카굴. 들어와라.”


카굴은 우연의 앞에 박태일을 내려놓고 혼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군. 김찬이 길드장.”

“원하는 게 뭔가?”

“미래 길드가 가진 모든 것을 원한다.”

“다짜고짜 미래 길드를 넘기라는 말인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를 건드린 녀석들은 모두 똑같이 돌려줬지. 이자까지 쳐서 말이야. 미래 길드가 가진 모든 자원을 넘기면 목숨은 살려주지.”

“크크큭.”

“웃어?”

“방영웅 길드장은 자네에게 뭘 줬지?”

“보다시피 영웅 길드는 내 소유가 되었다.”


우연이 몸을 뒤로 돌리자 완전히 무장한 영웅 길드원들이 대열을 맞춰 서 있었다. 그 틈에는 미래 길드 5군단이었던 김현우도 서 있었다.


“일월 길드도 이런 식으로 포섭을 한 거군. 물어볼 게 있다.”

“말해라.”

“이제 남은 4대 길드는 태홍과 용맹이다. 그들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용맹을 포섭한 후 태홍을 친다.”

“...”


김찬이는 우연의 말에 무게를 느꼈다.

처음 본 장우연이라는 사내는 한다면 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박태일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고민 중이다.”

“그러면 박태일은 내가 직접 처리하도록 하게 해주겠나?”

“박태홍과 협상을 시작한 후 어떻게 할지 결정되면 생각해보도록 하지.”

“알겠네. 우리 미래 길드는 장우연 플레이어에게 항복하겠네.”




김찬이가 우연의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그란디아 공국에 있는 길드 아지트를 철거하고 아르고니아로 이동해라. 아르고니아가 너희들의 새로운 거처가 될 것이다.”

“알겠네.”



***


태홍 길드 본부


박태홍은 해골왕과 해골 병사들의 전투 장면을 떠올렸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거지.”


박태홍의 비서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길드장님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인가?”

“첫째 도련님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뭐라고? 태일이가?”

“예. 지금 막 델피온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당장 방영웅 길드장에게 연락을 돌리게.”

“알겠습니다.”


박태홍은 방영웅에게 화상 통화를 신청했고, 5분 뒤 화상 통화가 연결되었다.


“방영웅 길드장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내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방영웅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방영웅이 일어난 자리에 우연이 앉았다.


“반갑습니다. 장우연이라고 합니다.”

“자네가 장우연? 미정이를 죽인 것도 모자라 내 아들까지 인질로 잡아?”

“미정이가 누구냐? 아, 그때 그 아줌마를 말하는 건가?”

“어떻게 죽였지?”

“리자드들의 먹이로 던져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태홍은 자신의 책상을 내리쳤다.


“첩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셨나 보네. 크큭.”

“네 놈이 내 앞에서도 그렇게 실실거리며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봐요. 박태홍씨. 지금 누가 누굴 협박해! 당신 아들 살리고 싶지 않아?”

“만약 태진이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당장 네 놈의 목을 베러 갈 것이다.”

“말이 안 통하는군. 박태일을 데리고 와라.”


방영웅은 몸이 묶여있는 박태일을 데리고 들어왔다.


“자, 이제 얘기를 할 마음이 좀 생기냐?”

“원하는 게 뭐냐?”

“4대 길드 모임을 없앨 것. 게이트의 낙찰 제도를 없앨 것.”

“그게 전부냐?”

“태홍 길드는 앞으로 게이트에 출입하지 말 것. 마지막으로 일월, 영웅, 미래 길드를 향한 어떠한 형태로의 공격을 하지 않을 것.”

“게이트에 뭔가 있나 보군.”

“그래서 협상을 할 거야 말 거야?”

“그렇게 하도록 하지. 당장 태일이를 풀어줘라.”

“이 녀석은 나와 주종의 계약을 맺은 상태다.”

“주종의 계약?”

“만약 박태홍, 당신이 내 말을 어길 시에는 이 녀석의 목숨이 끊어진다는 말이지. 못 믿겠으면 어겨도 좋다.”

“나는 한 번 한 약속은 지킨다.”

“그렇게 약속 잘 지키는 양반이 미래 길드의 뒤통수를 치다니 크큭. 아무튼 지켜보겠어.”


우연은 박태일을 풀어줬고, 박태일은 태홍 길드로 무사히 돌아갔다.

박태홍은 박태일의 상태를 살핀 후 회복실로 들여보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길드장님.”

“4대 길드 모임을 해체하고 우리 태홍은 게이트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장우연이라는 녀석의 말을 들어주실 생각입니까?”

“일단은 지켜봐야지.”


우연은 미래와 영웅, 일월의 길드장을 포티아로 불러 모았다.

미래 길드의 아지트 이전은 속전속결로 진행되었고, 아르고니아의 영주로 있던 카발은 우연의 명령으로 미래 길드의 모든 자산을 정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남은 건 용맹과 태홍인가? 김대일을 불러와라.”


김대일이 포티아의 성벽으로 올라왔다.


“용맹 길드의 현 상황을 보고해라.”

“용맹 길드장이 태홍 길드에 도움을 요청한 모양입니다. 용맹 길드 아지트를 태홍 길드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당장은 쉽지 않겠군. 다들 들어라! 앞으로 우리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할 것이다. 영웅, 미래, 일월은 길드가 아닌 군단으로 귀속될 것이다.”


방영웅과 김찬이, 김명일과 김대일은 우연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흑룡 길드.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이름이다. 나와라. 발자크.”


발자크가 날개를 펼치며 날아올랐고,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포효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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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74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9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98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7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9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3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2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06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2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06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22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3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62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59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85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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