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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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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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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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 대륙 (3)

DUMMY

38화


우연이 시전한 [주종의 계약]의 내용을 본 웨이렌은 고민에 잠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연은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중국 플레이어도 아닌 한국 플레이어였고, 판타지아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우연이라는 남자 때문에 유명세를 치르게 된 것도 부담스러웠다.


“저를 갑자기 부하로 만들고 싶은 이유가 뭡니까?”

“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모두 백금단 녀석들 때문이죠.”

“백금단에게 제 이름을 판 건 우연님이시잖아요.”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우연은 히든 클래스 전직권을 땅에 내려놓았다.


“이, 이건..”

“대마도사 전직권입니다. 혹시 웨이렌님의 직업이 뭔가요?”

“마도사입니다.”

“... 정말입니까? 어, 어떻게 만두 장인이 마도사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거죠?”


웨이렌은 우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던전 몬스터] 테스트 서버 유저였고, 그때 직업이 마도사였다는 사실과 판타지아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얘기를 모두 꺼냈다.


“이건 정말 우연의 연속이군요.”


우연은 웨이렌의 직업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이건 웨이렌님이 대마도사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겁니다.”

“예상하신 게 아니고요?”

“저는 플레이어지. 판타지아 창조주가 아닙니다. 아무튼 제 제안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아직 좀 얼떨떨합니다. 우연님께 받은 금화로 만둣가게를 확장할 생각이었는데요. 갑자기 대마도사라니..”

“웨이렌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마도사 직업을 가진 플레이어야 다시 찾으면 되니까요.”

“하겠습니다.”

“예?”

“비록 지금까지 만두만 빚으며 살아왔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군요.”


웨이렌은 주저 없이 주종의 계약에 서명했다.


“이 귀한 걸 저에게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성을 맹세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주인님은 너무 오글거리니 형님으로 하시죠.”

“예. 알겠습니다. 형님.”


주종의 계약이 완료된 후 웨이렌은 우연이 건넨 전직서를 받아들고 사용했다.


우우웅


[웨이렌이 대마도사로 전직했습니다.]


“오! 이거 완전 신세계군요. 마도사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우선 백금단에 보낼 골렘부터 한 번 만들어보자.”

“알겠습니다. 형님.”


우연은 [대마도사 웨이렌의 혼]을 불러냈다.


“나와라.”


[부르셨습니까.]


“이, 이건 뭡니까? 대마도사 웨이렌?”

“이건 내가 부리는 몬스터다. 마침 너와 이름이 같더군. 그래서 둘을 구분할 이름이 필요하다.”

“저, 저는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

“그러면 혼의 이름을 바꿔야지.”


[저는 저의 왕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


“하아.. 사연 없는 녀석들이 없군. 왜 하필 이름이 똑같은 거냐. 잠깐! 너의 왕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네가 모실 분이 누구지?”


[마스터입니다.]


“그러면 너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겠다. 혹시 원하는 이름이 있냐?”


[마스터의 명에 따를 뿐입니다.]


“만두 장인 웨이렌, 이 녀석의 이름을 네가 지어줘야겠다.”

“앞으로 제가 만두 장인으로 불리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그 이름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뭔데?”

“만두가 어떻습니까?”

“...”


[좋습니다.]


“그래. 앞으로 너는 만두라고 부르겠다. 만두와 웨이렌은 함께 성장하는 거다.”

“알겠습니다.”


[충!]


만두와 웨이렌은 골렘을 하나씩 소환했다.


“크흠.. 둘 다 잘 만들었네. 대마도사 전직 변경권이 좋긴 좋군. 원래 대마도사를 하던 녀석과 단숨에 실력이 비슷해지다니. 그러면 이 두 마리를 모두 백금단으로 보낸다.”


우연은 발자크를 소환해서 골렘 두 마리와 웨이렌을 태우고 곧장 백금단으로 향했다.

백금단 아지트 앞에 도착한 우연의 일행은 진롱의 손님으로 왔다고 소개한 후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허허허. 어서들 오십시오. 두 분 다 뵙고 싶었는데, 직접 찾아오셨군요.”


진롱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을 맞이했다.

진롱의 옆에는 린메이와 왕첸이 서 있었다.

왕첸은 우연을 노려보고 있었다.


“주문하신 골렘을 가져왔습니다. 한 마리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서 두 마리를 가져왔죠.”


웨이렌이 먼저 말을 꺼냈다.


“감사합니다. 제 예상과는 많이 어려 보이시는데 어린 나이에 엄청난 성과를 이뤄내셨군요.”

“저는 저희 가문에서도 가장 재능이 뛰어난 편이었죠.”

“여기 이분은?”


진롱이 우연을 보며 말했다.


“오란입니다. 대마도사 웨이렌님을 모시고 있죠.”

“허허허. 평범한 플레이어가 아니군요. 우리 왕첸도 힘이라면 어디서 지지 않는 편인데요.”

“안 그래도 저는 이 녀석 때문에 왔습니다. 던전 입구에서 다짜고짜 시비를 건 건 이 녀석인데 말이죠. 왜 우리가 골렘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듣자 하니 한국 플레이어라고 하더군요. 한국 플레이어가 카논 대륙에서 사고를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시나 보군요.”

“그건 직접 물어보면 되겠죠?”


우연은 한국 플레이어 협회장인 이건일에게 바로 연락했다.


- 오랜만입니다.

- 장우연 플레이어님 잘 지내셨습니까?

- 단도직입적으로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한국 에어리어 플레이어가 카논 대륙에서 사고를 치면 어떻게 되죠?

- 판타지아에 온 후로 국가 간의 규율은 따로 없습니다. 판타지아에 공안과 경찰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 그러면 어떠한 행위도 괜찮다는 말인가요?

- 그렇습니다. 다만 그 이후의 책임은 장우연 플레이어가 지셔야 합니다. 물론 장우연 플레이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십시오.

- 알겠습니다. 조만간 찾아뵙도록 하죠.


우연은 인벤토리에서 꺼낸 스피커를 통해 대화 내용을 모두 송출했고, 진롱의 표정이 변했다.


“건방진 녀석이군.”

“당신은 아직 여기가 지구라고 생각하냐?”


진롱이 검을 꺼냈다.


“이곳이 백금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겠지? 왕첸! 이 건방진 녀석을 처리해라.”


왕첸이 진롱의 앞을 막아서며 우연의 앞에 섰다.


“눈 안 까냐?”


스윽


왕첸은 자신도 모르게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왕첸! 지금 뭐 하는 짓이냐! 네가 그러고도 백금단원이라고 할 수 있느냐?”

“길드장님, 이 녀석은 강합니다.”

“아무리 강해도 그렇지. 린메이, 네가 상대해라.”


옆에서 지켜보던 린메이가 단검을 꺼내들고 걸어왔다.


“성능 테스트를 한 번 해봐야겠군.”

“성능 테스트?”

“나와라. 만두.”


우연은 대마도사 만두를 불러냈다.


“첫 실전이다. 둘이서 할 수 있는 걸 다해봐라. 여길 모조리 파괴해도 좋다.”

“알겠습니다.”


[충!]


만두와 웨이렌은 영창을 시작했다.

두 대마도사의 영창으로 땅이 울리기 시작했고, 바위 골렘과 샌드 골렘, 화염 골렘, 얼음 골렘, 강철 골렘들이 순식간에 나타났다.


“모두 쓸어버려라!”


백금단의 길드 아지트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각종 골렘이 닥치는 대로 길드 아지트에 있는 물건들과 구조물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린메이와 왕첸을 비롯한 백금단의 길드원들은 모두 골렘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없는 상태였다.


“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난장판을 만드는 것이냐!!”


화가난 진롱은 우연에게 쇄도했다.


“오늘 네놈의 목숨을 거둬야 속이 시원할 것 같구나.”


진롱이 우연에게 쇄도하자 강철 골렘이 진롱의 앞을 막아섰다.


“잔챙이는 비켜라!”


진롱이 검에 오러를 주입한 후 휘두르자 강철 골렘이 나가떨어졌다.


“나와라. 해골 골렘.”

“해골 골렘? 너도 소환사였냐?”

“일급 비밀이다.”


해골왕과 함께 소환된 해골병사 300마리는 진롱에게 달려들었다.


진롱은 중국 플레이어 랭킹 10위인 실력자였다.

지구에서부터 무협지를 즐겨보던 진롱은 자신의 수련장을 만들어 수련에 매진했다.

판타지아는 진롱의 판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었다.

마력을 사용할 수 있었고, 자신이 무협지에서만 보던 기술들을 직접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눈앞의 해골 골렘들은 달랐다.

해골 병사들은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었지만, 뒤에 있는 거대하면서 빠르기까지 한 해골 골렘은 자신의 무위를 압도했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죽이지 말고 생포해라.”


[충!]


어느새 몸을 축소한 해골왕은 빠르게 쇄도해 진롱의 양쪽 팔을 모두 베었다.


푸슛


진롱의 양쪽 팔에서는 피가 솟구쳤고, 진롱은 그 자리에 바로 기절했다.


“아리아, 나와서 지혈해라.”


우연이 불러낸 아리아는 팔을 다시 재생시키지 않고 피가 멎도록 지혈했다.


“모두 동작 그만!!”


우연이 확성기를 꺼내 들고 외치자 골렘들과 백금단원들의 움직임이 멎었다.


“너희 길드장이 기절했다. 모두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해라.”


양팔이 모두 잘린 진롱을 본 길드원들은 진롱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힐러가 있으면 치료해라.”


백금단원 들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와 진롱의 팔을 재생시켰다.


“린메이와 왕첸이라고 했나? 이 모든 사건은 왕첸이 나에게 시비를 걸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우, 우리를 어떻게 할 거지? 죽이기라도 할 건가?”

“처음에는 모조리 죽여버릴까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너희들이 알고 있는 중국 에어리어의 모든 정보를 말하고, 나에게 복종을 할 건지 결정해라. 복종하지 않으면 죽음뿐이다.”

“진롱 길드장님은?”

“저 녀석은 나의 장기말로 쓸 계획이다.”

“장기말?”

“카논 대륙도 그란디아 공국과 별로 다를 게 없더군. 강한 사람이 랭커가 되고 랭킹이 낮은 길드 혹은 플레이어는 상위 랭커들에게 찍소리도 못 하는 철저한 상하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내 말이 틀리냐?”

“그건 어느 지역을 가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난 진롱의 랭킹과 지위를 활용할 생각이다.”

“중국 에어리어를 손안에 넣겠다는 말로 들리는군.”

“못 할 건 없지. 크큭. 그나저나 카논 대륙에는 게이트가 출현하지 않았냐?”

“네, 네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 설마 그란디아 공국에도 게이트가?”

“맞다. 나는 카논 대륙에 있는 게이트를 조사할 겸 이곳에 왔지.”


옆에 있던 웨이렌이 끼어들었다.


“흑룡 길드의 이름을 사러 오신 것 아닙니까?”

“말 끊지 마라.”

“예.”


웨이렌은 고개를 숙이며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살고 싶은 녀석들은 내가 시전한 계약서에 서명해라.”


우연은 [주종의 계약]을 시전했다.


백금단 길드원들은 주종의 계약에 모두 서명을 마쳤다.


“왕첸!”


우연이 부르자 왕첸이 앞으로 나왔다.


“고맙다. 네 덕분에 백금단 길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

“왜 대답이 없냐?”

“왜 저를 죽이지 않는 겁니까?”

“죽고 싶냐?”

“아니요.”

“나는 약자들을 함부로 죽이는 살인광이 아니다.”


해골왕이 우연에게 말했다.


[마스터..]


“해골 골렘 넌 좀 닥치고 있어라.”


[예..]


“오늘부로 백금단은 흑룡 길드의 예하 부대가 되었다. 대한민국 에어리어의 5대 길드에 대해 들어봤겠지? 그 중 3개의 길드가 모두 내 소유다.”


웅성웅성


백금단 길드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저희는 뭘 하면 됩니까?”


린메이가 우연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백금단의 자금줄은 뭐지?”

“진귀한 보석들을 사고파는 일을 했습니다.”

“길드 이름에 맞는 일을 하고 있었군. 중국 에어리어 랭킹 1위와 2위와의 격차는 얼마나 되지?”

“1위와 2위는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왜지?”

“그들이 악마와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악마? 자세히 말해봐라.”


린메이는 우연에게 1위 길드와 2위 길드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중국 에어리어는 한국 에어리어와는 다르게 5대 길드 같은 시스템이 없었다.

사실 한 식구라고도 볼 수 있는 1위와 2위 길드가 카논 대륙에서 출현한 모든 게이트의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었고, 게이트가 출현한 이후 게이트가 파괴되는 일은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게이트의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는 말이냐?”

“맞습니다. 얼마 전부터 보라색으로 된 게이트가 출현했는데, 이전에 게이트들과 합하면 숫자가 상당합니다.”

“구린 냄새가 나는군. 2개의 길드가 나머지 길드를 공격한 일이 있었냐?”

“없었습니다. 다만..”

“다만?”

“이전에 등장한 파란색 게이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게이트 주변에서 실종된 플레이어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이라..”


우연이 비릿한 미소를 짓자 린메이와 백금단원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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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3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74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9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99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6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8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9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3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2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06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2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07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22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3 35 13쪽
» 카논 대륙 (3) +1 23.02.19 1,363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59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86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4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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