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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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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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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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70화


“다들 물러나라.”


우연은 흑룡 군단 및 혼들을 모두 물러나게 했다.


[크크크큭. 크크크크큭.]


신체 변형을 마친 아볼루온이 실성한 듯 웃기 시작했다.

아볼루온에게서 느껴지는 마기는 마돈에 버금가는 농도로 매우 진했다.


“인간이든 악마든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젠지 아냐?”


[갑자기 뭔 개소리냐?]


“자신이 원하던 힘을 얻거나 원하던 위치에 올라갔을 때.”


[잡소리 집어치우고 내 공격이나 받아라. 크크큭.]


쎄에에에에엑


아볼루온은 우연의 말을 끊고 검기를 날렸다.


채애애앵


이미 천기와 마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우연은 아볼루온의 검기를 가볍게 쳐냈다.


“누군가에 의해 한순간에 힘을 뺏기거나 올라간 자리에서 끌어 내려질 때다. 크크큭. 마기 추출!”


[마기 추출? 크크큭. 그건 군주님들도 못 하는 일이다. 감히 인간 따위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크크크큭. 응?]


아볼루온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뭐, 뭐지?]


아볼루온의 마기가 몸속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 이건 말도 안 되는..]


아볼루온의 마기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자 우연을 향해 신형을 날렸다.


[다, 당장 그만둬라!]


아볼루온이 검을 휘두르자 우연이 가볍게 피하며 아볼루온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제 얌전히 있어라. 크크큭.”


슈우우우우우욱


[끄아아아아악!!]


아볼루온이 할 수 있는 것은 비명을 지르는 것밖에 없었다.

우연에게 머리채를 잡힌 아볼루온은 자신의 몸속 깊은 곳에 있던 마기까지 급속도로 우연에게 흡수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퍼석


마기를 모두 뺏긴 아볼루온의 몸은 재로 변하기 시작했고, 우연의 손에서 벗어나 바닥에 떨어지며 허공에 흩날렸다.


아볼루온이 재가 되어 사라지자 제2구역 초입은 적막이 흘렀다.

자신들을 이끌던 대장이 사라지자 악마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적장이 소멸했다. 제3구역을 침범하려는 악마들을 모두 소탕해라!”


우연이 몽둥이를 들며 소리치자 흑룡 군단과 혼들은 거침없이 나아갔다.

악마들이 비명을 내지르며 재가 되어갔고, 우연은 마기 추출을 시전하며 차곡차곡 마기를 채워갔다.


벨페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제2구역 초입은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다고 했다.

우연과 동료들이 악마를 소탕하고 있던 곳은 마돈이 지키던 곳이었다.

마돈은 제2구역 초입 제1문의 수문장이었다.

우연이 게이트를 타고 넘어온 것은 마돈의 공석이 채워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수문장의 방해 없이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제1문에 있던 악마를 모두 처리한 우연은 제2문의 앞에 섰다.


“이제 혼들을 제외한 흑룡 군단장들은 모두 제3구역으로 돌아가라.”

“아직 더 할 수 있습니다.”

“수문장의 위력은 마계 군주에 버금간다. 제3구역으로 돌아가서 천사들에게 천기를 받아라. 더욱 강해진 다음에 나와 함께 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제3구역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니 상황을 보고해라.”

“알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길드장님.”

“그래.”


군단장들이 귀환서를 사용해 제3구역으로 모두 돌아간 것을 확인한 우연은 제2문의 문을 열었다.


두둥


제2문도 제1문과 마찬가지로 제3구역으로 넘어갈 악마들이 빼곡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여기 수문장이 누구냐?”


[크하하하하. 인간이 혼자 이곳에 오다니. 죽으려고 온 게 틀림없구나.]


“네가 수문장이냐?”


[그래. 나는 제2문의 수문장 마룽이다.]


“수문장들은 모두 마씨 돌림이군.”


[예리한 녀석이구나. 제2문을 열었다는 건 아볼루온 녀석을 처리했다는 의미겠지?]


“그 녀석의 이름이 아볼루온이었군. 너무 약해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크하하하하하. 마돈을 처리한 녀석이 궁금했는데, 제 발로 찾아와 주었구나. 어서 덤비거라. 신명 나게 놀아보자꾸나.]


“아쉽지만 네 상대는 내가 아니다.”


금색의 뼈에 쌍검을 든 해골왕이 앞으로 나왔다.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도와주지 않을 테니 마음껏 싸워봐라. 카굴도 같이 싸워라.”


[저 혼자 할 수 있습니다.]


“EX급이 되었다고 기어오르는 거냐?”


우연이 융합창을 활성화하자 해골왕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이 닳도록 빌기 시작했다.


[죄, 죄송합니다. 마스터. 하,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두 번은 없는 걸 잘 알고 있겠지?”


[아, 알겠습니다.]


“가라. 해골왕, 카굴!”


해골왕과 카굴은 마룽에게 신형을 날렸다.

마룽은 거대한 도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악마였다.


[크흐흐흐흐. 그래봤자 졸개들이 아니더냐.]


마룽은 여유 있게 도를 휘두르며 해골왕과 카굴의 공격을 막아냈다.


[크흠..]


처음에는 여유 넘치는 표정을 하고 있던 마룽의 안색이 점점 굳어져 갔다.


[이, 이런 놈들을 부하로 부린다고?]


마룽이 우연을 쳐다보자 우연은 천기와 마기를 융합하고 있었다.


[저, 저건 뭐냐?]


푸욱 푸욱 푸욱


마룽이 한눈을 파는 사이 카굴이 마룽의 한쪽 허벅지를 창으로 찔렀다.


[크, 크윽.]


마룽이 무릎을 꿇자 해골왕이 쌍검을 들고 회전하며 마룽의 한쪽 팔을 베었다.


[끄아아아악!!]


“벌써 끝난 거냐?”


우연은 악마들이 빼곡하게 있는 곳으로 천마기를 날렸다.


퍼엉 퍼엉 퍼엉


응축된 구체는 악마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날아갔고, 방어하고 있지 않던 악마들의 몸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당장 군주님들께 보고를 드려..]


서걱


해골왕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쪽 팔을 잃고 도망가려는 마룽에게 신형을 날렸고, 거대한 해골왕의 쌍검은 마룽의 목을 깔끔하게 베어냈다.

해골왕이 천천히 걸어가 마룽의 잘려 나간 머리채를 잡아든 뒤 우연에게 바쳤다.


[마스터, 수문장의 목을 베어왔습니다.]


“수고했다. EX급이 되더니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이런 녀석들 100명이 몰려와도 당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 다음번에는 100마리가 있는 곳에 처넣어줄 테니 어디 한번 살아남아봐라.”


[마스터..]


해골왕은 우연을 보며 울상을 지었다.


“농담이다.”


우연은 제2문에 있는 악마들을 모두 소탕한 뒤 마기를 흡수했다.


“벨페, 제2구역 초입은 몇 개의 문이 있지?”


[총 7문까지 있습니다.]


“문마다 수문장들이 있겠군.”


[그렇습니다. 마룽은 수문장 중에서도 최약체에 속합니다.]


“앞으로 다섯 개의 문이 남았는데, 천사들의 실력도 한 번 봐야 하니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간다.”


우연이 귀환서를 사용하자 게이트가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우연은 곧장 방영웅에게 연락했다.


우연 – 지금 현 상황을 보고해라.

영웅 – 게이트가 모두 소멸했습니다.

우연 – 5개의 게이트가 모두 소멸했다고?

영웅 – 예. 저희가 이곳으로 돌아왔을 때 두 개의 게이트만 남아있었는데, 방금 두 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벌써 제2문을 클리어 하신 겁니까?

우연 – 그래.

영웅 – 수고하셨습니다.

우연 – 너희들도 수고했다.


우연이 방영웅과의 연락을 마치자마자 지크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크 – 게이트가 모두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우연 – 예. 저도 알고 있습니다.

지크 – 천사들도 조금 놀란 듯한 눈치입니다.

우연 – 앞으로 더 놀랄 일이 많을 겁니다. 천사들은 지금 뭘 하고 계십니까?

지크 – 제3구역 플레이어들에게 천기를 나눠주고 계십니다.

우연 – 나머지 천사들은요?

지크 – 산토리엘님과 카미엘님은 제3구역을 비행하며 조금이라도 마기가 느껴지는 곳들을 다 부수고 다니십니다.

우연 – 그렇군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지크 – 예. 수고하셨습니다.


우연은 워프 게이트를 통해 에펜하임에 도착한 뒤 발자크를 타고 비행을 시작했다.

카미엘과 산토리엘의 기운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두 천사는 다른 장소에 있었고, 우연은 산토리엘이 있는 곳 근처에서 발자크를 불러들였다.


“이쯤이면 되겠지?”


우연은 오른손을 뻗으며 순간적으로 엄청난 양의 마기를 방출했다.


그오오오오오


칠흑같이 어두운 기운이 주변으로 퍼졌고, 근처를 정찰하고 있던 산토리엘은 마기를 직감한 후 우연이 있는 곳으로 날아왔다.


[사도?]


“오셨습니까?”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냐?]


“산토리엘님을 뵙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사도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 덕분에 게이트가 모두 소멸했다고 들었다. 큰일을 해줬구나.]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나에겐 무슨 용건이지?]


“산미구엘님이 어떻게 소멸했는지 알려드리려고요.”


[뭐라고? 형님은 마인에 의해 소멸했다고 들었다.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이냐?]


“정확히 말씀드리면 산미구엘님은 마인에 의해 소멸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형님이 왜 소멸한 거지?]


“누군가에게 산미구엘님이 가진 천기를 모두 빼앗겼습니다.”


[천기를 흡수당했다는 말이냐?]


“예. 그렇습니다.”


[그자가 누구냐? 천기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라면 당장 처리해야 한다.]


“천사들도 천기를 흡수하지는 못하는 겁니까?”


[천기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천사들도 극히 드물뿐더러 천기를 흡수하는 행위는 제1구역에서 금지되어 있다. 얼른 말하라. 사도여. 형님을 소멸시킨 그자가 누구냐?]


우연은 칸의 모습으로 변장했다.


[사도?]


우연은 왼쪽 팔을 뻗어 산토리엘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바로 이렇게 흡수당하셨죠. 크크큭.”


슈우우우우욱


[끄아아아아악!!]


산토리엘의 천기는 우연의 팔을 타고 우연에게 고스란히 흡수되고 있었다.


“오래 안 걸릴 겁니다. 조금만 참으십시오.”


[이,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거로 생각하나? 크흑.]


“아직 말할 힘이 남아있나 보군요. 조금 더 빠르게 가겠습니다.”


우연은 왼손에 천기를 증폭시켰고, 산토리엘의 기운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콰앙


산토리엘의 천기가 우연에게 거의 다 흡수되었을 때 우연을 향해 천기가 실린 검기가 날아왔다.

우연은 산토리엘의 목덜미에서 급하게 손을 뗀 후 검기를 피했다.


[지금 뭐 하는 짓이지? 산토리엘 괜찮나?]


[내 천기를 모두 흡수당했다. 카미엘. 이자는 우리가 알던 사도가 아닌 것 같다. 크흑.]


카미엘은 날개를 접고 쓰러져있는 산토리엘에게 다가갔다.


[정신 차려라. 산토리엘. 산미구엘님의 복수를 해야지!]


[나는 이미 늦은 것 같다. 내 뒤를 부탁한다.]


우연은 여전히 왼팔을 뻗고 있었고, 산토리엘의 천기가 우연에게 모두 흡수되자 산토리엘이 소멸했다.


[산토리엘!!]


카미엘은 칸의 모습을 한 우연을 응시했다.


[넌 누구냐?]


“저를 모르시겠습니까? 크큭.”


우연이 변장을 해제하자 카미엘의 두 눈이 커졌다.


[사도? 네놈이 산토리엘을 이렇게 만든 것이냐?]


“카미엘님에게 안 들켰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아쉽네요. 크큭.”


[정말 사도가 맞느냐? 어째서 산토리엘을 이렇게 만든 거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분 아니셨던가요?”


우연은 천기를 끌어올린 후 응축된 구체를 만들어 4번타자의 불방망이를 시전했다.


콰앙


카미엘은 자신이 들고 있던 검으로 날아오는 천기의 구체를 쳐냈다.


“호오. 이걸 쳐내다니 보통은 아니군요.”


카미엘은 자신이 가진 천기를 모두 끌어올렸다.


[용서할 수 없다. 네 놈은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야.]


“용서는 당신이 하는 게 아니고 내가 하는 거야. 다짜고짜 공격하다니 손버릇이 안 좋더군? 크큭.”


카미엘이 날개를 펼친 후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우연은 벨페의 날개를 활성화 한 뒤 공중으로 날아올라 카미엘과 마주했다.


[악마의 날개까지 가지고 있다라. 그런데 왜 마계 놈들을 네 손으로 처리한 거지? 넌 도대체 어디 쪽이냐?]


“난 어느 쪽도 아니다.”


[이해가 안 되는군. 게이트는 네 손으로 직접 처리했을 텐데 마계 쪽도 아니고 천계 쪽도 아니라면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거지?]


“나는 더욱더 많은 천기와 마기를 흡수해서 천계와 마계를 모두 평정할 것이다.”


[크하하하하하. 미친놈이군.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 감히 인간 따위가 천계를 평정하겠다는 말을 입에 올려?]


“감히 인간 따위가 얼마나 강한지는 한번 겪어봐라.”


우연은 천기와 마기를 응축해서 천마기의 형태로 만들었다.


[그, 그 기운은?]


“천마기라고 이름 지었지. 꽤 아플 거야.”


우연은 거대한 구체의 형태로 만들어진 천마기를 카미엘에게 날렸다.


“집어삼켜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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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4 15 12쪽
» 배신 +1 23.03.23 274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9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98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7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9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3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2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06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2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06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22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3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62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58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85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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