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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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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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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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 대륙 (6)

DUMMY

41화


우연은 자신에게 말을 건 일당을 제거하려 했지만 살려주기로 했다.


“황호 길드의 누구시라고 전해드릴까요?”

“굳이 전할 필요는 없다. 다음에 내가 직접 흑호 길드를 찾아가도록 하지.”

“아, 알겠습니다.”


10명의 사내는 우연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우연은 다시 푸른색 게이트 앞에 섰다.


“흑호 길드의 길드장 쉔우와 진롱이라..”


우연은 발걸음을 돌려 보라색 게이트를 찾아 나섰다.

푸른색 게이트를 당장이라도 없애고 싶었지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멀지 않은 곳에 보라색 게이트가 있었고, 우연은 게이트로 들어가 눈에 보이는 모든 마물을 쓸어버렸다.

한국 에어리어의 게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마물들의 종류였다.

흔하게 보던 마계 멧돼지나 호랑이가 아닌 여우와 까마귀가 등장했다.


우연이 보라색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나오자 50명의 인파가 게이트 앞에 몰려있었다.

우연이 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게이트는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무슨 짓이냐? 누가 게이트에 출입하도록 허락했지?”


덩치가 큰 남성이 우연의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는 황호 길드 소속의 플레이어다.”

“우리가 황호 길드 소속인데 어디서 개소리를 지껄이는 거냐?”

“아! 너희가 황호 길드 소속이었구나.”


우연은 벨페의 날개를 장착했다.


“악마의 날개?”


우연에게 시비조로 말하던 남자의 표정이 변했다.


“누, 누구십니까?”

“너희들도 마몬님을 모시고 있냐?”

“그, 그렇습니다.”

“그러면 나태의 군주님에 대해서도 들어봤겠군.”

“나태의 군주라면 고르님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고르님에게는 쌍둥이 자매가 있지. 이 날개는 고르님의 쌍둥이 자매인 벨페님께 하사받은 날개다.”


우연의 말을 들은 50명의 플레이어는 무릎을 꿇었다.


“주,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일어나라.”

“벨페님의 힘을 받은 플레이어가 왜 여기 계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마몬님이 플레이어들에게 힘을 나눠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벨페님도 대한민국 에어리어 플레이어들을 악마화시킬 준비를 하고 계신다.”

“현장 답사를 오신 거군요.”

“똑똑한 녀석이군.”

“저희 황호 길드로 모시겠습니다.”


우연은 덩치 큰 사내의 안내를 받아 황호 길드 아지트로 향했다.


“이곳에 계시면 길드장님을 모셔오겠습니다.”

“알았다.”


5분 후 황호 길드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접객실로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황호 길드장 타오첸입니다.”

“장우연입니다.”

“한국 플레이어시군요. 듣기론 나태의 군주님께 날개를 하사받으셨다고요?”

“말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게 낫겠군요.”


우연은 벨페의 날개를 활성화했다.


“오오오! 영롱합니다. 저는 아직 마몬님께 하사 받은 게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받으신 건가요?”

“벨페님이 악마의 날개를 받게 된 이유는 함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아, 그러실 수도 있겠군요. 현장 답사를 오셨다고요? 바로 안내하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시죠.”


우연이 타오첸을 따라 걸어갔다.

황호 길드의 가장 안쪽에 있는 방 앞에 도착했다.


“이곳은 의식의 방이라는 곳입니다. 흑호 길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쉔우 길드장이 운영하는 길드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군요. 흑호 길드도 저희 길드와 마찬가지로 마몬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들어가시죠.”


우연은 의식의 방으로 들어가자 눈을 크게 떴다.

의식의 방의 규모는 상당히 컸고, 중간에 제단 같은 게 보였다.

악마의 형상을 한 동상이 하나 있었고, 플레이어들은 동상 앞에서 마기를 주입 당하고 있었다.


“어마어마하군요.”

“벨페님은 어떻게 만드실진 모르겠지만 마몬님의 의식의 방을 참고해서 만드시면 될 겁니다.”

“의식을 모두 끝내면 악마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타오첸은 자신의 손을 보여주며 피어오르는 마기 구슬을 보여줬다.

우연은 마기 구슬을 잠시 들여다본 후 플레이어들이 쌓여있는 제단으로 눈길을 돌렸다.


“저건?”

“마몬님의 강림을 위한 제물입니다.”

“제물이라..”

“마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플레이어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처형한 후 제단에 쌓아둡니다.”

“잘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우연님의 마기도 한 번 볼 수 있겠습니까?”

“마기보다는 재미있는 걸 보여드리죠. 들어와라 벨페.”

“벨페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우연은 벨페가 자신의 인벤토리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호오. 반신반의했는데, 이게 되네?’


델피온에 있던 벨페는 순식간에 우연의 인벤토리로 들어왔다.


“나와라. 벨페.”


[부르셨습니까? 이곳은..]


벨페의 모습을 본 타오첸과 황호 길드의 길드원들은 모두 납작 엎드렸다.


“나태의 군주 벨페님을 뵙습니다.”


[이게 다 뭡니까? 마스터]


“마몬의 추종자들이다.”


[마몬이라면 인색의 군주군요.]


“마몬이 제3구역에 강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더군. 마몬은 어떤 녀석이지?”


[위험한 악마입니다. 비공식적인 군주 서열 2위이며 탐욕의 군주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가져야 하는 군주죠.]


“그럼 이곳에 강림하면 꽤 위험할 수도 있겠군.”


[그렇습니다.]


우연과 벨페의 대화를 듣던 타오첸이 일어났다.


“지금 무슨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마몬의 위험성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귀먹었냐?”

“마몬님을 욕보이는 자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게 설사 나태의 군주님이라고 해도 말이죠.”


[크크크큭. 미친 녀석이군. 용서하고 못 하고는 네놈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짐이 판단하는 것이니라. 마스터 명을 내려주십시오.]


“모조리 쓸어버려라.”


[충!]


우연은 인벤토리에서 혼들을 모두 꺼냈다.


[호오. 해골왕과 아리아가 제법 늠름해졌구나.]


벨페는 분위기가 바뀐 해골왕과 아리아를 보며 말했다.

해골왕은 엄지를 치켜들며 앞으로 쇄도했다.


“끄아악!!”

“끄아아아악!!”


의식의 방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혼들이 등장하자 의식의 방에 있던 플레이어들은 모두 악마화를 시전했다.


SSS급이 된 해골왕의 공격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해골왕의 공격을 받은 플레이어들은 재가 되어 소멸해갔다.


“악마의 힘을 받은 자들은 재가 되는구나.”


벨페는 수십 개의 마력창을 소환해 황호 길드원들을 향해 날렸고, 이제 의식의 방에 남은 건 타오첸이 유일했다.


“호오. 역시 길드장은 다르다 이건가? 꽤 버티는군.”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거지?”

“마몬이 강림하면 꽤 까다로울 거 같아서?”

“크하하하.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나가고 있다. 게이트에서 마몬님의 수하들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올 것이다. 제3구역에 모인 수많은 마기는 마몬님의 강림을 더욱 앞당길 것이다.”

“다 쓸어버리면 되는 거 아냐?”


우연은 타오첸의 말에 태연하게 대꾸했다.


“보라색 게이트는 네 놈도 힘들 것이다.”

“방금 보라색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온 건데?”

“... 사, 사실이냐?”

“아까 네 부하들이 얘기 안 했냐? 나를 어디서 만났는지?”

“게, 게이트라는 설명은 들었는데, 그게 설마 보라색 게이트 일 줄이야.”

“할 말 다 했으면 이제 사라져라.”

“자, 잠깐! 벨페님께 한마디만 하겠다.”

“말해라.”

“벨페님. 이제부터 마몬님이 아니라 벨페님을 모시면 제가 살 수 있겠습니까?”


[마스터 어떻게 할까요?]


“박쥐 새끼는 배신이 습관이다.”


[알겠습니다.]


벨페가 마력창을 소환해 타오첸에게 날리자 마력창이 튕겨 나가며 타오첸의 몸이 제단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무슨 일이지?”


[감히 내 제단에서 행패를 부리다니. 어떤 녀석들이냐?]


의식의 방에 큰 진동이 시작되었고, 진동이 멎자 둔탁한 목소리가 들렸다.


“네가 마몬이냐?”


[나를 알고 있군. 이 기운은.. 나태의 군주?]

[나태의 군주 벨페다.]

[제3구역으로 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설마 내 제단을 찾아올 줄은 몰랐군. 여기 이 녀석은 내가 추종자로 고른 녀석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건방진 건 나태의 쌍둥이 자매가 똑 닮았구나. 이 녀석을 죽이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아직 강림도 못 하면서 뭘 어쩌시려고? 마계에 조용히 계셔. 내가 찾아갈 테니까.”


[벨페가 나에 대한 얘기를 안 했나 보군. 탐욕의 군주에게 듣기로 건방진 인간이 한 명 있다던데 그게 네 녀석이구나. 크하하하하.]


“벌써 마계에 소문이 다 퍼졌나 보네. 크큭. 조만간 찾아갈 테니까 이만 꺼져라.”


우연은 군주의 몽둥이를 치켜들고 [군주의 체벌]을 시전했다.

소환된 30개의 몽둥이는 일제히 타오첸에게 날아가 타오첸을 두드려 패기 시작했다.


[이 수모는 잊지 않겠다. 너를 기억하지. 인간.]


타오첸이 재가되어 소멸하자 마몬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우연과 우연의 혼들은 의식의 방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한 후 황호 길드 아지트를 빠져나왔다.


흑호 길드의 의식의 방에 있던 쉔우는 마몬의 지령을 들었다.

황호 길드의 타오첸과 길드원들이 소멸했으며, 곧 한 명의 인간이 흑호 길드로 찾아올 것이라는 정보였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마몬님?”


[타오첸도 그 녀석에게 손을 쓸 수 없었다. 강림을 위한 제물은 아직 멀었느냐?]


“열심히 모으고는 있는데, 그게 아직..”


[멍청한 녀석! 일 처리를 그따위로 하면 어떡해!]


“일단 이곳에서 피한 후 기회를 다시 엿보겠습니다. 그들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서 다시 의식의 방을 짓겠습니다.”


[알겠다. 다시 기별하도록 하지.]


쉔우는 마몬과의 대화를 마친 후 흑호 길드원들을 불러 모았다.


“우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다. 모두 이동 준비를 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요?”


진롱이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긴급상황이다. 황호 길드가 플레이어 한 명에게 소멸했다. 우리는 다른 에어리어 담당 지역으로 가서 다시 의식의 방을 지을 것이다.”

“제 복수는요?”

“지금 복수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야! 진롱, 네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더 강해지면 백금단이든 백금단을 공격한 녀석이든 네가 직접 처리하게 해주마.”

“알겠습니다.”


쉔우의 명령에 따라 흑호 길드는 아지트에서 자신들의 흔적을 지운 후 카논 대륙을 떠났다.


“한발 늦었군.”


우연이 흑호 길드의 아지트에 도착하자 이미 그들은 떠난 뒤였다.


“마몬 녀석 일 처리가 빠른데? 진롱 녀석도 함께 떠난 건가?”


마몬의 추종자들이 모두 떠난 카논 대륙의 게이트는 점점 줄어가고 있었다.

우연은 곧 폭발할 것 같던 푸른색 게이트를 그냥 두지 않았다.

백금단 길드와 랭킹 10위 내에 드는 길드들이 합세하여 푸른색 게이트를 처리했고, 우연이 보라색 게이트를 담당했다.


중국 플레이어 협회는 우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호 길드와 흑호 길드의 압박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게이트를 협회는 그냥 둘 수밖에 없었다.

우연의 등장으로 카논 대륙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있었다.


당장 급한 불을 끈 우연은 카논 대륙의 두 번째 던전인 용의 산맥으로 향했다.


“용의 산맥이면 용이 나오려나?”


우연은 발자크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많았다.

시련의 탑에서 발자크의 혼을 얻으며 함께 얻은 [발자크의 메모리칩1]에서는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발자크와 함께 비행하던 용들의 모습이 나온 것이 전부였다.


띠링


발자크의 등에 올라 용의 산맥으로 향하던 우연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대일 - 크, 큰일 났습니다.

우연 – 무슨 일이냐?

김대일 – 남상현 플레이어가 납치당했습니다.

우연 – 납치라고? 누구한테?

김대일 – 그, 그게.. 용맹 길드에 납치당했습니다.

우연 – 네가 어떻게 해결할 방법은 없냐?

김대일 – 사실.. 우연님이 카논 대륙으로 간 후 저는 용맹 길드에서 파문당했습니다.

우연 – 알겠다. 바로 그리로 가도록 하지.


우연은 방향을 돌려 델피온으로 향했다.


“분명 태홍 길드의 짓이다. 감히 나를 건드리다니. 내가 갈 때까지 살아만 있어 다오. 상현아.”


발자크는 우연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더욱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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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3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74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9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98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6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7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9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3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2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06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2 33 13쪽
» 카논 대륙 (6) +2 23.02.22 1,207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22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3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62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59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86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4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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