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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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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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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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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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DUMMY

전국을 일주하며 죽방으로 무성한 소문을 양산한 지도 보름이 지났다.

아직도 가끔 죽방 요청 전화가 오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죽방 전국 일주를 마무리 지은 두 사람의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편안했다.


그들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계획대로 각자 지역 연맹에 가입했다.

영묵은 인천, 도경은 서울로......

그리고 영묵은 특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날, 아침부터 집으로 들이닥친 영미를 떼어놓느라 영묵은 진땀을 흘리곤 했다.

또한 신성건설 최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함께 자리한 중역들의 부탁에 난처한 심경을 잘 아울렀다.


어느덧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오늘도 연습실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공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때 영묵의 전화벨이 울렸다.


-지이잉! 지이잉!


간략히 통화를 마친 영묵은 도경을 불렀다.


“나 여의도 좀 다녀와야겠다.”

“용운이에게?”

“응. 중요한 일이 있나 봐.”

“나도 이따 재일 형님과 약속이 있어. 우리 연맹 자체에서 하는 시합 일정이 나왔데.”

“벌써?”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정기전인데 불참하면 불이익이 있어.”

“그래? 형님 만나면 하반기 전국 규모의 시합 일정 좀 알아봐 줘.”

“오케이.”

“아, 그리고 주말에 넷이 만나기로 한 것, 이상 없는지 확인해보고?”


말을 마친 영묵은 책상으로 가서 통장을 꺼내 도경에게 내밀었다.

이를 본 도경은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건 내가 준 통장이잖아?

“확인해봐. 우리 이번에 죽방 쳐서 얻은 결과물!”

“이걸 왜 나한테 줘?”

“잔소리 말고 받아!”


도경은 영묵에게 통장을 건네받고 곧장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자 놀란 눈을 하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대체 영이 몇 개야? 하나, 둘, 셋......”

“한 장은 뺏어. 급하게 쓸데가 좀 있어서.”

“한 장을 뺏는데도 이억 오천이 넘어?”

“그러게. 나도 놀랐어!”

“그런데...?”

“네가 가지고 있으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꺼내서 쓰고.”

“야! 이건...?”

“월드컵 출전하려면 자비로 나가야 해. 세계 랭킹 14위 안에는 들어야 항공료 및 체재비가 나올 거야. 그전까지는 어쩔 수 없어. 그래서 당구가 홀로서기가 힘든 거고.”

“그래. 알겠어.”

“지금은 우리가 돈 쓸 일이 별로 없지만, 나중에 회사 설립할 때도 자본금이 필요할 거야.”

“자본금이라니?”

“아직 생각 중이야. 구체화 되면 얘기해 줄게.”

“회사도 만들려고 그래?”

“만들어야지. 아! 이참에 너 차부터 한 대 뽑지? 이제 각자 따로 다녀야 할 일들이 많을 텐데.”

“자동차를?”

“응. 시합 다니려면 필요하잖아. 큐 가방 들고 일일이 전철이나 버스로 움직이기도 좀 그렇고...!”

“그럼 넌?”

“난 차가 있는데 뭘 그래?”

“야! 내 말은 그게 아니잖아!”

“난 괜찮아. 이제 조금 있으면 내가 평생을 써도 다 못 쓸 돈이 들어올 거다.”

“왜? 어머니가 백화점이라도 물려주신대?”

“뭐라고? 에구, 내가 말을 말아야지.”


두 시간 후.

여의도 TG 인베스트 회의실.

네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금 도착한 영묵 그리고 용운, 이제 TG의 실장 직책을 가진 영미와 윤 과장이었다.

영묵이 바라본 세 사람의 모습이 무척 안쓰러워 보였다.

그들은 조금만 힘을 더 주면 풀릴 것 같은 나사 같았다.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이 그들의 열정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영미는 꽤 매서운 눈초리를 하며 말했다.


“그렇게 전화하고 심지어는 집까지 찾아갔었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이제야 나타나니?”

“여긴 내가 와봐야 할 일도 없고 또 별 도움도 안 되잖아요?”

“어머 얘 말하는 것 좀 봐! 너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그렇지 않아요. 대표님?”

“이 실장님 말이 맞는 것 같다. 도움이 안 되는 녀석이 시작은 왜 했냐? 후후후!”

“그야...?”


갑자기 어색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윤 과장이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맛난 여의도산 커피 한 잔씩 갖다 드릴게요. 그리고 모처럼 만났는데 분위기가 이게 뭐예요!”

“언니. 우리 커피는 각자 타서 마시기로 하지 않았어요?”

“에이, 모처럼 우리 회사 대주주님이 방문해 주셨는데, 그럴 수야 없지.”


잠시 후, 네 사람 앞에는 얼음이 둥둥 띄워진 머그잔 하나씩이 올려졌다.

커피 한 잔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용운이 세 사람의 얼굴을 일별하더니 미소 지은 얼굴로 말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시작해볼까요? 누가 먼저? 이 실장님?”

“현재 우리나라 산업은행이 위먼에 접촉 중이야. 어떤 파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어. 하지만 이 한 가지 정황만 놓고 보더라도 답은 뻔하지.”

“폭삭 망하기 일보 직전인데 거기서 뭘 건져 먹을 게 있다고...?”

“이번에 금융자본을 운용하는 회사들은 각오해야 할 거야!”

“휴우, 그게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니까 문제죠.”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영묵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결국 산업은행도 포기하고 말 겁니다. 안 그러면 도둑맞은 집에 또다시 강도가 침입하는 꼴이 될 테니까요.”

“야?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넌 꼭 본 사람처럼 이야기한다.”

“그냥 정황을 유추해보면 결론이 나오잖아요.”

“하긴 5년 전부터 시작된 저금리 영향으로 투자가 대세였지... 그렇지만 심해도 너무 심했어.”

“맞아요. 원하면 누구나 대출해주고 심지어는 대출해주지 말아야 할 사람들에게까지 대출해 준 결과죠.”

“그럼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그리고 직원 충원은 언제 하실 거예요?”


영묵의 물음에 용운이 나서며 대답했다.


“그건 내가 말해줄게. 우리의 예상이 맞는다면 앞으로 한 달, 길어도 두 달이야.”

“그래서?”

“우리가 쇼트한 금액은 여기 계신 분들과 지인들의 자금이지. 그것을 시작으로 이 회사가 설립되었으니까. 물론 자금 여유만 된다면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할 수 있겠지. 이를테면 원유라든가 뭐 그런 곳으로, 그럼 우리에게 더 큰 기회가 생길 것이고...!”

“......?”

“하지만 우리는 일단 여기에 올인하기로 했어!”

“으음, 그럼 직원은 언제 뽑을 거야?”

“우리 계획 대로만 된다면 금 년 연말에.”

“몇 명 정도 채용할 건데?”

“그 전에 선행되어야 할 일들이 좀 있어. 일단 이 실장님과 윤 과장님이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있는데 끝나봐야 인원이 결정될 거야.”

“그래도 대충...?”


이번엔 영미가 대답했다.


“대략 10명 정도. 사람만 채용하면 뭐 하냐? 일단 내부 시스템부터 점검해 놓고 시작해야지.”

“누나? 10명 가지고 되겠어요. 제가 보기엔 이, 삼십 명은 되어야 할 텐데요. 그것도 최소한으로 잡아서요.”

“뭐야? 나 원 참!”

“우리 윤 과장님. 커피 타는 것에서 해방 시켜 드려야죠. 물론 앞으로 이처럼 맛난 커피는 마실 수 없겠지만요.”

“에이, 강 프로님도...!”


그들의 회의는 한동안 지속되다가 영미의 핸드폰 벨이 요동치는 바람에 끝이 났다.

회의실에는 영묵과 용운, 두 사람만 남아 있었다.

영묵은 빈 머그잔을 쳐다보며 말했다.


“영미 누나 얘기 들어보니 근 한 달 동안 전쟁터에 선 기분으로 지냈다며?”

“그렇지 뭐! 두 분이 고생하셨지. 하여간 우린 인복 하난 타고난 것 같다. 후후후!”

“우리가 아니라 너겠지. 고생했다. 용운아!”

“정말로 한 달이면 끝날까?”

“그래. 나만 믿어!”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여파는 있겠지만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거야. 어머님이랑 네 삼촌 최 대표님 말이야!”

“다 네 덕분이야! 거의 매일 만다나 시피 했다면서?”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영미 누나가 신경 진짜 많이 썼다. 너 몰래 투자 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나! 허허허!”

“후후, 순진한 영미 누나!”

“어머님이 자료 요청하시는 것들이 좀 많아서 윤 과장님도 만만치는 않았을 거야.”

“다들 고생하셨지. 그에 대한 보답은 꼭 해 드릴 거야. 기대해!”

“기대는...? 아, 그리고 태민 형님께 얘기 들었다.”

“무슨 얘길 들어...?”

“후후! 죽방전설!”

“그게 다 헛소문이다.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잖아.”

“전국을 돌면서 도장 깨기... 아니지, 당구장 깨기냐? 아무튼 죽방 고수들에게 심오한 가르침을 내리셨다고...! 하하하!”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아! 물론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저녁 먹고 갈 시간은 되냐?”

“다음에 하자. 용식 삼촌 좀 만나봐야 해.”

“그래? 잠깐만.”


영묵이 신성건설 최 대표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용운은 두툼한 서류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잠시 후, 신성건설 대표이사실.

여직원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최 대표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어, 대표님. 대표님 앞으로 택배가 왔는데 직접 전달해 드려야 한다고...?”

“그래요? 무슨 택밴데?”

“그것은 저도 잘...? 들어오라고 할까요?”

“그래요? 들어오시라고 해요. 도대체 뭐길래...?”


그때 영묵이 큰 소리로 서류 봉투를 빙빙 돌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택배 배달 왔습니다!”

“어어! 너 영묵이었구나. 하하하!”

“마침 용운이 회사에 갔다가......”

“어서 와! 자 저리로 앉자. 생각보다 일찍 왔네. 난 두 시간 후쯤에야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영묵에게 서류 봉투를 건네받은 최 대표는 받자마자 그것을 열어보며 말했다.


“참 꼼꼼해!”

“마음에 드세요?”

“마음에 들 다뿐이냐? 한 가지를 부탁하면 세 가지를 작성해서 보낸다.”

“앞으로 많이 애용해주세요. 다만 공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일 마무리되면 정식으로 계약하려고 해. 컨설팅 제대로 받아야지.”

“좋은 생각이시네요. 하하!”


최 대표는 여직원이 가져다준 시원한 과일주스 한 모금을 마시며 말했다.


“전국 일주하고 왔다면서? 갔던 일은 잘 봤고?”

“네. 그냥 재미있었어요.”

“내가 뭐 도와줄 일은 없고?”

“있어요. 그것도 아주 큰 일 이에요.”

“아주 큰 일? 대체 무슨 일인데?”

“삼촌? 아직은 그냥 제 혼자만의 생각 단계예요. 아직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거든요. 삼촌에게 처음 하는 말이에요.”

“허허! 뭔데 그리 뜸을 들이고 그래?”

“저, 경기장 하나 지으려면 얼마나 들어갈까요?”

“경기장? 경기장이면...? 혹시 당구 경기장을 말하는 거냐?”

“꼭 당구 경기장이라기보단... 거기서 공연도 할 수 있고, 또한 패션쇼라든가... 아무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요.”

“으음. 규모에 따라서, 즉 몇 석인가에 따라서 금액 차이가 많이 나.”

“잠실에 있는 체조경기장 정도라면요?”

“그 정도라면 족히 수백억에서 천 억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와! 그렇게나 많이 들어요?”

“건설공사 금액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우선 시공장소 선정에서부터 설계, 그리고 어떤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내부구조 및 인테리어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그렇겠네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혹시 이런 것도 가능한가요?”

“어떤 것?”

“축구장이나 야구장 같은 경우, 돔 경기장도 있지만 주로 실외잖아요. 그런데 농구나 배구, 체조 같은 경우에는 주로 실내경기장에서 하죠.”

“그렇지.”

“그런데 경기하는 곳과 관중석이 고정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이를 좀 더 유동적으로 운영하려면 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네 말은 경기나 공연할 때 무대나 관중석, 객석도 될 수 있겠네... 이를 움직일 수 있게 해서 좀 더 입체적으로......”


최 대표의 말이 이어질수록 영묵의 눈동자는 점점 더 빛나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의 말이 끝나자 영묵이 기쁜 표정으로 화답했다.


“네. 삼촌 바로 그거예요. 정확히 이해하셨네요.”

“너도 하루 이틀 고민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이번에 여행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고민해 본 거예요.”

“그런데 말이다. 그 경기장이란 게, 개인이 운영하기에는 수익률이 맞지 않을 거야.”

“그래서 그런 시설물들은 나라에서 운영하고 각 기관이나 단체에 대여 형식으로 관리하는군요.”

“그렇다고 봐야겠지.”

“으음...!”


영묵의 고심이 깊게 가라앉았다.

이를 본 최 대표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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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3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9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60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4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3 5 12쪽
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2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7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9 5 14쪽
»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3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7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1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5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8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4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7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8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4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6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5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6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6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40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6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9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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