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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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작품등록일 :
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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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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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DUMMY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세 사람에게 영묵이 말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당구 전용 경기장 건립에 대해서도 나름 알아보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구 전용 경기장이라고?”

“네가 전에 이야기한...? 그걸 실제로 하려고 했다고?”

“이거 뭔,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자, 그렇게 놀라워하지 마시고 이제 차분히 하나하나 얘기해보시죠?”


뭔가 생각을 정리하는 듯한 태민이 영묵을 보며 말했다.


“그래. 지금 우리 모두 놀람의 연속인데... 한 가지씩 물어보마.”

“네. 형님. 말씀하십시오.”

“이 예식장 건물, 대체 어떻게 된 거냐?”

“친구가 꽤 괜찮은 건물이 나왔다고 도경이에게 말했나 봐요. 처음엔 일반 오피스 건물인 줄 알고 관심이 없었는데, 예식장 건물이라고 해서 매입했습니다.”

“예식장 건물이 왜?”

“아까 둘러보셨지 않았습니까?”

“......?”

“이 건물은 오피스 건물과는 다르게 공간이 넓고 천장도 무척 높죠. 결혼식도 일종의 행사이니 행사장이란 거죠.”

“그래서?”

“천장이 높고 하니 방송 장비 세팅하기에도 좋고 또한 관중석을 만들어서 방송용 당구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조용히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있던 재일이 말했다.


“영묵아?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것들... 집에서도 알고 있니?”

“당연하죠. 어머니를 비롯해서 다들 알고 있죠. 계약할 때 변호사 도움까지 주셨는데요.”

“그래? 반대는 하지 않으시고?”

“반대요? 반대할 이유가 없잖아요.”

“허어, 거 참!”


놀람의 연속으로 계속 한탄만 늘어놓던 고 회장이 영묵에게 물었다.


“아까 당구 전용 경기장이라고 한 것 같은데,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

“전에 태민 형님과 재일 형님께는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당구를 위한 전용 경기장입니다.”

“당구를 위한 전용 경기장이라...?”

“우리나라가 당구 성지가 되려면 그에 걸맞은 시설과 인프라는 필수적입니다. 현재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각종 경기장이나 체육관은 실내 경기 즉, 농구나 배구 종목 같은 것들에는 무난할지 몰라도 당구에 적용하기에는 입체적인 효과가 떨어진다고 여겨집니다.”

“으음...!”

“또한 그런 경기장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즉,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건립된다면 당구 부흥에도 한몫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묵의 말을 듣고 있던 고 회장이 자세를 바로 하고 정색하며 말했다.


“으음. 강 프로. 오해하지 말고 솔직히 대답해주었으면 하네. 자네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말이야!”

“어떤 점이 이해가 되지 않으신지...?”

“나도 누구 못지않게 당구를 아끼고 당구 발전을 위해 많이 고심해왔다고 자부하네. 하지만 자네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말이야.”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했던 형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누구보다 당구에 열정적이었던 그분은 평생 당구를 머릿속과 가슴속에서만 품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결국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허무맹랑하게 들릴 거라고요. 하지만 전 행동으로, 또 하나씩 실천해가면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알겠네. 내 말을 너무 곡해하진 말게, 나 역시 그런 의미는 아니었으니까 말이야!”

“제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예식장 건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건가?”


영묵은 앞에 놓인 캔 음료 한 모금을 마신 다음 말하기 시작했다.


“내년 초에 케이블 TV에서 당구 전용 방송 채널이 생긴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제가 알기론 빌리어드 TV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너튜브에서 하는 개인 방송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2년 후쯤이면 지금보다는 몇 배는 더 활성화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럼 너튜브를 활용해서 개인 방송을 하겠다는 말인가?”

“네. 앞으로 수년 후면 공중파, 지상파 할 것 없이 모두 너튜브를 활용할 겁니다. 우리가 조금 일찍 시작할 뿐이죠.”

“그래서...?”

“이 예식장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선수들을 위한 체력훈련장, 당구 연습실 및 훈련장, 식당, 휴게실, 강의실, 영상회의실과 회의실, 그리고 스튜디오 및 방송실 그리고 방송 시설을 갖춘 당구 전용 경기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한다면 3, 4개월 정도 예상합니다.”


영묵의 말을 듣고 있던 세 사람, 심지어는 도경도 놀란 표정으로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으음...!”

“후유...!”

“흐음...!”

“그렇다면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는 않을 텐데...?”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차피 제가 책임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운영비는 2개 층을 임대해서 그 수익금으로 충당한다면 별 무리 없이 가능할 겁니다.”

“하긴 면적이 꽤 넓으니까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

“그래서 두 분 형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부탁이라니... 이젠 그 말을 들으니까 겁부터 나네... 허허허!”

“여자 선수들 말입니다. 아직 수적으로 부족하긴 하지만 그 부분은 앞으로 계속 늘려나가면 되니까... 그 사람들 양성하는 것을 두 분 형님이 좀 맡아주십시오. 그러려면 이 건물 운영에도 형님들이 도움을 주셔야 할 겁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제가 예산은 충분히 확보해 드리겠습니다.”

“뭐라고? 우리가 이 건물 운영에도,,, 아까 관리인이 있다고 한 것 같은데?”

“그분은 이 건물 시설 관리를 위해서 고용한 것이고요...!”

“허어! 이거 참!”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고 회장이 끼어들었다.


“얘기 중에 끼어들어서 미안 하네만... 자네가 시작했으면 자네가...?”

“저랑 도경이는 내년부터 당구 월드컵에 참가해야 합니다. 주로 해외에서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그럼 나는 뭘 해주어야 하지? 운영비라도 좀 지원해줄까?”

“아닙니다. 회장님.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운영비는 임대수익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회장님은 가끔 오셔서 땀 흘리는 선수들, 격려만 해주셔도 감지덕지입니다.”

“허허허! 그것, 참! 아, 전에 우리 연맹에서 당구경기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적이 있었어. 그래서 그때 다각도로 검토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일을 담당했던 담당자와 자료들을 좀 확인해보고 말해줄 테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만 기다려줘.”

“네. 감사합니다. 회장님.”


이후 그들의 대화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어졌다.

그들은 합심해서 향후 진행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으나 확정을 짓지는 못했다.

이것에 관해서는 아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


결국 영묵은 오전에 태민에게 약속했던 점심과 저녁을 거하게 쏠 수 있었다.



다사다난 했던 2008년이 가고 새해를 맞이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매스컴에서는 여전히 금융 사태에 대한 말들이 떠나지 않았고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영묵과 도경은 변함없이 그들이 세운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려 나갔다.

그중에서도 영묵은 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일찍 훈련을 마무리한 영묵은 큐를 정리하고 있었다.

이를 본 도경이 가까이 다가가며 물었다.


“영등포 가려고?”

“응.”

“나도 오늘은 같이 갈까?”

“됐어. 넌 다음 달에 대회 나가야 하잖아. 훈련에나 집중해.”

“미안해서 그렇지! 이번 일본 컵 대회도 같이 나가면 좋을 텐데...!”

“이미 끝났어. 미안하면 꼭 우승컵 들고 돌아와!”


집을 나온 영묵이 영등포 예식장 건물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이었다.

1층 사무실로 들어가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재일이 보였다.


“어, 재일 형님. 일찍 오셨네요.”

“일찍이고 뭐고 이리 와서 좀 앉아봐.”

“형님. 오늘 기분이...? 화... 나셨어요?”


재일은 영묵에게 하얀 봉투 2개를 내밀며 말했다.


“이게 뭐냐? 한 사장님도 너무 어이가 없어 하셨다. 네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다.”

“형님. 그게 아니라...!”

“한 사장님과 나,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야. 또 살면서 이번만큼 신나 본 적도 없고...!”

“그래도 본업도 계신데 그것에 지장을 줄 만큼 여기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우린 괜찮아. 우리 없다고 당구장 공이 안 굴러가는 것도 아니고.”

“고맙습니다. 재일 형님.”

“고맙긴, 참 방송 장비 다룰 사람 찾았어. 여기 왔다 갔는데 아주 좋아 죽더라.”

“아시는 분이세요?”

“진철이 후배인데 대학교 졸업하고 이쪽 분야에서 쭉 일해 왔다고 하더구나. 전에 다니던 회사 그만둔 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잘 됐네요.”

“응. 당구도 28점 친다고 하네. 우리 연맹에 가입시켜 달라고 난리가 아니었다. 하하하!”

“네.”

“얘기 들어보니까 장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재주가 다양해 보였는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 같더구나. 다음 주에 이력서 가지고 오라고 했어. 그래도 최종 면접은 네가 봐야지.”

“잘하셨어요.”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시합 준비나 잘해.”

“네. 입주 회사도 바쁘겠네요. 올라가 볼까요?”


두 사람은 한창 공사 중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영등포구청 인근의 옛 예식장 건물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족히 50명은 넘어 보이는 듯했다.

이구동성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 대부분은 여자들이었다.


그녀들은 저마다 큐 가방 하나씩을 어깨에 둘러메고 있었다.

그리고 복장이 특이한 어떤 남자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한편, 깔끔한 회의실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티타임을 갖고 있었다.

영묵과 도경을 비롯하여 고 회장, 태민 그리고 재일이었다.

또한 홍일점인 여성 한 분도 즐거운 표정을 짓고 그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마시던 찻잔을 내려놓은 고 회장이 그 여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 대표님. 여러모로 저희 아우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라뇨! 오히려 도움을 받은 것은 저와 저희 회사랍니다.”

“김 대표님. 현재 하시는 일이 광고 대행사라고 하셨나요?”

“네. 그것을 포함한 종합 광고 회사예요.”

“제가 듣기론 여기 공사를 맡아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크게 손 볼 것도 없었고, 또한 어차피 저희도 여러 내부 공사를 하면서 강 프로님이 구상하시는 것과 겹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아예 저희가 맡아서 하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안을 드렸더니 기분 좋게 수락해 주셔서......”

“네.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도 참! 당연하죠. 여기 이사 오고 나서 저희 직원들이 아주 만족하는 눈치예요. 식당만 해도 그래요. 이 정도의 좋은 환경과 고퀄리티의 식사를 제공해 주는 곳은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강 프로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만 일어서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종합 광고 회사 미래기획 김지은 대표가 물러나자 고 회장이 영묵을 보며 물었다.


“강 프로? 식당 얘기는 뭔가?”

“아, 그거요. 여기 재일 형님이 기왕 식당 꾸릴 것이면, 여기 입주하는 미래기획에도 오픈하면 재정적인 도움이 클 거라고 해서... 재일 형님이 말씀하시죠?”

“영묵이가 선수들을 위한 식당도 만들자고 해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저기 김 대표님이 자기네 직원들도 좀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해서 규모를 대폭 늘렸습니다.”

“들여놓은 당구대도 적지 않은 것 같던데?”

“네. 종류별로 해서 총 45대 들였습니다.”

“허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이거 국제대회를 유치해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수준이네...!”

“앞으로 남자 선수들도 들어오면 더 늘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때 영묵과 눈빛을 교환하던 도경이 회의실 구석에 놓여 있는 상자로 향했다.

그는 상자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꺼내 회의실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꾸러미씩 나눠주기 시작했다.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얼굴엔 자부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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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2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8 6 12쪽
»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59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3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3 5 12쪽
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1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6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8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2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2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6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0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4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7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4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6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7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3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5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4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5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5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39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5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8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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