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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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작품등록일 :
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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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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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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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DUMMY

매서운 눈빛을 빛내며 테이블 위에 엎드린 재민은 가볍게 스트로크를 구사했다.


-툭!

-따악!


1적구를 때린 수구가 쓰리 쿠션을 해결하고 가볍게 2적구를 때렸다.


“1점.”


심판의 목소리가 울리고 재민 특유의 큐 리듬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연속 득점.

벌써 8점째를 기록하며 영묵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었다.

또한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어려운 난구를 기꺼이 해결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아나운서의 흥분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동점. 동점을 만들어내는 조재민 선수입니다. 5이닝째 드디어 조재민 선수의 큐가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오 위원님 현재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조재민 선수는 쿠우롱 선수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큐가 한번 불을 뿜기 시작하면 거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죠. 순식간에 다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출중한 선수입니다. 오늘 게임 재미있겠는데요.”

“네. 조재민 선수 신중을 기하며 테이블 위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공을 선택할까요?”


재민은 매서운 눈빛을 흩날리며 테이블 위를 응시하더니 수구 가까이 다가가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신의 혼을 담은 스트로크.


-따아악!


1적구를 때린 수구가 라운드를 그리며 휘어져 갔다.

장 쿠션 부딪친 수구는 강력한 회전력을 머금고 단 쿠션, 장 쿠션으로 물 흘러가듯 움직이며 마침내 2적구를 밀어냈다.

완벽한 리버스 득점 성공.


“9점.”


난구를 강력한 스트로크로 해결한 재민의 큐에 다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10점.. 11점.. 12점.. 13점.


이후 4점의 득점을 더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재민의 표정이 갑자기 무거워졌다.

다시 맞이한 난구.

그는 이번에 디펜스를 선택한 듯 무리하지 않고 큐를 뻗었다.

그러나 역시 득점에는 실패.

장시간 동안 접전이었던 5이닝이 종료되었다.

전광판에는 숫자로 표시된 붉은 불빛이 반짝였다.


-9 : 13


영묵은 테이블을 반 바퀴 돌며 구사할 공 형태를 찾고자 했다.

그러나 역시 쉽지 않은 난구.

게다가 수구는 쿠션에 붙어있어 상단 당점 외에는 줄 수가 없었다.

수구와 1적구와의 거리도 먼 상황.


무심한 눈빛으로 1적구를 쳐다보던 영묵이 자세를 잡고 엎드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강력한 밀어치기.


-따아악!


1적구를 때린 수구가 그대로 앞으로 직진하며 레일을 타고 돌았다.

강력한 회전을 머금은 수구는 쿠션에서 죽죽 밀려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마침내 2적구를 때리며 멈춰 서서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있는 수구.


“1점.”


심판의 목소리가 울리자 이경필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커졌다.


“저 어려운 공을 강력한 밀어치기 한방으로 해결하는 강영묵 선수입니다. 오 위원님. 방금 강 선수가 친 공 무척 어려운 공 아니었습니까?”

“상당히 어려운 공이었죠. 일단 수구가 쿠션에 붙어있어 당점 주기가 쉽지 않았고요, 또한 수구와 1적구와의 거리가 멀어 1적구의 두께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지금처럼 성공하려면 딱 저 두께가 맞아야 가능했던 공이었거든요.”

“네...! 그런데 강 선수는 난구를 해결해 놓고도 일절 표정의 변화가 없습니다.”

“네. 어린 선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저 나이에 대선수를 맞이해 게임 하면서 저런 평점심을 보이기가 쉽지 않거든요. 마치 아무 감정도 없는 냉혈한을 보는 느낌이에요.”

“자, 다시 자세를 잡는 강영묵 선수입니다.”


난구를 가볍게 해결한 영묵의 큐가 더욱 짙은 붉은빛을 흩날리고 있었다.

그의 스트로크가 이어질 때마다 경쾌한 타구음이 울리며 득점을 완성시켜 나갔다.


-2점.. 3점.. 4점.. 5점.


다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강영묵 선수 동점을 이루더니 다시 역전입니다.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강 선수 정말 무섭습니다.”

“네. 무서운 신예의 탄생이네요. 저 정도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것은, 평소에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해왔는지 직접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 위원님. 경기 페이스가 강영묵 선수에서 조재민 선수로 넘어갔다가 다시 강영묵 선수가 찾아오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네. 이번 이닝에서 강영묵 선수가 장타로 연결한다면 오늘 조재민 선수는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5점으로도 부족했는지 영묵의 큐는 멈출 줄을 몰랐다.

뒤 공을 완벽한 포지션 플레이로 연결해가는 모습은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아우라를 담고 있었다.


-따악!


유연하게 수구를 밀고 가는 스트로크.

또다시 깔끔하게 득점을 올리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포지션 플레이.

누가 보더라도 기가 막히는 경기내용이었다.


“14점.”


“강영묵 선수 현재 14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거침없이 점수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오 위원님. 강 선수가 마치 이번 이닝에 게임을 끝내려는 듯이 아주 맹렬한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예. 벌써 23점째를 득점하고 있는데,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무려 에버 4에 가까운 놀라운 기록인데... 이런 득점력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군요.”


일관된 무표정을 유지하며 테이블 위에 엎드린 영묵은 연이어 4점을 획득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6이닝 스코어, 24 : 13


영묵은 이번 이닝에서만 무려 18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관중들과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묵이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쉬는 시간에도 아나운서의 들뜬 목소리가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강영묵 선수가 20점을 넘겼기에 양 선수에게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 위원님. 강 선수는 벌써 에버 4를 기록 중인데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은 아니죠?”

“네. 그렇습니다. 현재 에버 3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가 총 3명인데, 강동수 선수, 차 도경 선수 그리고 지금 경기하고 있는 강영묵 선수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강영묵 선수와 차도경 선수는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차도경 선수와 강동수 선수는 16강전에서 맞붙게 되어 있어요. 여하튼 에버 4는 쉽게 볼 수 없는 대기록입니다.”

“네. 그렇군요. 어쨌든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재미 요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 심판이 플레이를 외칩니다.”


5분간의 휴식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은 재민은 심호흡하며 테이블로 들어섰다.

비교적 무난한 옆 돌리기가 보였다.

자세를 잡고 예비 스트로크를 이어가던 그는 큐를 가볍게 던졌다.


-툭!

-딱!


어김없이 성공하는 옆 돌리기.

재민은 점수를 만회하기보다는 아예 뒤집는다는 각오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연이어 심판의 목소리와 더불어 전광판 숫자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번 이닝에 무려 10점을 몰아친 재민은 심판에게 공을 닦아 달라고 요청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아나운서의 멘트가 시작되었다.


“공에 이물질이 묻었나 봅니다. 조재민 선수 심판에게 공을 닦아달라고 요청하고 자리로 돌아갔는데요. 오 위원님 저런 경우 심판은 선수의 요청을 들어줘야 하나요?”

“네 별문제가 없는 한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줍니다. 공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큐 미스가 나거나 구르는 공의 궤적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저번 월드컵 경기에서 보니까 경기가 좀 타이트할 경우에도 선수들이 종종 요청하는 것 같던데요?”

“네. 노련한 선수들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거나 한 호흡 쉬어가고자 할 때,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조재민 선수가 테이블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10점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스코어는 24 : 23으로 1점 차, 차이입니다. 과연 이번 이닝에 역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조재민 선수 옆 돌리기를 시도합니다.”


-따악!


재민이 시도한 옆 돌리기가 아슬아슬하게 길게 빠져버리고 말았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재민은 테이블을 내려다보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본 해설자의 멘트가 이어졌다.


“조재민 선수 절 쳤는데 아깝게 빠져나갑니다. 두께는 적당한 것 같았는데, 회전력이 과했어요. 아예 공을 닦지 않고 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뒤 공 디펜스는 완벽합니다.”


박빙의 승부도 두서 이닝은 건너뛰었다.

상대방을 너무 의식한 것인지 두 선수는 주로 수비에 비중을 두고 게임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13이닝째를 먼저 맞이한 영묵.

그는 테이블을 향해 걸어가며 스코어보드를 쳐다보았다.


-28 : 25


3점 앞서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긴 숨을 들이켰다.

다시 접한 난구.

영묵은 이 난구를 꼭 풀어 내리라 마음먹고 테이블 주위를 분주히 움직였다.

말 그대로 심혈을 기울였다.

이 한큐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듯 보였다.


이윽고 큐가 일직선으로 전진하며 가볍게 수구를 건드렸다.


-툭!


수구인 흰 공이 천천히 굴러가서 단 쿠션에 맞은 다음 자연스럽게 아래쪽 단 쿠션으로 향했다.

단 쿠션을 맞은 흰 공이 올라가면서 장 쿠션을 스치며 노란 공과 빨간 공을 건드렸다.

어김없는 득점 성공.


“1점.”


단-단-장으로 이어지는 빈 쿠션 성공.


영묵의 득점이 성공하자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우와! 저걸 저런 식으로 해결해 내는군요. 강영묵 선수 참으로 대단합니다.”

“전 되돌아오는 접시를 치는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지금 강 선수가 친 공은 딱 저 궤적에서만 나올 수 있는 공이거든요. 노란 공을 스치듯이 지나가야만 나올 수 있는 공을 저리 가볍게 처리해 내다니! 눈앞에서 보고 있지만 믿어지지 않습니다. 강영묵 선수 정말 강심장입니다.”


해설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영묵의 큐는 또다시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거침없는 스트록이 이어지며 계속해서 득점을 늘려나가고 있었다.


난구가 섰다 싶으면 강력한 스트로크로 예술구성의 공을 만들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10점.”


심판의 외침이 끝남과 동시에 영묵은 다시 스코어보드를 쳐다보았다.


-38 : 25


게임 종료까지 이제 남은 점수는 단 2점.

영묵은 배치된 공들을 쳐다보며 천천히 숨 고르기를 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앞 돌리기 공이 섰다.

반팀 정도의 당점을 주고 1적구의 1/2 두께를 친다면 어김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공 배치.


그러나 영묵은 선택은 달랐다.

그는 9시 3팁, 그리고 1적구의 1/8 두께로 해결하고자 했다.

포지션 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영묵은 비록 후구가 있지만 이 한 큐를 마지막 큐로 만들고 싶었다.

영묵은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며 스트로크했다.


-따악!


역시 1적구를 때린 수구가 영묵이 예상한 대로의 궤적을 그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완벽한 뒤 돌리기 포지션.

키스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영묵에 얼굴에 잠깐 미소가 어렸다가 사라졌다.

곧장 테이블에 엎드린 영묵은 마지막 공을 가볍게 성공시키며 이닝을 종료했다.


스코어, 40 : 25


또다시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강영묵 선수 정말 무섭습니다. 저런 식으로만 공을 친다면 정말 적수가 없겠는데요?”

“네. 강 선수 이번 대회가 처녀 출전인데도 이번 게임 에버리지가 또 3을 넘겼어요. 대단하다는 표현밖에는 달리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오 위원님. 이제 조재민 선수는 후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일 여기서 15점을 쳐서 동점이 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네. 그렇게 된다면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군요. 지금 조재민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멘탈인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이런 경기에서 승부가 뒤집어지는 경우도 가끔 있었어요. 특히 조재민 선수처럼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예요.”

“자, 조재민 선수가 후구를 치기 위해 테이블로 다가갑니다.”


타석에 들어선 재민은 마음을 비운 상태였다.

승부를 떠나 평소 자신이 치는 대로 치고자 했다.

자세를 잡은 재민은 부드럽게 스트로크했다.


-따악!


“1점.”


역시 가볍게 첫 득점에 성공하는 재민.

그는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 나갔다.


-2점.. 3점.. 4점.. 5점.. 6점.


하지만 6점을 성공시키고 7구째 재민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다른 공은 별로 보이지 않고 오직 비켜치기만이 답이었다.

그런데 키스가 보였다.

그 키스를 빼기에도 녹록지 않은 상황.

재민은 1적구에 다가가 몇 번이나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며 키스 타이밍을 잡았다.

그리고 비로소 엎드린 그는 몇 번이나 엎드리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스트로크했다.

그런데......


-티익!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던 탓일까? 아니면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그만 큐 미스가 나며 오늘 경기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 40 : 31


큐 미스 후,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던 재민은 자리로 돌아가며 영묵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깍듯한 예의를 갖추고 두 손을 내밀어 재민의 손을 잡는 영묵.

그런 그를 보며 얼굴에 훈훈한 미소를 띤 재민은 영묵을 살포시 안아주었다.


오늘 게임에 대해 완전한 승복을 암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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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2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8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1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59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3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2 5 12쪽
»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1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6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8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2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2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6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0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4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7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3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6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7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3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5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4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5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5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39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49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5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8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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