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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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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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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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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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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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DUMMY

게임이 끝나고도 영묵과 도경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TV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오늘은 예외적으로 두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나란히 서 있는 그들을 향해 오정식 해설위원이 말했다.


“우선 강영묵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은 친한 친구 사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네. 우리는 피보다도 더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 사이입니다.”

“그렇군요. 부럽습니다. 강 선수는 예전에 야구선수였죠?”

“예. 저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이 친구도 야구선수였습니다.”

“그렇다면 야구를 그만둔 계기가 무엇 때문이었나요?”

“저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도경이는 부상으로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군요. 두 분에게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네. 사실입니다.”

“첫 대회부터 우승이라니, 놀랍군요. 그리고 혹시 두 사람이 오늘 경기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예를 들면 친한 친구 사이인데 라이벌 의식이라든지...?”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어제 이 친구가 그러더군요. 서로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요.”

“네. 멋진 우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내년부터는 월드컵을 위시해서 국내, 국외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당구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네. 소망하시는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우승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차도경 선수에게 묻고 싶습니다. 16강 전에서 현재 국내 랭킹 2위인 강동수 선수와의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솔직히 두려운 마음도 없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를 믿고 평소 연습한 대로만 치자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차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에버리지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소 훈련 시간이라든지 방법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저희는 항상 같이 훈련하고 있는데, 그저 밥 먹는 시간 빼고는 거의 당구에 할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방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선배님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차 선수도 첫 대회부터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저 역시 앞에서 친구가 이야기한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사람의 인터뷰가 끝났다.

두 사람의 말솜씨가 돋보이는 인터뷰였다.

특히 도경의 멘트는 평소와는 무척 달랐다.

마치 딴사람을 보는 듯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곧장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은 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트로피와 상금액이 적힌 푯말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은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연신 터지는 카메라 불빛이 그들에게는 축하 메시지였다.



그날 저녁. 영묵의 집.

말 그대로 잔칫집 분위기였다.

영민과 소영을 위시해서 영묵의 가족 모두가 모여 있었다.

또한 TG 인베스트의 세 임직원과 주희도 참석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도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떠나지 않았다.


거실에 큰 상이 차려지고 모두 앉아 즐겁게 떠들며 먹고 마시는 중이었다.

마침 오늘이 토요일이라 내일의 부담도 없었다.

오늘 하루 특별히 도우미를 자처한 한나와 영미는 분주하게 주방과 거실을 들락거렸다.

다소 얼굴이 불그스레해진 손 회장이 한껏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다들 많이 들어요. 어려워하지 말고, 오늘 내 두 아들이 당구 대회에서 우승했어요. 그것도 얘들이 그렇게 바라고 염원하던 것을 말이에요!”

“어머니. 전 준우승이에요.”

“도경아? 아니란다. 나에게는 둘이 똑같이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이룬 것이야.”

“어 어머니 감사해요.”

“그래. 그동안 고생했다. 오늘은 많이 먹고 즐겁게 놀면서 푹 쉬렴.”


손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혹시 모를 도경의 마음을 감싸 안았다.

손 회장의 말이 끝나자 영민이 두 사람을 불렀다.


“영묵아? 도경아? 이리로 와서 한 잔 받아!”

“고마워요. 영민 형!”

“둘 다. 장하다! 그래, 그리 소망하던 것을 이룬 소감이 어떠냐?”

“아직 아냐 형. 이제 시작일 뿐이야!”

“하여튼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승승장구하길 바랄게.”


좋은 소식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잘 어울리는 하모니처럼 달콤했다.


에프트는 연습실에서 진행되었다.

각자 맥주 한 병씩을 들고 여기저기에 앉고 서서 즐겁게 깔깔거리며 웃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나와 영미 그리고 윤 과장은 포켓 볼을 치며 어울리고 있었고, 소파에는 영묵과 도경 그리고 용운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는 맥주병이 가득했다.


도경은 맥주병 하나를 잡더니 두 사람을 향해 내밀며 말했다.


“자, 마시자. 오늘은 먹고 죽자!”

“영묵아? 도경이 주특기가 이제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뭐라고? 내 주특기는 뒤 돌리기인데...!”

“뭐야! 넌 죽으나 사나 당구 얘기뿐이냐! 하긴 그러니까 오늘 같은 날이 있는 것이겠지. 하여간 두 사람 축하해!”

“용운아? 너 아까 도경이 인터뷰하는 거 봤냐? 옆에서 듣고 있는데, 난 딴사람 보는 것 같아서 계속 쳐다봤잖아. 하하하!”

“역시 도경이야! 많이 늘었어. 하하하!”


연습실에 모여 시간 가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모든 날이 오늘만 같기를 소망했다.



열흘 후.

영등포구청 근처의 한 커피숍.

그곳에서는 영묵과 도경 그리고 태민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맛난 표정으로 커피잔을 입에 대고 훌쩍거리는 도경을 보며 태민이 말했다.


“커피가 그렇게 맛있냐?”

“헤헤! 오늘 급히 나오느라 커피를 못 마셨거든요.”

“예고도 없이 약속 시간을 한 시간이나 당겨서 미안하다.”

“괜찮습니다. 형님. 그런데 재일 형님은...?”

“정 프로는 예정대로 점심시간 맞춰서 올 거야. 아! 그리고 올 때, 고 회장님이랑 같이 올 거다.”

“고재일 회장님 올라오셨어요? 며칠 전에 전화 왔었는데, 못 오신다고...?”

“듣기론 계획한 일이 있었는데 변경되었나 봐.”

“그런데 형님. 무슨 일로...?”

“전에 네가 부탁한 것 때문에 미리 좀 보자고 했다.”


말을 마친 태민은 가방에서 파일 하나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열어봐. 나와 정 프로가 그동안 정리한 자료야. 거의 다 만나서 확인했는데, 개중에는 시간이 안 되어서 전화로만 통화한 사람도 몇 있어.”

“형님. 진짜 고생하셨어요.”

“네가 내준 숙제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열어보고 판단해!”


영묵이 파일을 펼치자 깔끔하게 정리된 서류들이 가득했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력서 형태로 정리된 개인 신상 파일이었다.

다만 기존 이력서와 다른 점이라면 체육활동 부분 그리고 특히 당구와 관련해서 더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10여 분 정도 자료들을 훑어보던 영묵은 파일을 접더니 아주 만족한 눈빛으로 태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형님. 이것만 봐도 형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만족하냐?”

“만족하고 말고요. 혹시 개인 신상 때문에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다 만나고 다니신 거예요?”

“그것도 있고, 또 프로 선수라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잖아! 그것은 글만 보고서는 판단할 수가 없으니까...!”

“오늘은 무조건 점심, 저녁, 제가 쏩니다. 헤헤헤!”

“자료 검토해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해.”

“네, 감사합니다. 형님!”


그때 도경이 시계를 보더니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이제 슬슬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식당이 이 근처니까 그렇게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이 향한 곳은 근처에 있는 복집이었다.

그들이 방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 고 회장과 재일이 들어왔다.

이렇게 모이기도 쉬운 일은 아니라서 반가운 마음이 앞선 영묵이 말했다.


“찾기 어렵진 않으셨죠?”

“응. 네가 말한 대로 따라오니까 바로네.”

“강 프로는 내가 복요리 좋아하는 줄은 어떻게 알고 여기를 예약했대? 허허허!”

“솔직히 회장님이 오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형님들과 이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맛있는 점심 같이하려고 맛집 검색해 보니...!”

“어찌 되었든 두 사람은 좋겠어. 저리 챙겨주는 동생들이 있어서 말이야...!”


그들은 식사하면서 사소한 일상적인 대화를 곁들였다.

복 향의 풍미가 더욱 감미롭게 느껴졌다.

식사를 마친 그들은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를 마시고 있었다.

영묵은 뭔가를 결심한 듯 세 사람을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회장님께서는 오늘 대전으로 내려가십니까?”

“아니, 난 내일 내려가려고 해.”

“그럼 혹시 오늘 약속이...?”

“약속? 당연히 있지. 여기 두 사람 하고... 술 약속 말이야! 하하하!”

“네. 그러시군요. 전 또...?”

“그런데 왜?”

“이렇게 모인 김에 제가 오늘 세 분께 보여드릴 것이 있어서요.”


영묵은 그들을 예식장 건물이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건물 입구에 멈춰 선 그는 세 사람을 향해 말했다.


“다 왔습니다. 바로 여깁니다.”

“뭐 바로 옆이네. 그런데 대체 여기에 뭐가 있다고...?”

“일단 들어가시죠?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경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대관절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도경은 어디론가 급히 달려갔고, 영묵은 그들과 함께 건물 중앙으로 향하더니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아직도 도통 이해가 가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세 사람.

그중 태민이 물었다.


“여긴 예식장이 아니냐? 여길 대체 왜...?”

“영묵이 너 설마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두 형님의 말에 빙그레 미소 짓던 영묵은 한 뭉치의 열쇠 꾸러미를 들고 오는 도경을 보자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

6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출 때까지 영묵은 아무 말이 없었다.

도경이 먼저 내려 예전에 예식장이었던 곳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때 비로소 영묵의 입이 열렸다.


“그냥 한번 쭉 둘러보세요. 설명은 나중에 드릴게요.”


세 사람은 더 이상 묻지 못하고 영묵과 도경이 안내하는 대로 이리저리 따라다니며 건물 내부를 구경했다.

6층에서 시작된 그들의 행동은 마지막 1층까지 반복되었다.

걸어서 1층에 도착한 일행들은 입구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오직 긴 탁자 하나와 의자 6개가 놓여 있었다.


“도경이가 오면 말씀드릴 테니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아, 저쪽으로 가서 앉으시죠.”


네 사람이 의자에 앉자 도경이 커피와 음료수를 잔뜩 들고 들어와 그들 앞에 하나씩 내려놓았다.

드디어 영묵의 입이 열렸다.


“잘 보셨어요?”

“보긴 잘 봤는데 대체.,.?”

“우선 두 형님께 감사 인사부터 먼저 드릴게요.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

“..,...?”

“형님들이 선발해주신 여자 선수들, 아까 보신 거기서 훈련하게 될 겁니다.”

“뭐야!?”

“뭐라고?”

“이게 대체 무슨...?”


여전히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영묵이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세 사람을 보며 말했다.


“네. 말 그대로입니다. 이 예식장 건물 당구 훈련장으로 탈바꿈시킬 겁니다.”

“뭐! 다 당구 훈련장...!”

“당구 훈련장으로? 이 큰 건물 전체를?”

“지금은 커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작게 느껴질 겁니다. 후후후!”

“너 대체...?”

“허어...!”

“이거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우선 앞에 놓인 음료수 한 잔씩 하시고 천천히 얘기 나누시죠.”


앞에 놓인 캔 음료 하나를 집어 입으로 가져간 영묵은 세 사람에게 해야 할 말들을 정리하며 목 넘김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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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2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8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60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3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3 5 12쪽
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1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6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9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2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6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0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4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8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4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7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7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4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5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4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5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5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39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6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8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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