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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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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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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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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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DUMMY

그날 저녁. 마포의 한 식당.

영묵의 식구들이 식탁을 가운데 두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대화하고 있었다.

손 회장을 위시하여 최 대표와 영민의 처 소영, 그리고 한나와 영묵이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특히 소영과 한나는 죽이 잘 맞는 듯, 서로 두 손을 맞잡고 얘기하며 싱글벙글하는 모습이었다.

한나는 하던 말을 갑자기 멈추고 주위를 들러본 다음 최 대표를 쳐다보며 말했다.


“영민 오빠는 언제 온대요?”

“좀 전에 현장에서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었어. 곧 도착할 거야.”

“삼촌? 오늘 삼촌이 쏘시는 거예요?”

“당연하지. 허허허!”

“이 집. 비싼 집이라서 고깃값이 장난 아닐 텐데.”

“걱정하지 말고 배 터지도록 먹어봐.”

“삼촌? 돈벼락이라도 맞았어요?”

“돈벼락? 맞았지. 그것도 아주 세게 맞았지. 하하하!”

“뭐라고요? 삼촌도...! 호호호! 그런데 도경이가 안 보이네.”

“도경이 오늘 시합 있어서 늦을 거야.”

“그럼 너는? 벌써 떨어진 거야?”

“나는 소속이 인천이잖아.”

“아하! 참 그렇지.”


그때 영민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늦었습니다. 차가 꽤 밀리네요. 우와! 모처럼 이렇게 다 모이니 우리도 대가족이에요. 하하하!.”

“오느라고 고생했다. 오늘 너희 삼촌이 제일 좋은 소고기 사준다고 다들 불러 모으라고 해서...!”

“삼촌?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으셨어요?”

“있지. 이게 다 영묵이 덕분이란다.”


최 대표의 말에 다들 영묵을 쳐다보자, 무안해진 그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제 덕분이라뇨! 당치도 않아요. 이제 어머니가 말씀하실 차례 같은데요.”

“영묵아? 가서 10분쯤 후에 음식 준비해달라고 해.”


영묵이 나갔다가 들어오자 손 회장은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정색하고 말하기 시작했다.


“으음, 모처럼 이렇게 다 모인 김에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희들도 알고 있을 거야. 작년 이맘때 영묵이가 투자하고 싶다고 했던 것 말이야.”

“네. 그때 그랬었죠.”

“그때 영묵이가 천만 불 정도 투자했으면 한다고 얘기하더구나. 그래서......”


손 회장은 그간의 일들을 남김없이 자식들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듣고 있던 가족들은 놀라서 커진 눈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놀라움 반 기쁨 반으로 표정을 주체하지 못하던 한나가 물었다.


“엄마? 어 얼마라고요?”

“왜 믿기지 않니?”

“아니! 이런 건 영화나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게 말이다. 하지만 현실인데 어떡하니? 호호호!”

“이야 야! 야! 강영묵? 너 대체 정체가 뭐야? 신이냐?”

“뭐? 신이냐고? 하하하!”

“핫하하하하!”

“호호호호호!”

“허허허허허!”

“이힛히히히!”


한바탕 폭소가 터져 나왔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한나는 영묵을 붙들고 늘어졌다.


“야? 강영묵 그럼 넌 최소 일조가 훨씬 넘어간다는 얘기잖아!”

“누나와 형도 아마 천억 대는 될걸.”

“뭐? 내가 천억...!!”

“영묵아, 내가 듣기론 육백억 정도라고 들었는데...?”

“삼촌. 이번에 용운이가 가서 단기투자 완료하고 올 12월쯤에 환율 1,400원 정도에 적용하면 그 정도는 될 거예요.”

“그래?”

“엄마? 그럼 엄마는 우리에게 증여해주고, 또한 세금까지도 다 해결하고서도 원래 가지고 있던 금액에서 두 배 이상 벌었다는 얘기네요? 이게 말이 돼요?”

“네가 지금 말하고 있지 않니? 호호호!”

“세상에...!”

“저, 누님. 정 대표와 이 실장에게도 사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해야지! 그거 아니라도 내가 그들을 얼마나 심하게 부려 먹었는데...!”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있던 영묵이 손 회장과 최 대표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저, 어머니? 그리고 삼촌? 그 부분은 그냥 제게 맡겨주시면 안 될까요?”

“어떻게 하려고?”

“이번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통해서 자본금을 키우려고요. 그리고 두 사람은 제가 별도로 보상을 하려고 해요.”


그들의 대화는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그들은 벅찬 가슴을 달래며 즐겁게 식사에 열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기쁨이 더하니 이보다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었다.



-딱! 따악!

-따아악!


공치는 소리를 뒤로하고 영묵과 도경은 당구장 휴게실에 앉아 대화하고 있었다.

도경은 유난히 기분이 좋은 듯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스페어 상대의 팁을 매만지고 있었다.


“이제 큐 적응은 완벽히 끝낸 것 같은데?”

“어휴, 말도 마라. 그동안 이놈 길들이느라고 고생 좀 했다.”

“이제 결승전만 남은 거냐?”

“응. 저기 지금 게임하고 있는 두 사람 중 승자랑 붙게 될 거야.”

“저번 달에도 우승하더니, 네 컨디션을 보니까, 이번 달도 우승하겠는데...?”

“사돈 남 말 하고 있네. 그럼 넌? 너도 지난달과 이번 달 연거푸 우승했잖아.”

“그런가? 후후!”

“다음 달에 있는 전국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하고 올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그러게. 아마 그렇게 될 거야.”

“용운이랑 약속 있다면서...?”

“응. 마지막 게임은 못 보고 가겠네. 이따 집에서 조촐하게 우승 파티하자.”

“그래. 어서 가봐.”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

바람은 없었으나 강바람이 불어와 꽤 쌀쌀한 기운이 흩날리고 있었다.

벤치 앉은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정적을 깬 것은 영묵의 목소리였다.


“참, 평온해 보인다.”

“오늘따라 매우 감상적이네. 후후후!”

“나와서 바깥바람 쐬니까 어때? 좋지?”

“후유, 좋기야 좋지. 그런데 왜 멀쩡한 사무실 놔두고 이리로 불러냈냐?”

“너랑 같이 저기 흘러가는 강물이나 바라보려고.”

“미친! 허허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아무튼 어머니도 그렇고 용식 삼촌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뭘 또 새삼스럽게...!”

“아니야. 진심이야.”

“어머님. 진짜 여장부시더라. 정치하셔도 잘 하실 것 같은데.”

“정치라니?”

“몰랐냐?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죄다 어머니 못 모셔서 안달인 것을...!”

“전혀, 몇몇 여성단체에서 회장직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근데 넌 어떻게 알고 있냐?“

“집에서는 네가 아들이지만 여기 바깥에선 내가 아들이잖니!”

“하하하! 그것참, 말 되네.”

“다음 달에 구체적으로 정리해 봐야 알겠지만 대략 2조다. 자그마치 2조! 그것도 네 것만!”

“그래서?”

“그래서라니? 난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아!”

“겨우 그것 가지고 궁상은...?”

“뭐라고? 내가 지금 궁상떨고 있다고?”

“앞으로 놀랄 일이 더 많을 텐데, 이 정도 가지고 엄살을 피우면 안 되지!”

“내가 지금 엄살을 피운다고? 어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영묵은 안주머니에서 하얀 봉투 하나를 꺼내 용운에게 내밀며 말했다.


“헛소리 말고 이거나 받아!”

“이게 뭔데?”

“너에게 주는 특별 보너스.”

“뭐라고?”

“어서 열어보기나 해!”


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던 용운은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이이 이게 뭐야?”

“뭐긴 뭐야 돈이지.”

“그 그 근데 이이 이게...?”

“백억이야! 이제 집도 옮기고 차도 바꾸고... 제대로 오빠 노릇 하면서 살아야지.”

“여여 영묵아?”

“잠시만, 저기 가서 마실 것 좀 사 올 게.”


용운이 격앙된 감정을 추스르라고 잠시 자리를 비운 영묵은 캔 커피 두 개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그는 그중 하나를 내밀며 말했다.


“이제 진정이 좀 되냐?”

“내가 네게 뭐라고 고마움을 표시해야 될지 모르겠다.”

“고맙긴 내가 더 고맙지. 아, 그리고 영미 누나에게도 너랑 똑같이 드렸으니까 그리 알고 있어.”

“영미 누나에게도? 잘했어. 영미 누나 그동안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그 누나 없었으면 난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야.”

“이거 신생 회사가 동료애 하나는 끝내주네! 영미 누나는 정반대로 얘기하던데, 너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너 만나면 물어볼 게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앞으로 라? 제대로 판 한번 키워봐야지!”

“판을 키운다고?”

“왜? 겁나?”

“그게 아니라...?”

“이번에 정리되면 증자부터 하자. 유, 무상 동시에. 그리고 여의도에 근사한 오피스 빌딩 하나 매입하고.”

“빌딩을 매입한다고?

“응. 나머지는 다 세주고 2개 층은 비워놔.”

“2개 층은 뭐 하려고?”

“한 층은 너희 회사 전용 사무실. 또 한 층은 나중에 도경이가 사용하게 될 거야.”

“도경이가? 도경이 사업한 데?”

“내가 시키려고.”

“무슨 사업을 시키려고?”

“스포츠 매니지먼트. 하지만 도경이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려면 앞으로 2년은 지나야 할 거야.”

“으음. 그래도 건물 매입하고 나면 자주 보게 되겠네.”

“노 노, 도경이랑 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투어 다녀야 해.”

“당구 월드컵에 출전하려고?”

“빙고!”


가을이 지나갈 즈음, 한강 고수부지에서 자그마한 추억 한 오라기를 만든 두 사람은 그들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무실에 도착한 영묵은 윤 과장에게도 돈 폭탄을 안겨주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국립묘지를 막 지나갈 즈음 영묵의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윤 과장이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통화버튼을 누르자 윤 과장의 격앙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 과장님?

-저, 강 프로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강 프로님. 저 애 아빠랑 헤어지고 저희 애랑 둘이서 살길이 막막했었는데, 강 프로님이 도와주시고 또 이렇게...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만간 새로운 직원들 들어오고 우리 건물 마련되고 하면 더 좋아질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 프로님이 주신 돈이면 회사 근방에 집을 사고도 남을 것 같아요. 집 구하고 집들이할 때 꼭 와주세요.

-네.

-그리고 저 진짜 열심히 할게요. 이 회사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진짜 열심히 할게요.


윤 과장과의 통화를 마친 영묵은 그녀의 각오가 뇌리에 쉬 떠나지 않았다.



주말을 맞이한 영묵의 가족들은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영묵과 도경은 연습실에서 팁 손질에 열중이었다.

한나가 과일이 예쁘게 담긴 접시를 들고 왔다.


“오늘은 좀 한가한가 보네. 이거 먹고 해.”

“네. 누나 어제 고기 진짜 맛있었어요. 헤헤!”

“그 집 고기 괜찮지? 저번에 우리 가족들 고깃집에 갔을 때 도경이 너만 빠졌잖아.”

“제가 그때... 아, 시합이 있었던 날요?”

“맞아. 그때 너 빠져서 많이 서운했었거든. 그래서 이 누나가 어제 큰마음 먹고...!”

“고마워요. 누나!”

“고맙긴. 그런데 야? 강영묵? 요즘 영미 걔 무슨 좋은 일 있냐?”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근데 왜?”

“허어, 요즘 걔가 뭘 잘 못 먹고 다니는지...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

“밥을 산다고 하지를 않나, 또 어제는 콘서트 티켓을 어렵게 구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질 않나,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단 말이야!”

“직접 물어보지 그랬어.”

“물어봤지. 그런데 대답이 영 시원치 않아서.”

“뭐라고 그랬는데?”

“동생 잘 둔 내가 너무 부럽데, 그리고 인정 많은 우리 가족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대. 허어, 고것이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그때 민 여사가 들어오더니 영묵을 보며 말했다.


“영묵아? 다 됐어.”

“네. 바로 올라갈게요.”

“뭐야? 너 오빠네 반찬 갖다주러 가는 거야?”

“응.”

“아니 이것이! 애써서 만들어주면 직접 와서 받아 가야지 어딜!”

“후후! 아니야. 그러지 마. 형수님 매번 와서 받아 가시잖아. 그리고 오늘은 내가 먼저 간다고 했어. 형도 집에서 쉰다고 해서 얼굴이나 볼 겸, 겸사겸사.”

“그럼 우리 같이 갈래?”


영미의 말을 들은 도경이 배시시 웃고 있는 그녀를 향해 말했다.


“누나 오늘 대학로에서 약속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아, 맞다. 근데 도경이 넌 어떻게 알았니?”

“어제 고기 먹으면서 그랬잖아요. 프랑스에서 유학할 때 만났던 후배들 만난다고......”


영묵은 아쉬워하는 한나를 뒤로하고 영민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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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3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9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60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4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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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2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7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9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2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7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1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5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8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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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죽방전설 (8) +2 24.01.13 107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8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4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6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5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6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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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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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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