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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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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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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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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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DUMMY

영묵과 도경 그리고 태민과 재일은 일식집에 모여 있었다.

요즘 그들의 표정에는 한층 여유가 묻어나고 있었다.

먼저 입을 연 사람은 재일이었다.


“너희들 다음 주에 출국하지? 그래서 한 사장님과 내가 이 자리 마련했다.”

“우린 구내식당도 괜찮은데요.”

“거기도 괜찮지만 모처럼 우리끼리 한잔하고 싶어서, 그동안 훈련장에 매달려서 정신없이 살았잖아,”

“그러고 보니 정신없이 달려왔네요.”

“훈련장은 오늘까지만 하고 며칠 되지는 않지만 이제 터키 월드컵 준비하도록 해.”

“네. 감사합니다. 형님.”

“그리고 한 사장님과 협의한 내용인데, 이번에 서울연맹과 인천연맹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시합은 우리 훈련장에서 하기로 했다. 전부는 아니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6층 경기장에서 하려고 해.”

“그럼 방송은요?”

“방송 없이 그냥 경기만 하려고.”


그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민이 말했다.


“연맹에는 아직 이 훈련장을 오픈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 나중에 고 회장님의 의견도 좀 들어보고 방향을 잡으려고 해.”

“네.”

“고 회장님 내년에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 힘을 실어 드릴 방안들이 꽤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부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좀 주려고 해.”

“토너먼트와 리그전과 하려면 아무래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아 참, 상금도 좀 높게 책정하는 게 어때요?”

“상금이 많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야. 아직 정식 대회도 아니고 우리들만의 리그인데... 적절한 동기부여만 이루어질 수 있으면 돼.”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왕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때, 선수들에게 필요한 당구 외적인 부분의 소양 강좌를 첨부하면 어떻겠어요?”

“소양 강좌? 어떤 것을...?”

“인터뷰하는 방법이라든지, 스포츠나 생활 예절교육이나 인성교육 등 찾아보면 주제는 많을 것 같은데요?”

“으음, 네 말을 듣고 보니 그것도 괜찮을 것 같구나.”

“한 사장님. 듣고 보니 우리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들의 대화가 한창 무르익어갈 무렵,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화의 주제도 바뀌었다.


“이번 터키 당구 월드컵 무척 기대된다. 너희 둘은 슈퍼 루키잖아. 하하하!”

“한 사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저도 은근히 이번에 또 대박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 형님들! 또 저희 비행기 태우시는 겁니까?”

“야! 도경아? 아니지 차 프로? 네가 저번에 재팬컵 우승할지 누가 예상이나 했겠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야.”

“저, 형님. 그만하시고 한잔 드시죠? 괜히 부담스럽습니다. 자 같이 건배하시죠?”


술자리를 빌어 은근히 두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태민과 재일.

영묵과 도경의 마음속에 그들의 그윽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오전 훈련을 마친 영묵은 마포로 건너와 영민과 같이 자리하고 있었다.

영민은 동생이 대견한 듯,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점심같이 하자니까...?”

“미안. 시간이 안 맞아서.”

“왜? 어디 또 가봐야 할 데가 있어?”

“여의도.”

“정 대표에게?”

“응.”

“정 대표. 저번 주에 만났었는데, 바쁜 것은 여전하더구나. 그래도 이젠 제법 여유도 느껴져.”

“내가 복이 많아. 하하하!”

“그건 그렇고 출국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쩐 일이냐? 혹시 경기장?”

“응. 계속 고민했었는데 이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아서.”

“결정을...?”

“형. 난 이렇게 했으면 해!”

“......?”

“서울 강북과 강남 각각 한 곳, 그리고 일산, 대전, 부산에 한 곳씩!”

“뭐야? 그럼 총 5곳...?”

“뭘 그리 놀라고 그래. 그중에 두 곳 정도는 정부나 지자체랑 협력하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 세 곳은 내가 지을 거야.”

“야! 그러려면 돈이 얼마나...?”

“알고 있어. 대략 5천 정도는 들어가겠지?”

“넌 5천이 애들 장난인 줄... 아 아니지?”

“장난 아니야 형.”


영묵의 말에 다소 당황한 영민은 말을 더듬더니 앞에 놓인 뜨거운 커피를 원샷으로 들이켰다.

그는 영묵의 두 눈을 직시하며 말했다.


“기어이 하고 말겠다. 이 말이지?”

“말이 또 그렇게 되나? 후후후!”

“전에도 말했지만 대략 3,000석에서 5,000석이면 괜찮겠지?”

“응. 그 정도만 되어도... 그렇지만 교통 접근성은 좋아야 해. 굳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염려 마라. 그렇기에 내 머리에서 이렇게 김이 나잖니!”

“지금도 한류가 대단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유명세를 떨칠 거야. 이미 이름난 그룹들은 대공연을 위해서 실외 운동장 같은 곳에서 할 수밖에 없겠지만, 3천 석에서 5천 석 규모의 공연장 수요도 결코 적진 않을 거야.”

“네가 구상하는 공간은 체육관이나 경기장과는 비교할 수가 없지. 이미 모든 시설이 세팅되어 있는 곳인데.”

“내부 시설에도 좀 더 신경 써 주시고...! 아 참! 좌석은 이동식도 좋은데, 모듈식으로도 고민해 줘.”

“뭐? 모듈식이라고? 얘가 또 숙제를 안겨주네.”

“하여튼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야! 그게 마치 벽돌공장에서 벽돌 찍어 내듯이 하면 되는 줄 알아?”

“잘 알지. 하지만 난 형의 능력을 믿어!”

“참, 못 말리겠네. 이 형을 그렇게 부려 먹고 싶냐?”

“나중엔 오히려 나에게 고마워해야 할걸...?”

“에구, 그건 그런데 이 사업 벌이려면 개인으로선 곤란해. 알고 있지? 그렇다고 정 대표가 있는 TG는...?”

“걱정하지 마. 형. 법인 설립할 거야. 그 일을 위한 회사 하나 만들어야지.”

“회사? 그럼...?”

“나중에 도경이가 맡아야지. 지금이야 시간적인 여유가 없겠지만 아마 그때쯤 되면...!”

“도경이야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사업을 해도 잘할 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여의도에 한 개 층을 비워뒀구나. 넌 역시! 그럼 넌?”

“나? 난 그냥 먹고 놀아야지. 하하하!”

“어휴, 이건 뭐...!”


옥신각신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두 형제가 더없이 정겨워 보였다.

그들은 그런 대화를 오랫동안 이어 나갔다.



여의도 63빌딩 스카이라운지.

그곳에서는 영묵과 용운이 나란히 앉아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바로 아래에는 기다란 다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원효대교를 시작으로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순으로......

거리에는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밖은 가로등 불빛들이 요란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있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침묵을 깨뜨린 것은 용운이었다.


“여기 두 번째인데, 참 오고 싶었다.”

“어쭈, 저번에는 나보고 감상적이라더니 오늘은 네가 딱 그 짝이다.”

“후후! 내가 그랬었나?”

“너는 그동안 안 잡던 분위기를 다 잡고 왜 이래? 그제 집들이를 잘못했나?”

“예전에 꿈이 증권회사 취직하고 열심히 돈 모아서 집 사면, 여기 와서 맥주 한잔하는 것이었어.”

“그래서? 지금 네 꿈을 이루었다고 자랑하는 거냐?”

“그래. 자랑하고 싶어 너 이리로 오라고 했다. 됐냐? 하하하!”

“오호! 오늘 우리 정 대표님이 점심을 잘 못 드셨나?”

“고맙다. 영묵아?”

“얘가 점점 더... 야? 헛소리 그만하고 이것이나 받아!”

“이게 뭔데?”

“네가 부탁한 X파일!”

“오우!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제야 주다니...!”

“야, 그게 그렇게 뚝딱 나오는 줄 아니?”

“누구보다도 영미 누나가 좋아하겠는데. 고맙다. 하여튼 우리 회사는 너 때문에 승승장구하는 것 같다.”

“나 때문이라니? 그런 소리는 말아. 너희가 다 일구어 놓고선 공은 왜 나한테 돌려?”

“사실이 그렇잖아!”

“사실이라니? 야? 그런데 왜 안 물어봐?”

“뭘...?”

“출처?”

“너 곤란해하는 꼴 보기 싫어서.”

“후후, 이젠 능구렁이가 다 됐네. 요새 회사는 잘 굴러가지?”

“이를 뿐이냐, 내가 다 자랑스러울 정도다.”

“다행이네.”

“며칠 후면 해외 나간다면서?”

“응. 터키.”

“나 예전에 너희 당구 치는 것 보면 참 부러웠거든,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당구 선수 안 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철들었네.”

“뭐라고? 하하하!”


두 사람은 맥주잔을 들고 기분 좋게 잔을 부딪친 다음 입으로 가져갔다.


-쨍!


그들의 시선은 여전히 한강 변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엔 영묵이 먼저 입을 열었다.


“조만간 영민이 형에게서 연락 올 거야. 그럼 얘기 듣고 알아서 조치해 줘.”

“그 말은...?”

“응. 당구경기장 내가 만들기로 했다.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예산은?”

“약 오천 정도. 그보다 더 들어갈 수도 있고.”

“부럽다. 부러워. 넌 항상 내게 부러움을 선사해주는구나. 후후후!”

“부럽기는...!”

“걱정하지 마라. 총알은 부지런히 만들어 놓을 테니까!”

“그래. 너만 믿으마.”


두 사람은 가슴을 열고 미래의 일들에 대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서로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주는 대화가 그들을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게 했다.



여전히 영묵의 연습실에서는 공 부딪치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딱!

-따악! 따아악!


국내 우승과 해외 우승을 맛본 그들은 우승에 대한 의지가 더욱더 불타오른 모습이었다.


먼저 큐를 당구대에 올려두고 소파에 자리한 도경.

그는 영묵이 다가오자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생수 한 병을 건네며 말했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이번 경기 대진운이 좋아야 할 텐데. 초반부터 4대 천왕이랑 붙으면...?”

“꿈 깨셔, 초반부터 4대 천왕이랑은 붙을 일이 없을 테니까.”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우리가 시드 배정받은 선수냐? 우리는 예선전 첫 라운드인 PPPQ부터 시작하여 PPQ, PQ, Q 라운드를 모두 통과해야만 32강에 출전할 수 있어.”

“뭐가 그리 복잡해?”

“당구 월드컵이 그리 만만한 대회가 아니라는 거야.”

“재민이 형이랑 정환이 형은 바로 32강에 진출한다고 하던데?”

“그야 시드 배정을 받았으니까 그런 거고, 세계랭킹 14위 안에 들어야 가능해.”

“그러니까 14위 안에 들어야 항공료 및 체류비가 지원된다는 거네?”

“응. 그래서 우린 온전히 자비로 출전하는 것이고.”

“으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지금 우리 실력이면 너무 실수만 남발하지 않으면 32강은 가능할 테니까.”

“그래도 걱정되네.”

“그런 마음으로 재팬컵 우승한 것 보면 용해. 후후후!”


영묵은 미리 걱정하는 도경의 마음을 달래주며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라 기가 죽을 만도 했지만, 자신 있었다.

또한 자신을 믿었다.


이튿날 오전.

아침 식사를 마친 영묵과 도경은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 후, 곧장 영등포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그들을 먼저 맞이한 사람은 태민이었고 잠시 후에 재일이 도착했다.

태민이 먼저 말했다.


“드디어 해외 투어를 가는구나.”

“그러게요. 꿈만 같습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차 한잔하고 일어서자.”

“저희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되는데...?”

“한 사장님과 내 마음이 안 그래서 그래.”

“정 프로 말이 맞아. 처음 해외 대회 나가는데 꼭 배웅해주고 싶었다.”

“감사합니다. 형님.”

“고마우면 꼭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와.”

“그래. 나도 한 사장님과 같은 생각이야. 너무 부담 주는 것 같아서 꼭 우승하라는 말은 안 할게. 부디 건강 관리 잘하고.”

“에이. 그 말씀은 꼭 우승하고 오라는 것 같이 들리는데요.”

“그, 그래? 그게 또 그렇게 되었나. 하하하!”


말을 마친 재일은 두 사람에게 초크를 내밀며 말했다.


“자 하나씩 받아.”

“형님. 이것은...?”

“그래. 초크야.”

“......?”

“......?”

“내가 옛날에 대회 나갔을 때 이거 사용하고 우승했거든, 그 후로 이 초크만 보면 행운이 따라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

“감사합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형님.”


네 사람은 잠시 우정 어린 마음을 나눈 후 공항으로 출발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봄 내음을 동반한 화창한 날씨가 그들의 기분을 한층 더 좋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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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 (1) +2 24.02.22 53 5 13쪽
8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5) +3 24.02.20 65 5 12쪽
7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4) +1 24.02.19 58 6 12쪽
7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3) +1 24.02.17 62 5 13쪽
7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2) +3 24.02.16 60 5 13쪽
7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1) +1 24.02.15 63 5 14쪽
75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0) +3 24.02.14 63 5 12쪽
74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9) +4 24.02.13 68 5 14쪽
73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8) +1 24.02.12 77 5 12쪽
72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7) +1 24.02.09 75 5 14쪽
71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6) +1 24.02.08 81 4 13쪽
70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5) +1 24.02.06 76 5 12쪽
69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4) +2 24.02.05 88 5 13쪽
68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3) +2 24.02.02 85 5 12쪽
67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2) +1 24.02.01 89 5 14쪽
66 불행불행(不行不幸), 불결불결(不訣不結) (1) +2 24.01.31 92 6 13쪽
65 죽방전설 (20) +2 24.01.30 92 7 14쪽
64 죽방전설 (19) +1 24.01.29 83 6 14쪽
63 죽방전설 (18) +1 24.01.26 88 7 12쪽
62 죽방전설 (17) +1 24.01.25 98 7 12쪽
61 죽방전설 (16) +1 24.01.24 91 7 13쪽
60 죽방전설 (15) +4 24.01.23 96 7 14쪽
59 죽방전설 (14) +1 24.01.22 90 7 13쪽
58 죽방전설 (13) +1 24.01.20 94 7 13쪽
57 죽방전설 (12) +1 24.01.19 102 7 13쪽
56 죽방전설 (11) +2 24.01.18 105 7 12쪽
55 죽방전설 (10) +2 24.01.16 108 7 13쪽
54 죽방전설 (9) +2 24.01.15 104 8 12쪽
53 죽방전설 (8) +2 24.01.13 107 8 13쪽
52 죽방전설 (7) +2 24.01.12 107 8 13쪽
51 죽방전설 (6) +2 24.01.11 111 9 12쪽
50 죽방전설 (5) +4 24.01.10 114 9 13쪽
49 죽방전설 (4) +3 24.01.09 115 9 13쪽
48 죽방전설 (3) +2 24.01.08 117 9 13쪽
47 죽방전설 (2) +2 24.01.06 134 9 13쪽
46 죽방전설 (1) +2 24.01.05 129 8 12쪽
45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5) +3 24.01.04 135 9 12쪽
44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4) +3 24.01.03 135 8 12쪽
43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3) +2 24.01.02 139 9 13쪽
42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2) +2 24.01.01 150 5 13쪽
41 명검(큐)과 당구 심득을 얻다. (1) +3 23.12.30 152 9 13쪽
40 바람과 나뭇가지 (2) +2 23.12.29 146 9 12쪽
39 바람과 나뭇가지 (1) +2 23.12.29 141 9 13쪽
38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4) +2 23.12.28 147 8 12쪽
37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3) +2 23.12.28 148 9 13쪽
36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2) +2 23.12.27 145 7 13쪽
35 당구 은거 기인을 찾아서 (1) +2 23.12.26 151 7 13쪽
34 희망을 욕심내다. (6) +5 23.12.26 1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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