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파티의 장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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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량
그림/삽화
한이량 (자체 AI 병합모델)
작품등록일 :
2024.07.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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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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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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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파티 구인하는데요? (5)

DUMMY

“콜록콜록⋯ 이게 무슨일이야⋯”


멀리 도망쳐 왔을 때 헤일리는 엄청 힘들어 보였다. 헤일리의 체력을 조금 길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헤일리를 돌보고 있을 때 갑자기 단장이 타히르의 멱살을 잡았다.


“네놈⋯ 함정을 파 두다니! 그리고 적들을 앞에 두고 망설이다니! 네놈은 용사의 자질이 없다. 루크, 글러먹은 이놈은 포기하고 다음 대상을 탐색하자.”

“단장 진정해. 타히르도 모르는 일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 봐! 단장 병사들이 단장한테 칼을 겨누면 죽일 수 있겠어?”


단장은 납득했는지 타히르의 멱살을 놓았다.


“쳇”

“왜⋯ 대체 왜 마을사람들이⋯”


타히르의 독백에 헤일리가 대답했다.


“타히르 씨, 제가 볼 때 마을 주민들도 타히르 씨처럼 무슨 마법에 걸린 것 같아요. 헤라언니의 공격을 맞고도 계속해서 총을 쏘던 게 말이 되지 않아요.”


생각해 보니까 그랬다.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마을사람들이 두려움도 없이 총을 쏘고 있는 게 이상했다.

막막했다.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는 누군가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었고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이길 수도 없을 것 같았다.


“헤일리, 단장 말대로 이번 건 포기할까? 도저히 방법이 보이지 않아⋯ 과거 용사 파티가 왜 이걸 기록만 하고 포기했는지 알 것 같아.”

“루크, 그러면 타히르의 목숨은⋯”


모두가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 타히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힘만 세고 멍청해서 솔직히 너희가 지금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 근데 내가 죽으면 모든 게 해결되는 문제라는 건 알겠어.”

“잠깐만요! 그런 말이 아니에요. 단지⋯ 루크! 방법을 찾아줘. 항상 그랬던 것처럼⋯”

“미안 헤일리. 이번에는 나도 정말 방법을 모르겠어. 누가 조종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방법을 썼는지도 모르겠어. 그 우리 체크포인트 단검도 이상하고 어떻게 생각해 봐도 우리 능력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과거 용사파티도⋯”

“뭐 과거 용사파티가 뭐 어때서! 그 사람들이 못했다면 우리도 못 하는 거야? 왜 그렇게 쉽게 포기를 하는 건데!”


생각해 보니까 그랬다. 용사할배들에 대한 동경심이 일종의 넘을 수 없다는 내면의 벽을 만든 기분이었다. 그들이 못한 방법으로 많은 일을 해결해 왔음에도 나는 아직 그들의 그늘 아래 있었다.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줘.”


나는 셋을 떠나 잠시 멀리 떨어진 초원에 혼자 앉았다.


“뀨 들려? 다 들었지? 무슨 상황인지.”

“이제야 날 찾네. 뭐 근데 아쉽게도 나도 저런 마법은 처음 봐 주인. 알았으면 벌써 이것저것 이야기 해 줬을 텐데 아쉽네. 근데 인간들은 대단하네 저런 마법은 언제 개발했데?”

“너도 모르는구나⋯”

“근데 멍청한 주인, 이상하지 않아? 그 덩치 큰 인간을 죽이려고 했으면 너나 붉은 머리 인간을 조종하는 게 더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거 아닌가? 잠깐 쉬었던 마을에서도 그렇고. 조종할 수 있는 조건이 한정적인 것 같다.”


순간 무언가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검은 시체, 조종당하는 마을 사람들까지. 충분히 검증을 해 볼 가치가 있었다.

그때 멀리서 헤일리가 다급하게 소리치며 뛰어왔다.


"루크 큰일 났어!'

“왜 무슨 일이야!”

“타히르가 또 조종당하고 있어!”


***


타히르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이번에는 단장이 확실하게 끈으로 속박해 두었다.

타히르를 보니 눈이 뒤집힌 타히르가 속박을 풀기 위해 애를 쓸고 있었다.


“아 왔느냐⋯ 보다시피 상황은 이렇다. 어떻게 해야 하지?”

“아 단장 잘 묶어뒀네. 근데 뭔 귀갑묶기처럼 묶어놨어⋯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

“크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하나 루크?”

“마침 잘 됐어. 확인하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


나는 타히르에게 다가갔다.


“크으으으으!”

“이봐 흑마법사! 거기 있는 거 알아. 얘기 좀 할까?”


타히르는 밧줄을 입으로 끊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눈에 초점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를 무섭게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오호라! 방해꾼이 누구인가 했는데 네놈들이었구나?”


타히르의 달라진 목소리와 표정에 모두가 조금 당황했다.


“그래. 너 뭐야?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풉! 그걸 내가 왜 알려줘야 하지?”

“후⋯ 비밀 많은 건 나쁜 놈들 종특이라니까? 왜긴 너 찾아서 줘 팰라고 그러지.”

“재밌는 친구네? 그럴 능력은 되고? 당장 앞에 있는 놈도 구하지 못하는 걸로 들리는데?”

“뭐 당장은 구하지 못해도 과거로 돌아가서 살리면 돼”

“뭐? 너 설마 [특이점] 이야?”


이 빙의한 흑마법사가 말하는 특이점이 시공간을 넘어온 우리를 지칭하는 듯했다.


“그래.”

“캬하하! 와 이거 거물이 걸렸네? 너 그런 하찮은 목숨 살리는데 시간 쏟지 말고 우리랑 함께하지 않을래?”

“미안하지만 난 이쁜 사람들하고만 함께해서. 넌 얼굴은 못 봤지만 냄새나게 생겼을 것 같아.”

“이 새끼가!! 너도 냄새나게 생겼을 것 같다고!”


이걸로 확실해졌다. 이 조종하는 흑마법사는 주변 환경을 들을 수는 있어도 나를 볼 수는 없다.


“진정해. 장난이니까.”

“그래. 후 어쨌든 나도 너를 못 막고 너도 나를 못 찾으니까 우리 게임하나 할까? 서로 궁금한 거 딱 하나씩만 물어보는 거야. 물론 거짓말을 해도 돼.”


나는 잠시 주변을 돌아봤다.

헤일리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좋아. 재밌을 것 같네. 근데 넌 내 대답만 듣고 튈 것 같아서 나부터 질문할게”

“풉. 그 정도는 믿어도 돼. 그래 질문해 봐.”


나는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만 했다.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괜찮았다. 거짓말에 능숙한 입장으로써 거짓말은 작은 진실에 기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흑마법사에게 조금의 힌트만 얻어도 상관이 없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치료하지? 어떻게 감염시키는 거고?”

“뭐야? 크큭.. 질문 2개잖아? 뭐 나는 냄새나게 생기지 않았으니 2개 다 친절하게 대답해 주지. 근본적으로 그 [씨앗]을 없애는 방법은 없어. 뭐⋯ 하나 있는데 장인이 마나를 순환시켜서 [씨앗]을 쏙 빼내면 돼. 대신 [씨앗]이 장인한테 가겠지? 퍼뜨리는 건 [씨앗]이 뭐가 있어야 자랄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봐.”

“물?”

“뭐야 이렇게 쉽게 맞추면 싱거운데⋯”


이제야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모두 흑마법에 감염되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기 시작했다.


“너⋯ 강 전체를 감염시킨 거야?”

“휘유유~ 질문은 끝났어. 자 이제 내 차례야.”

“단장, 헤일리! 튀어! 들을 건 다 들었어!”

“이 새끼가! 멈춰!”

“장난이야. 뭐 질문 듣고 튀어도 늦지 않으니까.”

“후. 너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네. 어쨌든 내 질문은 간단해. 너 이름이랑 언제 태어났고 어디서 태어났는지만 알려줘”

“내 이름은 루크. 킹스턴 왕국에서 태어났어 나도 태어난 년도는 몰라. 어릴 때 버림받아서. 나 몇 살 인지도 생일도 솔직히 잘 몰라.”

“거짓말! 사람이 어떻게 자기 나이를 모를 수 있지?”

“진짜야. 20대 초쯤으로만 알고 있어. 1400년대 초반쯤.”


빙의한 흑마법사는 잠시 대답이 없었다.


“그래. 한참 미래네? 거짓말은 아닌 것 같네. 솔직하게 말해준 대가로 이 마을이랑 이놈은 더 이상 건드리지 않을 게. 솔직히 말하면 너희가 장인을 구해서 씨앗을 하나하나 없애는 것보다 내가 퍼뜨리는 게 훨씬 빠르니까 다 알려줘도 별 상관없는 정보들이었어. 다시 보자 루크.”

“잘 가! 다시 볼 때는 맞을 준비 해 두고.”


빙의된 타히르의 눈에 초점이 풀리더니 정신을 잃었다.

상황은 우선 대충 마무리된 것 같았다.

헤일리는 타히르를 풀어준 후 나에게 다가와 물었다. 헤일리는 상당히 걱정 어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루크, 왜 거짓말을⋯”

“쉿 조용히.”


나는 정신을 잃은 타히르에게 조용히 다가가 양팔을 잡았다.


“뭐야 루크! 너 [씨앗]을 빼내려고?”

“해야지. 해야 해.”

“루크 잠깐 멈추거라!”


나는 단장의 말을 무시하고 타히르의 몸에서 마나를 순환시켰다.

타히르의 마나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순환을 킨지 얼마 되지 않아 뭔가 덩어리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억⋯”

“뭐야 왜 그래!”

“오 이거구나⋯ 단장. 내가 그때 줬던 목걸이 줘봐”

“이거 말이더냐?”


나는 씨앗을 몸속 마나탱크에서 걸러서 목걸이에 집어넣었다. 목걸이가 검게 살짝 반짝였다.


“와 이게 되네? 그놈이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네. 씨앗은 확실하게 저 목걸이로 옮겨갔을 거야.”

“루크 네이놈! 적어도 이런 일을 할 때면 함께 상의를 하고 하거라!”


단장은 내 멱살을 잡으려고 했다.


“잠깐 단장. 아직 안 끝났어.”


나는 목걸이를 땅에 두고 손가락을 데어 간단한 기초 흑마법 주문을 영창 했다.


“디얼라이즈.”


순식간에 마법진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더니 땅을 검게 물들였다.

땅의 잔디들은 순식간에 바싹 말라붙었다. 우리는 목걸이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나 이제 다 알 것 같아. 저 씨앗이라는 거 그냥 암속성 마나가 담긴 결정인 것 같아. 저 흑마법사는 암속성 마나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는 것 같고. 우리 생각보다 엄청난 걸 상대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


모두가 숙연해졌다.


“단장, 헤일리.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렇게 결정화된 씨앗들을 열심히 모아두면 흑마법에 침식되지 않고도 흑마법을 쓸 수 있는 거잖아?”

“그래⋯ 루크 근데 왜 아까 거짓말을 하지 않고 너의 이름과 태어난 곳을 말한 거야?”

“저놈 잡아야지. 내가 찾으러 갈 수 없으면 찾으러 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어차피 그리고 저 정보로는 나 못 찾아. 에드너라는 본명을 말한 것도 아니고.”

“그렇구나⋯”

“루크, 나도 궁금한 것이 있다. 저놈이 흑마법사인건 어떻게 알았지?”

“뭐 그냥 추측이었어. 그때 던전 갔을 때 벽에 적힌 글씨 기억해? 무슨 머리가 뭔 소리 들린다고 하고 그 사람도 까무잡잡하게 변했잖아? 그거라고 추측한 거야. 뭐 마나침식인가 뭔가 그거 당한 줄 알았지. 흠 근데 침식은 아니었네?”

“그렇군⋯”


***


하루 종일 쉬지 못한 우리는 아까의 폐허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오후쯤 되어 눈을 떴을 때 타히르가 바로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먼저 일어난 헤일리가 내 기척을 느꼈는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물었다.


“루크, 일어났어? 몸은 괜찮지? 뭐 씨앗 감염되고 그런 거 아니지?”

“응 아니야. 멀쩡해.”

“다행이다. 루크 너가 자고 있을 때 헤라언니가 마을사람들은 전부 모아 왔어. 치료해야 한다면서. 마을사람들한테는 물을 멀리서 떠서 마시라고도 이야기 해 두었고”

“아 잘했네. 그래도 너무하네⋯ 눈 뜨자마자 노동이라니⋯”


폐허 밖으로 나갔을 때는 마을 사람들 전부가 한 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루크 빨리 치료해라. 다들 너를 기다리고 있다. 마을사람들도 조종당한 경험을 하고 난 후로 걱정을 많이 하더구나.”

“알았어 단장. 흐아암~”


나는 마을사람 모두의 씨앗을 빼냈다. 씨앗을 저장했던 목걸이는 어느 순간 검게 변해있었다.

마을사람들을 치료할 때마다 우리에게 감자나 돈을 주다 보니 어느 순간 옆에 수북이 쌓이게 되었다.

계속 치료를 하고 줄이 거의 다 없어졌을 때쯤 마지막으로 치료를 받으러 온 마을사람은 이 조그만 마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당히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마지막이네요?”

“네⋯ 부탁드립니다.”

“뭐 없어요? 맛있는 거라든지 돈이라든지⋯ 없으면 몸으로라도⋯”

“네?”


단장이 내 멱살을 잡았다.


“루크! 네놈! 마을사람들에게 무슨 짓이냐!”

“컥! 장난이야 장난!”

“죄송합니다 주민분. 제가 제대로 다시 교육시키겠습니다”

“아⋯ 아니에요.”


나는 여성의 씨앗을 빼내 목걸이에 넣었다. 이걸로 이 마을의 정화는 끝이 났다.

하지만 젊은 여성은 자리를 뜨지 않고 우물쭈물거리고 있었다.


“그⋯ 혹시 타히르라고 같이 있나요? 어제 왔다는 소문을 들어서”

“혹시 샤를렌?”

“네 맞아요.”

“헤일리 들려? 타히르 좀 깨워줘!”


헤일리가 타히르를 깨우러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히르가 신발도 신지 않고 나왔다.


“샤를렌! 샤를렌 무사했구나!”

“타히르! 흐아앙! 너 죽은 줄 알았어. 왜 이제 돌아온 거야! 편지 한 통은 쓸 수 있었잖아!”

“미안⋯ 미안해⋯”


샤를렌은 타히르의 가슴팍을 계속 때렸다.

우리는 잠시 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켜보았다.


“훈훈하네.”

“그러게 말이다. 루크, 타히르를 데려갈 생각이더냐?”

“글쎄? 솔직히 우리가 도와주기만 했지 활약을 못 봐서 잘 모르겠어. 무슨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헤일리 네 생각은 어때?”

“음⋯ 나는 타히르 씨가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근데 개인적으로는 마을에 남거나 추천받은 용사파티에 가는 게 타히르 씨에게 더 도움 될 것 같아.”


한 시간쯤 후에 타히르와 샤를렌의 대화가 끝난 후 우리는 타히르에게 가서 물었다.


“타히르, 이야기 끝났어?”

“아. 너희구나? 우선 고마워. 나랑 마을 사람들 모두를 살려줘서.”

“뭘. 그나저나 사실 우리가 여기 온 건 너를 데려가기 위해서야. 강한 사람들을 찾고 있었거든.”

“아⋯ 내가 필요하다는 말은 고맙지만 우선 먼저 제안받은 그 용사파티를 찾아가 볼 생각이야. 거기서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으면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그때 샤를렌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뭐라고! 타히르! 왜 다시 가려고 하는 건데?”

“미안 샤를렌. 아직은⋯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나 오래 못 기다려!”

“알아. 그래도 내 운명이라고 생각해 줘.”

“⋯”


샤를렌은 화가 나서 자리를 떠났다.


“타히르 괜찮아? 저렇게 보내도?”

“괜찮아. 나 처음 갈 때도 저랬으니까. 어쨌든 제안은 정중하게 거절할게.”

“그래. 뭐 대충 예상은 했어. 몸 조심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볼 수 있겠지.”


타히르는 정중하게 고개를 푹 숙여 우리에게 인사했다.

그걸 본 우리는 쿨하게 뒤돌아서 걸어갔다.


“첫 구인은 실패네”

“너무 낙담하지 말아라 루크. 그래도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느냐?”

“맞아 루크, 흑마법의 비밀도 알았고 이렇게 먹을 거랑 돈도 잔뜩 생겼잖아?”

“좋아.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큰 도시에 가서 맛있는 거나 먹으면서 생각하자!”

“응!”


우리는 그렇게 브렌 마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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