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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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작품등록일 :
2024.07.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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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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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DUMMY

"자네 대한민국에서, 아니 이 지구에서 S급 헌터와 대적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윤철민은 무거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S급 헌터와의 대적은 단순한 다툼이 아니야. 이는 국가적 차원의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는 문제야. 이곳에서는 힘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책임을 다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빌런으로 몰릴 수 있어.”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윤철민의 말을 듣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불쾌했다.


“그런데, 애초에 각성자 테스트 때 마력을 측정한 것 아닙니까? 전 투명하게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 마력 수치는 F급이 맞을 텐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전 분명히 과거 아그네스 대륙에서 용사로서 활동해 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선 정신병자 취급을 했죠.”


윤철민은 강현우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눈치챘다.

그러고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했다.


“그래,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네. 솔직히 말해서, 용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F급 마력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정신병자 취급을 하지 않겠나? 이점에 대해선 서로 간의 소통에 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어떻겠나?”


강현우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알겠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에 윤철민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자네 입장은 이해한다네. 하지만 어제의 사건이 불러온 파장이 작지 않으니,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네.”


강현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저는 누구도 해칠 의도가 없었습니다. 오직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윤철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강현우. 네가 진정으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는 걸 믿겠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헌터 관리국과 좀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네. 자네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니까.”

“어떤 협력이죠?”

“다른 헌터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네. 그리고 상당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것 같더군.”


사실 윤철민은 속내를 숨기고 있었다.

그는 강현우의 회복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헌터들의 증언과 더불어 어제 신예나와의 격돌을 봤을 때, 그는 상당한 재능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윤철민은 처음부터 강현우를 빌런 취급할 생각이 없었다.


S급 헌터인 신예나의 공격을 막아내는 강력한 방어력과 더불어 회복 스킬을 가졌다는 것은, 헌터로서 상당히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는 뜻이었다.


윤철민은 강현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헌터 관리국의 소속 헌터가 돼서 나라를 위해 일해라.”


강현우는 과거에 용사로 활동하며 겪은 일이 떠올랐다.


“저는 제 자유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F급 헌터로도 만족합니다.”


윤철민은 눈썹을 구기며 말했다.


“이건 제안이 아니라 명령일세. 자네의 사건을 덮어주기 위해서는 헌터 관리국의 소속 헌터가 되는 것이 최고의 방안이라네.”


강현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무슨 얘기죠?”


윤철민은 진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네가 S급 헌터인 신예나와 격돌을 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사건이야. 자네가 과거에 용사였던 아니었든 간에 상관없지.”

“...”


침묵하는 강현우를 앞에 두고 윤철민은 말을 이어 갔다.


“S급 헌터. 그들은 인류를 대표하는 사람들일세. 자네가 과거에 아그네스 대륙을 대표한 용사였던 것처럼. 지구에서는 S급 헌터가 용사나 다름없네.”


용사...


강현우는 과거 아그네스 대륙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강현우가 용사로서 활동한 초기에는, 그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특히 어느 한 나라의 왕자가 시비를 걸어왔던 기억이 생생했다.


그 왕자는 평소 무예에 자신이 있었고, 강현우에게 다가와 이런 비리비리한 녀석이 과연 용사가 맞느냐며 조롱했었다.


당시 혈기 왕성하던 강현우는 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고, 결국 둘 사이에 격렬한 다툼이 벌어졌다.


용사로서 아직 강하지 않았던 강현우는 싸움 끝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감히 소왕국의 왕자 주제에 아그네스 대륙을 대표하는 용사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로, 신성 왕국을 포함한 용사 연합국은 그 왕국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악마들의 침공을 막지 못한 그 나라는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윤철민의 말처럼, 지구에서 S급 헌터는 인류를 대표하는 용사나 다름없었다.


S급 헌터와 대적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사회적으로 배척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강현우는 어리석지 않았다.


하지만, 남을 위해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그에 대한 보답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강현우는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제가 헌터 관리국에 소속된다 하더라도, 많은 헌터들이 저와 신예나와의 싸움을 지켜봤습니다. 그 점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윤철민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그건 걱정 말게나. 그 자리에 있던 헌터들은 대부분 B급에서 F급 헌터들에 불과하네. 그리고 나는 그런 헌터들을 관리하는 헌터 관리국의 국장이지.”

“권력으로 입을 막는다는 건가요?”

“뭐,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 그 자리에 있는 헌터들도 생각이란 걸 할 줄 안다네.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일에 대해서 함부로 떠들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을 걸세.”


강현우는 무엇인가 떠올랐는지 그의 의견에 반문했다.


“하지만 언론에서 보도한다면요?”


윤철민은 다시 한번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것도 걱정 말게나. 자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네. 그리고 언론사에도 이미 손을 써 두었지. 이 일이 크게 퍼지지 않도록 할 수 있어.”


윤철민의 자신감에 조금 놀랐다.

잠시 고민하던 강현우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저는 제 자유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최대한 저의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해 주세요.”


윤철민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자네의 자유를 존중하겠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더 나은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나.”

“알겠습니다.”


윤철민은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래, 함께 잘해보자고.”


강현우와 윤철민은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둘 사이에 불신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었지만,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악수를 마친 윤철민은 말했다.


“조만간 자네를 위한 각성자 테스트를 따로 진행할 테니 준비하고 있게.”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조용하게 헌터 관리국을 빠져나갔다.


잠시 후 그가 떠난 뒤, 헌터 관리국의 한 직원이 윤철민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물었다.


“국장님, 저대로 놔둬도 괜찮겠습니까? 어제 레드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하지만 저만한 인재를 더 이상 놓칠 순 없어.”

“강현우가 A급 레드게이트를 클리어했다는 주장을 믿으십니까?”

“뭐,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


헌터 관리국 직원은 한 서류를 건넸다.


“게다가 청룡 길드에서 고소장이 날아왔습니다. 레드게이트 내에서 헌터 복무요원들이 청룡 길드 소속의 안희진 헌터를 폭행하려 했다는 이유로요.”


윤철민은 한숨을 쉬며 대꾸했다.


“그것도 이미 알고 있어. 그건 내가 청룡 길드장 하고 잘 이야기해서 넘어갈걸세. 이미 언론을 통해 청룡 길드의 위상을 높여주었으니 말이야.”


직원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강현우가 정말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윤철민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자네가 어제 그 결투를 직접 보았다면, 그런 말이 안 나올 걸세.”

“하지만, 신예나 양이 진심으로 상대하진 않았을 텐데요?”


윤철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신예나도 진심으로 싸운 건 아니었겠지. 그녀가 진심이었다면 그 자리에 온전하게 서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야.”

“그렇겠죠... 아무리 해도 그녀의 파괴력은 S급 헌터 중에서도 손에 꼽으니까요.”

“하지만 S급 헌터의 공격을 막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 않나? 게다가 그의 회복 스킬이 사실이라면, 전례 없는 헌터가 될 수도 있어. 그것도 헌터 관리국 소속으로 말이지. 흐흐흐.”


윤철민은 강현우의 능력을 활용해 헌터 관리국의 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 * *


며칠 뒤. 헌터 관리국 빌딩의 깊숙한 지하.

그곳에는 헌터들을 위한 특별한 테스트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쾅.


쾅.


펑. 펑.


번쩍-!


꿀꺽.


화면 너머로 보이는 장면에 관리국 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강현우의 각성자 테스트 장면을 지켜보며 감탄했다.


“이게... 어떻게...”

“마치... 급 같잖아...”


그때 국장인 윤철민이 다가왔다.


“그래, 결과는 어떻나?”


직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그... 그게. 국장님, 믿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강현우 씨의 파괴력과 방어력, 그리고 모든 스킬들이 기존의 B급이나 A급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그의 능력은 거의 S급 헌터와 동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의 보고에 윤철민의 눈이 반짝였다.


“그래? 더 자세히 말해보게.”


직원은 흥분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보시다시피, 강현우 씨는 마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본인 주장대로 신성력이라는 특별한 힘을 사용하는데, 그 힘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을 훨씬 초월합니다.”


직원은 화면을 가리켰다.


“저기 보이는 방어막, 저건 A급 헌터쯤은 돼야 파괴할 수 있는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강현우 씨는 그것을 가볍게 부쉈습니다.”


직원은 한번 침을 삼킨 뒤 설명을 이어갔다.


“그리고 저 기계는 A급 헌터의 위력을 지닌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하지만 강현우는 자신의 방패를 사용해 단 한 치의 흠집도 허용하지 않고 막아냈습니다.”


윤철민은 화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흠... 그렇군. 예상을 뛰어넘는 신성력이라... 정말 대단하군.”


화면 속 강현우는 막대한 신성력을 사용해 다양한 스킬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가 내뿜는 신성력의 광휘는 테스트 장소를 눈부시게 빛나게 했다.


윤철민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강현우... A급 레드게이트를 클리어했다는 주장이 마냥 허풍은 아니었군."


직원들은 다시 한번 감탄했다.


“이건... 정말 규격 외의 존재야.”

“이런 인간이 존재할 수 있다니.”


그때 한 직원이 의문을 제기했다.


“저... 혹시 기계가 조금 잘못된 게 아닐까요? 원래 저 기계들은 마력 테스트를 위한 기계였지 않습니까?”


그때 상급자가 그를 다그쳤다.


“이보게! 말 조심하게나! 자네가 아직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나 본데. 저 기계는 ‘그’가 만든 기계일세.”

“!!!”


‘그’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직원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죄...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윤철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 강현우는 앞으로 헌터 관리국의 중요한 자산이 될 걸세. 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게.”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윤철민은 강현우의 테스트 장면을 보며, 그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에게는 이제 강현우라는 새로운 무기가 생긴 셈이다.


잠시 후, 강현우의 회복력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강현우는 특별히 준비된 방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은 신성력의 회복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의료진이 준비되어 있었다.


강현우는 방의 중앙에 서서 윤철민과 관리국 직원들의 지시를 기다렸다.


직원이 마이크를 통해 말했다.


“강현우 씨, 이제 회복력 테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되셨습니까?”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준비됐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는 간단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었다.


기계를 통해 강현우의 팔에 작은 상처를 냈다.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며 다른 직원들은 긴장했다.


“좋습니다, 이제 회복력을 발휘해 보십시오.”


강현우는 상처를 바라보며 신성력을 집중했다. 그의 손에서 빛나는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상처를 감쌌다. 상처는 순식간에 아물었고, 피부는 아무런 흉터도 남기지 않았다.


직원들은 경탄의 목소리를 냈다.


“정말 놀라워.”

“이런 회복력은 본 적이 없어...”

“최범진씨를 뛰어넘는 것 같은데?”


최범진은 헌터 관리국을 대표하는 A급 헌터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주된 역할은 탱커였지만, 그 역시 자가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윤철민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다음 테스트로 넘어가세.”


다음 테스트는 더 큰 부상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강현우의 다리에 더 심한 상처가 생겼다.


지이잉.


강현우는 다리를 보더니 나지막하게 말했다.


“퍼펙트 힐.”


신성한 빛이 그의 몸을 감싸며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되었다.


“대단해.”

“저렇게 단 시간 내에 치유가 된다고?”

“엄청난 회복 스킬이군요.”


그 모습을 본 윤철민은 마이크를 통해 물었다.


“방금 보여준 그것이 자네의 회복 스킬 인가?”


“맞습니다. 제 회복 스킬 중 하나인 ‘퍼펙트 힐’입니다.”


윤철민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혹시, 다른 사람도 치유할 수 있나?”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가능합니다.”


윤철민은 진중하게 말했다.


“좋아, 들여보내게.”


마지막 테스트는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 강현우는 중상을 입은 한 헌터를 치료해야 했다.


강현우는 중상을 입은 헌터를 보더니 유리 너머 관리국 직원들을 바라보았다. 그때 의료진이 상황을 설명했다.


“강현우 씨, 이번에는 이 헌터를 치료해 주십시오. 그의 상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강현우는 헌터에게 다가가 신성력을 집중했다.


“퍼펙트 힐!”


그의 손에서 나온 빛이 헌터의 상처를 빠르게 감싸며 치유하기 시작했다. 헌터는 놀라운 속도로 회복되었고, 잠시 후 완전히 건강해졌다.


직원들은 감탄하며 말했다.


“대단하군요, 강현우 씨. 당신의 회복 스킬은 정말로 경이롭습니다.”


그때 누군가 박수를 치며 다가왔다.


짝짝짝.


“정말! 대단하군요.”


박수 소리와 함께 테스트장 안으로 몇 명이 들어왔다. 강현우는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중에는 익숙한 얼굴도 있었다.


그중 한 여성이 강현우에게 다가왔다.


“반가워요. 저는 김서연이에요. 청룡 길드에서 힐러를 담당하고 있죠.”


그녀 옆에 있던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으며 다가왔다.


“이야~ 대단한데?”


테스트 장 안으로 들어온 건 청룡 길드의 길드장인 신의철과 그의 길드원들이었다.


김서연은 놀라운 표정으로 강현우를 바라보았다.


“강현우 씨의 회복 스킬 정말 놀랍네요.”


그때, 윤철민이 들어오며 그녀를 소개했다.


“그녀는 청룡 길드의 A급 힐러인 김서연일세.”


강현우는 살짝 어리둥절했다. 혼란스러운 그를 위해 윤철민이 상황을 설명했다.


“사실 김서연을 대기시킨 이유는,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네. 하지만 이제 보니 그런 걱정은 필요 없었군.”


윤철민은 강현우의 회복 스킬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청룡 길드의 A급 힐러인 김서연을 섭외했다.


윤철민은 청룡 길드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모두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의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거래 내용대로 다음 테스트도 준비돼있겠죠?”


윤철민은 비장한 표정으로 답했다.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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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24.08.09 146 2 16쪽
19 신의철 24.08.08 164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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