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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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작품등록일 :
2024.07.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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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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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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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DUMMY

“A+급 힐러를 지원해 주신다고요?”


게이트에서 힐러의 존재는 매우 귀중하다. 더군다나 새롭게 공략해야 하는 게이트이다 보니 위험도가 높아 힐러의 지원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런데 무려 A+급 힐러를 지원해 주겠다니, 이는 엄청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윤철민은 옆에 있는 이를 소개했다.


“저희 관리국 소속의 자랑스러운 헌터입니다. 그의 힐 능력은 탁월하니, 이번 공략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강현우입니다.”


칸자키 사오리는 강현우를 바라보았다.


‘이 사람이 바로 한국에서 자랑하는 A+급 힐러인가?’


그녀가 보기에 겉모습만으로는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강현우 헌터님,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함께 잘 해내 봅시다.”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저도 반갑습니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칸자키 사오리는 강현우의 태도를 유심히 관찰했다.


일반적인 힐러들은 새로운 게이트 공략에 나설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곤 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대개 망설이거나 귀찮아하는 표정을 짓기 마련이다.


그러나 강현우는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 태연한 모습으로 두려움 없이, A급 게이트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였다.


칸자키 사오리는 그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


“담대한 태도가 정말 인상적이군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다른 힐러들은 두려워하는데, 당신은 전혀 그렇지 않군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강현우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제 임무는 팀을 돕는 것이니,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이번 작전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 자신감과 더불어 게이트 공략에 대한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윤철민이 서류를 뒤적이며 말했다.


“칸자키 헌터님, 이번 게이트 공략에 앞서 일단 정석대로 사전 탐사대를 먼저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칸자키 사오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동의합니다. 먼저 게이트 내부 구조와 몬스터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탐사대는 전투를 피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죠.”

“좋은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탐사대에 참여할 헌터들을 이미 선정해 두었습니다. 그들은 벌써 물자와 장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에서도 탐사대에 참여할 헌터들을 선정해 두겠습니다. 저희도 탐사에 필요한 장비와 물자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습니다. 탐사대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략 계획을 세우죠. 탐사대가 수집한 정보는 양국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에 동의하죠?”

“물론입니다.”


윤철민이 테이블을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본 공략대에는 S급 헌터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현장 지휘권은 칸자키님에게 맡기도록 하죠.”


칸자키 사오리. 그녀는 다양한 해상 게이트를 클리어 한 베테랑 중의 베타랑 헌터이다.


게이트는 주변 환경에 따라 내부 구조가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게이트가 바다 위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물과 관련된 게이트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과 관련된 게이트가 나올 확률이 높았다.


칸자키 사오리는 윤철민의 파격적이고 대담한 제안에 새삼 놀랐다.


아무리 양국이 협력하려 해도,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게이트의 위협 아래에서는 인류는 다 함께 단합해야 한다. 그런 그의 진심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칸자키 사오리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제가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하겠습니다.”


윤철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그럼 탐사대가 출발하는 시간을 조율하고, 본 공략대의 출발 준비를 시작합시다.”


사오리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한국의 S급 헌터는 누가 오십니까?”


윤철민은 잠시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답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S급 헌터들이 워낙 바빠서... 아마도 일주일 뒤 현장에서 만나 뵙게 될 겁니다.”


사오리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일단 탐사대는 내일 아침에 출발할 수 있도록 하죠. 일본의 탐사대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내일 아침 함께 탐사대를 출발시키도록 하죠. 모두 철저히 준비합시다.”


* * *


서울의 한 고등학교,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활기차게 등교하고 있었다. 교문을 지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활기찬 에너지가 흘러넘쳤다.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그 속에선 젊음의 기운이 넘쳐흘렀다.


“어제 과제 다했어?”

“응, 겨우 끝냈지. 너는?”

“망했어...”


그때, 갑자기 학생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다.

정문을 지나가는 한 학생을 보고 모두가 속삭이기 시작했다.


“저기 봐, 쟤 이영은 아니야?”

“어! 맞아, 그 모델 이영은! 진짜 우리 학교에 다니는구나.”

“와, 직접 보니까 더 예쁘네”


이영은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지나갔지만, 그녀를 향한 시선은 계속되었다. 학생들은 그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주목했다.


“언니~ 너무 예뻐요!”


이영은은 미소 지으며 답했다.


“응, 고마워~”


학생들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영은 언니, 다음 촬영 언제 해요?”

“언니, 사진 한 번만 찍어주실 수 있어요?”


이영은은 멈춰 서서 친절하게 대답했다.


“다음 촬영은 다음 주에 있어. 그리고 사진? 물론이지.”


그녀는 학생들 옆에 서서 사진 촬영에 응했다.


“언니, 정말 팬이에요! 어떻게 모델 활동하면서 공부도 잘해요?”

“언니 피부 비결이 뭐예요? 우리도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이영은은 웃으며 대답했다.


“그냥 관리 잘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돼. 너희도 할 수 있어.”


그녀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고, 학생들은 그녀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그때, 갑자기 학생들이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어! 쟤는?”

“우와, 진짜 실물이네!”

“대박,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학교 최고 인기스타 이영은도 한수 접을 정도로 눈에 띄는 학생이 나타났다. 시선은 순식간에 그녀에게로 옮겨갔다.


“쟤가 누군데?”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


학생들은 흥분한 목소리로 계속해서 수군거렸다.


“검의 여제라고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얘 있잖아!”

“설마 이소은?”

“그래!”

“헐. 진짜 대박. S급 헌터가 우리 학교에 다닌다는 게 진짜였네?”

“미쳤다.”


대한민국에서 단 12명밖에 없는 S급 헌터, 그리고 치연소 S급 헌터이자 검의 여제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헌터.


바로 이소은이었다.


학교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친구들이 다가왔다.


“소은아, 어제 뉴스 봤어!”

“나도 봤어! 네가 몬스터를 한 번에 쓰러뜨리는 모습 대박이더라.”


주위 학생들의 시선이 이소은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일부 학생들은 그녀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다른 일부는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그녀를 지켜보았다.


이소은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그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이소은의 등장에 더욱 흥분하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그녀의 존재감은 학교 전체를 압도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웅성거리며 이소은에게 몰려가자, 이영은은 자신에게 쏠리던 주목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


휑~


주위가 황량해지자, 그녀는 당황했다.


“뭐야? 다들 어디 간 거야!”


질투심이 피어올랐다.


“쟤가 뭐라고! 왜 다들 이소은한테 가는 거지?”


그때 뚱뚱한 남학생이 다가왔다.


“저... 저는 누나 팬이에요. 사... 사진 한 장만!”


남학생의 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영은은 단호한 표정으로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작은 노트를 꺼내 손에 꽉 쥐었다.


그녀는 결심이 선 듯한 눈빛을 띠며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어... 사진 한 장...”


이영은은 학생들 사이를 헤치며 나아갔다. 점점 이소은에게 가까워졌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펜을 꺼내들며 외쳤다.


“언니!!! 저도 싸인 좀 부탁해요!”


그때, 학교 정문 앞에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기자들은 이소은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밀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소은 헌터님! 최근 임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소은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지금은 학교에 다니는 중이라 인터뷰는 나중에 해요. 감사합니다.”


기자들이 계속해서 이소은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귀찮게 굴었다.


“이소은 헌터님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이소은은 정중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다. 기자들의 연이은 공세에 이영은은 점점 이소은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아, 좀 저리 꺼져!!!”


신경질적인 외침에 기자들은 일순간 행동을 멈췄다.


“어?, 모델 이영은 아니야?”

“맞아, 이영은이다. 근데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기자들이 당황하는 사이, 이영은은 다시 이소은에게 다가갔다.


“언니, 저도 싸인 좀 부탁드릴게요. 진짜 팬이에요!”

“물론이죠, 근데 저보다 선배 아니에요?”

“그냥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요! 그리고 사진 한 장 만요.”


이소은은 노트에 싸인을 해주며 대답했다.


“모델 활동 응원하고 있어요. 함께 최선을 다해요.”


이영은은 싸인을 받은 후,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기자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당황했다.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후, 이소은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실로 향했다.


교실에 도착한 이소은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책을 꺼냈다. 주변에서는 여전히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소은이 어제도 늦게까지 훈련했대.”

“S급 헌터가 우리 학교에 다닌다니 이거 실화야?”


종이 울리자마자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다.


“소은아, 잠깐 얘기 좀 하자.”


이소은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곧장 교무실로 향했다. 교무실에는 헌터 관리국 직원이 와 있었다.


헌터 관리국 직원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소은 헌터님,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번에 중요한 임무가 있어서 직접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소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어떤 임무인가요?”

“자세한 건 헌터 관리국에 가셔서 국장님에게 들으시면 됩니다.”


이소은은 선생님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선생님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눈에는 걱정과 자부심이 섞여 있었다.


“알겠어, 소은아. 네가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학업도 소홀히 하면 안 돼. 임무를 다녀오더라도 과제는 꼭 해와.”


이소은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 선생님. 과제는 꼭 해올게요.”


선생님은 이소은을 꼭 껴안으며 말했다.


“잘 다녀오고, 몸조심해.”


헌터 관리국 직원은 이소은에게 말했다.


“이제 가시죠, 이소은 헌터님. 국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소은은 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나섰다. 학교 밖으로 나서자 헌터 관리국의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직원이 문을 열어주었고 곧바로 차에 올라탔다.


차가 출발하자 직원은 이소은에게 말했다.


“국장님께서 이번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도착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 * *


관리국의 차가 빌딩 앞에 도착하자, 입구에서 직원들이 그녀를 맞이했다. 로비는 넓고 사람들로 붐볐지만, 이소은은 직원의 안내를 따라 곧바로 엘리베이터에 탔다.


긴 복도를 지나 회의실 문을 열자, 국장 윤철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윤철민은 반갑게 미소 지으며 일어섰다.


“소은 양, 와줘서 고맙군. 어서 앉게.”


이소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국장님, 무슨 일로 부르셨는지 궁금합니다.”


윤철민 국장은 잠시 서류를 정리한 뒤, 이소은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의 중간 수역에 A급 해상 게이트가 나타났다네. 일본과 합동 공략을 펼쳐야 하는데, 대한민국 대표로 소은 양을 선발했네.”

“제가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소은 양은 최연소 S급 헌터로서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네. 게다가 이번에는 일본의 랭킹 1위인 칸자키 사오리가 함께할 거야. 경험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지.”


이소은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물었다.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도 많은데... 다른 S급 헌터분들은 선발되지 않은 건가요?”


윤철민은 한숨을 쉬며 답했다.


“다른 S급들은 너무 바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해서 내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네. 자존심이 강해서 일본 헌터들과 부딪힐 가능성도 높고. 그래서 가장 나이가 어린 소은 양을 선발한 거야. 일본과 팀워크를 잘 맞출 수 있을 거라 믿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저 혼자만 가는 건가요?”

“아니, A+급 힐러인 강현우라는 헌터도 합류할 거야. 그의 힐 능력 덕분에 작전이 더욱 안전해질걸세.”

“아, 이번에 헌터 관리국 소속으로 새롭게 A+급 헌터가 된 강현우 씨 맞나요?”


윤철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맞네. 최근에 청룡 길드와 함께 A급 게이트도 클리어했지. 그도 A+급 헌터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그러니 걱정하지 말게나.”


이소은은 잠시 고민했다.


자신은 인류를 대표하는 S급 헌터지만, 대한민국의 다른 S급 헌터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느꼈다.


거기에 이제 막 헌터가 된 인원도 함께 한다니, 조금 불안한 마음이 피어올랐다.


윤철민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이소은을 안심시켰다.


“걱정하지 말게, 소은 양. 그래도 일본 랭킹 1위인 칸자키 사오리가 함께하니까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야.”

“그래도 조금 걱정되네요.”

“이번 기회는 소은 양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걸세. 모든 시작은 불안한 법이지만, 그 불안을 극복하고 나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어.”


이소은은 국장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국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부탁하네, 소은 양. 이번 임무가 소은 양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야.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길 바라네.”


쿵!


그때, 회의실 문이 갑자기 벌컥 열렸다.


윤철민은 놀라며 외쳤다.


“지금 회의 중인데, 무슨 일인가?”


직원은 다급하게 말했다.


“국장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긴급 상황입니다.”

“무슨 일인데 그래?”

“A급 게이트를 탐사하기로 한 선발대가 며칠째 소식이 없습니다.”


A급 게이트를 공략하기 전에 앞서, 사전 조사를 위해 일본과 함께 선발 탐사대를 보냈다.


그런데 그 탐사대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게이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에 항상 2차 조사대를 대기시킨다.


윤철민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면 2차 조사대는?”


직원은 고개를 떨구며 답했다.


“2차 조사대도 소식이 끊겼습니다.”


회의실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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