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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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작품등록일 :
2024.07.15 22:25
최근연재일 :
2024.09.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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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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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철

DUMMY

갑작스레 내리친 번개 속에서 나타난 인물.


그는 바로 대한민국 길드 랭킹 4위인 청룡 길드의 마스터이자

S급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신의철’이었다.


터벅터벅.


번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어 나오는 신의철의 모습은 마치 천둥 속에서 튀어나온 용 같았다.


그 강렬한 존재감이 주위를 강타했다.


주변은 여전히 번갯불로 가득 차 있었고, 그의 몸 주위로 푸른빛의 번개가 잔잔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신의철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멀리서도 아주 시끄럽던데, 도대체 무슨 일로 날 부른 거야?”


주르륵.


강현우는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신의철을 본 순간, 그는 성검을 더욱 단단히 쥐며 자세를 굳혔다.


본능적으로 느꼈다.

저 남자 보통이 아니다.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존재보다도 강인해 보였다.

마치 마왕과도 같은...


아니, 그 이상인가?


모든 이들은 숨을 죽인 채 신의철에게 주목했고, 그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신의철은 이 상황이 익숙한 듯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의 눈빛은 마치 포식의 정점에 서 있는 자처럼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플레임 캐논!”


펑. 펑. 펑.


강현우가 잠시 멈칫 한 사이, 신예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강현우는 쉽게 당하지 않았다.


“아이기스!”


지이잉.


빛의 방패 위로 불꽃이 튀며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신의철의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예나는 계속해서 스킬을 퍼부었다.


“플레임 볼텍스!”


거대한 화염의 소용돌이가 쏘아져 나갔다.


화아악.


하지만 강현우는 이를 가볍게 막아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펑. 펑.


지이잉.


주변의 모든 이들은 신의철을 주시했다. 그러나 신의철은 팔짱을 낀 채 그저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침묵 속에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후, 신의철이 입을 열었다.


“신예나! 스킬을 거두고 진정해라.”


하지만 격앙된 신예나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더욱 붉게 타오르는 그녀의 몸은, 주변 세상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듯 보였다.


“헬 플레임!”


펑.


거대한 화염이 쏟아져 나왔지만, 강현우의 강력한 방패 아이기스가 이를 막아냈다.


“아이기스!”


지이잉.


신의철은 다시 한번 그녀를 제지하려 했다.


“신예나! 스킬을 거두고 철수해라!”


그러나 그녀는 자존심이 상한 듯 강현우와의 전투에 더욱 몰두했다.


“신예나! 마지막 경고다!”


신예나는 그의 경고를 들은 채 하지도 않았다. 그녀의 표정에는 강한 집념과 분노가 어려있었다.


“어째서 내 화염이 통하지 않는거지?”


자신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자 그녀는 점점 더 격앙되어 갔다.


“하! 어디 한번 이것도 막아 보시지!”


그녀는 아까 전 보다 훨씬 강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행동에 불안을 느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큰 소리로 외쳤다.


“플레임 볼텍스 최대 출...”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신의철이 다리를 들어 올리며 외쳤다.


“뇌룡각(雷龍脚)!”


그러자 그의 몸 주위를 감싸고 있던 푸른빛의 번개가 강렬하게 번쩍였다.


치지직-!


전기가 공기 중에서 튀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고, 신의철은 번개를 품은 용처럼 순식간에 돌진했다.


파치지직.


그 속도는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빨랐다. 번개의 스파크가 그의 발 아래에서 일어나며, 순식간에 신예나의 앞에 도달했다.


그리고.


번쩍-!


콰앗!


번개의 힘이 실린 발차기가 신예나의 몸에 명중하자, 그녀의 크게 휘어지며 날아갔다.


전기의 충격이 그녀를 감싸며 강한 스파크가 튀었다.


콰아아앙.


그녀는 바닥에 떨어지며 몇 바퀴 구르고 나서야 멈췄다. 주변에는 불꽃과 번개가 혼합된 에너지가 일렁였다.


“...”


신예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기절한 것이다.


신의철은 천천히 걸어가서 신예나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표정에는 냉정함이 가득했다.


“신예나, 나중에 나한테 고맙다고 해라.”


그는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신의철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모두 진정했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각자 다른 이유로 놀라워했다.


첫째는, 같은 길드의 신의철이 신예나를 공격했다는 점.


둘째는, 신의철과 신예나가 모두 S급 헌터임에도 불구하고 신의철의 단 한 방에 신예나가 쓰러졌다는 점.


신예나는 대한민국의 S급 랭킹 7위로서 결코 낮은 순위가 아니었다. 그런데 S급 랭킹 3위인 신의철의 스킬 한방에 기절한 것이다.


신의철은 강현우를 바라보며 냉정하게 말했다.


“더 싸울 생각이 있으면, 내가 상대해 주겠다.”


그의 목소리는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하게 울려 퍼졌다. 신의철의 등장으로 전장은 완전히 그의 통제 아래에 놓였다.


강현우는 검과 방패를 거두며 어깨를 으쓱였다.


* * *


-안녕하세요. 대한 뉴스입니다.

며칠 전, 헌터 복무요원들이 훈련을 위해 들어갔던 C급 게이트가 갑자기 레드게이트로 변화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레드게이트로 변화한 이 게이트는 마력이 계속해서 치솟아 결국 A급 레드게이트로 판명되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긴급하게 대피했으며, 주변의 헌터들이 모여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사태에 불안과 공포를 느꼈지만, 다행히도 대한민국 길드 랭킹 4위인 청룡 길드가 헌터 복무요원들의 훈련에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청룡 길드의 부길드장인 S급 헌터 신예나양이 직접 레드게이트에 들어가 이를 클리어하며 사태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신예나양은 레드게이트 클리어 과정 중에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레드게이트에 대한 대비와 헌터들의 체계적인 훈련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대한 뉴스였습니다.



뉴스가 흘러나오는 서울 한 병원의 로비.


현재 이곳은 VVIP의 입원으로, 한참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병원 앞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다양한 헌터들이 VVIP를 만나기 위해 모여있었다.


여기저기 카메라 플래시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신예나 양의 상태가 어떤가요?!”


기자의 질문에 청룡 길드의 관계자가 답했다.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큰 부상 없이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기자는 다시 한번 질문했다.


“신예나 양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지만, A급 레드게이트라고 들었습니다.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때 한 기자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번 레드게이트 사건에 대해 위험성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만약 S급 헌터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번 사태에 대한 청룡 길드의 대응은 어떠했나요?”


그의 질문에 청룡 길드의 관계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다른 기자들도 이에 가세했다.


“신예나양 말고 청룡 길드의 다른 헌터들 또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안전은 보장되고 있습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헌터들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헌터 복무요원들의 훈련 도중에 레드게이트가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안에 갇혀있던 헌터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망자는 정말로 없습니까?”


기자들은 신예나 양의 부상 상황과 청룡 길드의 대응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청룡 길드의 관계자는 이에 간단하게 답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사망자는 없습니다.”


그때 한 기자가 눈치가 없는 건지, 용감한 건지 강도 높은 질문을 던졌다.


“만약 그 자리에 S급 헌터가 없었다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신예나 양을 제외한 다른 S급 헌터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 것입니까? 레드게이트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인데, 대한민국 대표 길드 중 하나인 청룡 길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날이 선 기자의 질문에 청룡 길드의 관계자는 침묵을 유지했다.


그 순간, 앳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만, 지나갈게요~”


소녀는 당당하게 로비 입구로 들어섰다. 하지만 덩치가 큰 보디가드가 길을 막아섰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입니다.”


그러나 소녀는 빙긋 웃으며 짧은 미소를 보였다.


소녀의 밝은 미소와 함께, 갑자기 5개의 검이 그녀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보디가드는 경악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소녀는 다시 한번 웃으며 말했다.


“지나갈게요?”


꿀꺽.


“하... 하지만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서...”


그때, 소녀를 알아본 한 기자가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소은 양, 맞죠? 어제 A급 레드게이트 사건이 일어났을 때 도대체 어디에 있었습니까? 같은 S급 헌터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습니까?”


소녀는 기자들을 향해 뒤돌아섰다.

그 순간, 카메라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5개의 검. 그것을 못 알아볼 사람은 없었다.


그녀는 바로 대한민국 S급 랭킹 11위이자, 최연소 S급 헌터. 검의 여제라 불리는 이소은이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소은은 차분하게 대답했다.


“어제? 수업 듣고 있었어요.”


“...”


기자들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어제의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이만, 더 이상의 질문은 나중에 받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보디가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보디가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길을 비켜주었다.


보디가드가 길을 비켜 서자, 이소은은 당당하게 걸음을 옮겼다.


그녀가 올라가자 보디가드는 무전기를 들어 올렸다.


“VVIP 방문객 올라갑니다...”


이소은은 병원 복도를 걸어 신예나의 병실로 향했다.


복도에 있던 병원 관계자들과 청룡 길드의 헌터들이 이소은을 알아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저기, 저분 이소은 헌터 아니야?”

“와, 진짜로? 여기서 보다니!”

“최연소 S급 헌터 이소은 맞는 거 같은데?”


이소은은 익숙한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병실 안에는 신예나가 침대에 누워있었고, 그녀는 이소은의 모습을 보자마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소은아! 여기까지 와줬구나.”


이소은은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신예나에게 다가갔다.


“예나 언니, 많이 놀랐어. 다친 곳은 어때?”


신예나는 이소은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너까지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네.”


그때, 병실 밖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길드장이랑 검의 여제가 이렇게 가까운 사이였다니...”

“둘 다 S급 헌터잖아.”


이소은은 신예나의 상태를 점검하며, 진지하게 물었다.


“언니, 레드게이트에서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걱정돼서 밤새 잠도 못 잤어.”


신예나는 한숨을 쉬며 이소은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소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신예나의 말을 경청했다.


“정말 고생했어, 언니.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뭐든 말해줘.”

“그냥 이렇게 와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 고마워 소은아.”


이소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신예나에게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 병실 안은 따듯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그때, 병원 옥상에서 작은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우르릉.


쾅!


잠시 후, 한 남자가 병실에 들어섰다. 그러자 이소은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5개의 검을 그에게 겨누며 말했다.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찾아온 거야?”


그러자 남자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했다.


“하하, 오빠가 여동생의 병문안을 찾아오는 게 뭐 어때서?”


신예나의 병실을 찾아온 이는 다름 아닌 청룡 길드의 길드장, 신의철이었다.


신의철은 S급 랭킹 3위, 신예나는 S급 랭킹 7위에 올라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헌터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민 남매’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이소은은 검을 조금 더 신의철에게 가까이 겨누며 말했다.


“당연히 알지, 그렇기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거야. 예나 언니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데?”


신의철은 손을 들어 이소은을 진정시키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워워, 진정해. 알아. 다 내 책임이야.”

“소은아, 그만해 오빠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지.”


이소은은 한참 동안 신의철을 응시하다가, 마침내 검을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눈초리로 신의철을 노려보았다.


“좋아. 하지만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땐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두 사람 다 고마워. 이제 다들 진정하고 들어와서 얘기 좀 하자. 병실 안에서 이렇게 서 있지 말고.”


이소은과 신의철은 서로를 바라보며 냉철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신의철은 병실 안으로 들어와 신예나의 침대 주위에 앉았다.


신예나가 신의철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서, 그 녀석 도대체 정체가 뭐래?”


* * *


대한민국 헌터 관리국 빌딩 깊숙한 지하.

그곳에 살벌한 분위기의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헌터 관리국의 국장 윤철민.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강현우, 어제의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겠나?”

“저는 원래 F급 헌터로 판명됐지만, 사실 더 큰 힘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어제 A급 레드게이트에서 그 힘을 드러내고 게이트를 클리어했지요.”


강현우는 차분했다.

자신의 비밀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윤철민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왜 그동안 힘을 숨기고 있었지?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힘을 의도적으로 숨기면 빌런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단 걸 모르나?”

“제가 힘을 숨긴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입니다. 과거에 겪은 일들로 인해 굳이 힘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제의 상황에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었습니다. 눈앞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제힘을 써야 했습니다.”

“자네의 행동 때문에 지금 골치 아픈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그렇다면, 그 과거라는 게 무엇인가? 무슨 일이 있었기에 힘을 숨기고 있었던 거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윤철민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고 해도, 관리국에 보고하지 않은 건 큰 문제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숨기면 우리가 어떻게 자네를 믿을 수 있겠나?”


윤철민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자네가 아직 지구로 귀환한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나 본데, 의도적으로 힘을 숨기면 빌런 취급을 받을 수도 있어.”


강현우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저는 빌런이 아닙니다. 제 모든 행동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S급 헌터인 신예나가 자네를 빌런으로 취급하고 공격을 감행했지. 그리고 그 장면을 많은 헌터들이 목격했고.”


강현우는 이에 반박했다.


“그녀가 먼저 공격했어요. 저는 방어만 했을 뿐입니다. 이건 정당방위라고 생각합니다.”


윤철민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자네 대한민국에서, 아니 이 지구에서 S급 헌터와 대적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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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통곡의 습지 24.08.20 52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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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A+급 24.08.16 68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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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성검 24.08.14 94 1 15쪽
22 테스트 (3) 24.08.13 101 1 15쪽
21 테스트 (2) 24.08.12 107 1 15쪽
20 테스트 24.08.09 146 2 16쪽
» 신의철 24.08.08 164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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