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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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작품등록일 :
2024.07.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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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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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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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습지 (2)

DUMMY

그 순간, 수십 마리의 코브란과 아나콘드라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


그녀의 호위대는 코브란과 아나콘드라의 맹공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그러나 몬스터들의 수가 너무 많아, 호위대는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재빠른 코브란의 공격과 함께 아나콘드라의 꼬리가 진열을 휘젓고 있었다.


“후퇴하지 마라! 끝까지 버텨!”


호위대장이 필사적으로 소리쳤지만, 몬스터들은 끝없이 몰려왔다.


-캬아악.


그때, 한 호위대원이 코브란의 이빨에 물려 쓰러졌다.


“크윽!”


다른 대원들이 그의 빈자를 메우기 위해 애썼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금세 밀려버렸다. 몬스터들의 맹공에 호위대의 진열은 점점 무너져 갔다.


그동안 강현우는 후방에서 부상당한 길드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퍼펙트 힐!”


사아아.


그의 손에서 신성한 빛이 뿜어져 나오며 길드원들의 상처가 치유되었다.


“감사합니다.”


그 순간, 전방에서 수십 마리의 코브란과 아나콘드라가 나타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강현우가 나서려던 순간, 신의철이 이를 제지했다.


“기다려라.”


전방의 상황은 여전히 급박하게 돌아갔다.


-캬아악.


퍽! 쾅!


한 길드원이 다급하게 외쳤다.


“왼쪽 방어선이 뚫린다! 모두 주의해!”


옆에 있던 근접 딜러가 몬스터를 향해 스킬을 퍼부었다.


“풍신 난타!”


그의 주먹이 코브란과 아나콘드라의 몸통에 명중할 때마다 육중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퍽. 퍽. 퍽. 퍽.


그러나 몬스터들의 수가 너무 많아, 호위대는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으악!”


또 다른 호위대원이 아나콘드라의 꼬리에 맞았다. 그의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바닥에 세차게 부딪혔다.


쾅!


다른 대원들이 재빨리 그의 빈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빈틈은 이미 생겨버렸다.


그 틈을 노린 코브란 한 마리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빠르게 돌진했다.


이준혁이 다급하게 외쳤다.


“서연 씨, 조심해!”


하지만 방어 능력이 없는 김서연이 재빠른 코브란의 공격을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녀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코브란이 다가오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 순간, 의자에 앉아 선글라스를 끼고 쉬고 있던 신의철이 움직였다.


그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외쳤다.


“체인 드래곤 라이트닝.”


용의 형상을 한 번개가 빠르게 뻗어 나갔다.


치지지직. 치지지직.


타닥. 타닥.


뇌룡은 공기를 가르며 김서연의 주위로 몰려든 코브란과 아나콘드라를 휩쓸었다.


치직. 치직.


번개가 지나간 자리에는 번쩍이는 푸른 불꽃만 남았고, 몬스터들은 검게 그을렸다.


코브란의 이빨이 김서연에게 닿기 직전, 몸통이 타들어가며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 자리에서 몬스터들은 힘 없이 쓰러졌다.


김서연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신의철에게 고개를 돌렸다.


“감사합니다, 길드장님.”


신의철은 고개를 끄덕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아라.”


전투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강현우는 의문을 품고 신의철에게 다가갔다.


“왜 제가 나서려는 걸 제지하셨습니까? 김서연 씨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신의철은 차분한 표정으로 강현우를 바라보았다.


“위험할 때마다 구해준다면 그들은 성장할 수 없다. 각자의 목숨은 각자가 지키는 법이지.”


강현우는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동료 아닙니까?”

“맞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정말로 위험한 순간이 아니라면, 그들의 성장을 위해 나서지 않는 것이 내 청룡 길드의 원칙이다.”


강현우는 신의철의 말을 머릿속에 되새기며 생각에 잠겼다.



전투가 일단락되자 청룡 길드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 강현우는 부상당한 인원들에게 다가갔다.


“퍼펙트 힐!”


그의 손에서 신성한 빚이 퍼졌다.


사아아.


상처가 치유되자 길드원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말했다.


“으윽... 감사합니다.”


한편, 김서연은 독에 당한 인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독에 당한 인원들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그녀의 손끝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며 그들을 감싸 안았다.


“정화의 빛!”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독이 사라지고, 길드원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아왔다.


그들은 안도하며 미소를 지었다.


“으윽... 고생 많으십니다. 역시 서연 씨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김서연은 겸손하게 말했다.


“아니에요, 여러분이 더 고생이 많으시죠.”


강현우는 김서연의 능력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 금 깨달았다.


이전까지는 악마와의 전투 속에서 독, 화상, 동상, 둔화 같은 ‘상태 이상’ 개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아그네스 대륙에 있었을 당시, 자신은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었기에 성녀의 존재가 꼭 필요할까 싶었다.


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니, 너무 오만했던 것 같다.


이제는 깨달았다. 악마와 싸우는 동안 공포, 두려움, 불안 같은 상태 이상에 걸리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성녀의 가호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 * *


휴식을 마친 청룡 길드는 더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이전의 전투로 피로가 극에 달했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모두 집중해, 끝까지 버텨야 해!”


거대한 아나콘드라가 몸통으로 헌터들을 위협했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코브란은 재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청룡 길드원들은 굳건했다.


“탱커, 방어선을 유지해!”


방패를 든 탱커들이 앞에서 몬스터를 막아섰고, 그 사이 근접 딜러들이 빠르게 공격을 감행했다.


“아이언 슬래시!”

“풍신 난타!”


촤아악.

퍽. 퍽. 퍽. 퍽.


탱커와 근접 딜러의 연계에 의해 몬스터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금이야, 원거리 딜러!”


단장 박진수의 지휘 아래 원거리 딜러들이 스킬을 퍼부었다.


“얼음 창!”

“다발 사격!”


칭-!

슉. 슉. 슉.


“우측에 다수의 코브란 등장!”

“서포터들 군중제어기!”


뒤에 있던 서포터가 나섰다.


“아이스 링크!”


한 서포터가 손을 들어 바닥을 내리치자, 거대한 빙판길이 생겼다. 빠른 속도로 기어오던 코브란은 빙판으로 바뀐 바닥에서 충분한 마찰력을 얻지 못해 움직임이 둔화되었다.


이에 다른 서포터도 가세했다.


“그물망!”


빙판길에 속도가 줄어든 코브란은 그물망 스킬에 의해 한곳으로 모아졌다.


“지금이야!”

“썬더 스톰!”

“파이어 웨이브!”


맹렬한 전격과 타오르는 화염이 그물망에 갇힌 코브란을 향해 쏘아졌다. 번개는 하늘을 가르며 코브란에게 내리쳤고, 불길은 소용돌이치며 그들을 집어삼켰다.


치지지직.


화아악.


통곡의 습지에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달리, 청룡 길드원들은 서로 합을 맞춰가며 점점 효율적으로 공략을 진행해 갔다. 전투는 슬슬 안정적으로 흘러갔고, 별다른 위협도 없었다.


그때 의자에 누워있던 신의철이 갑자기 선글라스를 벗고 일어섰다.


“슬슬 가야겠군.”


옆에 있던 신예나가 그를 추궁했다.


“또 어딜 도망가려고?!”

“광고 촬영.”

“...”


신예나는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정말이야?”


신의철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너도, 화보 촬영 있잖아.”

“하지만, 아직 게이트 공략 중이잖아 이대로 가버리면 어쩌려고!”


신의철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들은 한참 전투 중이었지만, 처음과는 달리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물론 오랜 전투로 인해 그들의 얼굴에는 상당한 피로감이 보였지만, 별다른 일은 없었다.


신의철은 셔츠를 걷어 올리고 자신의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다.


“흐음, 점점 퇴근시간도 가까워지는데?”


아무리 헌터들이 인류를 위해 몬스터들과 싸운다 해도, 그들도 결국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회사에서 업무와 전투를 벌이는 것과 별다를 것이 없었다.


신의철은 자신의 손목시계를 툭툭 치며 신예나를 바라보았다.


“나 먼저 간다?”


치지지직.


그 말을 끝으로 신의철은 번개같이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본 신예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아, 저런 인간이 길드 마스터라니.”


치지지직.


갑자기 신의철이 번개 같은 속도로 다시 돌아왔다.


“아 참! 이번 공략은 토벌이니까 잊지 말고! 그럼!”


치지직.


* * *


신의철이 게이트를 나가고, 부길드장인 S급 헌터 신예나의 비호 아래 청룡 길드는 수많은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름답게 똬리를 틀고 있는 거대한 뱀이었다. 하반신은 뱀이었지만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과 흡사했다.


거대한 뱀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어리석은 인간들... 너희 따위가 감히 이곳까지 오다니!”


[통곡의 여왕 - 라미아네스가 광폭화를 시전합니다.]


라이아네스의 몸에서 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눈이 섬뜩하게 빛났다. 그녀가 광폭화를 시전하자 주변의 공기는 뜨겁게 타올랐고, 목소리는 천둥처럼 울려 퍼졌다.


-“캬아아악!”


그 광경에 청룡 길드원들은 당황하며 뒤로 물러섰다.


“엄청난 힘이야.”

“모두 조심해! 광폭화 상태야!”


길드원들은 허둥지둥 대며 라이마네스의 압도적인 기세에 얼어붙었다. 두려움이 그들의 눈에 비쳤고, 그 누구도 선뜻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꿀꺽.


“우리가 저걸 클리어할 수 있을까...?”


그때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허둥대지 말아라! 우린 대한민국 최고 중 하나인 청룡 길드다! 모두 진열을 재정비해라! 각자 위치로!”


우레 같은 목소리에 길드원들은 하나둘 정신을 차렸다.


“그래! 여기까지 무사히 왔잖아!”

“우린 헌터다! A급 게이트의 보스몬스터 따윈 우리의 사냥감에 불과하다!”

“우오오오!”


전의를 불태우는 인간들을 보며 통곡의 여왕 라미아네스는 조소를 지었다.


-“무모한 도전이구나, 인간들아. 너희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다. 나는 통곡의 여왕 라미아네스! 너희는 이곳에서 꺾일 것이다!”


라미아네스가 삼지창을 높이 들어 올렸다.


그러자 주위에서 수백 마리의 코브란, 아나콘드라, 서펜티스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곳은 나의 영역이다 인간들아! 신성한 영역을 침범한 대가를 치러라!”


몬스터들이 일제히 청룡 길드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수백 마리의 코브란, 아나콘드라, 서펜티스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청룡 길드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탱커들, 방패를 들어! 방어선을 유지해!”


탱커들은 거대한 방패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가장 전방에 있던 탱커가 방패를 높이 들며 스킬을 발동했다.


“아이언 월!”


쿵!


방패가 땅에 닿자 강력한 방어벽이 형성되며 몬스터들의 첫 공격을 막아냈다.


코브란의 날카로운 송곳니와 아나콘드라의 거대한 몸통이 방패에 부딪혀 반동을 일으켰다.


퉁. 퉁.


“근접 딜러들, 지금이다!”


방패 뒤에서 근접 딜러들이 뛰쳐나왔다. 단검을 든 헌터는 빠른 속도로 코브란의 몸을 베었다.


“섀도우 컷!”


촤악!


단검이 코브란의 몸을 가르며 검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다.


검을 든 헌터는 아나콘드라의 거대한 몸통을 향해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아이언 슬래시!”


쾅!


검에서 뿜어져 나온 기운이 아나콘드라의 비늘을 뚫고 깊숙이 파고들었다.


창을 든 헌터는 빠른 동작으로 서펜티스를 겨냥해 찔렀다


“스피어 드라이브!”


퍽!


창이 서펜티스의 머리를 관통하자, 강렬한 충격과 함께 피가 땅에 쏟아졌다.


“원거리 딜러들, 지원 사격 시작해!”


뒤쪽에서 원거리 딜러들이 마법과 화살을 퍼부었다. 활을 든 헌터는 재빠르게 화살을 쏘았다.


“트리플 샷!”


슉. 슉. 슉.


세 개의 화살이 코브란의 머리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파이어볼!”


슈우웅.


거대한 화염구가 서펜티스의 무리를 향해 날아가며 폭발했다.


쾅!


“서포터들, 군중 제어 스킬 발동!”


서포터들은 전투의 긴박함 속에서 몬스터들을 집결시키기 위해 신속히 스킬을 준비했다. 한 서포터가 손을 들어 올리며 외쳤다.


“그래비티 필드!”


부우웅,


주변의 몬스터들이 강력한 중력장에 의해 한곳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정교하지 못한 마력 조절 때문에 기어코 한 마리가 빠져나왔다.


-캬아악!


중력장에서 빠져나온 코브란 한 마리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서포터에게 달려들었다.


“섀도우 스텝!”


서포터가 위험에 처하자 근접 딜러가 빠르게 달려와 그녀를 보호했다.


촤악.


푹. 푹.


빠르게 이동한 근접 딜러는 서포터 앞에 서서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냈다.


“모두 합을 맞춰! 끝까지 버텨야 해!”


단장 박진수의 외침에 청룡 길드는 서로 힘을 합쳐 몬스터들을 하나씩 쓰러뜨려갔다.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전장을 지배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하나의 강력한 전투 기계 같았다.


그때 통곡의 여왕 라미아네스가 다시 한 번 삼지창을 높이 들어 올렸다.


-“이제 끝을 보자! 나의 친위대여, 나와라!”


삼지창에서 검붉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며 하늘로 치솟았다. 그 에너지가 땅에 닿자, 지면이 갈라지며 거대한 몬스터들이 솟아올랐다.


-“나의 영역을 침범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지면에서 솟아오른 몬스터들은 다른 몬스터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강력했다. 검은 비늘이 번뜩이며, 붉은 눈동자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들은 코브란, 아나콘드라, 서펜티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개체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저건... 보통 몬스터들이 아니야! 정예 몬스터가 소환됐어!”


청룡 길드는 더욱 긴장하며 무기를 움켜쥐었다. 최정예 몬스터들이 천천히 청룡 길드원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모두 정신 차려! 우리가 막아야 해!”


* * *


쾅! 쾅! 쾅!


쿵. 쿵.


청룡 길드원들이 체계적으로 몬스터들을 막아내고 있었지만, 정예 몬스터와 더불어 점점 늘어나는 몬스터들에 의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너무 많아! 계속 밀려오는 걸 어떻게 막아!”


탱커들은 방패를 들고 몬스터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땀을 흘렸다. 방패에 부딪히는 몬스터들의 충격으로 인해 탱커들의 팔은 점점 무거워졌다.


쿵! 쿵!


“진영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어! 더 힘을 내야 해!”


근접 딜러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몬스터들은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섀도우 슬래시!”


촤악!


“젠장, 끝이 없어!”


한 근접 딜러는 단검으로 코브란을 베어냈지만,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코브란이 달려들었다.


캬아악!


“트리플 샷!”


슉. 슉. 슉.


“고마워!”

“감사 인사는 나중에!”

“아이스 링크!”


서포터들도 필사적으로 군중 제어 스킬을 사용하며 상황을 조절하려 했지만, 몬스터들의 수가 너무 많아 점점 힘이 달렸다.


“그래비티 필드!”


부우웅.


“더 이상 중력장이 버티지 못해!”


쾅!


“젠장!”


그때, 정예 몬스터의 공격에 의해 한 탱커의 방패가 부서졌다.


“모두 버텨! 끝까지 버텨야 해!”


단장 박진수가 외쳤지만, 그들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쿵! 쿵! 쿵!


거대한 아나콘드라가 몸통으로 탱커들을 밀어붙이자, 탱커들은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버텨! 방패를 더 단단히 잡아!”


그러나 정예 몬스터들의 압도적인 힘에 의해 탱커들의 방패가 하나 둘 깨져나갔다.


“이대로 가면 모두 당할 거야! 어떻게든 막아야 해 !”


그런 모습을 보며 신예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어쩔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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