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성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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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릉이
작품등록일 :
2024.07.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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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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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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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습지

DUMMY

이준혁은 평소 김서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가 강현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슬쩍 다가와 강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강현우 씨, 맞죠? A+급 헌터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준혁의 표정에는 불만과 질투가 엿보였다.


“헌터로 활동하신지는 얼마 안 되셨나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러로 배정받으신 거 보면 능력이 참~ 뛰어나신가 봐요?”


강현우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필요한 곳에서 제 능력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이준혁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김서연 씨가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 걸 보니, 분명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거겠죠?”


강현우는 흔들림 없이 응수했다.


“사람들이 높게 평가해 주셨을 뿐입니다.”


이준혁은 강현우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러고는 비꼬듯이 말했다.


“그런데 조금 불안하지 않으세요? 보통 힐러들은 방어력도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잖아요? 강현우 씨를 보호해 줄 사람이 있나요?”

“제 걱정은 안 해주셔도 됩니다.”

“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차하면 제가 보호해 드릴게요. 힐러들은 당연히 딜러가 지켜줘야 하니까요.”


그때 김서연이 다가와 상황을 제지했다.


“이준혁 씨, 그만하세요. 강현우 씨는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헌터 중 한 명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임무를 무사히 마치도록 합시다.”

“네, 알겠습니다.”


이준혁은 그녀의 말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지만, 강현우에 대한 적대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준혁은 강현우에게 악수를 건넸다.


“잘, 부탁드립니다.”


강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이준혁의 손을 잡았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준혁은 손을 꽉 쥐었다.


으드득.


하지만 강현우의 얼굴은 평온했다. A급 딜러인 이준혁의 강력한 손아귀 힘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때, 청룡 길드의 단장 박진수가 다가왔다.


“자, 다들 준비됐죠? 이제 출발할 시간입니다. 모두 집중해서 임무를 완수합시다.”


어색한 악수가 끝난 뒤 이준혁은 손에 마비가 온 듯, 손바닥을 주물 거리며 떠나갔다.


청룡 길드원들은 단장 박진수의 지휘 아래에 게이트에 들어갈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들은 질서정연하게 A급 게이트인 통곡의 습지로 향했다.


게이트에 진입하기 전, 신예나가 강현우에게 다가왔다.


“다 들었어, 너 아그네스인가 하는 곳에서 용사였다면서?”


강현우는 혀를 차며 대답했다.


“국장님 말로는 기밀사항이라 숨긴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아신 겁니까?”


신예나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나 S급 헌터야. 게이트에 관련된 기밀사항이라면 나도 알 수 있는 자격이 있어. 그리고 너, 말 바르게 해라?”


뜬금없는 시비에 강현우는 어리둥절했다.

신예나는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정보를 보니까 너 25살이더라? 나는 27살이야. 앞으로 누나라고 부르고.”


강현우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 자, 모두 준비됐으면 진입하자고.”


강현우는 속으로 헛웃음을 지었지만, 그 말을 따랐다.


잠시 후, 청룡 길드원들은 모두 게이트로 향했다.


* * *


A급 게이트 ‘통곡의 습지’는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습지의 깊은 안개속에서 뱀의 냄새가 진동했다.


청룡 길드원들은 긴장된 얼굴로 주위를 살폈다.

단장 박진수가 지휘봉을 높이 들며 명령을 내렸다.


“모두 주의하라! 이제부터가 진짜다!”


단장 박진수의 지휘에 따라 앞장선 탱커들은 커다란 방패를 들고 천천히 전진했다. 그 뒤로 근접 딜러들이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원거리 딜러들은 활과 마법을 준비하며 뒤를 따랐다. 서포터는 주변 상황을 파악하며 적이 나올 법한 곳을 살펴보았다.


사사사삭.


먼저 나타난 것은 B급 몬스터 ‘코브란’이었다. 코브란은 번개 같은 속도로 기어와 달려들었다.


-캬아악!


그때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전투를 시작한다!”


탱커와 근접 딜러들이 전방으로 돌진했다.


A급 근접 딜러인 김호진은 커다란 검을 휘두르며 코브란의 움직임을 막아섰다.


김호진을 향해 코브란의 날카로운 이빨이 번뜩였지만, 옆에 있던 탱커가 막아섰다.


쾅.


카가각.


뒤에 있던 서포터가 외쳤다.


“아나콘드라가 왼쪽에서 접근 중입니다!”


탱커들이 빠르게 위치를 바꾸며 방어선을 구축했다.

거대한 아나콘드라가 물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나콘드라는 곧장 헌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슈우우욱.


탱커들은 방패를 들어 아나콘드라의 강력한 돌진을 막아냈다.


쾅.


그 순간, 근접 딜러들이 빈틈을 노려 아나콘드라의 몸에 깊은 상처를 냈다.


촤아악.


그 상처를 원거리 딜러들이 노렸다.


“다발 사격!”


슉슉슉!


“윈드 커터!”


쉬이익.


화살과 마법이 코브란과 아나콘드라에게 날아들었다.


날카로운 윈드 커터가 지나가자, 몬스터들의 머리가 허공에서 맴돌다 떨어졌다.


박진수가 외쳤다.


“모두 집중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때, 치명적인 ‘서펜티스’가 나타났다. 서펜티스는 독을 뿜으며 길드원들에게 다가왔다.


독은 주변 공기를 오염시키며, 길드원들의 호흡을 어렵게 만들었다.


박진수가 경고했다.


“서펜티스의 독에 주의하라!”


서펜티스가 뿜어내는 독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길드원 몇 명이 독에 노출되며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독에 중독된 길드원들은 호흡이 가빠지며 움직임이 둔해졌다.


한 길드원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몸을 움켜잡았다.


“으으윽... 숨이...”


다른 길드원들은 빠르게 위치를 바꾸며 독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계했다.


그 사이, 박진수와 근접 딜러들이 서펜티스를 향해 공격을 개시했다.


“전방으로 돌진!”


박진수는 방패로 서펜티스의 독을 막아내며 길을 열었다. 공격할 여유가 생기자 A급 근접 딜러인 김호진은 커다란 검을 휘둘러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파이어 소드!”


쉬이익.


검에서 불꽃이 터져 나와 서펜티스의 비늘을 태웠다. 서펜티스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뒤에서는 원거리 딜러들이 지원사격을 시작했다.


“썬더 에로우!”


치지직.


전격 마법이 서펜티스에게 정확하게 명중하며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그렇게 서펜티스는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한차례 전투가 끝나자, 청룡 길드원들은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일부 길드원들은 여전히 독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때 강현우가 나섰다.


“퍼펙트 힐!”


강현우가 손을 들어 올리며 외치자, 신성한 빛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길드원들의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었지만, 일부 길드원들은 여전히 고통스러워 보였다.


“으으윽...”


강현우의 얼굴에는 살짝 불안한 기색이 떠올랐다.

그때, 김서연이 다가와 상황을 파악했다.


“이건...”


그녀는 빠르게 자신의 스킬을 사용했다.


“정화의 빛!”


그녀의 손에서 나온 빛이 독에 중독된 길드원을 감쌌다.


사아아,


“윽... 감사합니다.”


독에 중독된 길드원은 안색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강현우는 고개를 떨궜다.

김서연이 다가와 그를 위로했다.


“강현우 씨, 당신의 힐 능력은 정말 대단해요. 하지만 독 해제는 제가 담당할게요. 각자 잘하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알겠습니다...”


그때, 신의철이 다가왔다. 그의 얼굴에는 엄격함이 서려있었다.


“흐음, 역시... 조금 아쉽구만, 애송이.”


사실 신의철이 이번 게이트에 강현우를 데리고 온 것은, 능력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그의 힐 능력이 실제 게이트에서 얼마나 효율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를 데려온 것이다.


신의철은 강현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물론 네 힐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게이트에서는 힐만으로는 부족하지.”


강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신의철을 말을 이해했다.

신의철은 계속해서 말했다.


“게이트에는 독, 화염, 냉기 등 다양한 상태 이상 능력을 지닌 몬스터들이 많다. 단순히 힐 능력이 뛰어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신의철은 강현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너는 어지간한 탱커의 방어력을 지닌 채로 강력한 힐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A+급 힐러로 인정받은 거다. 하지만 먼 미래에는 너를 S급 게이트에 데려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때를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해라.”


강현우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꽤 붙어 있었다. 아그네스 대륙에서 악마와 싸워오며 충분히 강해졌다고 생각했다.


마왕도 한 번에 물리칠 정도로 강해졌고, 또 지구에 와서는 S급 헌터들과 맞설 정도로 강하다고 여겨졌다.


그렇기에 자신감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신의철의 날카로운 지적에 이번만큼은 강현우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신의철은 그의 반응을 보고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비록 힐러의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네 길은 네가 개척하는 것이다.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지만 거기에 매몰되지는 말아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더 강해지길 바란다, 강현우.”


강현우는 주먹을 꽉 쥐었다.


신의철이 떠나고, 청룡 길드원들을 계속해서 치료했다.


“퍼펙트 힐!”


그의 손에서는 신성한 빛이 퍼져나가며 길드원들의 상처를 치유했다. 청룡 길드원들은 강현우의 능력에 감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잠시 후, 신의철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의자에 앉았다. 그때 옆에 있던 신예나가 물었다.


“오빠, 왜 강현우를 힐러로 한 거야? 물론 강현우가 뛰어난 건 알겠지만, 난 이해가 안 돼. 근접 딜러나 탱커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신의철은 단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말도 일리는 있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탱커는 단순히 힘이 강하고 방어력이 높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야. 탱커는 주변 모든 팀원들을 수호하는 역할이야. 헌터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탱커는 더 엄격해져야 해. 게이트 안에서는 탱커의 진행과 전술에 따라 팀원 전체가 따라다니기 때문에, 어리숙한 애송이가 A+ 탱커가 되기에는 너무나도 경험이 부족하다는 뜻이지.”


신예나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때 정말 위험했었지.”


신의철이 설명을 마치며 덧붙였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힐러의 역할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거야. 그의 신성력과 힐 능력은 탁월해. 지금 상황에서 인류를 위해 가장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어. 특히 백서령 씨가 그 점을 강력하게 주장했거든.”


신예나는 이제야 모든 것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백서령씨가 강현우의 힐러 역할을 지지한 거야?”


신의철은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녀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고, 인류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왔어. 그녀가 강현우를 힐러로 지지한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야.”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12명의 S급 헌터 중 백서령은 랭킹 12위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을 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그녀를 얕볼 수 없게 된다.


신예나는 그녀의 영향력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서령 씨가 그렇게 말했다면 뭐... 분명 이유가 있는 거겠지.”


신예나의 의문이 해소된 후, 청룡 길드원들은 재정비에 들어갔다.


* * *


휴식을 마친 이들은 다시 전투를 이어갔다. 주위는 여전히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취이익.


먼저 다가온 것은 코브란이었다.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코브란을 막기 위해 박진수가 전방으로 돌진했다.


“모두 전진!”


코브란의 날카로운 이빨이 번뜩였지만 방패로 이를 막아냈다.


쾅!


카카칵.


탱커들이 코브란의 공격을 막는 동안 원거리 딜러들은 마법을 시전했다.


“파이어볼!”


펑!


불타는 구체가 코브란에게 명중하며 그 몸을 불태웠다. 코브란은 몸을 뒤틀며 고통스러워했고, 그 틈을 타 근접 딜러들이 공격을 이어갔다.


“파이어 소드!”


화아악.


김호진의 검에서 불꽃이 터져 나와 코브란의 몸통을 갈랐다.


그때, 아나콘드라가 나타났다. 아나콘드라는 거대한 몸집을 이용해 길드원들을 압박했다.


“아나콘드라가 오른쪽에서 접근 중이다!”


탱커들은 빠르게 위치를 바꾸며 방어선을 구축했다. 아나콘드라는 헌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방어 준비!”


탱커들이 방패를 들어 아나콘드라의 강력한 돌진을 막아냈다.


쾅!


아나콘드라의 몸통 공격이 방패에 막혔다. 근접 딜러들은 그 빈틈을 노렸다.


“아이언 슬래시!”


촤아악.


아나콘드라의 몸에 깊은 상처가 났다.

뒤에서 원거리 딜러들이 지원사격을 시작했다.


“썬더 에로우!”


치지직.


전격 마법이 아나콘드라에게 명중하며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결국 아나콘드라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때 서펜티스가 뒤에서 불쑥 나타났다. 쉴 틈이 없었다.


“서펜티스가 나타났다! 독에 주의해!”


서펜티스가 뿜어내는 독이 순식간에 퍼지며 길드원 몇 명이 독에 노출되어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으으윽... 숨이...”


한 길드원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몸을 움켜잡았다. 다른 길드원들은 빠르게 위치를 바꾸며 독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단장 박진수가 외쳤다.


“독에 중독된 인원은 뒤로 빠지고, 나머지는 서펜티스를 집중 공격해!”


탱커들은 방패로 독을 막아내며 길을 열었다. 그 사이, 근접 딜러들이 서펜티스를 향해 달려들었다.


“모두 돌진!”


A급 딜러 김호진이 커다란 검을 휘두르며 서펜티스의 몸통을 향해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파이어 슬래시!”


화아악.


검에서 거대한 불꽃이 터져 나왔다. 불과 함께 가해지는 검격에 서펜티스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얼음 창!”


슉슉슉.


차가운 얼음 창이 방금 전 검격으로 벌어진 서펜티스의 상처에 꽂혔다. 서펜티스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점점 힘을 잃고 마침내 쓰러졌다.


길드원들이 서펜티스를 상대하는 동안 A급 힐러 김서연은 독에 중독된 인원들을 해독하고 치료하고 있었다.


“으으윽... 숨이”

“걱정 마세요. 정화의 빛!”


김서연의 손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사아아...


그녀의 주위에는 호위대가 방어선을 단단히 치고 있었다. 호위대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주위를 경계하며 김서연을 보호하고 있었다.


“다 됐습니다. 조심하세요.”

“가... 감사합니다.”


길드원들이 하나둘 치유되는 동안, 김서연의 손길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그녀의 치료를 받은 길드원들은 힘을 되찾고 전투에 복귀했다. 김서연은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다음 길드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정화의 빛!”


사아아.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곧 다 나을 거예요.”


그녀의 손길 아래 길드원들은 점차 회복되어 갔다.


사사삭.

쉬이익.


그 순간, 수십 마리의 코브란과 아나콘드라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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