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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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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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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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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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DUMMY


- 부웅~ 붕!


어두운 밤 하늘.


그 아래에서 미친 듯이 창을 휘젓는다.



앞발을 내 딛으며, 일직선으로 창을 찔러간다.


내 딘 발을 거두어 들여 좌로 찍으며, 들어오는 창을 거두어, 빗겨낸다.


다른 쪽 발을 전진 시키며, 거둔 창을 다시 제쳐내서 누르며 찍어 내린다.


발을 회전 시키며, 창을 올려 치며 가상의 공격을 휘감는다.



창술의 원론적인 기본기 세 가지 중 하나 인 란.


창을 안쪽으로 당겨 누르고, 강하게 찌르며 반격한다.


나머지 동작인 나와 찰을 연속으로 행한다.



창술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발전이 되어왔다.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도.


이 세가지는, 창술의 기본 동작이다.


단순히 창을 휘 돌리는 것부터, 때리듯 창을 움직이는 동작에도 이 동작은 기본이다.



한 마디로 돌리고 밀어내고 찌르는 기술이다.


창술 스킬이 없으니.


이런 기본기를 이용해 스킬을 만들려는 것이다.


남들은 수십 년을 수련을 해야 만들어진다는 창술 스킬.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하 십 년은 수련을 해야, 스킬이 만들어 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있다.


지난 몇 달간, 미친 듯이 마력 생물을 만들고.


각성을 시키고 각성석을 먹이며, 소멸을 시켜왔다.



그 결과가 이거다.


--------------------------------------------------

재능 : 창술

경천동지, 천고의 기재

---------------------------------------------------


창술로는 더 이상 재능을 올릴 수 가 없다.


그래서 온갖 재능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내가 모르는 특성이 감추어진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그중에 한 가지가.


같은 창술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재능석으로 만들면 차이가 생긴다.


그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한계 같다.


재능을 업그레이드 하면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누구는 1년 정도의 재능을 추가 하지만.


다른 사람은 10년을.


또 다른 사람은 50년의 재능을 추가해 줬다.


그 결과가 지금의 나다.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과 인도등 전세계에서,


공통된 스킬을 가진 사람의 머리카락을 수집했다.


이를 위해 상원씨와 수민씨가 엄청난 수고를 했다.


그 덕분에 각성석 하나를 팔아 돈을 마련을 했고.


상원씨와 수민씨도 각성을 시켜줬다.



그나저나 염제는 아직도 행방불명인가?


트윈헤드 오우거를 잡고 행방불명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벌써 6개월이 넘어가서, 사망 했다는 말이 슬슬 나오고 있다.



말로는 판게아로 갔다고 하는데.


그게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더구나 트윈 헤드 오우거가 나온 게이트도 요상 하게 변했다.


근원석이 변해서 소환석이라는 이름으로 변했다고 들었다.





"수민아, 아직 형님 소식이 없냐?"


"응..."



수민은 요새 기운이 빠진 상태로 살고 있다.


자신의 형이, 벌써 반년이 넘게 행방불명이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던 형 이었다.



대 격변을 겪으면서도.


한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던 철인.


그게 자신의 형, 염제 이철민 이었다.


그런 형이 장시간 보이지 않자,


벌써 부터 사망을 했다는 개소리를 꺼내는 놈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했다.



특히나 비룡 길드를 등에 업은 놈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렇게 잘라내고 걷어 냈는데도, 아직도 남아 있을 줄이야.


그런 놈들은 지금도 살생부에 기록을 하고 있다.


형이 복귀하는 순간, 관리 센터엔 피바람이 불 거다.



"근원석이 소환석으로 바뀐 이유는 아직 몰라?"


"몰라, 게이트 내부에도 더 이상 몬스터가 나오질 않고 있어."


"형이 판게아에 입장을 한다고 했지?"


"그래... 사라지기 전에, 판게아라는 곳으로 입장을 한다고 했어."



형의 파티원들은 갑자기 눈앞에 사라진 형 때문에,


한동안 게이트 내부에서 대기를 했다.


기다리다 지친 파티원이 근원석에 손을 대는 순간.


근원석이 소환석으로 바뀐 걸 알았다.



형의 파티원 들은 자격이 되지 않았다는 말 만을 들었다고 한다.


여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시스템 알림이었다.


자격...


자격이라...



"그래서 말인데, 수민아."


"뭔데?"


"그 자격이라는 말에서, 나는 김 진우씨가 떠오르는데... 이거 나 혼자만의 생각이냐?"


"나도 고민 중이야."


"너도 그 생각을 했지?"



형이 다른 사람과의 차이는 딱 한 가지다.


고유 특성.


비룡 길드의 박 진욱이나, 어벤져 길드의 한 승룡.


볼케이노 길드의 김상호도 다 같은 S등급이다.


그들은 지금도 게이트를 클리어 하고 있다.



그러나 형과 저들이 다른 점이 딱 하나 있다.


형은 사라지기 전,


고유 특성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레벨도 비슷하다.



그런데 형만이 자격이 있어, 입장을 했다는 판게아.


그마저도 형이 말을 해줘서 알 수 있는 단어였다.


다른 사람들은,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시스템 알림만 들었다.



"김 진우씨에게 부탁을 해볼까?"


"지금 진우씨, 뭔가에 홀려있잖아."


"진우씨도 벌써 반년이 넘게 게이트 클리어는 신경도 안 쓰고..."


"지난번 비룡 길드의 쉐도우 팀이라는 놈들 때문이 아니야?"


"그건 아닌거 같아, 뭔가 각성자 별로 테스트를 하는 거 같은데... 당최 말을 안 해주니..."



판이 커졌다.


국내의 각성자 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각성자 리스트를 만들어야 했다.


그를 위해, 사람을 고용해서 전세계의 알려진 각성자는 죄다 조사를 했다.


그리고 필요한 사람의 머리카락을, 돈을 주고 구매를 했다.



그 일을 위해 유령 연구소를 만들었다.


각성자의 유전자 상관 관계 연구소라는 유령 회사를...


그리고 머리카락 열 가닥에 한화 5천만원을 제시를 해서


김진우씨에게 넘겼다.


그 머리카락으로 마력 생물을 만들어 각성석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 쉐도우 팀이라는 놈들은 어떻게 됐어?"


"비룡 길드와 연결 고리를 찾을 수가 없어."


"그놈들도 입을 다물고 있지?"


"그놈들도 마법 계약을 한 거 같아."



지독한 놈들이다.


비룡 길드의 마법 계약서를 분석한 검사관의 말이었다.


최소한 A급.


예상은 S급 마력을 지닌 자가 만든 마법 계약서라고 했다,



그런 인간이 만든 마법 계약서는.


현 시점에서 파기가 불가능 하단 다.


계약서를 만든 당사자보다 두 단계는 더 높은 마력을 지닌 사람이.


스킬을 써서 계약을 파기 시킬 수 있는데.



지금 마력 90이 넘는 사람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거기에 그에 관련한 스킬을 보유 해야 하는 건 덤이다.


현존하는 최강의 마력 스탯이 81이다.



레벨업을 하면서 얻은 분배 스탯을 마력에 몰빵 하고.


시스템 상점에서 스탯 물약을 구해서 만든 게 저 수준이다.


S등급이라는 70레벨대 헌터의 대부분은.


스탯 하나에 몰빵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주력 스탯에 많이 부여를 하지만.


주력이 아닌 스탯도 올려 주어야 한다.


염제라 불리는 형도, 마법사지만.


마력 스탯은 72다.



최소한의 체력이나 근력 스탯은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 등급 게이트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놈들이 진우씨의 신분을 알아낼까?"


"못 알아 낼껄."



장담할 수 있다.


진우씨의 정보는 몇 개로 나뉘어서 관리를 한다.


먼저 사고가 생긴 게이트에서 쓰던 헌터증의 기록은 말소를 시켰다.


게이트의 사건 기록에서도 가상의 사람으로 바꾼지 오래다.



아니, 최초의 기록 자체도 가상의 인물로 만들어 두고 함정을 팠다.


그 함정을 건드린 모든 인간들은 프락치라고 봐야 한다.


비룡 길드의 돈에 눈이 먼 인간들이니까.



그리고 진우씨의 원래 기록은 세상에 없다.


몇 개의 가상의 신분만 존재를 하기 때문이다.


그 조차도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열람을 못하게 만들어 뒀다.


열람을 시도하는 순간.


자신이 알 수 있게 조치도 취해 놨고.



"이제 형이 돌아와야 하는데..."


"지난달에 생긴 S등급 게이트 때문에 그렇지?"


"그것 때문에 공략 파티를 만들어야 하는데, 형이 없으니 진행이 안돼."


"이번에도 비룡 길드가 발목을 잡는 거야?"


"비룡만이 아니라 볼케이노의 김 상호도 한몫을 잡으려고 분탕질이야."


"이번엔 무슨 건으로 발목을 잡는 거야?"


"독도 인근의 수중 게이트를 일본에서 클리어하게 해주라는 거야."


"뭐...? 독도를 건드렸다고?"



독도 부근의 수중 게이트는 사실 별 문제가 없었다.


생성되는 수준도 거의 최하급 수준에서 생성이 되었다.


클리어도 경북의 중소 길드가 휴가 겸 해서,


돌아가면서 클리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 격변 이후,


한번도 동해쪽에선 문제가 생긴 경우가 없었다.


그런데도 볼케이노는, 일본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경상도를 책임을 지는 대 길드라고 하지만,


이는 선을 넘은 행동이다.



더군다나 일본이 주장하는.


태평양 방면 에서의 수륙양용 몬스터는 동해에선 생기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이놈들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 증거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선 한번도 수륙 양용 몬스터가 나타난 적이 없다.



볼케이노 길드는,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독도에 일본 각성자와 지원팀들을 상주를 시키자고 주장을 한다.


한국은 육지를 지키기에도 힘들다는 핑계로...



그렇게 말하면, 일본이 더 시급한 거 아닌가?


지금 태평양 방면에서 생기는 몬스터를 막기에 급급한 게 일본 아닌가?


자기들 앞가림도 못하면서, 독도는 왜 자꾸 건드리는지 짜증이 난다.


거기에 일본의 주장을 앞장서서 떠드는 볼케이노 길드가 더 나쁜 놈들이다.



형이 있을 때는 찍소리 한번 못하던 놈들이.


형의 부재가 길어 질수록, 노골적으로 일본의 편을 들고 있다.


그놈의 조 상중에 친일파로 유명한 김 병익의 후손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래도 한번, 날 잡아서 족보도 캐 봐야 할 거 같다.



"김 상호 마스터 선 넘은 거 아니야?"


"지금 김 상호만 선 넘은 게 아니야, 하도 여기저기서 태클을 심하게 걸어서 정리를 하고 있어."


"형님 돌아오면 한번에 정리를 하려고?"


"살생부 정리 끝났다."



그때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에, 전화기를 들었다.



- 여보세요?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수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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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7 6 10쪽
29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28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3 8 11쪽
27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5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7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5 6 11쪽
»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2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2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6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2 5 12쪽
18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2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5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9 3 11쪽
15 15 . 특성 강화 24.08.23 277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8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1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1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2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9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7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5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70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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