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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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최근연재일 :
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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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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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5 . 특성 강화

DUMMY


"크헤헷... 미쳤다. 미쳤어!"


"어이구~ 그렇게 좋냐?"



진우는 좋아서 방구석을 데구루루 구르고 있었고.


그 옆에서 지혜가 심통 맞은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혜의 표정이 어떻든 지금 진우에겐 문제가 없다.


한쪽에 보이는 상태창이 그 모든 문제를 덮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름 : 김 진우 ]


[ 특성 : 군집, 공간(2), 치유 ]


[ 레벨 : 2 ]


[ 스탯 : 체력 11 , 근력 11, 민첩 9, 마력 18 ]


[ 스킬 : 분열 Lv5, 네트웍 Lv3, 수중호흡 Lv1,

축복 Lv1, 힐 Lv1, 포켓 Lv1 ]


[분배 스탯 : 1 ]


[ 포인트 : 781 ]



같은 공간 계열인 포켓을 흡수하는 순간 늘어난 스탯과 스킬의 강화.


특성 치유인 힐을 흡수 할 때만 하더라도.


미미한 증가를 보이던 스탯이 눈에 띄게 상승을 했다.


더구나, 특성 공간을 강화한 덕분인지 축복의 능력과 최대 유효 거리가 늘어났다.


---------------------------------------------------------------------------

축복 Lv1 : 공간의 전용특성

일정 범위안의 아군의 스탯을 10% 확장해 준다.(30 -> 60m)

---------------------------------------------------------------------------


거기다 포켓의 용량이 말로 듣던 것 과는 다르게, 1m가 아니라 2m다.


이것도 공간 특성의 강화로 일어난 효과 일 것이다.


특성 강화 한번에 이런 변화를 일으키다니.


이런 걸 세 번 한 염제가 새삼 달라 보였다.


거기다 세상엔 이걸 다섯 번이나 한 인간이 두 명이나 있다니...



세상은 넓고,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


더구나, 나는 이제 시작이 아니던가?


쫄거 없다.


이제부터 부지런히 쫓아가면 언젠가는 따라잡을 것이다.



"너, 이리로 들어가 봐!"


[ 네, 로드 ]



한쪽에 서 있는.


이제 막 만들어낸 마력 생물을, 포켓에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제 점점 많아지는 마력 생물의 숫자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집은 좁은데, 마력 생물까지 늘어나니 보통 복작 거리는 게 아니다.



지금도 아버지는 열심히 게이트를 돌며 돈을 벌고 있지만.


아직은 집을 옮길 만큼 벌지를 못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



더구나, 1인 게이트를 돌 때 누군가 볼 수도 있다.


그걸 본 누군가 가 의문을 제기 한다면?


기껏 비밀을 지킨다고 노력했던 게 허사가 될 판이다.



"나와."


[ 나와! ]


[ 네, 로드 ]


'음... 포켓에선 말이 안 들리나 보구나, 텔레파시는 먹히네?!'



"오빠! 그 포켓 이라는 데 마력 생물이 들어도 가는 거야?"


"그러네!, 나도 시험 삼아 해봤는데 되네."


"우와~ 대박! 나도 하게 해줘!, 보디가드로 딱 이네!"


"미친!, 너 힐러 한다고 하지 않았어?"


"힐러도 하고, 비밀 보디가드도 데리고 다니고!"


"넌 졸업이나 먼저 해!, 졸업 기념으로 각성석 줄 테니까!"


"너 진짜지?, 나중에 무르기 없기야?"


"어휴~ 오빠 소리나 하면서 부탁 이란걸 좀 해라!, 넌 양심도 없냐?"


"오빠도 빨리 레벨업 해!, 아빠는 벌써 3레벨이래."


"왜 말을 돌려?, 그리고 나도 이제 나가서 게이트 돌 꺼야."


"네이~ 네이~ 어서 나가시와요. 오라버니~"



빈정 상하게 끝까지 말 꼬리를 늘이며 자기 방으로 가는 지혜를 바라보며, 시간을 봤다.


아직은 늦지 않은 시간.


휴대폰을 들어 이 상원씨에게 전화를 건다.



- 여보세요?


- 네, 접니다. 진우요!


- 네, 진우씨, 실험은 해봤습니까?


- 성공했습니다.


- 마력 생물도 특성이 강화가 된다고요?


- 김 기사의 특성도 강화가 되고, 스탯과 스킬의 위력도 강화됐다고 상태창에 나오더군요.



내 특성 강화하기 전에 승우형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마력 생물 김 기사를 강화했다.


왜? 김기사냐고?


승우형의 성이 김씨고, 특성이 기사라 그렇게 지었다.



그런 김 기사의 특성을,


이번에 각성한 마력 생물을 소멸 시켜서 얻은 각성석으로 강화를 한 것이다.


결과는 대 성공,


마력생 물도 특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 우와~ 이거 파티 구성을, 다시 짜야 하는 거 같네요."


- 일거리가 늘어나는데 기뻐하시네요?


- 이런 일거리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 하하하! 그건 그렇고, 내일 부터 1인 게이트 도는 건 문제 없는 거죠?


- 당연히 문제 없죠!, 누가 클리어만 해줘도 감지 덕지 한게 1~3인 게이튼걸요.


- 그럼! 그렇게 알고 내일 뵙겠습니다.


- 네, 푹 쉬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캥! 케앵~"


- 부웅~ 퍽! 퍽!


"밀어붙여!, 축복!"



앞에서 놀 무리를 학살하는 장면을 무심히 바라보며,


마력 생물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지난 한 달간 무던히도 게이트를 드나 들었다.


하루에 두 세개는 무난히 클리어를 해대며, 인천을 벗어나 부천까지 진출을 한 상태.



김기사의 신념의 오라 덕분에 체력은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마나의 부족으로, 게이트 클리어에 제약이 걸린 것이다.


마나만 충분하다면, 쉴틈없이 게이트를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다.


1~3인 게이트를, 나 포함 마력 생물 다섯이 쓸고 다녔다.



문제는 마나다.


마력 포션을 마시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마력 포션을 마시기엔, 몸에 부담이 간다.


마력 포션을 너무 자주 마시면, 마력 재생에 문제가 생긴다.



내성이라고 해야 하나?


마나 포션을 자주 마시면, 몸의 마력 기관이 마력 재생을 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다시 마나 포션을 먹어야 하고.


악순환의 반복으로, 나중엔 마력 재생율이 확연히 떨어질 수 있다.



[ 끝났습니다. 로드! ]


"그래, 나가자."



게이트를 나가니 상원씨가 차의 시동을 걸고 있었다.


오늘 게이트는 끝난 거 같았는데, 또 어딜 가려는 거지?



"오늘 끝난 거 아니었어요?"


"게이트는 오늘로 끝났습니다."



창문 너머로 짐꾼들이 게이트를 들어가는 게 보인다.


이제 저들이 우리가 죽인, 놀들을 도축하고 마석을 수거 할 것이다.


그걸 박 사장이 처분을 해서, 내 계좌로 입금을 하는 구조다.


나는 그저 빠르게 게이트를 클리어만 하면 알아서 돌아가는 시스템이 만들어 졌다.



"그럼 어딜 가려고 이렇게 서둘러요?"


"서울의 각성저 거리로 가야 해서요., 예약을 잡았습니다."


"각성자 거리?, 예약이요? 무슨 예약인데요?"


"문신술사를 소개받아, 문신을 새기려고요."



문신술사.


문신으로 버프를 대신하게 만들어주는 각성자다.


힐러나 버퍼의 부족으로 일반 헌터들이 가장많이 찾는 직종중 하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끔 가다가 온몸에 마법진이나 괴상한 새와 꽃, 짐승들의 문신을 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 격변 전에는 조폭들이 몸에 문신을 했다면.


지금은 각성자가 문신을 하고 있다,



몸에 문신을 하고, 각성자용 장비를 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열중 아홉은 각성자다.


그럼 나머지 하나는 뭐냐고?


뭔가 있어 보이려고 코스프레 한 사람다.



의외로 문신술사의 문신은 미 적으로도 꽤나 아름답다.


예전의 문신과는 차원이 다른 정교함과 섬세한 곡선이 예술적이다.


때문에 일반인들도 문신을 제법 하는 편이긴 하다.


특히 여성이 부분 문신을 한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했다.



"절더러 문신을 새기라고요?"


"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전 버프가 있어서 문신이 필요 없잖아요."



일정 부분 버프와 문신은 겹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체의 스탯에 관련된 부분은 문신과 버프가 자주 겹친다.


그래서 버퍼가 있는 파티나 길드는 문신을 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문신이 버프의 효능을 저하 시키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문신술사면, 예약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문신술사기에 그렇게 자신을 하십니까?"


"흐흐흐, 형님의 예전 동료라고 들었습니다."


"형님의 예전 동료라고요?"



염제 이철민의 옛동료라?


4천왕과 비견될 정도의 인물이란 말인가?


특성을 한번 강화하고 난 이후.


S 등급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깨달았다.



A 등급 까지는 얼마든지, 올라갈 자신이 있다.


각성석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S등급은 격이 다르다.


전세계의 수많은 A등급 각성자들이 S등급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을 하고 있다.



S 등급은 말 그대로 하늘이 선택을 해야지 만 오를 수 있는 등급이다.


A 등급에서 특별한 조건을 만족 해야지 만 S 등급이 된다.


그중에 하나가, 복수 등급의 각성석 흡수가 있다.


그 이외의 조건에 대해선 S등급에 오른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전세계에서 S 등급으로 승급을 하는 연구가 얼마나 많았던가?


인터넷과 헌터넷에도 온갖 '썰'이 돌아 다닌다.


나 또한,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찾아보고 있는 주제다.


그런데 그런 염제의 동료라니...



차는 어느새 서울역 뒤편의 익숙한 길을 달렸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중의 하나.


각성자 거리.


화끈이를 키우기 위해 매주 들렀던, 박 사장이 문을 연 가게도 이곳에 있다.



지금도 게이트를 클리어 하면.


박 사장이 부리는 짐꾼이 몬스터를 도축을 한다.


거기서 나온 부산물을 박 사장이 처분을 해주고 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


골목길로 들어선 차가 작고 아담한 가게 문 앞에 정차를 했다.


별다른 특색도, 특별한 간판도 없는.


그렇다고 뭔가를 진열해 놓지도 않은 가게.



- 딸랑!


"계십니까?"



그런 가게를 이 상원씨가 조심 스럽게 들어간다.


나 또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폈다.


별다른 장식도, 가구도 없는.


쇼파 한 세트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황량한 내부였다.



그 흔한 그림 한 점, 화초 한 그루 없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의 가게 내부.


상원씨의 말이 아니었으면.


이곳이 문신술사가 운영하는 가게라는 것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때, 안쪽으로 연결된 문이 열리며 한 여자가 나타났다.



"이 상원씨?"


"네, 제가 이상원입니다."


"전화 받았어요. 철민이가 보냈다고요?"


"네, 제가 아니라 이분이 하실 겁니다."



이제는 내가 나설 차례다.


문신을 할 사람은 나였기 때문이었다.



"안녕 하십니까? 김 진우라고 합니다."



그렇게 S급 문신술사와의 첫 대면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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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6 6 10쪽
29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28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3 8 11쪽
27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4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6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5 6 11쪽
23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1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2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6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1 5 12쪽
18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2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5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9 3 11쪽
» 15 . 특성 강화 24.08.23 277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8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1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1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1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9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6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5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70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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