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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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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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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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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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전장에 서다

DUMMY


비탄의 평야


신화시대, 신들의 전쟁이 있었던 땅.


가장 많은 신들이 스러져서, 불리는 이름 이었다.


지금은 외신과의 전쟁 중에 가장 치열하고.


가장 많은 전사자를 내서 부르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메리디안과는 다르게.


이곳 비탄의 평야는 웨이 포인트가 없다.


무수한 마법의 발현으로 마나가 불안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군사 도시인 베르나르로 이동을 해서 여기까지 걸어온 것이다.



염제와 만나기로 한 전장이 이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메인 퀘스트 2를 해야 한다.


수련의 탑은, 말 그대로 퍼주는 곳이지만.


이곳은 퍼 준걸 걷어 들이는 장소다.


여기서 부터가 실질적인 성장의 장소다.



많은 성좌가 주시를 하고,


기여에 따라 보상을 받는 곳.


아이템다운 아이템을 받는 것도, 전장의 기여도에 달렸다.


기여에 따라 신분 상승도 이루어지는 곳이 이곳이다.


그러니 각성자들은 이곳에서 기를 쓰고 전투를 하는 것이다.



"정지!, 신분패를 보이시오."



베르나르에서 만들어준 신분패를 꺼내 건네 주었다.


수련의 탑에서 각성을 도와주고, 스킬을 만들어 주었지만 신분패는 빌행을 하지 않았다..


단지 최소한의 보증.


외신의 하수인이 아닌 것 이라는 보증 만을 해준 것이다.


그걸로 군사 도시 베르나르에서, 판게에서 쓸 수 있는 신분패로 발급을 받은 것이었다.



수련의 탑. 1층의 사제같은 남자는 진짜 사제였다.


그것도 대지의 신, 테라의 1급 사제다.


테라는 절대 맥주 이름이 아니다.


사제가 낸 빛은 재능만이 아니라, 외신의 하수인을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확인이 된 사람들에겐, 신전의 보증이 있는 신분패가 새로이 발행을 한다.


그게, 지금 내가 꺼낸 신분패다.



"확인 됐습니다. 들어 가시죠."


"전장에 참여를 하려는 데 어디로 가야 합니까?"


"사령부의 참모부를 찾으세요. 들어가서 제일 첫 건물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세요."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전장에 지원을 하고자 왔습니다."


"혼자 온 겁니까?"



전장의 지원은 혼자 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대부분, 동료나 단체로 오지 개인으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아니, 얼마 전에도 한 명이 있었지.


참모부의 인사 담당은 상념을 털고 눈앞의 남자에게 집중을 했다.



혼자 온 자원 병은 둘 중 하나 다.


천지분간 못하는 얼뜨기거나.


도시의 고위층 자제가 대부분이다.



"네, 혼자 왔는데 뭐가 잘못됐습니까?"



눈앞에 서 있는 남자를 살펴봤다.


수련의 탑에서 주는 기본적인 창 하나 달랑 들고 왔다.


보나마나, 변방의 시골 촌구석에서 가출을 하고.


수련의 탑에서 각성을 한 촌뜨기가 틀림없다.



"스킬은 창술이 맞나요?"


"아니요 버픈데요! 광역 버프요."


"광역 버프요?"


"네, 반경 630m, 직경 1km정도에, 전체 스탯 50%를 늘려줍니다. 아~ 힐도 레벨이 3입니다."


"네...?"



인사 담당이 얼 빠질 만 하다.


광역 버프인 축복은 초기 반경 30m에 5% 스탯 상승 이었다.


그런데 각성석으로 한번씩 강화를 할 때마다 범위가 두배씩 늘고.


스탯도 5%씩 상승을 했다.



그래서 고유 특성인 영역으로 바뀌고 나선,


기본 반경이 480m에 25% 스탯 상승이 된 것이다.


거기에 스킬레벨 당 30m의 증가와 5%의 스탯 상승이 어우러져.


저런 괴물 같은 버프가 만들어 졌다.



상태창을 슬쩍봤다.

--------------------------------------------------------

고유 특성 : 영역

일정 범위를 자신의 배타적 공간으로 만든다.


전용 스킬 : 축복 Lv5, 포켓 Lv6, 순간이동 Lv 2,

탐지 Lv4, 공간조작 Lv1

--------------------------------------------------------


고유 특성 영역에 속한 스킬들은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할수록 스킬의 숙련도가 오른다.


광역 버프 축복은 한번에 많은 사람에게 걸수록 숙련도가 오르는 특징이 있다.



내가 창을 든 이유는 따로 없다.


그저, 내 안전은 내가 지키겠다는 것이다.



"버퍼라고요, 버퍼!, 그것도 광역 버퍼."


"아... 네."



인사 담당의 빠져나간 정신이 돌아오자.


빠르게 전입 절차를 마쳤다.



[ 메인 퀘스트 2 전장의 증명 - 외신의 하수인을 죽이시오 ]


[ 보상 : 기여도에 따라 보상 결정 ]


[ 실패 조건 : 죽음 ]


[ 기한 : 한달 ]



인사 담당이 서류에 도장을 찍는 순간 시스템 알림음이 떴다.


한 달 짜리 퀘스트.


이미 염제에게 들었던 퀘스트다.


소속은 중군의 마법 병단 소속이다.



인사 담당이 병사 하나를 붙여줬다.


병사는 마법 병단까지 안내를 해줬고.


나는 그곳에서 다시금 버퍼라는 것을 알리고 사실 증명을 해야 했다.


그곳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염제와 조우를 했다.



"어휴~ 뭐가 이리 복잡한지."


"하하하, 수 십만이 붙어서 싸우는데 절차가 쉬울 리가 있겠습니까?"


"뭐... 그래도 어찌 어찌 자리는 잡았네요."


"진우씨도 후방에서 버프를 주는 건가요?"


"아뇨 전방에서 버프를 주는 게 가장 효율이 좋아요."


"전방...에 신청을 했습니까?"



의외일 것이다.


염제가 본 내 모습은,


마력 생물을 앞세우고 게이트를 클리어 하던 모습 이었으니까.


하지만, 내가 창술 스킬을 한계까지 올린 이유가 내 몸을 스스로 지키려고 한 것이다.



창술을 배우며, 스스로 자신감도 넘쳤다.


그러니, 후방에서 버프를 켤 필요가 없다.


알려진 바로는.


버프를 받은 사람의 기여도를 가져 온다고 한다.



즉, 경험치와 포인트를 같이 얻는다는 소리다.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죽인 경험치와 포인트의 일정 비율이 나한테 몰린다는 말이다.


이 전장에서, 전체 기여도의 일정 부분을 얻을 수 있다는 소리다.


막말로, 기여도 1위도 꿈은 아닌 것이다.



"네, 제 몸은 제가 지키려고, 창술도 얻었습니다."


"창술도 수련을 했습니까?"


"네, 몇 달 수련을 하니까, 스킬을 주더라고요."



염제 이철민은 곤혹스러웠다.


한국의 각성자 전력 강화의 핵심이, 눈앞의 진운데.


본인은 자각도 없이 전방을 지원을 했다고 한다.


한 달에 각성석만 100개를 뽑아낸다.



그말은, 한 달에 고유 특성으로 20명 이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경험한 전장은.


그야말로 경험치를 얻기 가장 좋은 장소였다.


지구에선 몇 년이 걸려야 1레벨을 올리는데,


여기선, 한 달만에 올릴 수 있다.



그런 전장에 한국의 각성자를 한 달에 20명씩 투입을 하면.


1년안에 헌터 최강국이 된다.


1년이다. 1년.


그 1년이면 S급 고유 특성을 가진 각성자만 240명을 만들 수 있는 숫자다.



한국의 게이트?


북한 지역의 실지 회복?


동북 삼성의 점유?


모두 꿈이 아니다.



거기에 국제사회에 큰소리를 칠 수 있는 무력을 갖추게 된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전방에 선다고?



"그래도 위험한 건 위험 한 거죠."


"저, 의외로 창술에 재능이 있나 봐요."


"여기는 어줍잖은 스킬로 전방에 서면 죽습니다 진우씨."


"진짜 라니까요.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최전방은 아니죠."



염제는 고집을 굽히지 않는 이 남자가 미칠 듯이 얄미웠다.


전쟁의 무서움을 모르고 전방에 선다는 말인지.


별수 없다 자신이라도 나서서 지켜줘야지.


염제는 한숨을 푹 쉬고.



"그럼, 저도 진우씨 옆에 있겠습니다."


"편한대로 하십시오."



진우도 진우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다.


파주에서 근무할 당시.


고블린 무리와 부대끼며, 방어를 한 경험이 있어 서다.


심지어 그때는 각성도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광역 버프로 기여도를 먹으려는 게, 자만심으로 하는 게 아니다.


일단 내뺄 수 있는 순간 이동도 있고.


잠시나마 경직을 일으키는 라이트닝도 있다.


거기에 전자기장을 펼치면 광역 경직의 효과를 준다.



스탯도 빵빵하다.


어지간한 S급 보다 높은 스탯이다.


재능석을 흡수하면 할수록 스탯 상승이 적어졌지만.


아직도 흡수할 재능석은 많았다.


올려야 할 재능은 더 많고...



결정적으로 창술 스킬도 20레벨을 찍었다.


기본적인 창술로는 Max 레벨이다.


거기에, 포켓에는 마력 생물이 8이나 있다.


여차하면 마력 생물이 몸으로 막을 거다.



이 정도면,


최소한, 전장에서 한 몸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어서 지원을 한 것이다.


몸을 돌려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수 십만이 모여 있어서 병영이 어지러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깔금하고 정돈된 병영이다.



하긴, 벌써 천 년을 넘게 싸우고 있으니.


눈에 보이는 모든 건물들은, 임시 건물들이 아니다.


거기에 방어탑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고.


그걸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늘어선 성벽 같은 느낌이 든다.



이거...


듣던대로, 상대방을 전멸 시키는 전쟁이 아니라.


방어전 같은 느낌이 든다.



"이사님, 여기 공격은 안 하나요?"


"공격은 따로 타격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격조요?"


"여기를 맡고 있는 군주의 본체를 타격하는 실력자들이 따로 있습니다."


"본체요?"


"여기를 공격하는 놈들은 본체의 명령을 받는 놈들입니다. 본체가 죽으면 패자병 처럼 지리멸멸 하더군요."


"그걸 타격조라는 실력자가 한다는 말입니까?"


"네, 전부 120레벨이 넘은 초인들로 구성된 집단입니다."


"초인이라면, 그... 스탯이 100이 넘는 메인 퀘스트를 한 사람들을 말하는 거지요?"


"네, 괴물들이지요."


"괴물들..."



진우도 스탯이 비정상 적으로 높지만,


스탯 100이 얼마나 큰 숫자 라는 건 알고 있다.


자신은 각성석과 재능석으로 스탯을 높였지만.


순수하게 레벨을 올려서 그 숫자에 도달하라고 하면.


포기부터 생각을 할 숫자다.



지구에서는 상상도 못할 숫자가 스탯 100이다.


전장이 여기 뿐 만은 아닐텐데.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타격대라니...


외신이 지구를 침공을 하면 지구인 만으로 막을 수 있나?



아무리 생각을 해도 회의 적이다.


결론은 지구인이 여기에 와서 레벨업을 해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거다.


그제야 염제가 자신에게 길드를 만들라는 말을 이해를 했다.



어차피 누군 가를 키워야 한다면,


자신의 사람들을 키우는 게 맞다.


그 누군 가는, 믿을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길드원일 테고.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니다.



"여~ 진우 여기로 온거야?"



방어탑 아래를 지나는데 부르는 소리에 눈을 돌리자,


요한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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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6 6 10쪽
29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3 8 11쪽
27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4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6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4 6 11쪽
23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1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2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6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1 5 12쪽
18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1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4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9 3 11쪽
15 15 . 특성 강화 24.08.23 276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7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0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1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1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9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6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4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69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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