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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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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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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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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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9 . 전장에 서다 2

DUMMY


"이 친구가 우리 대의 장이야."


"처음 뵙겠습니다., 김 진우라고 합니다."



비탄의 평야를 지키는 군대는 기본적으로 오(伍)를 기본으로 삼는다.


오(伍)는 말 그대로 다섯 명이 아니라, 한 파티를 일컫는다.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하나의 파티를 이루어 군대의 최소 단위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오는 다섯 일수도 있지만.


보통은 4~8명이 하나의 오를 이룬다.



그런 오가 모여서 만든 게 대(隊)다.


대(隊)위에 여러 조직이 있고.


그런 조직이 모여 중앙군, 좌군, 우군이라는 거의 군단급 조직이 이루어 진 것이다.


그런 모든 조직을 관할하는 게 사령부에서 통합 관리를 한다.


지금, 그 대(隊)의 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광역 버퍼시라고요?"


"전투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요한이 오(伍)의 장으로 한 파티를 책임지고 있다면.


눈앞의 이 남자 알렉스는 5개의 파티를 책임지는 장이다.


기본적으로 오의장과 대의 장은 책임자가 맞다.


하지만, 그건 편제상의 구분일 뿐, 실질적으론 동료라는 의 식이 더 강하다.



그 위로 올라 갈수록 계급의 구분이 생기겠지만.


현실적으론 다들 동료처럼 대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눈앞의 알렉스도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있다.



"50% 전 스탯 상승이라니... 이건 거의 전략 무기 아닙니까? 하하하"


"알렉스 그것만이 아니야, 진우 이 친구, 거의 중군의 반을 덮을 광역 버퍼라고!"


"알고 있어 요한!, 나도 인사 담당한테 들은 말이 잇어."


"거기다 따로 창까지 다룬다고 했어, 기본 창술이지만."


"일단 우리 전략병 기가 자리 잡을 곳부터 보여줘야겠네."


"흐흐흐, 우리 방어탑에 자리를 잡아야지.,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럼 우리 담당 방어 탑으로 갈까요?"



알렉스의 안내로 방어 탑에 올라섰다.


방어 탑은 꽤나 견고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기본 높이는 2m,


그 뒤에 높다란 2중 탑이 존재를 했다.



"이 탑의 일선은 우리 대(隊)가 책임을 지고, 저 뒤에는 마법 병단이 원거리 공격을 담당 합니다."


"그래서 2중으로 만든 거군요?"


"아무래도 마법 병단은 직접 전투에는 불리하니까요."


"저도 마법 병단 소속인데 저 뒤에 자리를 잡는 건가요?"



확실히 전방을 책임지는 성벽 2m는 병 의미가 없다.


나조차도 그냥 뛰어넘을 만한 높이기 때문이다.


각성자의 신체는 이 정도 높이는 별 장애물이 안 된다.


그럼에도 이 높이를 만든 건,



이 높이가 거침없는 돌진을 막을 수 있는 높이라는 것이다.


2m는 외신의 괴물들을 돈좌 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높이.


저 뒤의 15m 높이는 나로서도 부담스러운 높이다.


그러니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마법 병단의 인물들은 안전한 곳에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밑에서 근접 공격을 하는 오와 대의 인원이 괴물들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와 대는 방어탑을 이용해 괴물들을 돈좌 시키면.


마법 병단이 괴물들을 학살하는 방어 구조를 가졌다.


거기에 마법 병단 구석 구석에 사제들이 자리를 잡아.


실시간으로 부상자를 치료를 한다.



이게 천년을 이어오는 전쟁에서,


인간이 만든 가장 최적의 방어 시스템으로 굳어진 것이다.



"진우씨도 저 위로 올라가요., 아무리 개인의 무력을 지녔어도 위험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때 머리속을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 진군하라! 모든 생명체를 찢어발겨라!



텔레파시다.


마력 생물이 보냈던 것과 동일한 텔레파시가 머리 속에 울려 퍼진 것이다.



"이... 이게 무슨..."



때를 맞춰서 급박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 땡! 땡! 땡! 땡! 땡!



"적이 공격을 한다 전원 제 자리로."



알렉스의 명령에 신속하게 병력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 역시 뒤쪽의 방어 라인에 올라 전방을 주시했다.


누런 황토를 뒤덮은 검은 물결.


방어탑 위에서 본 풍경이다.


눈이 닿는 모든 곳에서 검은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곳곳에 떠 있는 작은 점.


저게 흔히 말하는 특수한 유닛.


전장을 조율하는, 본체의 축복을 받았다는 존재.



- 크롸롸뢋!



머리를 어지럽히는 텔레파시.



- 찢어발겨라! 우리의 신 하이브를 위해!


- 죽이고 짓밟아라! 하이브 신을 위해 몸을 바쳐라!



저놈들 의사 소통이 텔레파시다.


아까 머리 속을 울렸던 텔레파시가 꿈은 아니었다.


외신의 무리가 텔레파시를 쓴다?


이거 뭔가 쎄 한 느낌이 든다.



"전원 전투 준비!"


"버퍼들 버프 시작"



지휘관의 명령에 정신이 퍼득 든다.


지체 없이 광역 버프를 시전 했다.


지금은 딴 생각 할 때가 아니다.


이 공격을 막고, 생존하는 것에 집중을 할 때다.



"축복!"



- 반경 630m에 전체 스탯의 50%를 확장합니다.



[ 어중간한 회색의 성좌가 관찰을 합니다. ]


[ 부지깽이를 든 성좌가 침 발랐다고 우선권을 주장 합니다. ]


[ 어중간한 회색의 성좌가 부지깽이를 든 성좌를 비웃습니다. ]


[ 부지깽이를 든 성좌가 어중간한 회색의 성좌를 노려 봅니다. ]


[ 어중간한 회색의 성좌가 고개를 돌립니다. ]



"와우~ 이거 뭐야? 힘이 넘친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버퍼가 왔나 보다."


"오늘 다 죽었어! 내가 기여도 1등 할 꺼다."


"으하하하!!! 좋다! 좋아!"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는 사기를 높이는 병사들의 소리.


죽음의 공포를 극복 하고자, 더 큰소리로 떠들러 댄다.


외신 하이브를 섬기는 무리들이 점점 다가올수록,


저들은 곤충을 닮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곤충과도 같은 단단한 외피.


몸의 각 부분이 절지 동물처럼 확연한 구분이 된다.


사마귀를 닮은 듯 커다란 앞발.


무엇이든 입으로 부숴버릴 듯한 단단한 입,


엄청나게 굵은, 6개의 다리.



거기에 일사 분란한 움직임.


마치 하나의 개체로 부터, 명령을 받는다는 걸 숨기질 않았다.


마치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생명체 같았다.



그런 괴물들을 보며,


서서히 마력을 풀어 놓는다.


목표는, 외신 하이브를 믿는 검은 파도.


마력은 촘촘한 그물처럼 검은 파도가 들이닥칠 공간을 서서히 잠식을 해 나간다.



반경 630m의 영역에 마력이 고정이 되는 순간.



"전자기장 생성!"



평생을 전자기학을 공부한 사람이 각성한 희귀한 특성.


전기장과 자기장을 형성을 해.


라이트닝으로 광범위한 쇼크를 주거나.


레일건처럼 탄환을 발사하게 만드는 스킬.



마법 관련 재능을 찾다가 우연히 얻어 걸린 사기 스킬.


고유 특성 영역의 탐지와 조합을 할 수 있는 광역 라이트닝.


비록 스킬 레벨이 낮아, 감전사는 시킬 수 없지만.


경직은 시킬 수 있는 스킬이다.



"전원 공격 준비!"


- 크롸롸뢋!



괴물들의 첫 대열이 방어군과 조우하는 이 순간.


창에 들어.


전자기장에 슬쩍 가져다 댄다.


그리고 최대 출력으로 라이트닝을 방출을 한다.



"라이트닝!"


- 파지지직~


"크엑~~"


"케개액!"


"크롸!ㄲ"



달려오는 그 모습 그대로, 경직이 되며 쓰러지며 밀려온다.


그 마저 도 땅과의 마찰에 채 10m도 오지 못하고,


바닥에서 온몸을 경직 하며 떨고 있다.



"이놈들 지금 경직 상태다. 빨리 각질 사이를 쑤셔!"


"우와아~ 지금이다, 다들 공격!"


"빨리 처리하고, 제자리로 돌아가!"


"방어 대형을 흐트리지 마라!"



[ 포인트 150점을 획득 했습니다. ]


[ 포인트 150점을 획득 했습니다. ]


[ 포인트 150점을 획득 했습니다. ]


[ 포인트 150점을 획득 했습니다. ]

.

.

.

.


[ 레벨이 올랐습니다. ]


[ 스킬 전자기장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


[ 스킬 라이트닝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


[ 스킬 축복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


[ 스킬 전자기장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


[ 스킬 라이트닝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



정신을 사납게 만드는. 상태창의 알림을 꺼버렸다.


방어를 하는 병사들이 괴물을 도륙을 하고,


방어 라인을 만드는 사이.


나는 마나의 양을 확인을 했다.


워낙에 광범위하게 전자기장을 펼쳐서, 마력이 심하게 빠져 나간 줄 알았다.



아무리 마력이 89라고 해도.


근 1Km에 걸쳐 전자기장을 펼친다면,


마력이 빠져나가 마나의 수급에 문제가 생긴다면.


광역 버프인, 축복이 끊길 위험이 있다.



"이놈들 완전 고장 난 놈들이야 스킬도 못써!"


"맞아 그냥 몸뚱이만 디밀고 있어."


"이번엔 우리도 기여도 좀 챙기자고 빨리 죽여."



생각보다 마력이 적게 빠져 나갔다.


거기에 마력 재생이 워낙 높다 보니, 지금도 빠르게 마나가 차오르고 있다.


전방을 보니...


2차 공격진이 달려오고 있다.



아무래도 저놈들 머리가 돌대가린 가 보다.


전자기장을 풀지 않아, 지금도 파지직 거리며 방전을 거듭하는데.


그걸 맨몸으로 뛰어든다.


나야 좋지!



창을 들어 전자기장에 가져다 댔다.



"라이트닝!"


- 파지지직~


"크에엑!"


"크개액!"


"크롸라!"



다시 한번 괴물들이 경직에 걸린 사이.


병사들이 들이닥쳐, 살육을 벌이고 라인을 정돈을 한다.


벌써 두 번째.


이어서 3차 러쉬가 달려들고 있다.



"어이 진우 다시 한번 부탁해!"


"그래 마법사 양반! 최고야! 나중에 내가 술 한번 쏠께!"


"와~ 완전 사기급 마법사가 들어왔네."


"하하하~ 이 정도면 역대급 기여도를 챙기겠는데?"



전장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공중에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특수 유닛이 돌입을 한다.


천천히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오는 가오리.


지구의 항공 역학은 엿 먹어 보라는 듯, 천천히 흔들리는 날개.


하지만 속도는 날개의 펄럭임과는 상관없이 빠르게 움직인다.



"특수 유닛이다. 마법 병단 준비!"


"마법 그물을 준비해."



방어 탑에서 지휘관이 재빨리 명령을 내리고.


병사들과 마법 병단의 인원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때, 가오리를 닮은 특수 유닛의 입이 벌려지고 있었다.



"음파 공격이다. 마법사는 상쇄를 시켜라."



부산하게 등 뒤에서 마법 병단이 마법을 준비하는 게 보였다.


그런 마법 병단과는 무관하게,


포켓에서 투청용 창을 하나 꺼내, 마력을 불어 넣는다.


푸른색의 창기가 넘실 거리며 30Cm 가까이 솟구친다.


넘실거리는 투척용 창을 들고 어깨 뒤로 제끼고.


온 힘을 다해 집어 던졌다.



- 쉬익!


- 퍽!


"키에엑!"


- 쿵!


"잡아라! 특수 유닛이 떨어졌다."



창에 한쪽날 개를 맞은 가오리는 날아오는 속도 그대로 방어탑 위에 떨어졌고.


몇몇의 고레벨 전사가 뛰어들어, 삽시간에 해체를 해 버린다.


뒤에 닥친 괴물들은 순식간에 전열을 흐트리며, 날뛰기 시작을 했다.


통제를 하는 특수 유닛이 사라지며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하다.


그때 부터는 학살의 시작이었다.



라인을 맞춘 병사와 전사들이 조직적으로 사냥을 시작한 것이다.


고개를 들어 좌우를 살핀다.


순조로운 방어를 하는 중앙과는 다르게.


좌,우익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1 유협즉백수
    작성일
    24.09.09 09:25
    No. 1

    하이브. 고유명사다. 소송 걸리면 니인섕씹창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쇠주한잔1
    작성일
    24.09.09 10:22
    No. 2

    하이브 고유명사 아닙니다.
    그냥 회사 이름이고요...
    제가 저 회사를 지금 알았네요.
    여러 매체에서 쓰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하이브를 쓴 건 주인공의 틋성 때문에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에서 차용을 한 겁니다.
    그런 식 이면 등장인물들도 이름을 못쓰는 거 아닙니까?
    띄어쓰기는 열심히 검사를 하는데, 잘못 표기를 한 건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검사를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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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6 6 10쪽
»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28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2 8 11쪽
27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4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6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4 6 11쪽
23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1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1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5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1 5 12쪽
18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1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4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8 3 11쪽
15 15 . 특성 강화 24.08.23 276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7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0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0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1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8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6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4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69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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