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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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최근연재일 :
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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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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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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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8 . 고유 특성

DUMMY


"여기 있습니다. 익스플로전 스킬이 있는 각성석 입니다., 그리고 이건 재생 스킬이 있는 각성석 이고요."


"고맙습니다. 진우씨."


"별 말씀을 요, 제가 받은 것도 많은데요."


"그래도 진우씨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염제 이 철민은 진심으로 눈앞의 청년 김 진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연인, 유미를 고칠 수 있는 각성석을 감개 무량하게 바라봤다.


거기에.


언제나 벽처럼 느껴지던 S등급의 보스 몬스터에게 도전 할 기회를 준 것이다.


물론 자신만 있어선 무리겠지만, 그래도 한 발을 뗀 게 어딘가?


지금쯤 이면 얼추 파악이 거의 완료가 됐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이지.


그 동안, 각성자 관리 센터에 암약하던 프락치는 거의 솎아 냈다.


이제는 그중에서 멤버를 추려내서 키우기만 하면 된다.


거기에 이 젊은 친구도 급성장 중이지 않던가?



"지금 진우씨가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성장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중입니다."


"마땅한 곳을 찾았나요?"


"지금 가장 유력한 곳은 옹진반도 위, 해주시와, 벽성군, 강령군 옹진군 방면입니다."


"거기는 민간인 통제 지역 아닙니까?"



옹진반도 위쪽은 구 북한 지역이다.


대 격변이 일어나고 북한 정권은 각성자의 대다수를 처형을 했다.


그 결과, 게이트 브레이크를 막지 못했고.


지금은 평양 인근만 지키며 명맥을 유지 중이다.



구 북한 지역의 대다수는 게이트 브레이크로 이계의 침습 지역으로 바뀐 마굴이 되었다.


마굴이 된 지역의 몬스터는 급속히 개체를 늘려.


지금은 토벌을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가장 약하다는 고블린만 하더라도 백만 단위로 세어야 한다.



그런 몬스터 들이 휴전선을 넘어 꾸준히 침범을 하고 있었다.


자신 역시, 파주에서 그런 몬스터를 방어하다가 전역을 하지 않았던가?


대한민국은 지금 휴전선을 경계로.


몬스터 웨이브를 막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그쪽 지형이 소규모 파티가 가서 끊임없이 몬스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끊임 없이요?"



염제의 말에 혹하기는 했다.


마력 생물을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혹할 수 밖에 없는 말이다.


김 기사의 체력 회복 오라로 인해 마력 생물들의 체력은 끊임없이 보충이 된다.


게이트를 클리어 하는 시간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다면 믿겨 지는가?



남들은 게이트 한번 클리어 하고 짦게는 삼일.


길게는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마력 생물은 그런 게 없다.


아니 있지만, 스킬로 그 부분이 커버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도 남들보다 열 배는 넘게 성장을 하고 있지만.


가진 전력에 비해 성장이 느린 것도 사실이다.


누가 게이트를 클리어 하며 지루함을 느낄까?



앞에서 마력 생물들이 무쌍을 찍는 모습만 지켜 보자니.


그것도 한 두번이지.


어느 순간, 따분함만 느껴질 뿐이다.


좀 더 짜릿하고 자극적인 감각을 느끼고 싶어졌다.



"지금 마력 생물들의 총 스탯이 어느 정도지요?"


"전 스탯 30후반 입니다."


"그럼 D급 정도의 스탯이고 특성 강화를 했으니 공격력은 최하 B급, 방어력은 C급 수준이네요."


"그쯤 될 겁니다."



스탯은 10 이하를 F등급 11~20 사이를 E등급 21~30 사이를 D등급 순으로 구분을 한다.


이런 분류는, 전 스탯이 아니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주력 스탯의 수치를 말하는 거다.


진우와 마력 생물들은 강화석으로 특성을 강화 하면서,


스탯이 레벨에 비해 급격히 상승을 해서 일어난 현상이다.



거기에 분배 스탯은 사용하지도 않고 올린 스탯이 저 정도다.


레벨 10에 C급 스탯을 찍은 마력 생물들이다.



"상원이 통해서 마력 생물들의 장비를 보낼테니, 장비하고 게이트 등급을 올려서 공략을 해봐요."


"이제 등급을 올려도 되는 건가요?"



보통은 E등급 정도의 헌터도 F등급을 다닌다.


대격변 초기에는 등급에 상관없이 실력이 되는 대로 게이트를 클리어 하고 다녔지만.


어느정도 안정이 된 지금은.


자신과 동급 또는 한 등급 아래의 게이트를 선호를 한다.


그래야 안전한 게이트 클리어가 가능하기 대문이다.



"그 정도면 D 등급에 들어가도 문제 없을 거 같은데요?"


"장비를 갖추면요?"


"그럼 C 등급까지는 어떻게 해볼 만 할 거 같네요."


"그럼 구 북한 지역에는 언제쯤 갈 수 있는 건가요?"


"이미 주변 지형은 확인을 했고, 필요한 스킬만 만들면 될 거 같네요."



염제의 말에 진우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달!


한달이면 남들이 5년, 10년이 걸릴 레벨업을 1년 이내로 좁힐 수 있다.


한 파티의 마력 생물을 완비를 하면서 얼마나 갈증을 느꼈나?



남들은 게이트 하나를 클리어 하면 일주일 정도를 쉰다.


하지만 자신은 다르지 않던가?


마력 생물은 스킬로 체력을 화복을 시킨다.


그런데 그것도, 이제 특성 강화로 회복이 어마어마하게 놀랐다.



말 그대로 쉬지 않고 사냥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더욱이 이제는 분열의 스킬이 올라 레벨 10이다.


마력 생물의 최대 생성이 89 개체 까지 확장이 된 것이다.


스킬 분열만 보면, A등급으로.


진우는 여기서 특별한 실험을 한번 더 하려고 준비중이다.



"필요한 스킬이라면..?"


"대지 계열 마법으로 주변 지형을 바꾸는 마법이 필수에요."


"지형을 바꾼다면, 어떤식 으로요?"


"유럽쪽에서 인상적인 영상이 하나 나왔는데 확인을 해보면 바로 알 겁니다."



염제도 손에 쥐고 있는 각성석 때문인지 빠르게 정리를 하고 떠났다.


컴퓨터를 켜서 알려준 영상을 찾아봤다.


이탈리아의 각성자들의 전투 영상이었다.


침식 지형에서 넘어오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평원에서의 전투.



한 각성자가 땅에 손을 대고, 중얼 거리는 순간,


땅이 솟아 오르며 군데군데 장애물을 만든다.


몬스터들은 그런 장애물을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진로를 선택 당하며 진군을 해오고 있었고.



결국은 깔대기 모양의 좁은 진입로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난다.


그걸 앞에서 막고,


뒤에서 일점사로 학살을 하고 있다.


헌터들은 돌아 가면서 여유 있게 상대를 한다.



화면을 보면서 생각을 했다.


저러면 평원만이 아니라,


지형을 자기 유리한 대로 바꿀 수 있으면,


어디서 든 소규모 파티로 몬스터 웨이브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를 끄고 심호흡을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 다가왔다.


앞서 4개의 공간 특성 각성석을 흡수를 하고 마지막 하나가 남았다.


다섯번째의 각성석을 흡수를 하며 특성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포켓에서 각성석 하나를 꺼냈다.


잠시후, 머리속을 울리는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 각성석을 사용 하시겠습니까?


"사용한다."


- 각성석을 흡수 하였습니다.



익숙한 알림음이 떠오른다.


이미 몇 번의 각성석 흡수로 익숙해진 알림음 이었다.



- 동일한 공간 특성의 각성석을 다섯번 흡수하여, 특성 공간이 고유 특성 영역으로 바뀝니다.



새로운 알림음이 들려오며 진우의 몸에서 환한 빛이 순간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사라진다.


새로운 시스템 알림음에 심호흡을 하고는.



"상태창"


[ 이름 : 김 진우 ]


[고유특성 : 영역 ]


[ 특성 : 군집 ]


[ 레벨 : 10 ]


[ 스탯 : 체력 35 , 근력 34, 민첩 32, 마력 45 ]


[ 스킬 : 분열 Lv11, 네트웍 Lv8, 수중호흡 Lv1,

힐 Lv3 ]


[분배 스탯 : 10 ]


[ 포인트 : 10,581 ]



--------------------------------------------------------

고유 특성 : 영역

일정 범위를 자신의 배타적 공간으로 만든다.


전용 스킬 : 축복 Lv5, 포켓 Lv6, 순간이동 Lv 2,

탐지 Lv4, 공간조작 Lv1

---------------------------------------------------------



"배타적 공간?"



뭔가 단어만 바뀐 거 같은데 감이 안 온다.


배타적 공간이라면...


내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내 공간에 들어 올 수 없다는 말인가?


아니면, 다른 기능이 있다는 건가?



"하아~ 이놈의 시스템은 뭘 하면, 머리 아프게 간단히 써 놔서 사람을 헷갈리게 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마력 생물들도 각성석을 흡수 시켰다.





"이건 아버지꺼고요, 이건 엄마꺼, 이건 지혜꺼!"



아버지 건영에게도 각성석을 하나 넘겼다.


아버지 역시, 원소술사 특성의 각성석을 4개 흡수한 상태다.


이번 각성석 흡수로 아버지 역시 고유 특성을 가지게 해드렸다.



"진우야, 고유 특성은 세계에서 둘 뿐이라고 하지 않았냐?"


"이젠 5명이에요 아버지 포함해서요!"


"염제라는 양반도 이번에 고유 특성을 얻는 거냐?"


"네, 이미 고유 특성으로 개화를 했을거에요."


"아빠! 빨리 흡수해 봐요, 어떻게 바뀌는지 보게요."



옆에서 지혜가 아버지를 부추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지 손에 있는 각성석은 꾹 쥐고 있는게,


아버지, 엄마 다음으로 각성을 하려고 참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



"사용한다."



아버지의 말과 함께 몸에서 순간적으로 빛이 났다가 사라졌다.


자신과 동일한 현상이다.


각성석을 사용해 고유 특성을 얻을 때,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공통적인 것 같았다.



"후우~ 특성이 고유 특성으로 바뀌었다 진우야."


"원소술사에서 뭐로 바뀐거에요?"


"원소의 지배자로 바뀌었다. 스킬들의 위력도 세배가 증가했네."


"우와!~ 아빠 축하해요!"


"축하해요 아버지!"


"여보 축하해!"



가족의 축하를 받은 아버지는,


엄마와 지혜도 어서 각성을 하라고 재촉을 했고.


두 사람도 각자 각성석으로 각성을 했다.



"나머지 각성석은 나중에 드릴께요, 혹시라도 남에게 보여지면 큰일 나니까요."


"그래, 한 달에 한 번씩 흡수를 하면 되는 거지?"


"네, 당분간 우리 가족과 파티를 하면서 적응을 하세요."


"진우야 넌 어떻게 하려고?"


"한 달 후, 구 북한지역의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떠나기 전에 D급 게이트 좀 돌려고요."


"E급은 건너 뛰고?"


"D급 게이트부터 보스가 나와서 보스 몬스터를 경험을 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우리도 북한 지역으로 가는 거야?"


"제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으면 그때 오시면 되요."



가족들과 같이 가는 것은 위험하다.


자신은 순간 이동으로 얼마든지 도망을 칠 수 있지만.


아버지와 엄마, 지혜는 위험한 순간 몸을 뺄 수가 없다.


어느 정도 안전이 확보된 후 모셔오는 게 정답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64 hi****
    작성일
    24.08.27 11:44
    No. 1

    근데 쥔공.. 자기복제로 분열부터 고유로 만드는게
    더 이상적인거 같은데..
    나만 그리 생각 하나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쇠주한잔1
    작성일
    24.08.27 12:49
    No. 2

    자연 각성만 특성 복제 됩니다.
    주인공은 각성석으로 강제 각성된 상태라서요.
    그리고 특성이 군집입니다. 제약이 있어요.
    추후 특성도 군체로 바뀔 예정이랍니다.
    지금은 빌드업 과정이라 조금 느린데, 25편 정도가되면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홍뱀
    작성일
    24.08.28 15:16
    No. 3

    아버지 고유특성 만들었으니 어머니랑 지혜도 고유특성 만들어 (흡수하는데5달) 북한으로 가면 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홍뱀
    작성일
    24.08.28 15:18
    No. 4

    분열로 만든 소환수 고육특성으로 만든거 이거는 삭제하면 뭐가 나올려나? 고유특성+고유특성 몇번 합치면 권능으로 바뀌려나? 세계 유일무이한 권능?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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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6 6 10쪽
29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28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3 8 11쪽
27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4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6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4 6 11쪽
23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1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2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6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1 5 12쪽
»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2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5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9 3 11쪽
15 15 . 특성 강화 24.08.23 276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8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1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1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1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9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6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5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70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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