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이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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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주한잔1
작품등록일 :
2024.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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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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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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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7. 환영을 받을까요

DUMMY


"누가 마법 가방 가진 사람 없습니까?"


"마법 가방을 가진 사람이 여기 왜 있겠어?"


"맞아, 마법 가방은 따로 특별 관리를 한다고."


"어서 출발 준비나 해!, 괜히 요령만 부리려고 하지 말고."



군납 업자가 출발을 한다는 곳에 가까워 질수록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났다.


수많은 말들과 수레.


수레에 올려진 많은 짐들.


그걸 둘러싼 상단의 사람들과 병사들.


그리고 일단의 병사들이 그런 상단의 사람들과 대거리를 하고 있다.



떠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군납 업자의 짐들을 훑어 봤다.


짐이 많다고 해도 포켓에 들어갈 양이지만.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포켓이나 순간 이동등, 고유 특성인 영역에 속한 특수 스킬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숨기고 싶었다.



수민씬에게 어이없게 분열 스킬을 들키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 가.


지금이야 그 덕분에 여기까지 왔지만.


자신의 비밀이 하나 둘 씩 남들에게 알려질 수록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게 각성자다.


언제나 한 수 정도는 숨겨 놓아야, 비상시에 구명줄이 될 수단이 된다.



지금도 포켓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비상 식량들.


한국의 마켓 한쪽을 쓸어담듯 가져온 비상 식량이다.


어디선가 낙오를 하거나, 적진에 고립 되었을 때 구해줄 구명줄.


혼자서 먹는다고 해도, 최소 1년은 버틸 비상식량들이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시간이 지나가면, 이루어 질 것은 이루어지듯.


군납 업자가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출발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그런 군납 업자의 뒤를 따라 이동을 했다.


한참을 이동을 하고, 숙영지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어이~ 처음 보는 얼굴인데 신입인가?"



은근슬쩍 다가와 주저 앉으며, 어깨 동무를 하는 남자.


그를 따라 네 명의 남녀가 다가왔다.


어제 밤 달빛이 머무는 여관 일층에서, 무용을 뽐내던 남자였다.



"요한 너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러면 무례야."


"레이나! 전장에 같이 서면, 모두가 전우야 전우!"


"그래도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어깨 동무는 너무 나가는 거 아니야?"


"이미 어깨 동무를 한 순간, 아는 사이라고!"


"죄송합니다 워낙 저 친구 낯을 가리 질 않아서요, 기분이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 적적하게 가던 참 이었습니다."



이미 남자, 요한의 접근을 눈치채고 있었다.


탐지 스킬은 평상시에도 유지되는 패시브 스킬이다.


그런 스킬을 가진 내게, 요한의 접근을 모른다는 건 말이 되지를 않는다.


내가 모른 척을 한 건 요한의 접근을 내가 용인을 했기 때문이다.



"하하하, 레이나 거봐! 내가 아는 척 안 했으면, 이 친구 일주일은 혼자 걸어야 했다고."


"어휴~ 그래 너 잘났다."


"이봐 친구 내 이름은 요한이야 여기는 레이나, 사제야"


"제 이름은 김 진우라고 합니다. 진우라고 부르면 됩니다."


"하하하! 반가워 진우. 나머지를 소개 할께, 얘가 한슨, 여기는 안젤라 그리고 저기 따로 떨어진 친구는 볼크야, 마법사지."



무척이나 활달한 요한 덕분에 나는 요한의 일행들과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한슨에게 눈이 갔다.


한슨은 무림의 무공을 배운 각성자 였다.


특별한 재능으로 각성을 하지 못하고, 무림에서 온 사람에게 직접 사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한 이력 때문인지, 한슨은 무림의 사정이나,


여러 무공에 해박했다.



"그럼 정.사.마의 전쟁을 끝냈단 말입니까?"


"네, 인간 끼리의 투쟁은 의미가 없어졌으니까요."



무림 역시 외신의 침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정파와 사파, 마도가 각기 천년이 넘게 해오던 전쟁을 멈추고.


대 타협을 해,


명실상부한 무림맹을 만들었다고 했다.



더군다나 정.사.마의 모든 무공을 한곳에 모아,


새로운 무공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기존의 무공들을 기재들에게 공개를 했단 다.


이게 정말 내가 알던 무림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덕분인지.


무림은 지금 전례 없는 무공의 진 일보를 이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마공의 빠른 성취와 정파의 안전성을 합치고.


사공이 가지는 괴이한 능력들을 합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판게아에 없는 기관이나, 기문진들을 접목을 하고 있다고 했다.


마력 기관과 단전을 연결하는 방법도 모색을 한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자신도 무림의 무공을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지 타진을 해봤다.



수련의 탑은 기초적인 창술만을 가르쳐 줬기 때문이다.


사범으로 있는 사람이, 문파의 비전 절기를 배우면.


내공 심법이나 전문적인 창술을 배울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럼, 무공을 따로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기에 온 무림의 사람을 사부로 모시고 배우는 게 가장 빠를 겁니다."


"무림에서 많이 왔나요?"


"많지는 않지요., 기본적으로 일류 무인 이상이 되어야 올 수 있는 걸요."


"일류 무인이 그렇게 많지는 않나 봐요?"


"무림도 지켜야 하니, 많이는 안 오죠., 대신 깨어있는 사람들이 주로 오거든요."


"어이 진우, 무공을 배우려고?"


"네, 무림의 창술을 배울까 해서 알아 봤습니다."


"흐흐흐, 그럼 비탄의 평야에서 공적을 쌓아! 그럼 해결돼."


"네?"


"공적이 높으면 보상을 선택을 할 수가 있거든, 무공도 포함 돼 있어."



판게아에는 전장이 여러 곳 존재를 하지만.


그중 가장 규모가 크고 치열한 곳이, 지금 가는 비탄의 평야라고 설명을 해준다.


그 때문에 공명을 쫓는 사람들이 가장 선택을 많이 하는 곳이 비탄의 평야라는 설명이다.


대륙의 북부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모이기도 편한 곳이라고 했다.



그 외에, 동부와 서부 쪽도 몇 군데 존재를 하지만.


외신의 주력은 비탄의 평야를 집요할 정도로 노리고 있다고 했다.


바다 쪽으로는 외신이 접근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외신의 하수인들은 이상할 정도로 바다를 기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럼 바다를 통해 공격을 하지 않았나요?"


"그놈들 본진은 거의 못 건드려."


"왜요?"


"땅 자체가 판게아와는 다르게 변했거든, 그곳은 마나가 변질돼서 판게아 인이 가면 힘을 못써."


"마나도 변질이 돼요?"



요한의 말은.


외신의 영역으로 바뀌면,


그곳의 지형도 바뀌고 외신의 하수인이 쓰기 편한 마나로 성질이 바뀌어.


판게아 사람에겐, 활동하기 가장 까다로운 장소로 변한다고 한다.



요한도 가 보지는 못했지만.


자주 침투를 하는 초인들 과의 접점이 있어, 듣는 얘기가 있다고 했다.


일반 각성자는 외신의 영역을 가면.


가진 힘의 삼분의 일도 쓰지를 못한다고 한다.



그나마 가진 힘을 쓰려면.


스탯이 100을 넘겨야 한다고 했다.


근력이 100을 넘기면 가진 힘을 쓰지만.


다른 스탯이 100을 못 넘기면 다른 스탯은 그 스탯의 삼분의 일 정도 밖에 발휘를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보통의 판게아 인들은.


그 정도의 스탯을 쌓으려면 레벨 120을 넘겨야 하는데.


그것도 하나의 스탯을 100을 넘기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침투를 하는 경우엔 여러 명이 뭉쳐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나마도 정찰 정도지.


파괴 공작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을 했다.



거꾸로 외신측도 동일한 패널티를 받는다고 한다.


외신의 영역을 벗어난 괴물들도 판게아의 마나에 영향을 받아 능력이 하락을 한다고 전해진다.


다만, 외신의 괴물들이 워낙에 숫자가 많아,


밀어 내지를 못하고 방어만 하는 현실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럼 비탄의 평야는 전선이 아니라 그냥 방어 라인인 건가요?"


"뭐... 어떻게 보면 그럴 수 도 있지. 오는 놈들만 족치고 있으니."


"그럼 지금은, 공세로 전환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네요?"


"방어를 하면 사상자가 별로 없지만, 공세를 하면 사상자가 수도 없이 늘어나."


"사상자가 별로 없어요?"


"가보면 알게 되겠지만, 천 년 동안 우리도 논 건 아니거든!"



요한은 천년 동안 축성된 견고한 방어벽을 장황하게 설명을 했다.


요한의 설명을 듣는 순간 떠오른 생각은 하나다.


중국의 만리 장성을 몇 배나 키운 성벽이 생각이 났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방어를 하면서도, 수비측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중간 중간 방어 라인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방어탑을 중심으로 성벽이 없는 구조란다.


이해가 가는가?


그러면 방어탑은 왜 쌓아 놓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성벽을 쌓으면, 나태 해 질까 걱정을 한 거지."


"그렇다고 맨몸으로 괴물들과 싸우게 해요?"


"맨몸은 아니지, 각종 방어구며 장비를 지원을 해주는데."


"그렇다고 방어 능력이 올라 가나요?"


"개인의 전투 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지."



성벽에 의지해 나태 해 지는 것을 방지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어 거점이라는 말을 들었다.


도저히 지구의 상식으론 생각을 할 수 없는 논리였다.


하지만, 판게아는 개개인의 무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었다.



"제가 가면 할 일이 있을까요?"


"버퍼라며?, 엄청 환영 받을 껄."


"그냥 버프가 아니라 광역 버프라면요?"


"광역 버프?"


"제 주변 600m넘게 스탯 50% 향상이요."


"6.... 600m에 50% 스탯향상? 전체 스탯?"


"네."


"미친... 그게 가능해?"



요한이 못 믿는다는 표정을 보이자.


주변을 둘러 보고는 요한에게 물었다.



"여기서 해볼까요? 버프를 켜면 여기 일행들 전부 버프를 받을 수 있는데요."


"한번 해봐!"



요한이 못 믿겠다는 듯, 실증을 요구했다.



"축복!"



잠시 후, 여기저기서 놀란 목소리가 튀어 나왔다.



"나 갑자기 힘이 솟는데!"


"나도 그래, 피로도 풀리는 거 같고."


"누구야? 누가 이렇게 광범위하게 버프를 쓴 거야?"



"어때요? 요한?"


"하하하... 진짜네.."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문이 막힌 요한과 그 일행.


그 모습에 자신감을 얻고, 요한에게 물었다.



"이 정도면 비탄의 평야에서 환영을 받을까요?"


"환영?, 아마도 사령관이 싸고 돌걸?"



소소한 헤프닝이 있고 나서 우리는 그렇게 다시 출발을 했다.


비탄의 평야에 도착할 때 까지, 버프를 켜 놔야 했다.


군납 업자의 책임자가 직접 찾아와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부터는, 행열에서 대접을 받으며 비탄의 평야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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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 길드 설립 준비 +1 24.09.16 64 3 10쪽
34 34 . 본부장의 욕심 +1 24.09.14 109 4 11쪽
33 33 . 부 사령관과의 거래 +1 24.09.13 115 5 10쪽
32 32 . 마력 생물의 원조 +2 24.09.12 130 4 12쪽
31 31 . 실마리를 찾았다 24.09.11 153 4 10쪽
30 30 . 전장의 이면 24.09.10 157 6 10쪽
29 29 . 전장에 서다 2 +2 24.09.09 166 8 11쪽
28 28 . 전장에 서다 24.09.07 193 8 11쪽
» 27. 환영을 받을까요 24.09.06 185 7 11쪽
26 26 . 도시 베르나르 24.09.05 185 5 11쪽
25 25 . 수련자의 탑 24.09.04 197 6 12쪽
24 24 . 실제로 경험을 해보죠 24.09.03 205 6 11쪽
23 23 . 이사님 돌아오셨습니다 24.09.02 212 4 10쪽
22 22 . 판게아 24.08.31 242 2 11쪽
21 21 . 자격의 증명 +1 24.08.30 236 4 12쪽
20 20 . 재능석 24.08.29 238 4 11쪽
19 19 . 게이트에서 생긴 일 24.08.28 242 5 12쪽
18 18 . 고유 특성 +4 24.08.27 252 6 11쪽
17 17 . 소영과 유미 +1 24.08.26 245 4 11쪽
16 16 . 비하인드 스토리 24.08.24 289 3 11쪽
15 15 . 특성 강화 24.08.23 277 4 11쪽
14 14 . 비룡길드 24.08.22 258 3 11쪽
13 13 . 나만의 지원팀을 만들면 어떨까 +1 24.08.21 271 5 10쪽
12 12. 나라 꼴, 우습게 돌아 가네요 24.08.20 291 3 11쪽
11 11 . 염제 이철민 +1 24.08.20 292 3 11쪽
10 10 . 어르는 건 주특기고, 달래는 건 전공이다 +2 24.08.19 299 5 10쪽
9 09 . 세상의 때가 덜 탔다 24.08.19 317 4 10쪽
8 08 . 한번 만나야겠다 +1 24.08.17 355 4 11쪽
7 07 . 각성석 24.08.16 370 5 10쪽
6 06 . 게이트 브레이크 +1 24.08.15 36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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