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십황작물
작품등록일 :
2024.07.20 04:26
최근연재일 :
2024.09.16 22:5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799,487
추천수 :
16,265
글자수 :
370,075

작성
24.09.09 22:50
조회
9,103
추천
224
글자
13쪽

점소이의 숙명

DUMMY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

4대 섬과 6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일본.


그런데.


“일본의 섬을 하나 주시겠다고요?”


나한테 섬을 주면 거기 주민들은?


[‘준다’에 포함된 소유권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삐릭.]


리빅이 잔뜩 경계한다.

딱 들어도 말이 안 되는 혹한 말.

사기 치기 딱 좋다.

준다고 하고 사실은 여기까지가 주는 거네 할 수 있으니까.


“준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정확히 하고 들어가죠.”


탁탁, 치익-.

내 질문에 모노노케가 담뱃불을 붙인다.


“영지 개념을 아십니까?”


후우.

담배 연기를 뱉으며 묻는 모노노케.


“봉건제의 영지요?”


슬쩍 창문을 열었다.

일본은 술집에서 흡연하는 문화가 남아있지만, 한국은 실내 흡연 금지다.


“예. 저희 일본에서는 영주를 ‘다이묘’라고 부르는데, 그에 임명되신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천황의 이름으로 영지를 내리겠단다.

섬을 통치할 수 있는 자치권을 갖는 셈.

세금도 걷고 군사력도 따로 기를 수 있고.


[파격적이다, 삐릭.]

[어찌 보면 현명한 수군. 다이묘는 천황에게 봉지를 받은 것이니. 일본에 종속시키기 좋은 수일지도.]


뭐가 좋아!

아니지.

아예 일본 땅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그럼 혼슈를 주실 거예요?”


혼슈.

일본에서 가장 큰 섬.

도쿄와 오사카도 거기 있다.

거기 주면 간다, 일본.


“아, 4대 섬은 제외하고 골라주시면······.”

“장난해요?”


일본에서 4대 섬 빼면 뭐가 남아?!


[실망이다, 일본. 삐릭!]

[배포가 작군.]


주려면 화끈하게 줘야지.

이건 안 주느니만 못하네.


“일본엔 4대 주섬 외에도 유의미한 섬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오키나와나 쓰시마, 관광 명소인 미야지마나 사도가도 있습니다.”


죄다 제주도보다 작은 섬들.


“혼슈 아니면 안 받습니다-”


솔직히 혼슈섬 준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안다.

나라를 팔아먹겠다는 건데.

그러니까 거절하겠다는 뜻.


혼슈 안 줘서 삐졌냐고?

아니다.

원래 안 가려고 했잖아.

물론. 혼슈 주면 갔겠지만.


“술 한잔하시면서 좀 더 고민해 보시죠.”


쓱, 술을 권하는 모노노케.


“술맛이 떨어졌네요.”

“하, 그럼 시코쿠 섬은······.”

“좁쌀만 한 배포와는 상종 안 합니다.”

“그럼 혼슈의 일부 지역을······.”

“통이 너무 작아.”

“그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다케시······.”

“뭐라고요?”


설마 다케시마라고 하려던 건 아니지?

눈치 챙겨, 양반아.


“그외, 헌터로서 최고 지원과, 이후 노후까지 걱정 없는 물질적, 인력적 지원을 전부······.”

“식상하네요.”


전부 거절.


“더 할 얘기는 없는 것 같네요.”

“저희 제안을 거절하시는 겁니까?”

“혼슈를 안 주신대서.”


드르륵.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런데.


“그렇다면 가만히 보내드릴 수가 없겠는데요.”


철컥.

모노노케의 손에 들린 리볼버.

아니, 리볼버들.

주위를 둘러보았다.

순식간에 모노노케‘들’이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모노노케의 능력.

분신술.


“S급이 아닌 사람이 S급을 받는 가장 쉬운 법이 뭔지 아십니까?”


치이익.

술잔에 담배를 지져 끄는 모노노케1.


“S급을 죽이는 거죠.”


그렇다.

우수한 분신술로 B급 판정을 받았던 모노노케.

S급을 죽이고 S급 승급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린 총.

그냥 총이 아니라 100% 명중 보정 및 자동장전 기능이 있는 아이템이다.

명중 보정 100%.

다시 말해 유도탄이라는 뜻.


“죄송하지만 여기서 죽어주셔야겠습니다.”


미소와 함께 방아쇠를 당기는 모노노케들.


타앙-!


합창하듯 동시에 터지는 격발음.

하지만.


티티티티팅!


단 한 발도 맞지 않고 부서지는 탄알.


“이걸 다 막는다고······!”


그가 쏜 탄알.

일반 탄알이 아니다.

‘실버 불릿’은 전설급으로 어지간한 방어막은 다 뚫는다.

마나 방벽이든 철벽이든.

하지만 방금은?


캡틴의 어깨 위에 있는 고슴도치.

마나 빔 같은 걸 쏴서 모든 탄알을 격추시켰다.

방어 아이템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던 것처럼.


이렇게 된 이상 개싸움.


탕탕-!


일사불란하게 분신들이 움직이며 캡틴을 노렸다.

작은 룸에 탄알이 빗발치지만.


삐슈슈슝-!


고슴도치가 완벽 방어.

캡틴은 가만히 선 채,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다.

그렇게 몇 분.


철컥.


방아쇠를 당겨도 더 이상 날아가지 않는 탄약.

총의 단점은 이거다.

탄약은 물량적 한계가 있거든.

그러면.


“이제 누가 죽을 차례지?”



* * *



화르르르륵-!

서걱!


“깜짝이야.”


담배를 태우던 모노노케.

서늘한 목덜미를 괜히 만져본다.


“한국 순혈, 꽤 터프하잖아.”


갑자기 손에서 검을 소환하더니.

가차 없이 목을 잘라버렸다.

다 분신들이라 상관은 없지만.


“그렇다고 죄다 썰릴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제법이다.

게다가 눈치도 빠르고.


그가 태운 담배 연기.

독성과 마비 효과가 있다.

그의 분신들은 독성과 마비 내성 아이템의 가호를 받고 있지만.


‘캡틴,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었지.’


창문 때문에 담배 연기가 희석됐다.

게다가 준비해 둔 술.

술잔에 독을 묻혀놨는데 한 입도 대지 않았다.

몬스터에서 채취한 무색무취의 독인데도 알아채다니.


“괜히 순혈이 아니라 이건가······.”


어쩔 수 없지.

분신을 전령으로 보낸다.

룸 주변에 대기 중인 수하들.

등급은 높지 않지만 미끼 등으로 써먹을 만하다.

그리고 분신들과 협공하고 짜면.


“어리석은 사령관은 부하의 목숨만 잃을 뿐.”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


스스슥.


검은색 인영이 모습을 드러낸다.

저건······.


‘로봇?’


당황한 모노노케.

이곳은 그가 비밀리에 마련한 지하 벙커.

드워프에게 맡겨 완성했다.

쥐 새끼 하나 통과하지 못하고 타죽는 방어 시스템.

누구도 들어올 수 없도록 경비 시스템도 되어 있다.

고로 접근하는 자가 있다면 경보가 울렸을 텐데?


“대체 어떻게······?”

“시답지 않은 짓을 벌였더군.”


블랙베일은 하얗게 질린 모노노케의 얼굴을 보았다.

그러나 모노노케는 곧 정신을 가다듬었다.

사방에 생기는 수십 개의 모노노케들.

블랙베일의 주변을 빠르게 돌며 혼란시킨다.


“분신 속에 본체를 숨길 셈인가?”


같잖은 수로군.

블랙베일의 눈.

이 근방의 모든 개체의 움직임이 3D모델링처럼 보인다.

그의 동체시력과 판단으로 본체를 캐치하는 건 쉬운 일.


사방에서 분신들이 달려들지만.


서걱, 서서걱!


단숨에 가르고 전광석화처럼 본체를 뒤따른다.

분신을 시켜 페이크로 도망가는 척해봤자 소용없지.

감각이 한정된 인간들은 속을지 몰라도.

블랙 타이탄에겐 손바닥처럼 훤히 보인다.


전광석화처럼 따라붙은 블랙베일.


“젠장······!”


탕, 타탕-!


모노노케가 총을 쏴 보지만.


팅, 티팅!


전설급 불릿도 언옵테늄의 몸엔 흠집 하나 내지 못한다.


그리고 모노노케는 보았다.

살기로 시퍼렇게 빛나는 검은 로봇의 눈을.


“우주의 티끌이 되어라, 애송이.”


서걱-!



* * *



모노노케를 따라갈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함정을 조심해라. 삐릭!]

[주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조심해라, 은인.]


타이탄들의 경고.


알지.

실눈캐를 누가 믿어?

저런 놈이 수상한 건 클리셰 중 클리셰.


‘날 일본으로 데려갈 수 있단 기대도 안 하고 있을걸?’


나 캡틴.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 중.

게다가 퀸이나 에이펙스와 함께 다니는 행보를 보였으니.

어지간해선 귀화 제안 어렵지.


역시나 모노노케.

되면 말고 안되면 말고.

성의 없는 영입 시도.

제안은 파격적이긴 했다만.

내 마음을 돌리려는 간절함이 보이진 않았다.


애초에 비흡연자인 내 앞에서 실내 흡연하는 태도부터 글렀지.

누가 협상 중에 싸가지 없게 담배를 물어?


[모노노케라는 헌터에 대한 자료 조사를 시작합니다.]


타이탄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보는 두 타이탄.

굳이 찾지 않아도 대충 안다.

나름 각갤의 눈팅 유저.

일본의 S급 정도는 종종 언급된다.

S급이 흔하지도 않고, B급이 S급이 된 경우는 더더욱 드무니까.


모노노케.

분신 능력.

기존에 S급 살해 이력 있음.

살해한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별개로 유인하여 암살한 것으로 보임.


──────────

[주요 정보를 정리합니다.]

•최근 무기 이용 빈도

1) 실버불렛 리볼버+6

2) 레퀴엠 블래스터+3

······

•전투 스타일

- 본체 근방 50m 이내에 수많은 분신을 소환할 수 있다.

- 분신을 사각에 은밀히 소환하여 교묘한 전술로 상대를 제압한다.

······.

──────────


타이탄들은 정보 분석 완료.


[내 앞에 있는 게 본체가 맞기는 한가?]

[아닐 확률: 99%, 삐릭!]

[본체는 근방 50m 이내에 있을 거다.]


블랙베일의 눈.

반경 50m는 벽 너머까지도 꿰뚫어 볼 수 있다.


모노노케의 능력도 50m 제한.

본체가 숨어 있다면 저 분신과 50m 이내에 있을 터.


[음, 본체만이 아니라 주위에 매복 중인 인물이 더 있다. 감각 공유 요청한다.]


블랙베일의 시야.

감각을 공유하니 룸 주변으로 몇 명이 더 매복 중.

마나 파장을 보니 S급은 아닐 것 같고.

모노노케가 끌고 온 따까리들이겠지.


[은인, 지하의 수상한 움직임을 추가로 감지했다.]


블랙베일이 시선을 돌려 한 포인트를 짚는다.

외따로 떨어진 지하의 수상한 공간.

누군가가 혼자 앉아 있다.

인물의 외형까지 정확히 볼 수는 없지만 실루엣만으로도 분별할 수 있다.


[저게 본체겠군.]

[어떡할까, 삐릭?]

[음, 저쪽은 블랙베일 씨가 맡아주시겠어요?]

[문제없다. 은인.]


그대로 스텔스 모드의 블랙베일이 침투하기로.

그리고 이쪽은?


[모노노케 대응 분석 완료.]

[리빅에게 맡겨주십시오, 삐릭!]


그렇게 모노노케 비스트 클럽의 룸.

눈앞에 모노노케가 분신인 걸 알고도 따라왔다.


[담배 연기에 유독성이 감지됩니다.]

[리빅이 유독성을 대체 흡입합니다.]


담배는 원래 유독한데.

더 유독하다니.

창문도 열고.


[술잔 표면에 독성이 감지됩니다.]


어차피 미궁에서 음주 사냥할 생각도 없다, 이거야.


성장기의 리빅.

확실히 예전보다 능력이 더 많이 생겼다.


모노노케와 대충 어울려주는 척 몇 마디 나눈 뒤.


“더 할 얘기는 없는 것 같네요.”

“저희 제안을 거절하시는 겁니까?”

“혼슈를 안 주신대서.”


드르륵.

자리에서 일어서자.


“그렇다면 가만히 보내드릴 수가 없죠.”


순식간에 나타난 모노노케의 분신들.

나를 사방으로 빽빽이 둘러쌌다.


휴, 이제야 속을 드러내네.


“죄송하지만 여기서 죽어주셔야겠습니다.”


죽어?

죽긴 누가 죽어.



* * *



한편 퀸.


“오늘 캡틴이 50층 진입한다고.”


퀸.

집행청의 송 팀장으로부터 넌지시 언질을 들었다.

캡틴은 혼자 가겠다고 했다지만.


‘마음이 놓여야 말이지.’


일본에서 벼르고 있는 거 빤히 아는데.

역시 찝찝하다.


‘따라가 봐야겠어.’


오늘 들어간다고 했으니.

50층 가서 분위기라도 확인하고 와야지.


그렇게 오랜만에 들른 50층.


“아까 봤어? 캡틴 벌써 50층 왔다는 게 사실이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시끄러운 광장 분위기에서 알 수 있다.

한일, 국적을 막론하고 헌터들의 이목이 쏠려있었으니까.

캡틴의 행방을 찾는 것도 쉬운 일.


“비스트 클럽이라.”


은밀하게 얘기 나누기 좋은 곳.

모노노케와 이동했다고······.


‘불길한데.’


수많은 일본 헌터 중에 모노노케라니.

별명, S슬레이어.

분신을 불러내 뒷덜미에 독을 찔러넣어도 이상하지 않은 놈.

능력을 교활하게 사용할 줄 아는 놈이다.


‘혹시 방심했다가 일이 나면······.’


50층 이하.

비교적 평화로운 층수에서 막 올라온 캡틴은 모노노케의 쉬운 먹잇감.

아무리 뛰어난 순혈 S급이라도 위험할 수 있다.


서둘러 향한 비스트 클럽.


“퀸님, 오랜만입니다울.”


마침 그녀를 맞이하는 비스트 클럽의 주인, 라울.

개구리입쏙독새 수인으로, 상당히 억울하게 생긴 상이다.

혼자서 열심히 비스트 클럽을 꾸려나가는 중.


“여기 모노노케랑 다른 인간 남자 왔지?”

“예, 그렇습니다울!”

“어딨어?”

“그것은 저희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밀입니다울.”

“급하게 할 말이 있다고. 어딨어?”

“퀸 님, 그렇게 말씀하셔도 제가 장사를 하려면 손님과의 신뢰를······.”


콰아아앙-!


라울의 말을 집어삼키는 폭음.

굳이 라울에게 묻지 않아도.


“저기네.”


활활 타오르는 클럽의 별채.

뜨거운 불길을 뚫고 걸어 나오는 한 남자.


“내, 내 스페셜 별채가울······!”


경악과 망연자실 사이의 억울한 표정으로 불이 난 별채를 쳐다보는 라울.


뚜벅뚜벅.


불길 속에서 걸어 나온 캡틴 그런 라울 앞에 멈추어 선다.


턱.


묵직한 돈주머니를 야외 테이블에 올려놓는 캡틴.


“점소이의 숙명입니다.”


라울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작가의말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부끄럽지 않도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수가 너무 강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24.09.10 210 0 -
공지 제목 정상화 안내(9/9 변경) +10 24.09.03 706 0 -
공지 연재 시간 공지: 매일 22시 50분 24.07.28 10,871 0 -
61 새 타이탄은 우주 대스타♪ NEW +21 19시간 전 3,777 167 12쪽
60 밥 먹다가 아포칼립스 +22 24.09.15 5,713 193 13쪽
59 방치 안하고 엔지니어 키우기 +12 24.09.14 6,782 205 13쪽
58 탑급 여배우 집에서 둘이 하나로 +19 24.09.13 7,699 229 15쪽
57 범상한 백수의 아공간 +11 24.09.12 8,301 231 14쪽
56 백수의 궁극기가 너무 강함 +31 24.09.11 8,649 250 13쪽
55 자동사냥으로 나 혼자만 레벨 업 +30 24.09.10 8,969 242 13쪽
» 점소이의 숙명 +13 24.09.09 9,104 224 13쪽
53 백수를 원해서 안달남 +10 24.09.08 9,415 219 15쪽
52 온 세상이 백수를 너무 좋아함 +13 24.09.07 9,680 242 14쪽
51 백수가 폼생폼사를 못 참음 +13 24.09.06 9,863 241 14쪽
50 크고 단단하고 아름다워짐 +13 24.09.05 10,172 251 12쪽
49 백수가 국민 영웅을 구해버림 +8 24.09.04 10,096 253 12쪽
48 드래곤이 왜 여기서 나와? +7 24.09.03 10,285 243 12쪽
47 백수는 눈빛만으로 사람을 찢음 +9 24.09.02 10,471 243 16쪽
46 돈줄이 제 발로 걸어옴 +8 24.09.01 10,666 238 14쪽
45 아무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 +7 24.08.31 10,738 248 13쪽
44 백수는 VIP병동에서 힐링합니다 +10 24.08.30 10,723 248 14쪽
43 천재 헌터의 전직이 의심스러움 +6 24.08.29 10,888 258 13쪽
42 백수가 또 로봇을 주움 +13 24.08.28 11,070 241 12쪽
41 사기급 로봇이 진짜 모습을 숨김 +13 24.08.27 11,215 249 14쪽
40 백수가 만년기재로 정식 패치함 +5 24.08.26 11,262 243 13쪽
39 성장기 로봇이 너무 강함 +8 24.08.25 11,449 243 13쪽
38 대뜸 착각당했다, 고독한 헌터로 +8 24.08.24 11,649 236 12쪽
37 탑스타 여배우의 동생을 구해버림 +5 24.08.23 11,807 232 13쪽
36 너네 두더지 함부로 만지지 마라 +6 24.08.22 12,087 230 12쪽
35 손만 닦아도 강화에 성공함 +5 24.08.21 12,129 24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