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가 EX급 검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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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롱
작품등록일 :
2024.07.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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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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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DUMMY

깡! 깡!


쉬이이익.


청파랑의 지하 대장간.

마치 게임 속에 나오는 지하 던전같이 생긴 이곳이 바로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는 그 '제작소'였다.

각 파의 건물을 전부 다 합친, 그 땅덩어리만큼의 지하 공간 전체를 이 제작소 사람들이 전부 쓰고 있었다.

그렇게 넓다 보니, 초행인 헌터나 신입 대장장이들은 항상 작은 지도가 적힌 종이를 들고 다녔다.


'요즘 세상에 웬 지도? 앱도 있잖아?"


라며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지하이기도 하고, 제작소의 보안을 위해 이 주변은 전부 '전파 차단' 설비를 해 놓은 탓에 앱이며 전자기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도 앱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만큼이나 유명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바로 이 제작소였다.

이 개미굴과 같은 제작소의 한 공간에서, 한 어린 조수가 나이 많은 제 스승에게 소리쳤다.


"스승님! 오늘 한 시에 귀빈실 예약 잊지 마세요. 백파의 부수장이요!"

"씨부레. 그놈은 자기가 뭔데 귀빈실을 잡고 난리야?"


이곳 제작소의 왕초, 이금오는 짜증을 있는 대로 부리기 시작했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


"어, 그 그러면 취소할까요?"


탁!


그때 옆 작업실에서 나온 덩치 큰 제작사가 얼타는 신입 조수의 등을 치며 들어왔다.


"얌마, 저 사람은 원래 저 투덜거리는 게 기본이야. 자기가 만든 검을 지가 안 보면 누가 봐?"

"아, 예에."


조수는 얼얼한 등을 문지르며 밖으로 나갔고, 작업실에는 금오와 덩치 큰 동료만 남았다.


"그 녀석 말이야, 성은검을 아주 잘 쓰고 있던데? 영상 봤냐?"

"난 몰라. 관심 없어."

"엥? 자네는 만들어 준 검을 어떻게 썼는지, 뭘 죽였는지 그런 거 알고 싶지 않아?"

"별로. 어떻게 싸우는 놈인지는 검을 보면 대충 다 알 수 있고."


챙.


금오는 뜨겁게 달궈진 집게를 올리며 말했다.


"내가 짜증이 나는 건, 굳이 나보고 왜 나오라고 하냐는 거다. 귀빈실까지 잡으면서 말야. 제까짓 게 뭔데?"

"왜? 그래도 나름 최연소에 최단 시간으로 부수장이 된 놈이잖어."

"우리 청파랑에서 날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은, 길드장님과 부길드장님 뿐이다. 그나마도 부길드장님은 큰일이 아니면 늘 내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신다고."

"어이구, 그래 잘나셨어."

"내가 잘났다고 이러는 거야?"


금오가 한쪽 구석에 쌓인 서류 더미를 가리켰다.

청염과 대룡이 장비에 대한 길드원들의 문의 사항을 정리에 올린 서류였다.


"부러지지도 않으면서 마나는 잘 흡수하고, 가볍고 뭐 어쩌고 하는 명검을 만들어 달라잖아. 저거 연구하느라 바쁘다고 요즘."

"그런데 그 부수장은 왜 꼭 널 만나야 한다고 했을까? 그것도 '기밀 유지'가 되는 귀빈실에서."

"왜긴. 건방져서겠지. 하여튼 길드장님도 웬 변덕인지."


남호가 받은 A급 성은검은 여기 있는 금오가 다듬은 것이었다.

처음 아이템으로서 이곳에 왔을 땐, 그저 마나 흡수율이 높은 투박한 검이었으나.

금오가 그 아이템의 코어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갈고 닦아 지금의 날렵한 외형이 만들어진 것이다.

처음에 금오는 그 검을 당연히 청염이 쓰려는 건 줄 알았다.

길드장이 직접 지시한 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 신입에게 던져준다는 소릴 들었을 땐 정말 놀랐지.'


그는 아마 가진 재능이 많은 녀석이었을 거다.

그러니 길드장이 길드로 오자마자 친히 검까지 내렸겠지.

하지만 그건 그거고, 그냥 검을 맡기면 봐준다고까지 했는데도 부득불 귀빈실로 오라고 고집을 부리는 건 다른 문제였다.


탁탁!


금오는 두 손을 턴 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등에서 '두두둑' 하는 소리가 났다.


"중간에 허리도 펴고 좋구만. 잘 갔다 오라고. 참, 그 부수장이 어떤 녀석이었는지 갔다 와서 알려줘."

"알려주고 자시고도 없다. 검만 받아서 나올 테니까."


우우웅.


치이익.


여기저기서 담금질하는 소리와 환풍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계단을 올라, 철문을 여니 밝은 빛이 금오의 눈으로 쏟아져 내렸다.


'윽, 눈부셔.'


점심을 먹은 후, 아래에서 네 시간이나 쭈그리고 일을 했더니 눈이 바깥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래서 귀찮다고 한 거라니깐.'


귀빈실은 보안상의 문제로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이 제작소 입구에서 또 십 분간 걸어가야 한다.

금오가 짜증을 낸 데엔 다 이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게 투덜대며 십여 분을 걸어서, 한적한 곳에 기와로 지은 작은 건물이 하나 나왔다.


'저기 있군.'


저 부수장은 어디에서나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큰 키에 떡 벌어진 어깨.

강한 인상.

하지만 이런 외모와 반대로 여유로워 보이는 몸짓이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남자였다.


'옆에는 또 뭘 하나 붙여왔어?'


옆에 있는 청년은 그와는 반대로 생긴 사람이었다.

연한 갈색 머리에 똘망똘망한 눈.

낯은 익은데, 워낙 티비를 많이 보지 않아서인지 금오는 헤르메스를 떠올리지 못했다.


'전형적인 마법사 관상이구먼.'


그래서 그냥 이 정도로 치부하고 넘겼다.


드르륵.


그가 미닫이문을 열자, 안에 있던 두 명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안녕하십니까."

"아, 안녕하세요."

"안녕은 됐고. 검이나 먼저 봅시다."


금오의 뜬금없는 요청에도 남호는 당황하지 않고 검을 싼 보자기를 휙 걷었다.

거기엔 잘 닦여진 성은검이 얌전히 누워 있었다.


'흠, 어디 보자.'


자신이 갈고 닦은 검을 보자, 금오의 속이 살짝 누그러졌다.

그는 바로 검을 들고 가려던 마음을 바꿔, 남호의 맞은편에 서서 검을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관리를 잘했군. 보기에는 막 휘두를 것 같이 생겼는데 말이야.'


오히려 금오가 넘길 때보다 성은검의 때깔이 더 좋아진 것 같았다.

질 좋은 마나를 많이 먹어서인가?


"검에는 늘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검사는 본디 제 몸보다 검을 더 소중히 해야 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렇지. 다른 녀석들도 제발 그 말을 새겨 줬으면 좋겠구만."


'아차.'


금오는 그의 말에 공감해 저도 모르게 이 초면인 부수장에게 맞장구를 쳐 버렸다.

무안해진 그가 몇 번 헛기침을 한 후 말했다.


"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대체 왜 날 찾은 거야? 바빠 죽겠구만."

"아주 이상이 없는 건 아닙니다. 무게 균형이 살짝 엇나가 있긴 하니까요. 물론 제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범위이긴 한데, 그래도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엉? 아니, 자네보단 내가 더 잘 알지! 무슨 무게가 안 맞아?"

"휴, 그건 나중에 직접 가져가셔서 살펴보시고."


금오의 말에 남호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 모습을 본 금오의 자존심에 퍽 하고 금이 갔다.


'저게! 하긴 여기로 오라 가라 할 때부터 알아봤지.'


"그래서, 그 '미세한 균형' 문제 때문에 날 여기 부른 건가?"

"그건 부수적인 거고, 사실은 이 검에 제가 얻은 '원석'을 끼워 주셨으면 해서 제작사님을 부른 겁니다."


헌터라면 당연히 게이트 공략을 하고.

그 보상으로 원석이나 아이템을 받는다.

그럼, 제작소는 헌터들의 요구에 맞춰 원석을 더 좋은 걸로 갈아 끼우거나 아이템을 제련했다.

특히 이렇게 검에 원석을 장착하는 건, 제련보다 쉬워 비교적 흔하고 쉽게 일어나는 일이었다.


"그럼 그냥 원석과 검을 맡기고 가면 됐을 거 아닌가?"

"제 소중한 원석을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깁니까? 최소한 제작사분을 직접 뵌 후에, 제 손으로 직접 넘겨야 안심이 되는 거죠. 그리고."


턱.


남호가 벌떡 일어났다.

순식간에 금오는 내려다보는 쪽에서 올려다보는 쪽이 되었다.


"이게 좀 많이 귀한 거라서. 이 원석에 대한 정보를 밖에 누설하지 않을 것과, 최선을 다해 가공해 줄 것을 약속받은 후에 넘길 생각이거든요."


금오는 적어도, 자신이 맡은 일감에 대해선 늘 최선을 다해 임해 왔다.

그런 마음도 모르고, 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감히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다니.

양은 냄비 같은 그의 마음속이 벌써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렇게 소중하면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맡기지 그래? 원석을 넣는 건 제작자가 아니어도 충분하니!"


그의 말에 남호가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아, 정말요? 저는 제작자님께서 거절하시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실 금오는 거절한다는 뜻으로 말을 한 게 아니었다.

그냥 그런 식으로 따지고 들 거면 안 하겠다고 자존심 좀 부린 거였는데.

하지만 이제 와서 '그건 아니다'라며 굽히고 들어갈 순 없었기에, 그는 일단 가만히 있었다.


"헤르메스님, 그것 좀."

"아, 네."


서로 기선을 제압하려는 둘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던 헤르메스가 남호의 말에 조심스레 검은 상자를 꺼냈다.

그러고는 그 상자를 열어, 조심스레 안에 싸인 보자기를 폈다.


'음? 저 물건은 뭐지?'


기이한 붉은 빛.

상자에 있는 건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빨려들 것 같은 기분을 주는 묘한 원석이었다.

그것에 이끌려 금오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탁!


그러자 남호가 상자를 탁 닫아 버렸다.


"저거는 뭔가?"


금오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여기 있는 헤르메스 헌터와 제가 들어갔다 나온 S급 게이트. 그곳의 보스였던 흡혈 거목의 원석입니다."


털썩.


금오가 얼떨떨한 얼굴로 얼른 남호의 앞에 앉았다.

거짓말이라느니, 진짜 원석이냐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곤조가 좀 있고, 다른 헌터들을 얕보는 기질이 있긴 하지만.

아이템이란 부분에 한해서, 그는 한국 최고의 전문가였다.

그는 때깔만 보고도 저것이 '진품'이란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그럼, 이 S급 원석을 내가 만든 성은검에 쓰겠다는 건가?'


금오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저 원석이 어떻게 왔냐는 둥, 그딴 건 중요하지 않아 묻지도 않았다.

그저, S급 원석을 다루고자 하는 욕망, 욕심.

그것만이 금오의 속에 가득 찼다.

그리고 이렇게 원하는 마음이 간절할 땐, 빠른 태세 전환이 필수다.


"내가 하겠습니다! 이 원석을 다루게 해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가공하겠습니다."


남호가 그 이야길 듣고 눈썹을 살짝 올렸다.

상대의 진심을 가늠하려는 것 같았다.


"기밀 유지는요?"

"그것도 물론! 저 말고는 절대 아는 자가 없게 하겠습니다."


이후로도 한참 동안 사죄와 다짐을 반복하며 괜한 고집을 부렸던 것에 대한 값을 톡톡히 치르고 나서야.

그는 겨우 귀중한 원석과 검을 받아 들고 귀빈실을 나올 수 있었다.

제작소로 다시 돌아오면서, 그는 마치 몸이 붕 뜬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어이! 면담은 어땠어?"


동료가 이렇게 물었지만, 그는 대답할 여력이 없었다.


"나 작업해야 하니까 내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방해 말라 전해줘."


탁.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문을 닫아 버린 금오를 향해 동료가 혀를 찼다.


"검이 생각보다 꽤 많이 손상됐나 보지? 그러게, 무턱대고 가기 싫다고 하면 안 된다니까?"


하지만 고요한 작업실 안에 있는 금오에게는 동료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그는 조심스레 원석을 꺼냈고, 그것에서 나온 오묘한 빛이 작업실을 비췄다.


'오, 옵션부터 보자.'


일단 제작자도 헌터이긴 했기에, 옵션을 볼 수가 있었다.


[흡혈의 원석: 일정 시간 동안 상대에게 입힌 피해만큼 체력 회복.(지속시간은 기술 레벨에 비례)]


"이건, 거의 무적에 가깝잖아?"


저 지속시간 동안만큼은, 절대 상처를 입지 않는단 소리 아닌가?

그렇다면 만일, 지속시간이 몇 시간, 며칠 이렇게 된다면 그 사람은 절대 지지 않는 헌터가 되겠지.


'물론 아무리 국보급 헌터라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솔직히 몇 초 정도만 된다 하더라도,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그 피해량을 충분히 자신의 회복에 쓸 수가 있다.

그리고 작은 차이겠지만 금오 자신이 어떻게 가공하냐에 따라서, 그 효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었다.

옵션을 뜯어본 금오의 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이 효과를 끌어 올리면 올렸지, 절대 떨어지게 만들진 않겠어!"


이후, 금오는 작업실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는 거의 하루 24시간 동안 '그 작업'에 매달려 살았다.

그리고 모든 청파랑 내의 일이 그렇듯, 이 일은 제작소를 거쳐, 길드장인 백호의 귀에까지 다다랐다.


"내가 한번 가봐야겠군."


금오는 청파랑의 가장 귀중한 제작사이니까.

그렇게 제작소 내 금오의 작업실로 들어간 백호는.


'!'


금오의 작업실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붉은' 기운을 느꼈다.

생전 처음 느껴본 강하고 농밀한 기운에 놀라며, 백호는 홀린 듯 작업실 문을 열었다.


***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암사는 행여 그 말을 하면 진짜로 실현이라도 될까 봐 속으로만 생각했다.

만일 그 말이 진실이라면, 여기 있는 선배들은 단체로 떼죽음을 당할 테니까.


"어이, 암사야. 그동안 내가 미안했다. 너 혼자 어떻게 이 검들을 다 닦았냐?"

"이제 단복 빨래는 내가 할 테니 안심해! 그, 부수장님 오시면 말 좀 잘해주고."

"암사야, 우리 이제부터 두 시간씩 훈련할 건데. 너도 좀 와서 도와주라."


여기가 청파인가? 아님 흑파인가?

그런 의구심에 바깥의 명패를 보고 왔지만, 여긴 틀림없는 백파였다.

널브러져 있어야 할 녀석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서 잘못 온 줄 알았다.


"선배, 아니 다들 뭐 잘못 먹었어요?"

"암사야. 우린 이제 달라질 거야."

"부수장님을 따라서, 우리 백파를 한 번 일으켜 볼 거다!"


'이대로면 다들 잘릴 거라는 소문이 어디서 흘러 들어왔나?'


암사는 그들을 순수하게 볼 수가 없었다.

그동안 그들이 보여준 게 있지 않은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르지 않는 자신의 레벨처럼.


쾅!


"오셨습니까!"

"부수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경쾌하게 문을 발로 차며 들어오는 부수장에게.

백파의 일원들이 구슬땀을 훔치며 밝게 인사했다.

암사는 그 이질적인 모습에 닭살이 돋았다.


"뭐야, 단체로 뭐 잘못 먹었냐?"


역시나.

암사 자신의 생각과 같은 말이 부수장의 입에서 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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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2 연촴
    작성일
    24.08.30 21:16
    No. 1

    ♡작가님 ~ 연참은 사랑입니다.~!♡

    ♡많이 무리하셔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 이럴땐 뭐다.????

    연 ~ 촴!!! 이다.!!!!

    연 ~ 촴촴촴!!!

    연 ~ 촴촴촴!!!

    연 ~ 촴!!! 만이 살길이다.!!!

    소신에게는 아쥑~! 00000 의 골드가 남아있사옵뉘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머니워니
    작성일
    24.08.30 22:36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24.08.31 08:55
    No. 3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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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조우 (1) +3 24.09.11 4,516 115 12쪽
51 마인드 컨트롤러 +5 24.09.10 4,842 118 12쪽
50 일시적 동맹 +2 24.09.09 5,326 116 14쪽
49 쾌보 +3 24.09.08 5,675 143 12쪽
48 기선 제압 +3 24.09.07 5,909 150 13쪽
47 떠나기 전에 (2) +3 24.09.06 6,070 124 12쪽
46 떠나기 전에 (1) +2 24.09.05 6,341 125 13쪽
45 동상이몽 +2 24.09.04 6,623 138 12쪽
44 더블 플레이 +1 24.09.03 6,835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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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험한 것 (2) +3 24.09.01 7,329 148 13쪽
41 험한 것 (1) +3 24.08.31 7,601 161 12쪽
» 업그레이드 +3 24.08.30 8,017 156 14쪽
39 대련 (2) +7 24.08.29 8,147 149 14쪽
38 대련 (1) +1 24.08.28 8,481 155 15쪽
37 S급 흡혈 원석 +4 24.08.27 8,631 152 12쪽
36 해외 파견 (2) +4 24.08.26 8,807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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