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가 EX급 검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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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롱
작품등록일 :
2024.07.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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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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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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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동맹

DUMMY

"젠장!"


콰직!


일본 헌터들이 묵고 있는 스위트룸.

그 안에선 하루 종일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또각또각.


룸서비스를 위해 온 호텔 직원도.


"여기서부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당분간은 이 방에는 아무도 안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 앞에 서 있던 시부야가 이렇게 도로 돌려보냈다.

직원에게서 받은 세면도구와 수건을 물끄러미 보고 있던 시부야의 귀에.


타박타박.


또다시 발소리가 들렸다.


'가라니까 왜 말을 안 듣고.'


이번엔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고 고개를 들은 시부야의 앞에 있는 건.

네온의 동생이자 같은 파견 헌터인 히미코였다.


"아직도 저러고 있어?"

"응."

"오빠도 고생이네. 우리 집 등신 상대하느라."


히미코가 시부야의 손에 있는 세면도구를 받아 들었다.


"기관에서는 뭐래?"


네온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보고는 시부야가 대신 했다.

그 탓에 그 혼자 온갖 욕설과 비난을 듣고 온 참이었다.


"네온이 전략을 잘못 짰다고. 앞으로도 이런 식이면 우리에게 주는 자유는 없을 거라고."

"쳇!"


그 말에 히미코가 혀를 찼다.


"그러면 뭐, 우리한테 개 목걸이라도 걸겠다는 뜻이야 뭐야?"

"못 할 것도 없지 않을까?"

"아 좀.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


고개를 털어 좋지 않은 생각을 없애버린 히미코는.


띠릭!


카드키를 가지고 네온이 있는 스위트룸의 문을 열었다.


"안 들어가?"

"너희 또 한바탕 싸울 거잖아. 그럼 난 좀 이따가 들어갈래."


시부야는 앞으로 있을 일을 직감한 듯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역시나.


"나가!"


네온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내가 왜? 나가려면 제 맘대로 설치는 오빠가 나가야지!"


쾅!


네온은 동생에게도 자비 없이 서랍을 던졌다.

하지만 히미코도 마나를 끌어올려 그것을 단숨에 부숴 버렸다.


"좀 진정하라고!"


그녀는 오빠에게 달려들어 명치를 세게 먹였다.


"윽!"


네온은 그것을 맞고 앞으로 푹 고꾸라졌다.

아마 그가 마음만 먹으면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는 일부러 그녀의 주먹을 맞았다.

그 마음을 알기에 히미코가 한숨을 푹 쉬면서 다 찢어진 소파에 몸을 기댔다.


"그래도 다행인 건, 기관에서 화는 냈지만, 어떤 제재를 가하진 않았대. 그럼 된 거 아냐?"

"아니지!"


네온이 반박했다.


"이런 게 다 빚이고 약점이라고. 틀림없이 나중에 이 건으로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할 거야."

"흥. 녀석들은 이런 일이 없어도 요구할 것 있으면 우리를 막 시켜 먹잖아. 그래서 어차피 상관없어."


네온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동생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기관과 자신들은 동등한 관계가 아니니, 그들이 마음먹고 뭔가를 시키기로 마음먹는다면 네온 자신이 아무리 일을 잘한다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의 세상에서는 힘보다 권력과 직위가 더 위니까.


"그래. 들어보니 네 말이 맞다."


벌렁.


네온이 그대로 호텔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면 다음 작전은 뭐야?"


히미코의 채근에 네온이 귀를 막았다.


"모르겠어 지금은. 이따 시부야가 오면 말하자."

"한심스럽다 진짜. 뭐 그래도 우리 중에서 시부야 오빠가 제일 차분하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동생이 나선 끝에, 네온의 하루 동안 계속된 신경질이 드디어 멈췄다.

그리고 같은 시각.

밤거리를 걷던 시부야는 자신을 보고 있는 어떤 '시선'을 느꼈다.


'어떤 새끼지?'


나름 기척을 죽인다고 죽인 거겠지만, 잠입에 능숙한 헌터는 보통 감지도 능하다.

감히 시부야 자신을 미행하다니.


'멍청한 건지 대담한 건지.'


그는 조용히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갔다.


"어이! 다 알고 있으니 이만 나오지?"


잠시 후, 뒤쪽에서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시부야도 익히 알고 있는 자였다.

옷은 달라졌지만, 짧게 친 머리와 치켜 올라간 그 눈이 기억에 남았으니까.


"려신?"

"그래. 나다."


시부야를 미행한 건, 중국 팀의 려신이었다.


'중국 팀도 지금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겠지.'


나대다가 깨진 일본 팀만큼은 아니지만.

한국 팀이 모든 보상과 명성을 가져가 버린 지금.

녀석들도 속이 말이 아닐 것이다.


"나한테 무슨 볼일이지?"

"일본 팀이 나를 좀 도와줬으면 해서."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병신인가?

같은 파견 헌터지만 엄연히 서로 적이라는 걸 다 알고 있을 텐데.

뭔 도움?


"일본 팀에서 중국 팀을 왜 돕나? 바보 같은 소리 말고···."

"팀의 의견이 아니다. 나 개인의 원한 때문이다. 그리고."


려신의 눈에서 살기가 넘실댔다.


"너희에게도 좋은 일일 거다. 내가 '죽이고' 싶은 그 녀석이 바로, 한국 팀의 백운이니까."

'!'


원한이라고?

그 거만한 백운 녀석은 또 언제 이런 원한을 샀을까?


"원한이라는 걸 보니 좋지 않은 사이인 것 같은데, 저쪽에서도 당연히 그걸 알고 대비하고 있지 않겠어? 어제 보니 속은 능구렁이 같은 자식이더만."

"아니다. 녀석은 내가 원한이 있다는 걸 몰라. 나라는 인간과 접점이 아예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을 거다."


려신은 결국 백상아리와 백운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백상아리의 관계에 대해 시부야에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겠나, 적을 아군으로 만들려면 이 정도의 패는 보여 줘야지.


"...그래서, 난 녀석을 그냥 봐 줄 수가 없다."

"그런다고 뭐 달라질 게 있나? 당신의 조직은 이미 망했다면서?"


시부야의 물음에 려신이 속으로 혀를 찼다.


'네가 내 속을 어찌 알겠냐.'


려신은 사실 백운 녀석을 죽인 다음, 이걸 계기로 예전 조직원들을 다시 모을 생각이었다.

백상아리를 잡아버린 백운에게 려신이 복수를 했다.

거기다 그 강한 려신이 자신들을 다시 부른다는 소문을 듣는다면.

행여 잡힐까 무서워 고개를 처박고 숨어있는 조직원들이 자신에게 모여들 테니까.

그는 이참에 백상아리처럼 조직의 우두머리로 군림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러니 우리 팀에겐 내 목적을 알릴 수가 없었지. 길드원의 것은 전부 길드의 것으로 한다는 게 우리 원칙이니까.'


그래서 려신은 애써 살린 조직을 붉은 깃발에게 빼앗기느니, 일본 녀석들과 손을 잡는 게 낫다고 판단해 시부야를 찾아온 것이다.

물론 그는 이런 자세한 미래 계획까지 시부야에게 이야기해 줄 생각은 없었다.


"내가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그래서, 당신 생각은 어떻지?'"


시부야는 잠시 고민을 했다.

원래는 리더 네온과 함께 상의해야 할 일이지만.

네온은 지금 퍼져있는 상황이고, 어차피 실질적으로 머리를 쓰는 일은 전부 시부야 자신이 다 해 왔었다.

이 려신이 그런 사정을 알고 시부야 자신을 찾아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대로 말할 사람을 고른 건 맞았다.


'우리로서는 해가 될 것은 없겠어. 실제로 피를 묻히는 것도 이 녀석이고. 여차하면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 놓으면 될 테니까.'


결정을 끝낸 시부야가 씩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품에서 종이와 펜을 꺼내 뭔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좋다. 네 청을 받아주지.]


"그래. 고맙다. 그런데 갑자기 왜 글을 쓰는 거야?"


[우리가 너와 손을 잡았다는 증거를 남기기 싫으니까. 혹시 네가 녹음이라도 하고 있을 수 있으니, 말을 아끼는 거다.]


려신은 어이가 없었다.

이건 대놓고 자신들은 여차하면 빠지겠다는 의미이지 않은가?

실제로 녹음 같은 건 하고 있지 않았기에, 그는 더욱 기분이 나빠졌다.


"일본 헌터들은 정말 치사하군. 뭐, 나는 그저 백운 녀석을 잡을 '기회'만 만들어 주면 그뿐이다. 거기다 녀석이 죽었을 때 나와의 거래 내용을 흘리지만 않으면 되고."


[그건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왜 너와 그놈을 죽이기로 작당했다고 먼저 폭로하겠나? 그게 알려지는 게 싫어서 이런 짓까지 하고 있는 것인데.]


"뭐, 그렇다면 됐다."


[기회를 어떻게 만들지는 네온과 상의해 보겠다. 대신, 네가 백운과 단둘이 있을 기회를 우리가 만들어 준다면, 일은 확실히 처리하도록.]


"그 일을 위해 S급 무구까지 준비했다. 걱정하지 마."


서로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공공의 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들은 말없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거래가 성사되었다는 걸 증명하는 눈빛 교환이었다.

성공적인 거래를 마친 후, 다시 유유히 걸어가는 시부야의 뒷모습을 보면서 려신은 생각했다.


'백운 녀석만 잡으면, 다음 타겟은 너희다.'


***


첫 게이트 소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한국 팀이 실버 킹콩을 잡은 덕에 헌터들은 다음 출정까지 약간의 여유 시간을 얻었다.

그동안 헤르메스는 킹콩을 상대하면서 얻은 부상들을 치료했고.

남호와 청염은 서로 대련하면서 다음을 준비했다.


"일본 팀의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더군요."

"쪽팔리겠죠. 저 같아도 부끄러워 고개도 못 들었을 겁니다."

"쪽···. 흠흠. 어쨌든 그쪽이 저희에게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을 겁니다.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조심이라고 해 봤자, 별거 있겠습니까?"


휘익!

쾅!


남호가 검을 휘둘렀고, 청염이 그것을 막아냈다.


"강해지는 것. 그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 말.

익숙한 말이다.

아마, 청염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이와 비슷한 말을 해 준 것 같다.


"강해져야 한단다. 이런 세상에서는 그게 유일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지."


'그래. 그렇게 말씀하셨지.'


그녀는 이 귀중한 가르침을 잊고 살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말 하나하나가 무슨 뜻인지까지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백호와 많이 닮은, 눈앞의 부수장 덕분이었다.


'이제야 조금씩 보인다. 내가 청파랑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마 청염이 생각하고 있는 이런저런 것들을 그녀의 길드원들이 알아차린다면.

사람 죽일 셈이냐고 아우성을 쳤을 것이다.

그럴 정도로 그녀의 심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강한 자는 어떤 미래가 와도 두렵지 않겠지요."


예전에 아버지를 닮고 싶었던 것처럼.

그녀는 이제 앞에 있는 남자와 같은 길을 걷고 싶었다.


***


열흘 뒤, 두 번째 소탕의 날.

청염은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오늘 이동할 곳은 S급 카마이라가 서식하고 있는 B 구역입니다."


가이드의 말이 끝나자, 네온이 웃으면서 말했다.


"저번 소탕의 영웅께서는 오늘 컨디션이 어떠신가요? 혹시 이번 카마이라도 하루 만에 턱 잡으시는 것 아닙니까?"

"여기 있는 팀원들이 다 애써 줬는데 저 혼자 영웅이라는 말을 쓰긴 뭣하군요. 그리고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저 혼자 S급 몬스터를 잡는 건 무립니다."


우문현답.

청염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속으로 웃었다.

저 백운은 참 어디 내놔도 질 걱정은 안 해도 되는 남자다.


"그런가요? 하하.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시기에, 혹시 이번에도 수고해 주시려나 했죠.“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가이드분 이야기나 더 듣자고."


시부야가 한숨을 쉬며 네온을 저지했다.

그리곤 가이드에게 마저 이야기해 달라는 손짓을 했다.


"예. 카마이라의 경우 산양, 사자, 뱀이 합쳐진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 수하들도 각각 뱀, 산양, 사자 들이죠. 이 카마이라 게이트는 특이하게 세 종류의 몬스터가 있는 게이트였습니다."

"S급이잖아요. 그 급의 게이트에선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죠."


실실대던 히미코가 답지 않게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예. 고로 B 지역에선 다양한 몬스터가 나올 수 있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은 B - 4에서 6 섹터입니다."

"왜 가까운 1구역부터가 아닌 거죠?"


헤르메스의 질문에 가이드가 답했다.


"원래는 그럴 생각이었으나, 시부야 님께서 연구하시는 몬스터가 해당 구역에 있어 순서를 바꾸었습니다. 혹시 이의가 있으신 건···."

"제가 A급 초록뱀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사실 이곳에 자원한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러니 해당 구역 먼저 소탕할 수 없겠습니까?"


시부야가 우리에게 자신이 준비하고 있다는 논문의 표지를 보여 줬다.

초록뱀의 서식지와 그 특성 어쩌고 하는 거였는데.

사실 그 내용에 대해선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딱히 상관없습니다."

"저도요."

"흠, 어차피 소탕할 지역이니까 저도 딱히 불만 없습니다."


그저 순서를 바꾸는 것뿐이었으니.

한국과 중국 모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감사합니다! 논문의 결과가 나오면 여기 계신 분들에게도 보내 드리죠."


다들 이 말에 그의 눈을 피해 딴 곳을 쳐다봤다.

시부야는 이 모습을 보며 조용히 웃었다.


끼이익.


그러는 사이 그들은 해당 구역에 있는 '뱀굴'에 도착했다.

가이드가 가장 먼저 나와 헌터들에게 말했다.


"이 뱀굴은 갈림길이 네 곳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마다 전부 몬스터들이 들어차 있구요. 그래서 두 분씩 짝을 지어야 하는데···."


가이드가 우리 눈치를 보며 종이를 나눠줬다.


"일단 저희가 짜 본 팀입니다. 물론, 마음에 안 드시면 서로 바꾸셔도 됩니다!"


[1팀. 시부야, 히미코],[2팀. 헤르메스, 청염], [3팀. 려신,백운],[4팀. 우, 허장],[서브. 네온, 가이드]


“네온 님께선 부상으로 인해 이번 소탕에서 빠질 겁니다.”


그 말에 네온이 갑자기 윗동을 들어 올렸다.

거기엔 긴 자상과 꿰맨 자국이 있었는데.

상처가 심하진 않았지만 아직 아무는 중이었고, 실밥도 풀지 않은 상태였다.


“저번에 ‘잔챙이’들을 처리하느라 살짝 긁혔습니다. 별 거 아닌데, 의사가 실밥 튿어질 수 있다고 절대 들어가지 말라더군요. 하지만 도움 요청이 있을 땐 바로 도우러 갈 수 있도록 굴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네온은 남호를 쳐다봤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가 아닌 려신이란 녀석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나랑 한 조인 녀석은, 스노우볼 그놈이잖아. 아무래도 찜찜한데.'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팀원 중 한 명을 그와 붙이는 것은 더 내키지 않았다.

차라리 자신이 그와 함께 가는 게 낫겠지.


'그래. 이참에 녀석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고.'


그런 남호를 보면서.

려신은 혼자 조용히 미소지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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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7 성준가연
    작성일
    24.09.09 19:24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sa****
    작성일
    24.09.10 18:25
    No. 2

    애들이 너무 일차원적이다
    주인공 일행에게 벌어지는 일은 긴박감 하나도 없고 글에서 액션감도 없다
    너무 뻔한 클리셰조차도 못될법한 행동과 발언뿐인데 어느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느껴야하지?
    복선이랍시고 쓴건 길가다 발 걸려 넘어질뻔한 돌부리만큼 뜬금없이 툭 튀어나와서 보기 흉함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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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조우 (1) +3 24.09.11 5,358 132 12쪽
51 마인드 컨트롤러 +5 24.09.10 5,680 135 12쪽
» 일시적 동맹 +2 24.09.09 6,132 128 14쪽
49 쾌보 +3 24.09.08 6,461 160 12쪽
48 기선 제압 +4 24.09.07 6,688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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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더블 플레이 +1 24.09.03 7,629 1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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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련 (2) +7 24.08.29 8,968 160 14쪽
38 대련 (1) +1 24.08.28 9,304 16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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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일격필살 (2) +3 24.08.24 10,129 187 13쪽
33 일격필살 (1) +2 24.08.23 10,395 192 14쪽
32 안녕, 나의 워라밸 +3 24.08.22 10,644 177 13쪽
31 엄청난 경력 +3 24.08.21 10,865 18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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