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헌터가 성좌를 사칭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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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
작품등록일 :
2024.07.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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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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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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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돈이 복사가 된다고?

DUMMY

경기도 파주시.

요즘 같은 헌터 중심 사회에서 서울 다음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도시였다.


왜냐?

바로 대한민국 길드 순위 3위, 피닉스 길드의 본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피닉스 길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S급으로 각성한 사나이, [불사조]의 이만식이 세운 길드.

탑이 나타난 이후로 북한에서 밀려오는 몬스터와 헌터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곳이었다.


그만큼 피닉스 길드의 본부는 그 누가 쳐들어와도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요새와도 같았다.


쿵!쿵!쿵!


그렇게 안전한 건물이 화려한 갑옷을 입고 있는 거대한 몸집의 사내가 복도를 뛰어다니자 바닥이 뒤흔들리고 있었다.

그가 뛰어다니는 길목에 있다가는 그대로 뺑소니 당할 처지였기에, 모든 피닉스의 헌터들이 복도에 나가지 않고 그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쿵!쿵!쿵!

벌컥!


육중한 몸집의 사내는 그대로 요새의 최심부로 들어가 불사조가 그려진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형님! 형님!”

“왜 그러냐. 창식아. 시끄럽게 문이나 벌컥 열고 말이야.”


그에 비해 몸집이 왜소한 청년은 의자에 기댄 채 이창식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서류를 보고 있었다.

이창식은 청년이 보고 있던 서류를 집어 던진 뒤, 흥분한 얼굴을 들이밀었다.


“만식 형님. 대박 소식입니다.”

“뭔데? 시답잖은 거면 혼쭐을 내준다.”


피닉스 길드장, 이만식은 안경을 닦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창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침을 튀기며 외쳤다.


“제가 저번에 말했던 그거 있지 않습니까? 성좌의 흔적!”

“뭐, 그 대기실에 나타난 낡은 건물 말하는 거냐?”

“넵! 맞습니다.”


일주일 전에 대기실에 갑자기 나타난 석상.

아무 전조가 없었으며, 50층 너머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양식의 건축물이었다.

듣기로는 코인을 저금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정작 그 건축물을 본 사람이 많이 없었기에 적당히 무시하고 있었다. 


이만식은 미운 동생에게 볼펜을 던지고 싶었지만, 피닉스 길드의 몇 안 되는 엄살꾸러기였기에 화를 억지로 가라앉히고 이창식에게 기본적인 상식을 다시 알려주었다.


“어휴. 이 자식아. 여태 크로노스와 나이트 모두 성좌를 50층 너머의 층에서 발견했는데, 대기실에 있는 게 설마 성좌의 흔적이겠냐?”


피닉스 길드가 만년 3위 길드인 이유는 별거 아니었다.

바로 1위 길드 크로노스와 2위 길드 나이트와 다르게 피닉스 길드는 아직 모시는 성좌가 없었다는 것이다.


성좌란 무엇인가?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와 법칙을 가지고 있는 신.

그리고 탑을 등반하는 헌터를 후원하는 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좌가 있는 길드원은 축복받으며 몬스터와 전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최상위권 헌터의 경우 성좌에게 직접 성유물의 모조품도 받을 수 있기에 장비도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났다.


크로노스는 5년 전 50층을 국내 최초로 돌파한 시점부터, 나이트는 2년 전에 성좌의 간택을 받아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피닉스 길드는 아직도 성좌를 모시지 않고 있었다.


그 때문에 요즘 피닉스 길드의 위상이 이전 같지 않았다.

오히려 피닉스 길드를 파주에서 쫓아내고, 크로노스의 2군 헌터들이 막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떠드는 자들이 늘어나는 중이었다.


“형님! 그렇다고 해도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좌 때문에 요즘 유망주들도 다 크로노스나 나이트에 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


길드의 비전이 많이 없어 보였는지, 50층을 돌파해 길드의 메인 파티가 될 수 있는 A급 헌터들조차도 대부분 크로노스와 나이트에만 가고 있었다.

심지어 오랫동안 피닉스 길드에 있었던 사람들조차도 계약기간이 끝나자 크로노스와 나이트로 이적하고 있었다.


펄럭.


이창식은 집무실 구석에 있는 신문을 집고 이만식에게 내밀었다. 


“이번에 5번째로 S등급으로 각성한 [빛의 검사] 류아리! 그 녀석마저 걔들에게 뺏기면 저희는 더 이상 국내 3대 길드에 못 있게 됩니다!!”


[빛의 검사] 류아리.

최근에 각성해서 16층밖에 돌파하지 못한 병아리였지만, 직업의 밸류는 현재 나온 S급 중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받고 있었다.


S급 헌터는 곧 길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자였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인재였다.

즉 S급의 수가 바로 길드의 힘!

그만큼 중요하건만 피닉스 길드는 이러한 부분에서도 다른 두 길드에 크게 밀리고 있었다.


크로노스 길드는 히든직업 1명, S급 1명이 있었고, 나이트 길드에는 S급이 2명이 있었으나, 피닉스는 S급이 1명 밖에 없었다.

게다가 길드의 기둥과도 같은 A급 및 준S급 헌터의 숫자 또한 두 길드보다 절반도 채 되지 않았으며,

또한 성좌의 힘이 깃든 아이템의 개수도 적었다.


국내 3대 길드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피닉스의 입장에서는 류아리는 마지막 반등의 기회였다.


“쯧. 그래서 지금 50층에서 괜찮은 성좌를 찾고 있지 않냐? 조금만 기다려라.”


만식의 대답에 창식은 버럭 소리 질렀다.


“형님! 나이트처럼 이세계인들에게 시다바리나 하면서 굴욕적으로 성좌를 모실 것입니까?”


창식이 말에 참지 못한 만식은 짜증을 냈다.


“창식아. 그럼 우리에게 방법이라도 있냐? 어? 이미 50층대 세계는 다른 길드들이 다 해 처먹어서 미개척 지대라고는 없어! 더 이상 새로운 성좌를 만날 구석이라고는 없다고. 그러니 이미 있는 성좌라도 모셔야 하지 않겠냐?”


실제로 나이트 길드가 모시고 있는 성좌 [깊은 밤의 여인]은 기존에 이세계인들이 섬기고 있었었다.

그래서 과거 나이트 길드는 성좌에게 직접 축복받지 못하고, 이세계인들에게 간접적으로 세례를 받으며 탑을 오르고 있었었다.

그러던 와중 이세계인들이 탑을 오르다가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되었고, 운 좋게 나이트 길드 주관으로 월드퀘스트를 클리어할 기회가 생기자, 그 덕에 직접 [깊은 밤의 여인]을 직접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제가 그걸 몰라서 말하는 것입니까? 사실 나이트 그 녀석들은 운 좋게 된 것 아닙니까? 몇 년을 기다려도 못하는 게 뻔한데, 직접 성좌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통 성좌를 섬기는 단체가 바뀌는 경우는 별로 없었기에, 오랜 기간 50층에 머물렀던 이세계인들도 나이트 길드의 소식을 듣자 크게 놀랐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이세계인들이 성좌를 모시지 않고 탑을 올라가 미개척 지대에서 자기들만의 성좌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대기실에 나타난 ‘신비의 상인’과 ‘잊힌 사당’의 주인 말입니다.”


물론 모든 이세계인들이 50층 너머의 세계에서 찾지, 대기실에서 찾는 자들은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이만식이 생각하기에는 이창식이 헛짓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 보십시오! 저번 주에 제가 1,000 코인을 맡겨놨는데, 일주일 만에 10%이자를 붙여서 줬습니다.”


하지만 이창식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상황에 매료된 나머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해 보였다.

이만식은 이창식이 보여준 행태에 한숨 쉬며 비꼬았다.


“야, 그 정도의 코 묻은 돈은 나도 해주겠다. 고작 100코인 가지고 요란 떠는 거냐?”

“아닙니다, 형님! 저번 주에는 1,000 코인이 맞았지만, 이번 주에는 3,000코인을 저금할 수 있었습니다!”

“뭐?”


이창식이 내뱉은 말에 만식은 조금 흥미가 돋는 듯 되물어 보았다.

그러자 이창식은 신나하며 이야기를 더 이어갔다.


“저번 주에는 1,000코인 이번 주에는 3,000코인. 게다가 성좌의 흔적을 본 길드원이 저뿐만 아니라 3명이나 더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확실한 성좌의 흔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형님! 분명 ‘잊힌 사당’에 많은 헌터가 코인을 저금하면, 성좌의 흔적이 더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흐음···.”


이만식이 전과 다른 반응을 하자 이창식은 계속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생각해 보십쇼! 만약 정말 이것이 성좌의 흔적이면 저희가 먼저 선점해야 합니다! ”

“좋아. 돈을 준다면야 밑져야 본전이지. 그럼 네 계획은 뭐냐?”


이창식은 미리 생각한 듯, 품속에 메모를 꺼내 읽었다.


“최대한 대기실의 성좌가 베푸는 시스템을 다 이용해야 합니다! 저희 길드원들에게 독려해서 저금은 최대치로 당연히 해야 하며, 가끔 나오는 ‘신비의 상인’이 판매하는 품목도 전량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렇게 돈이 여유롭지 않을 텐데? 50층 위로 승급하려는 헌터들은 돈을 지금 아끼고 있지 않나?”


50층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른 세계의 헌터들과 만나기 때문에 코인의 수요가 확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피닉스 길드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럼 밑에 있는 길드원들과 코인을 주고받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묻겠지만, 50층 이하의 헌터들 간에는 코인을 거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래층 헌터들이 돈을 모아서 등반하는 것으로 코인을 충원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금액이 적으니 모든 길드원들이 참가하면 되고, 나중에 상한치가 올라가면 45층 이하 길드원들에게만 맡겨도 충분할 겁니다! 어차피 일주일마다 돈을 줄 테니, 50층으로 올라오면 빼서 사용하면 될 겁니다!”

“또 다른 계책이 있냐? 그 정도로는 별 효과를 못 보지 않을까?”


이만식의 질문에 이창식은 방긋 웃으며 말했다.


“헌터 커뮤니티에서 흔적을 보았다는 저층의 헌터들도 따로 영업하는 겁니다. 최종적으로 성좌가 나타날 때 엄한 길드가 먹지 못하도록 저희가 확실하게 장악하는 겁니다!”


이창식의 대답에 이만식은 잠깐 고민 후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일단 그렇게 진행하지.”


그렇게 피닉스 길드의 비밀 작전이 조용히 진행되기 시작했다.


* * *


[소지금 : 272,010 코인]


“우히힣. 헤헷”


소지금을 바라보고만 있는데도 웃음이 절로 흘렀다.

왜 돈이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배부르다는지 알 것 같았다.


“캬. 이 정도면 스킬들 싹 다 레벨업하고 직업 레벨업도 가능하겠는데?”


우선 미쳤다고 27만 코인을 다 써서는 안 된다.

저번처럼 못해도 여윳돈 5만 코인은 남겨야 했다.



그럼 남는 코인은 무려 22만 코인.

직업 레벨업과 남은 1렙 스킬을 2렙으로 레벨업 하고도 13만 코인이라는 거액이 남았다.


“음. 일단 탐색을 3레벨로 만들려면 얼마나 더 필요하지?”


나는 스킬창을 열어본 뒤 Lv.3로 가기 위해 코인이 몇 개 필요한지 확인해 보았다.


[Lv. 2 ]

[필요 코인 : 0/30,000 ]


“3만 코인이라···.”


지속해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매주 탐색, 혹은 입출금 스킬을 레벨업 해야 했다.

둘 다 하면 돈을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겠지만, 지금 이상으로 가속하면 나중에 자본금이 성장을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는 두 스킬 중 하나씩만 레벨업 하기로 결정했다.


“그럼 젤 중요한 탐색부터 해보자.”


띠링!


[레벨 업!]


[스킬 : 탐색]

[Lv. 3]

[탑에 있는 헌터 중,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서 볼 수 있습니다.]

[단, 공략한 층보다 아래에 있는 헌터들만 탐색합니다.]

[한 번에 여러 명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현재 : 10명]

[☆ 탐색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쿨타임 : 없음]


“캬! 성능 봐라. 전보다 효율이 더 좋아졌는데?”


한 번에 탐색할 수 있는 사람도 10명으로 전보다 3배나 더 많아졌다.

게다가 추가 기능도 마음에 들었다.


“이름이라니! 생각해보니까 내가 여태껏 관측할 사람의 이름을 외우지 않았구나. ”


하긴 여태껏 복장이나 나이, 성별로만 구분했지 그 이상으로 세세하게 하지는 않았었다.

실제로 탐색한 인원이 100명이 넘어가니까 슬슬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많아서 구분하기 힘들 참이었다.


나중에 공책을 구매해서 기록할 때 이름이 있으면 구분하기 한층 더 편해질 것이다.


“음. 그럼 남은 스킬도 레벨업 해야지~”


띠링!


[스킬 : 소환]

[Lv. 2]

[☆소유한 물건을 지정한 위치에 소환할 수 있습니다.]

[쿨타임 : 10분]

[단, 아바타가 있는 곳에 소환할 경우 쿨타임이 없습니다.]


“음···. 소유한 물건? 딱히 바뀐 게 없지 않나?”


띠링!


[스킬 : 메시지]

[Lv. 2]

[탐색한 헌터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명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현재 : 5명]

[쿨타임 : 없음]


“5명이라 좀 미묘하네.”


띠링!


[스킬 : 잡상인]

[Lv. 2]

[☆랜덤한 물건 6개, 필요한 물건 4개를 판매하는 상인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쿨타임 : 1일]


“오, 필요한 물건 4개~”


소환, 메시지, 그리고 잡상인은 그렇게 큰 변화가 없었다. 

나는 조금 아쉬워하며 마지막 스킬인 아바타를 레벨업 했다.


띠링!


[스킬 : 아바타]

[Lv. 2]

[탐색한 헌터 근처에 탑 상인의 혼이 담긴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감각은 공유할 수 있으며, 스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피해를 입게 될 경우 바로 해제가 됩니다.]

[☆아바타에게 루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쿨타임 : 1분]


“루틴?”


나는 아바타에 붙은 새로운 성능을 보며 고민해 보았다.


“루틴이라···. 이거 아바타에게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는 건가?”


시험 삼아 ‘잊힌 사당’ 아바타를 대기실에 소환해 보았다.

그런 다음 아바타에게 손을 가져다 보자 익숙한 UI의 창이 나타났다.


“···스크래치?”


어렸을 때 학교에서 몇 번 사용해 본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영어로 작성하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르게, 간단한 블럭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초심자도 충분히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었다.

다만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고, 이 아바타가 어떤 조건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정도는 만들 수 있는 것 같았다.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시간을 때우던 와중 한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잠깐, 그럼 이걸로 자동화할 수 있나?”


아바타는 피해를 받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아바타는 내 스킬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럼 내가 직접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일주일마다 아바타가 직접 헌터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수금할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즉.


“‘딸깍’만 하면 돈이 복사가 된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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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최초 클리어 보상 +1 24.08.10 286 11 13쪽
18 창조 경제! 24.08.09 283 15 14쪽
17 유산 각성?! 24.08.08 285 12 13쪽
16 내 영약재료...! 24.08.07 303 11 14쪽
15 웨어울프 +1 24.08.06 294 12 12쪽
14 유산 : [불침갑(不侵甲)] 24.08.05 310 13 12쪽
13 가짜 축복 24.08.04 305 18 13쪽
12 첫 번째 공물 24.08.03 296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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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영약 획득 +3 24.07.30 339 15 14쪽
7 자동 수금 on! +1 24.07.29 357 19 15쪽
6 인기 검색어 1위 24.07.28 379 17 12쪽
» 뭐?? 돈이 복사가 된다고? 24.07.27 394 22 14쪽
4 이 코인은 이제 제 겁니다. 24.07.26 422 20 12쪽
3 성좌 코스프레 24.07.25 473 25 13쪽
2 방구석 상인 +1 24.07.25 499 23 14쪽
1 각성 +5 24.07.25 61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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