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이정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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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수미르
그림/삽화
S수미르
작품등록일 :
2024.07.26 21:26
최근연재일 :
2024.09.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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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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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활선당 꼴통들.

DUMMY

제17화 (활선당 꼴통들)



화타(華陀).


후한 말, 초나라 출신으로 뛰어난 외과의였다.


당시 의술은 손목의 맥을 짚어 몸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약초를 조제하거나, 침을 놓고 뜸을 뜨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화타는 최초로 마비산(麻沸散)을 만들었다. 이를 먹여 환자를 마취한 후, 환부를 째고 그 속에 도사린 병의 근원을 적출하는 방법, 즉 현대의 외과적 수술기법을 도입한 사람이 화타다.


선구자다.


남들은 두려워서 감히 시도를 못하는 걸 과감히 시행한 의원.


봉건(封建)과 예교(禮敎)의 속박을 깨뜨린 참 의원.


당연히 이상한 눈초리를 많이 받았다. 사람의 살을 가른다는 건 생각지도 못하던 시절, 그는 괴의, 또는 백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써야 했다.


반대로 그에게 수술을 받고 살아난 일부 인사들에게는 신의라고 추앙받았다. 탕약을 50년 동안 먹어야 할 병조차 한 방에 고치니 놀란 것이다.


그럼에도 화타는 괴의, 광의, 백정으로 불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수혈과 소독에 대해 소홀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죽거나 수술 부위가 오염되어 죽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바이러스나 감염이라는 인식조차 없던 시절의 어쩔 수 없는 한계였다.


이렇게 살리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의 빈도수가 훨씬 높아지자 아무도 그에게 몸을 맡기는 환자가 없었다.


그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의 썪어 들어가는 어깨 뼈 수술을 집도했다.


전장에서 독화살을 맞은 관우는 화타가 마비산을 권하자 웃으며 거절했다.


-장수 된 자가 육신의 고통을 두려워 한 나머지 정신줄까지 놓으면 되겠소이까?


-고통이 심할터인데······.


-의원께서는 개의치 말고 맘껏 치료하시오. 나는 바둑이나 마저 두리다.


관우는 끝내 마비산 마시기를 거부하고 화타에게 몸을 맡겼다. 화타가 살을 가르고 곪아있는 뼈를 긁어낼 동안 그는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두던 바둑을 끝냈다.


둘 다 범상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후일 조조가 극심한 두통으로 화타를 불렀다.


-승상, 이는 두풍(頭風)입니다. 약으로 잠시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으나 계속 세상사에 신경을 쓰는 한,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대는 한 방에 고칠 방도가 있다 들었는데?


-위험합니다. 마비산을 마시고 정신줄을 놓으면 머리 뼈를 열어야 합니다. 괜찮겠습니까?


-···머리를 연다. 그것도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조조는 화타를 의심했다. 마침 적장 관우를 고친 전력도 있는 터, 화타가 자신을 죽이려고 술수를 부린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천하의 명의, 외과적 수술을 최초로 도입한 희대의 선구자가 허무하게 옥에 갇혀 죽었다.


화타가 죽기 전, 자신에게 잘해 준 옥사장에게 한 권의 비서를 내 밀었다.


-받게나. 나는 여기서 죽어야 나갈 것이네. 자네가 이 책을 물려 받은 후, 갈고 닦으면 내 의술이 사라지지 않을 것 아닌가?


그러나 옥사장은 이를 사양했다.


-선생님. 아무리 신비로운 의술을 지닌들, 선생님처럼 죽임을 당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는 평범하게 천수를 누리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화타가 남긴 이 책, 청낭서(靑囊書)는 사라졌다.


다시 항주성.


이사도는 외할아버지 이보신의 주선으로 두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정기 절도사의 손자에 이보신 절도사의 외손자. 참으로 빛나는 혈손이 왜 우리를 찾으셨을까나?”


첫 말이 썩 곱지 않다. 자세도 삐딱하기 그지 없다.


두 사람 다 앞에 두른 의생복이 시뻘겋다. 피고름도 여기 저기 엉겨 붙어 보기 흉했다.


“예, 활선당 소속 의원님 맞으십니까?”


“맞소만. 고귀한 혈통이 왜 우리 같은 하찮은 의원 나부랭이를 찿은 것이오?”


여전히 삐딱한 말투. 맞은 편의 한 사람은 연신 하품을 찍찍 내지르고 있었다.


“의원을 찿은 이유가 따로 있겠습니까?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죠.”


“흥! 그대의 두창은 우리가 치료한 게 아니오. 솔직히 나는 포기했었소. 기적처럼 일어난 공자가 오히려 신기하외다.”


“아, 그럼 저를 치료하기 위해 오셨다는 의원이 그대 였습니까?”


“뭐. 절도사께서 워낙 외손주가 두창에 걸렸다는 걸 알고 안타까워 하길래··· 어쩔 수 없이 가긴 했소만, 앞의 말 대로 그건 기적이오. 내가 손 쓸 단계를 넘어서 포기했거든.”


알지.


이사도는 안타깝게 그 두창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었으니까. 하지만 그 덕분에 이강호가 여기 있습니다. 운명처럼.


“긴히 부탁드릴 일이 있습니다.”


“무슨 병이오?”


“······!”


“놀랄 것 없소이다. 의원에게 부탁할 일이란 딱 하나. 환자가 있다는 거 아니오?”


“네. 제 생각에는 악성 종양, 즉 뿌리 깊은 종기거나 아니면··· 반위(反胃)로 추정됩니다.”


“허어, 위암이라고?”


당시에 쓰던 용어 반위가 아니라 위암이라는 단어을 내 뱉는 의원.


이사도는 놀랐다. 이렇게 정확히 병명을 짚는다는 건 고칠 방도도 알고 있다는 거 아닐까?


작은 희망이 생겼다.


“고칠 수 있습니까?”


“반 반.”


“예?”


“글자 그대로 반 반이오.”


“무슨 말씀이신지···?”


“마비산을 먹이고 복부를 갈라 혹이 생긴 위를 잘라내야 하오. 그 다음 잘린 위를 바느질해 붙이는 과정이 필요하단 말이오.”


“그런데 반 반이라고 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여기서 의원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 자신은 치료 방법을 말해 줬는데 아까 했던 반 반을 정확히 되묻는다. 핵심을 놓치지 않았다는 뜻이다.


“어린 공자께서 총명하기 이를데 없구려. 맞소. 일차 수술로 반위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봉책에 불과하외다.”


“일시적인 방법이다··· 다시 재발한다 이 말입니까?”


“오, 하나를 설명했는데 그 속에 숨을 뜻을 헤아리니 말이 쉽구려.”


“환자는 복부 팽만감이 있다고 합니다. 또 명치 끝에 작은 통증도 수반되는 걸로 들었습니다.”


“맞소. 반위의 전형적인 증상이오. 십이지장과의 경계선, 유문부(幽門部)에 덩어리가 생겼을 것이외다.”


의학에는 완전 무지한 이사도다. 그래선지 이정기를 살살 꼬드겨 어느 부분이 불편한지 자세히 듣고 왔었다.


이로써 할아버지의 병명이 밝혀졌다.


이정기는 반위, 위암으로 사망한 게 틀림없다. 겨우 49세의 나이로. 이제 이 년 남짓 남았다.


“만약, 일 차 수술로 반위 덩어리를 제거한다면, 환자의 생존률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뭐··· 환자 하기 나름이지.”


“예?”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물러나야 하외다. 활동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 이 말이오. 그런데 이정기 대장군이 그럴 수 있을까?”


“어찌 아셨습니까?”


“뻔하지. 아무리 서자라 해도 평로치청의 지배자 손자께서 이 먼 길을 달려와 애를 태울 존재, 설마 머슴때문은 아닐 것 아니오?”


날카롭다. 단순한 의원이 아니다.


“활선당 당주십니까?”


“나? 천만에. 나는 보조 의원에 불과하오. 저기··· 입을 파리 들어갈 정도로 벌리고 있는 놈팽이 보이시오?”


“···네.”


“저 인간이 당대 활선당의 당주외다.”


도무지 이 사람들.


마음대로 사는 것 같다. 예의라고는 밥 말아 처드셨는지.


“그래도 공자나 되니까 활선당이라고 불러 주는 거지요. 감사하게 생각하오.”


“다른 사람들은 뭐라길래?”


“그야, 개백정 아니면 광의(狂醫), 조금 먹물 깨나 먹은 분들은 괴의(怪醫)라 부르죠.”


“몇 퍼센트나 살리셨습니까?”


“뭐? 빠센뜨? 그게 무슨 뜻이오?”


“···몇 할이나 구하셨냐, 이 말입니다.”


“대중없소이다. 굳이 셈을 하자면, 이 할은 넘을 것이오.”


그게 말이냐, 막걸리냐?


“나머지 팔 할은 어찌 되었습니까?”


“어찌 되긴? 다 뒤졌지.”


이 인간. 뻔뻔스럽기 한량없다.


“자랑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죽기 직전의 환자 아니면 우리에게 오지도 않소. 그 중에 이 할을 살린 거외다.”


맞네.


누가 마비산을 마시고 이들 앞에 누울까?


진짜 해볼 것 다 해보고, 도저히 살 방법이 없으니 마지막 요행수를 바라며 오는 환자들이었을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는 살릴 자신이 있습니까?”


“갈라보기 전에는 모르지요.”


“······.”


“반위의 위치, 크기, 다른 장기로 전이 된 상태, 환자의 체력과 믿음. 이 모든 것이 맞아야 하오. 그건 하늘만이 알고 있을 터, 어찌 장담하리오.”


씨발. 이거 완전히 복불 복이란 말이네. 케바케와 다름 아니다.


“치료비는?”


“다다익선. 아무래도 쩐이 많아야 신경을 더 쓰지 않겠소?”


이건 돌팔이들의 단골 멘트 아닌가?


“수술 도구를 좀 볼 수 있습니까?”


“그럽시다. 어려운 것도 아니고.”


사내가 한쪽에 놓인 천 뭉치를 쫘악 펼쳤다.


내부에 칸칸이 작은 주머니, 거기에는 파랗게 갈린 비수가 종류 별로 있었다. 침도 보였고, 상처를 넓게 벌리는 겸자(鉗子)도 보인다.


아무리 의학 지식이 없는 이사도라지만, 알 수 있었다. 그냥 돌팔이가 아니라는 것을.


다만,


“이거 재료가 뭡니까?”


“철이지. 뭐겠소?”


“소독은 어찌 합니까?”


“독한 술로 하오.”


이거이거··· 이게 문제다. 소독을 술로 한다는 것, 그리고 수술 도구가 쇠라는 점.


이러니 수술 부위가 오염되어 환자가 죽는 거지.


“수술 중에 피를 쏟게 될 텐데, 달리 방법이 있습니까?”


“하늘에 맡겨야죠. 최대한 핏줄을 피해 가르겠으나, 환자가 쏟아 낸 피는 어쩔 수 없는 법이외다.”


수혈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 혈액형도 판별 못하는 시절이다.


하긴 주사 바늘도 없으니 수혈을 생각할 수조차 없다.


‘숙제가 많네. 수술도구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야 오염을 줄일 것이고, 소독 액도 있어야 하고, 뭣보다 피를 수혈하기 위한 주사바늘과 피가 통하는 가느다란 튜브도 필요하다.’


지금 사도가 생각하는 것들은 천 년 이상이 지나야 세상에 나온다.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알겠소이다. 맡아 주지요.”


“시원시원한 대답은 고마우나, 너무 쉬워서 오히려 의아합니다.”


듣기로 이들은 천금을 주어도 내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괴짜들이었다. 심지어 눈앞에서 환자가 죽어가도 외면하기 일쑤였다고 들었다.


“공자는 왜 활선당이 여기 성덕 번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생각하오?”


“그걸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안전하기 때문이오.”


“활선당이 범죄자도 아닌데 안전 때문이라고요?”


의아했다.


그런데.


그 대답은 엉뚱한 곳에서 나왔다. 지금껏 하품을 찍찍 날리던 그 당주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사도 공자. 의원은 양날의 칼이라오. 살리면 신의고, 죽이면 바로 백정 취급을 받지요. 알다시피 우리는 일반 의원과 많이 다르오. 화타 조사님의 유훈대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환자를 수술합니다.”


“예.”


“우리가 환자를 가린다고 오해를 하는데 그건 아니오. 우리는 최소한 시도할 만큼 환자의 생명력이 있어야 손을 대지요. 물론 그래도 팔 할은 죽지만.”


“그래서요?”


“불행하게도 손쓰기 늦었다고 판단해 치료를 거부한 환자, 수술 중 사망한 환자, 그 가족들에게 우리는 불구대천지 원수가 된다 이 말이외다.”


“아!”


“무수히 많은 활선당 의원들이 그 가족들에 의해 생목숨을 날렸소. 너무 아까운 일이지요.”


“그렇네요.”


“하지만 공자의 모친, 숙명 아가씨가 소문을 듣고 우리를 받아 줬소이다. 거기에 더해 철저히 보호까지 해 줬지요. 집도 절도 없이 떠돌던 우리는 비로소 안전을 보장 받았다오.”


“그건···몰랐습니다.”


“우리 활선당은 이보신 절도사와 그분의 따님이자 이사도 공자의 모친이신 숙명 아가씨를 은인으로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은인의 혈손에게 인사하게 됨을 다행이라 생각하외다.”


당주가 일어나자 지금껏 사도와 맞장구 치며 빈정대던 의원도 일어섰다. 두 사람은 장난치듯 행동하던 자세를 버렸다. 옷매무시를 가다듬더니 사도에게 큰 절을 올렸다.


이사도 역시 그들에게 맞절을 했다.


생각지도 않았던, 얼굴조차 보지 못했던 어머니의 은덕이 이렇게 이어질 줄이야.


“잘 부탁드립니다.”


“네. 우리 활선당 소속 모든 의원들은 만사 작파하고 은인의 아드님이 의뢰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격이다.


이로써 할아버지 이정기.


안타깝세 49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할 이정기의 목숨을 살릴 방법이 생겼다.





-----------------------

당나라의 한국인 황제


각주 : 삼국지 정사와 삼국지 연의에 등장하는 화타의 삶은 많이 다릅니다.


화타가 관우를 치료한 것과 조조의 두풍(頭風)을 치료한 것은 정사에서 확인되지만, 실제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글쟁이도 이를 적절히 섞을 수밖에 없었고, 약간 두리뭉술하게 넘어갔음을 고백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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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4.08.17 15:39
    No. 1

    40퍼쯤. 밀봉책x.미봉책
    ㅡㅡㅡ
    관우가 화살맞은 번성전투 219년.
    화타가 졸卒한 년도 208년.
    화타가 관우를 치료할 수도, 관우가 바둑둘 수도 없겠죠? 이미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할 화타가?
    작가님 이번 소설 이전 어떤 화에선가에도 삼국지라는 정사와 삼국지연의라는 대체역사소설을 혼동해서 연의를 삼국지라 쓰신 곳 있습니다.
    물론 소설이지만, 대체 역사소설은 가능한 한 사실을 비틀지 않아야 즉 정사에 기반하고 거기서 시작해야 독자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의같은 개연성 밥말아 먹은 대체역사소설에 기반해서 대체역사소설 쓰시면 ...ㅠㅠ
    어쨌든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는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4.08.17 15:50
    No. 2

    화타가 관우 뼤 깎고
    관우는 바둑을 두었다.
    관우 올려쳐도 심하게 올려치는 이런 일화를 꼭 쓰시겠다면
    ㅡ연의에는 화타가 치료했다 하지만 사실은 화타의 진전을 이은 제자가 치료했다. 활선당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이런 식의 서술은 어떨까요? 활선당에 대한 신뢰도도 이미 죽은 화타가 치료했다는 것보다 올라갈거 같은데ㅡ
    과하게 간섭하는 느낌 드네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S수미르
    작성일
    24.08.17 16:13
    No. 3

    고맙습니다. 님같은 독자가 계셔서 글쟁이도 긴장하며 쓰게 됩니다. 그러나 변명같지만, 이건 소설입니다. 역사서도 아니고 논문도 아닙니다. 상업작가로서 제일 중요한 건 소설적 재미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름 뼈대를 잡을 때,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쓰는 건 당연하겠으나 고증에 헛점이 나오네요. 매번 일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른평원
    작성일
    24.08.18 05:42
    No. 4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휘오레c
    작성일
    24.08.18 11:51
    No. 5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8.19 01:12
    No. 6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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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천기누설이라니깐? +4 24.08.27 571 19 14쪽
26 26. 내부 정리부터 하고 가자. +4 24.08.26 598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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