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인 딸이 집착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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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섬
작품등록일 :
2024.07.28 22:03
최근연재일 :
2024.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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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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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EP14:아카데미

DUMMY

“이야~! 덕분에 살았어! 정말 고마워!!”


붉은 머리에 밝고 명량한 인상의 소년이 카렌에게로 열렬한 감사의 표시를 해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좀 전까지 소년일행을 쫓고 있던 늑대무리를 카렌이 단 한 번의 검격으로 쫓아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고마워 할 필요 없어. 다 도우면서 사는거지.”


붉은 머리 소년의 하이텐션에 부담감을 느끼며 카렌이 답했다.

그러자.


“너.. 너 정말 좋은 녀석이구나!! 반가워 난 브레이브!! 듀란마을에서 왔어!!”


여전한 하이텐션으로 열렬하게 대답해오는 브레이브.

그런 그에게서 소년이 부담을 느끼고 있던 순간이었다.


“정말! 우리 바보 때문에 귀찮게 해서 미안해. 여기 근방은 나이트울프가 많아서 조심해야한다고 했잖아!”


라며 브레이브를 향해 까칠하게 지적해오는 마녀모자를 쓴 소녀.

청초한 분홍색의 장발이 어울리는 귀여운 인상의 미소녀였다.


“그나저나 정말 굉장했어. 그 빙검은 마법으로 만들어낸 거지?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카렌. 카렌이야.”

“얼굴에 걸맞는 예쁜 이름이내! 내 이름은 아리엘. 저 바보랑 같이 듀란에서 왔어!”


라며 귀여운 윙크와 함께 자기소개를 해오는 소녀.

초면이었기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밝고 사교적인 성격의 귀여운 여자아이로 보인다.


그런 인상을 받은 순간이었다.

한순간 온 몸에서 느껴져오는 소름끼치는 감각.

이에 고개를 돌려내자 카렌의 온 몸을 더듬어오는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의 소녀가 보여왔다.


양쪽으로 묶어내린 밝은 오렌지 머리가 어울리는 귀엽지만 조금 무뚝뚝한 인상의 소녀.


아니 중요한건 그 소녀의 외모가 귀엽고 말고가 아니었다.

종요한건 현재 소년이 실시간으로 몸을 희롱당하고 있다는 것 이었다.


“히에엑!!”


그 사실을 인지한 소년이 비명소리와 함께 뒷걸음질 친 순간이었다.


“카렌... 곱상한 얼굴하고 다르게 몸이 탄탄... 카렌은 검사? 아니면 마법사?”


소년의 온 몸을 더듬으며 성희롱을 하더니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해오는 소녀.

그 뻔뻔함에 소년이 혀를 내두르며 수치심에 물든 표정을 하고있던 때였다.


“정말 첼시!! 그렇게 말도 없이 남의 몸을 함부로 더듬으면 안된다고 말했잖아!”

“그럼 말하고 만지는 건?”

“아.. 안돼는 게 당연하잖아!!”


첼시라고 불린 소녀의 지극히 비상식적인 발언에 얼굴을 붉히며 따져오는 아리엘.

아무래도 이 파티의 구심점은 아리엘인 듯 보인다.


“자 첼시! 어서 고개 숙이고 사과해! 그리고 감사인사도!”

“미안... 그리고 구해준 것도 감사..”


고개를 숙이며 담담한 사과와 감사를 동시에 해오는 소녀.

이에 소년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기위해 입을 움직인 순간이었다.


“잠깐! 나만 빼놓고 인사하지 말라구!”


들려온 목소리에 현장에 있던 전원이 소리의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곧 풀숲에서 은발 머리의 작은 소녀 하나가 튀어나왔다.


“아.. 아이!? 하늘을 날고 있어!?”

“요정이다! 요정 맞지!?”

“처음 봐.. 귀여워.”


그 가지각색의 반응에 이마를 짚어내는 소년.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하던 도중이었다.


꼬르륵-


소년의 뱃속에서 울려퍼지는 공기가 밀려난 소리에 자리에 있던 전원의 소리가 멈췄다.

그와 동시였다.

카렌이 쓰러지며 말했다.


“어젯밤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어.. 뭔가 먹을 게 없을까?”


소년의 부탁 아닌 부탁에 브레이브가 헛웃음을 지어냈다.


“하핫! 마침 점심때고 보답도 할 겸 같이 먹도록 할까?”

“난 좋아. 궁금한 것도 있고.”

“나도.. 찬성..”


그렇게 세 사람의 만장일치로 마침내 카렌과 라라는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





“그러니까 세 사람은 듀란이라는 마을 출신의 모험가라는 거구나!”


덜그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라라가 입 주변에 스튜를 묻혀가며 물어왔다.

그 어린 아이같은 행동에 아리엘이 자연스레 헝겊으로 라라의 입을 닦아주며 말했다.


“아직 모험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워. 마을을 떠난지 5일밖에 안됐거든.

“세 사람 다?”

“응. 신입파티라는 거지.”

“아리엘... 한 그릇 더...”


라고 말하며 빈 그릇을 아리엘에게 내밀어오는 첼시.

이에 당연하다는 듯이 빈그릇을 받아낸 아리엘이 국자로 스튜를 퍼담아 첼시에게 건내주었다.

그 직후 곧바로 설명을 덧붙히는 아리엘.


“우리 세 사람 다 올해로 16살이거든 성인이 될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슬슬 정식으로 길드소속의 모험가가 되기 위해서 헤르네스로 가는 중이였어.”

“그렇구나...”


아리엘의 설명에 라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이었다.


“그나저나 카렌과 라라는 왜 이런 곳에 있었던 거야? 그런 꾀죄죄한 꼴로...”


아리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구석에서 스튜를 흡입하고 있던 카렌과 라라의 움직임이 멈췄다.

하지만 그도 잠시.

카렌과 라라사이에서 묵언의 눈빛교환이 이루어졌다.


그 다음행동은 빨랐다.

소년이 대답했다.


“나도 마찬가지야. 모험가 등록을 하기위해 고향을 떠나서 헤르네스로 가는 길 이었어.”


“그래? 무슨 마을에서 왔어?”


아리엘의 예상치못한 질문에 소년이 당황하더니 곧 대답했다.


“어.. 그.. 모르모르마을..”


소년의 얼척없는 대답에 라라가 기겁한 순간이었다.


‘카렌!! 그런 이상한 이름의 마을이 어딨어!’


라며 라라가 당황스러운 눈빛을 소년에게로 쏘아내던 순간이었다.

브레이브와 첼시가 반응해왔다.


“그렇군! 거기는 꽤나 유명한 관광지라지? 꼭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였는데!”

“모르모르.. 디저트가 유명해..”


상당히 의외의 반응에 라라가 소년에게로 속삭이며 물어왔다.


‘실제로 있는 마을이었어?’

‘당연하지. 직접 다녀왔던 곳 이니까. 열대과일이랑 그 과일에서 파생된 디저트가 맛있는 곳이야.’

‘그래? 그럼 나도 꼭 가야겠는 걸’


그런 두 사람의 비밀대화가 계속되던 도중이었다.

아리엘이 소년을 바라보며 말해왔다.


“그나저나 그럼 카렌도 우리랑 같이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동기라는 거야? 든든한데!”


라며 기뻐하는 아리엘에게 소년이 고개를 기울이며 반문해왔다.


“아카데미? 아니, 아카데미에 입학할 생각은 없는데..”


라며 소년이 답한 순간이었다.


세 사람의 표정이 딱딱하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곧 자기들끼리 모여 속닥속닥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 세 사람.


잠시후 세사람중 가장 똑바른 편인 아리엘이 물어왔다.


“카렌. 혹시 모르는 거야?”

“뭘 말하는 거야?”


아리엘의 물음에 소년이 고개를 갸우뚱한 순간이었다.

브레이브가 쓴 웃음을 지으며 말해왔다.


“하긴 모르모르 마을이라면 다른 대륙이니까 모를 수도 있겠는걸.”


무언가 커다란 걸 놓치고 있다는 직감이 소년의 머리를 스친 순간이었다.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건가? 자세히 말해주겠어?”


카렌의 질문에 세 사람이 쓴 웃음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곧 아리엘이 어딘가에서 안경을 꺼내쓰며 말했다.


“좋아! 그럼 내가 설명해줄게!”

“안경은 둘째치고 칠판이랑 분필은 어디서 꺼낸거야?”


소년의 태클을 가볍게 무시한 핑크색머리의 소녀가 설명을 시작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험가가 될거지만 아카데미에 가지 않겠다는 카렌의 말부터가 모순이야!”


자신을 가리키며 확언해오는 아리엘에게 소년이 의문부호를 띄어냈다.


“이해가 안된 것 같내. 그러니까 모험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카데미의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다음 ‘졸업’을 해야 한다는 거지!”


칠판에 ‘졸업’자를 쓴 다음 동그라미를 그려내는 아리엘.

이에 소년이 물어왔다.



“무슨 소리야? 분명히 처음에 모험가 등록을 하면 E급 랭크부터 시작해서 실적을 쌓으면 등급이 올라가는 그런 형태 아니었어?”


소년의 질문에 첼시가 답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하지만 E급 라이센스를 발급받으려면 아카데미 졸업을 해야돼..”


“어째서? 비효율적이잖아.”


소년의 반문에 아리엘이 답했다.


“반대야. 오히려 그 편이 효율적이라서 바뀐 거야.”


소녀의 말을 이해못한 소년이 어째서냐는 듯이 아리엘을 바라보았다.


“이런 시스템으로 바뀐 건 6년전이야. 그 전에는 아카데미라는 과정 없이 신청만 하면 누구라도 E급 라이센스를 발급받고 의뢰를 받을 수 있었지.”


그 말이 맞았다.

실제로 과거의 ‘카난’또한 그런 절차로 E급 모험가가 되었으니까.


“그런데 12년전부터 사정이 달라졌어. 왜 그런지 알겠어 카렌?”


갑작스레 소녀가 질문해온 순간이었다.

아리엘의 ‘12년전’이라는 키워드가 소년의 머리를 스쳤다.


“전쟁이 끝나서?”


소년의 대답에 아리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1대마왕과 군단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에는 모험가들의 사망률이 높았던 만큼 새로운 인력이 많이 필요했을 거야. 하지만 12년전, 용사 카난이 1대 마왕을 쓰러뜨리고 난 이후에는...”

“그렇게 많은 수의 모험가들이 필요가 없어졌겠지.”


소년의 대답에 아리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카렌은 똑똑하내! 맞아. 게다가 전쟁후에는 모험가들의 취급이 상당히 좋아져서 모험가가 되겠다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져 버렸어. 그래서 모험가가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아카데미를 이용한 거야. 모험가의 수는 줄이면서 질은 높이는 거지!”

“그렇구나. 고마워 전부 이해했어. 아리엘은 설명을 잘하는구나.”

“그.. 그래? 바보랑 늘 함께 였어서 그런 걸지도!”


칭찬이 익숙치 않은지 머리를 긁으며 얼굴을 붉혀오는 아리엘.

바보라는게 혹시 자신을 말하는 거냐고 물어오는 브레이브와 그런 브레이브를 말리는 첼시.

그런 시끌벅적한 세사람은 내버려두고 소년은 생각했다.


아카데미...

소년에게 있어서 아카데미에 대한 인식은 딱히 좋지는 않았다.

12년전 모험가 카난이 현역이던 시절에 아카데미는 단순히 돈 많은 도련님들을 앞뒤가 꽉막힌 기사단 녀석들로 양성시키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심지어는 모험가의 특성상 때때로 기사들과 공투를 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이 가난한 집안 출신인 모험가들을 깔보던 녀석들이 있었는데 그런 녀석들 대부분이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


“썩 내키지는 않내..”


그런 소년의 혼잣말에 라라가 질문해왔다.


“왜? 저 세사람도 아카데미로 간다잖아? 좋은 곳인거 아냐?”

“전혀. 애초에 난 한 곳에 구속되는 건 취향이 아닐 뿐더러 아카데미는 ‘학비’를 받는 다고.”

“학비?”

“그래. 그것도 어마어마한 금액의”


그렇게 말해오는 소년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내심 초조해하고 있었다.

아카데미라고 하면 보통은 있는 집 자식들이 가는 곳 이었기에 그 만큼 어마어마한 금액의 학비를 요구한다.

그런데 당장에 카렌의 수중에는 학비는커녕 밥 한그릇 사먹을 돈도 없었던 것 이다.

모험가로써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 그 정도 돈이야 금방이라도 벌수 있겠지만 문제는 아카데미를 졸업하지 않으면 의뢰를 받을 수 없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상황.

초비상이다.


그 탓에 소년이 머리를 감싸쥔 순간이었다.

아리엘이 다가와 소년과 눈높이를 맞추며 말해왔다.


“저 카렌.. 학비가 걱정이라면 우리도 학비는 안내는데?”


아리엘의 그 말에 소년이 반응해왔다.


“뭐?”

“너나 우리처럼 학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학비없이 무료로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거든.”


아리엘의 설명에 소년이 반응했다.


“진짜로!?”

“응. 빈약하긴 하지만 식사도 삼시세끼 전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

“정말로!?”


아리엘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로 다행이다.

꼼짝없이 박스의 요정과 박스의 영웅이 될 뻔 했는데..

최악에는 진서윤을 찾아갈까 까지 고민했던 소년이었다.


“정말 다행이야. 너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련지!”


그리 환희하며 소녀에게 다가와 양손을 잡아내는 카렌.

그 갑작스러운 행동에 아리엘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후에!?”


그러더니 곧 잽싸게 잡혀있던 손을 내빼는 아리엘.

그 움직임에 브레이브가 의문부호를 띄운 순간이었다.

아리엘이 말을 덧붙혀왔다.


“어.. 어쨌든 또 알아둬야 할 게 있어. 그렇게 학비를 면제받고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일정량의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의무가 생긴다는 거야.”


아리엘의 그 말에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런 파격적인 혜택을 완전히 무료로 제공할 리는 없었다.

상정내의 이야기다.


‘그나저나 머리좀 썼군. 모험가 길드.’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꽤나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다.

...


근데 왜 누가 만든 건지 예상이가는 걸까.


“학비 대신에 주어지는 의뢰들인 만큼 보수는 적지만.. 때때로 짭짤한 보수가 나오는 임무도 있다나봐. 특히 카렌의 실력이라면 지명퀘스트도 금방 받을지도?”


지명 퀘스트...

확실히 과거의 모험가길드에도 있었던 시스템이었다.

특정 모험가를 지정하여 의뢰를 맡기는 시스템으로 과거의 카렌 또한 몇 번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었다.

중요한 건 소년이 당면해있던 중대한 문제 하나를 클리어했다는 것 이었다.

그에 소년이 안심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한 순간 머리를 스친 불길한 예감에 소년이 질문했다.


“저기.. 아리엘.”

“응 왜?”

“보통 학교를 졸업하고 모험가등록을 하는 데는 얼마나 걸려?”

“보통은 3년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것보다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일은 없다고 하더 라구”

“OxO”


아리엘의 그 말에 소년의 얼굴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3년?

3년이면 카렌이 군단을 아리아에서 완전히 소멸시켜버릴 수도 있는 기간이다.


그런데 3년..?

그런 고리타분한 규칙의 지옥속에서 3년?

...



지금이라도 진서린을 찾아갈까 소년이 또 다시 고민하던 순간이었다.

브레이브가 말해왔다.


“그러고 보니 용사님도 지금은 아카데미의 학생이라지 아마?”

“들었어 들었어! 아카데미의 얼음공주님! 엄청 아름다우시다더라!”

“용사님.. 보고 싶어..”


그런 뜬금없는 세사람의 이야기에 소년이 반응했다.


용사..?

카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 이다.

자신을 제외하면 현재 이 세계에서 용사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은 단 한사람밖에 없을 터.


소년이 아리엘을 바라보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다.


“저기 아리엘. 용사라면 혹시..?”

“카렌도 아는 구나? 하긴 다른 대륙 출신이라도 아리아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쯤은 다들 알고 있겠지.”


설마하는 생각에 마음을 졸이는 소년의 맘도 모른 체 아리엘이 말을 이어나갔다.


“용사 카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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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P22:푸른 머리의 신임교사 24.08.05 4 0 13쪽
21 EP21:결투신청 24.07.29 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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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P19:실기시험(1) 24.07.28 9 0 10쪽
18 EP18:카샤 그리고 현우 24.07.28 10 0 13쪽
17 EP17:의외의 얼굴 24.07.28 9 0 16쪽
16 EP16:그가 없는 봄 24.07.28 8 0 10쪽
15 EP15:헤르네스 입성 24.07.28 8 0 14쪽
» EP14:아카데미 24.07.28 11 0 15쪽
13 EP13:정상이 아닌 두 사람 24.07.28 6 0 11쪽
12 EP12:이름 24.07.28 8 0 12쪽
11 EP11:구사일생 24.07.28 6 0 10쪽
10 EP10:결국 24.07.28 7 0 10쪽
9 EP09:오래된 맹세 24.07.28 8 0 10쪽
8 EP08:탈출 24.07.28 12 0 15쪽
7 EP07:수상한 첫 만남 24.07.28 13 0 14쪽
6 EP06:드디어 세계로 24.07.28 15 0 13쪽
5 EP05:본론 24.07.28 18 0 13쪽
4 EP04:너무 많이 아는 남자 24.07.28 20 0 13쪽
3 EP03:본모습 24.07.28 20 0 11쪽
2 EP02:평범한 고등학생 24.07.28 27 0 16쪽
1 EP01:죽음 24.07.28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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