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급 바다 아공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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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淥水)
작품등록일 :
2024.07.29 07:00
최근연재일 :
2024.09.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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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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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중국 S급 헌터 요리 대접 (3)

DUMMY

42.


연신 맥주를 마시고 있는 건명.

옆에 있던 승진도 아슬아슬하게 맥주를 연신 마시고 있었다.



“몇잔이나 나갔냐.”

“열잔 정도 나간거 같다냥.”



어마어마하게 나갔네.

둘이서 열잔이면 인당 다섯 잔씩 마신건가.



“그럼 다섯잔씩 서로 마신거야?”

“아니다냥. 저기 건명이라는 헌터 혼자 일곱잔째다냥.”



무서울 정도로 과음을 하고 있잖아.

저렇게 많이 마셔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맞다. 인석냥.”

“응?”

“마지막 음식 나올 차례다냥.”

“맞다 그랬었지.”



마지막 음식.

앞서 보여줬던 음식들.

초밥과 삼색 참지 사시미, 그리고 구운 오토로까지.

이제 마지막 음식만 나가게 되면 오늘의 오마카세는 종료된다.


그럼 마지막 음식을 한번 준비해봐야겠다.

마지막 음식으로 준비한건.



[ 참치 육회 ]

[ 참다랑어를 얇게 저며 만든 육회 ]



참치 육회다.

육회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음식.

내 참다랑어는 봉팔이에게 얻어와서 아주 신선하다.

갓잡아올린 참다랑어를 그대로 사용했으니까.


도마 앞에 선 나는 칼을 들어올린다.



[ 참치 육회 ]

[ 요리를 시작합니다. ]



자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내몸.

남아 있는 부위는 아키미와 츄토로.

적선 부위와 중간 뱃살까지 남아 있으니 충분히 만들고도 남는다.


스윽.

날이 잘든 회칼을 든 나는 신선한 참치를 썰어나가기 시작한다.


스윽스윽.

두께는 얇고 길쭉한 형태로 썰어나가는 것이 포인트다.

육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씹는 맛으로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야 한다.


육회가 준비 됐다면 이번에는 양념을 준비할 차례다.

양념은 기본적인 맛으로 준비하자.


작은 볼에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파 깨를 넣고 잘 섞는다.


손질한 참다랑어를 볼에 넣어주고 준비한 양념장에 골고루 섞어준다.

포인트는 강하게 섞는게 아니고 부드럽게.

양념에 제대로 버무려지도록 가볍게 섞는게 중요하다.



“삼색아 그 냉장고에 배 있나?”

“배 준비했다냥.”



냉장고를 뒤지던 삼색이가 배 하나를 꺼낸다.

좋아, 배가 있으면 더 좋지.



“자 여기 있다냥.”

“고맙다.”



난 삼색이가 주는 배를 받아든다.

배를 받자마자 난 과일칼로 배 껍질을 잘라낸다.

배를 다 깍아내고는 채를 이용해 간단하게 채썰어준다.


채썬 배는 참다랑어와 같이 넣어서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리도록 한다.


접시 위에 양념된 참다랑어를 예쁘게 담고, 가운데에는 구멍을 내서 계란 노른자를 올려준다.

옆에는 무순과 시소잎을 곁들여 장식하고, 참기름 까지 뿌려주면 완성이다.



“완성이다.”



완성됐다.

참다랑어 육회가 이제야 완성됐다.

이 참다랑어 육회는 오마카세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음식이다.


난 준비한 참다랑어 육회를 들고 테이블로 향한다.

테이블에는 이미 승진이가 술을 이기지 못하고 풀썩 쓰러져 있다.



“크으... 취한다.”

“이거 어떻게 하죠. 대표님이 너무 취해버리셨네.”

“저 마실수 있슴다! 더 주십쇼!”



인사불성이 되어버린 승진.

승진이는 두고 마지막 음식을 보여줄 차례다.



“건명씨, 마지막 음식이 준비됐습니다.”

“마지막 음식이요.”

“네 마지막 음식은 참다랑어 육회입니다.”



사뭇 생소한 음식일거다.

난 건명의 앞에 참다랑어 육회를 내려놓는다.


잠깐 손사래를 치는 건명.



“그 이제 배가 불러서 더는 못먹을거 같은데.”

“조금만 드셔보십쇼. 분명 맛있을겁니다.”

“...”



건명은 잠시 육회를 내려다본다.

정말 먹어주려나.

이것까지 먹어야 추억의 파편이 완성될텐데.



“그럼 조금만 먹겠습니다.”



젓가락을 든 건명.

건명은 앞에 있는 육회를 바라본다.

차르르 윤기가 나고 있는 참치 육회 위에 올려져 있는 날계란.

그리고 무순과 시소잎까지.


플레이팅은 환상적이다.


토옥.

건명은 먹을줄 아는건지 날계란을 터트려 육회에 잘 버무린다.

그리곤 한점을 떼서 입안으로 한번 넣어보는데.


우물우물.

몇 번 씹던 건명은 이내 감탄한다.



“맛있네요. 고소하고... 참 부드럽네요. 감칠맛도 느껴지고, 양념은 뭘 쓰신겁니까?”

“간단하게 조합했죠. 간장을 베이스로해서 배를 넣었습니다.”

“배라, 그래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감돌았군요. 맛있습니다. 요리사님의 실력은 어마어마 하시군요.”



건명이 미소를 짓는다.

내 음식에 만족한 듯 해보인다.

다행이다 만족해서.


그렇게 난 건명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해냈다.

이정도면 인정 받을 요리를 해냈다고.



***



건명은 참다랑어 육회를 먹고 있었다.

부드러우면서 짭쪼름한 간장의 맛.

그리고 배의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돌았다.


정말 맛있다.

참다랑어 육회가 이리 맛있을 줄은 몰랐는데.



[ 과거 회상을 시작합니다. ]



파앗.

또 다시 추억이 눈 앞에 펼쳐진다.


남루한 옷을 입고 있는 어린 건명.

건명의 옆에는 더 작은 손인 젠평이 같이 서 있다.


늦은 저녁.

건명과 젠평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늘이 엄청 맑다.’

‘그러게 오늘은 엄청 맑네.’

‘... 어! 별똥별이다.’



젠평이 가리키는 곳에 별이 하나 떨어진다.

호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별똥별.



‘진짜네 어서 소원빌어.’

‘그건 왜?’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소원을 이뤄준대.’

‘진짜 그럼 나도 소원빌래.’



꼬옥 손을 모은채 소원을 빌고 있는 젠평.

그런 젠평을 보며 건명은 미소 짓고 있었다.



‘다 빌었다.’

‘무슨 소원 빌었어?’

‘그거 말해주면 안 이루어지는거 아니야?’

‘어 그럴수도 있겠다.’

‘그럼 나 비밀로 할래. 소원은 꼭 이뤄져야 하는거니까.’



씩.

그렇게 젠평은 건명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때 슈융!

위에서 떨어지고 있던 별똥별이 뒤에 있는 마을을 강타한다.


펑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비명.


홱.

놀란 얼굴의 건명은 젠평의 손을 잡는다.



‘무슨 일이야?’

‘별똥별이 마을에 떨어졌어.’



건명은 젠평의 손을 잡은채 다시금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 위에 거대한 게이트가 펼쳐져 있다.

게이트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어마어마한 유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종말.

종말을 연상케하는 불덩이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 천제(天帝)시여ㅡ 나의 아버지시여 제물을 바칠테니 제 털옷을 벗겨주시옵소서. ]



게이트 바깥으로 거대한 녀석이 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머리가 아홉 달린 사람에 얼굴에 새 몸뚱이를 지닌 녀석.

거대한 녀석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마을에 불덩이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밀려오는 비명들 펑펑 터지고 있는 마을까지.



‘형 이제 어떻게해. 나 죽고 싶지 않아.’

‘쉿 조용히 하고 빨리 숨자.’



건명은 괴물을 뒤로 한 채 숨기로 한다.

다리 밑 판자집에 숨으려 하는 둘.


거대한 녀석은 마을을 공격하며 날아다니고 있다.


쿵쿠웅!

마치 전쟁이 일어난것처럼 폭발음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고.

다리 건너 보이는 마을에도 이미 불길이 일어나고 있었다.



‘여기 있으면 괜찮을까.’

‘분명 괜찮을거야. 우린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잖아.’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게이트에서 나온 괴물은 마을을 노리고 유성을 떨어뜨리는게 아니었으니까.


투웅!

거대한 유성이 다리를 향해 떨어진다.

그리고 잠깐의 정적.


우저적 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형아!’

‘안돼! 젠평.’



와락.

건명이 젠평을 안았지만 다리가 무너지는건 막지 못했다.

작고 어린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돌들과 판자들.

그렇게 둘은 다리 밑에 묻히고 말았다.


수많은 비명과 불타는 사람들을 뒤로 건명은 눈을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기절해버렸던 건명의 귀에 소리가 들린다.



‘꼬마야! 꼬마야 괜찮니?’



익숙한 목소리.

건명은 천천히 눈을 뜬다.

앞에 있는 사람들 볼수 있었다.


그때 그 아저씨.

장헌희.

헌희가 건명의 앞에 앉아있었다.


건명은 들것에 실려 있었다.

건명의 뒤에 있는 구급차까지.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아저씨?’

‘용케도 살아 있었구나. ’



놀란 표정의 헌희.

헌희는 다행이라는 듯 건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 어제 마을에 게이트 괴물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게이트 브레이크로 게이트 안에 있던 녀석들이 튀어나왔던 모양이었던가본데.’



움찔.

이상하게도 몸이 아프지 않았다.

단 하나의 상처도 없는 건명.

건명의 능력이 처음으로 발휘된 때였다.


재생능력.



‘제, 젠평은요?’

‘...’



건명은 젠평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젠평이 사라졌다.

분명 같이 판잣집에 깔렷을터인데.



‘말해주세요. 젠평! 젠평은 어디로 갔죠.’



아저씨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건명은 그런 헌희의 팔을 붙잡은채 숨을 내뱉고 있었다.



‘빨리 말해. 젠평을 어디로 데려갔어.’

‘미안하지만 젠평은 살리지 못했다. ’



젠평은 죽었다.

그때 게이트 괴물의 공격을 받고.

판잣집 아래에 같이 깔려버렸을 때 젠평의 작은 몸은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렸던거다.



‘아냐... 그럴리 없어요. 분명 내가 품으로 안았는데.’

‘... 미안하구나.’



젠평을 살리지 못했다.

젠평은 그 차가운 판잣집에서 죽어버렸던 거다.



‘... 아저씨가 그랬죠.’

‘응?’

‘나한테 헌터 재능이 보인다고.’



아저씨는 아무말 하지 않은채 건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건명은 이를 악문채, 아저씨를 응시한다.



‘나 도와주세요.’

‘뭘 도와달란 말이냐.’

‘나... 강해지고 싶어요.’

‘강해지고 싶다고?’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잃고 싶지않아요. 그러니까 나 강해질거에요.’



꼬맹이었던 건명은 아저씨의 발목을 부여잡은채 울고 있었다.

강해지기 위해,

다시는 이별 같은걸 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강해져서 내가 소중한 사람을 지킬거에요.’



[ 과거 회상 종료 ]



허업!

건명은 다시 눈을 떴다.

다시금 돌아온 초밥집.

초밥집으로 돌아온 건명은 이마를 한손으로 부여잡았다.

지독한 과거를 체험했다.

젠평이 죽었었던 그 과거.


그 과거를 다시금 마주할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 참다랑어 오마카세를 즐기신 손님을 위해 연속 버프를 발동합니다. ]

[ 젠평의 마지막 소원 ]

[ 마지막 소원이 발동 됩니다. ]



그때 눈 앞에 뜬 버프창.

수많은 버프창을 봐왔지만 건명에게 이런 버프는 처음이었다.

젠평의 기억을 재생하는 버프라니.



스르륵.

건명의 바로 맞은편 어린 젠평이 앉아 있었다.



“형이야?”

“제, 젠평.”

“형아 오랜만이야. 형 엄청 나이 들었네.”

“...”



건명은 속으로 눈물을 삼키고 있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건 과거 죽어버린 동생 젠평이었다.

흐릿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젠평은 눈앞에 있는 건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 말이야. 형이랑 이런 고급식당에 와보고 싶었어.”

“... 그게 소원이었어?”

“으흐흐, 형한테 계속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들켜버렸네. 맞아 형이랑 부자가 돼서 이런 식당에 와보는게 내 소원이었어.”

“미안해. 형이 소원 못 들어줘서.”

“아니야. 형이 왜 미안해 해...”



건명은 자꾸 눈물이 나는걸 손등으로 닦고 있었다.



“지금 우리 둘다 고급식당에 와있는거잖아. 형도 돈 많이 버니까 바오쯔도 이제 안 훔쳐먹어도 되고.”

“응...”



바오쯔라는 말에 건명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마음의 상처.

그것이 바오쯔에 남아있었다.



“그렇지. 형은 뭐 먹고 싶어? 나는 말이지. 초밥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젠평아 너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시켜.”

“진짜 나 마음대로 시킨다?”

“응 얼마든지. 배 터질정도로 시켜도 돼.”

“형이 진짜 최고야.”



배시시 웃고 있는 젠평.

젠평을 바라보는 건명은 자꾸만 눈물이 난다.



“젠평아, 나 할말이 있는데.”

“뭐가 할말이 있어?”

“... 판잣집에서 너 못구해준거.”

“...”

“나 계속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어. 다 나 때문인거 같아서. 너 못구해준것도 다 내탓... 능력이 있으면서도 동생하나 구하지 못한 병신 같아서...”



스윽.

다가온 젠평이 건명의 볼을 양쪽으로 부여잡는다.



“자책은 안돼. 형이 그랬잖아. 자책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아니야 다 나 때문에...”



울고 있는 건명을 두고 젠평이 말하길.



“형.”

“...”

“형, 자신을 용서해줘.”



스르륵.

젠평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렇게 혼자만 남은 건명.

건명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



“아무래도 술을 너무 많이 먹인거 같지?”

“그런거 같다냥.”



나와 삼색이는 쓰러져 있는 건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육회를 맛있게 먹던 건명은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뻗어버렸다.

편안한 꿈을 꾸고 있는듯한 건명.



“그래도 얼굴은 편해보이네.”

“다 네 음식 덕분이다냥.”



건명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아마, 오랜만에 동생을 만나서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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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해장, 오징어 라멘! +3 24.09.09 596 24 12쪽
» 중국 S급 헌터 요리 대접 (3) +5 24.09.08 641 29 13쪽
41 중국 S급 헌터 요리 대접 (2) +4 24.09.07 689 25 12쪽
40 중국 S급 헌터 요리 대접 (1) +3 24.09.06 756 28 11쪽
39 참다랑어 요리 대접! +3 24.09.05 793 32 11쪽
38 봉팔이네 양식장 +4 24.09.04 835 31 12쪽
37 유명 헌터를 위한 초밥 계획 +4 24.09.03 869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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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카레 축제! 게딱지 크랩 카레! +3 24.08.31 958 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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