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먹주작겜 빌런 독재자의 세계 정상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한혜주
그림/삽화
아카루
작품등록일 :
2024.08.04 14:55
최근연재일 :
2024.09.19 00:20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124,878
추천수 :
5,715
글자수 :
313,777

작성
24.09.10 00:20
조회
1,689
추천
96
글자
14쪽

질서 악 (3)

DUMMY

게임사가 확률을 조작한 아이템을 팔았다.


그 결과, 유저들이 손해를 봤다.


그 손해를 청구하기 위해서, 몇몇 유저들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심지어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의 고 레벨 플레이어로, 굉장히 그 이해도가 높은 유능한 이를.


여기까지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은 전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평범한 민사 소송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거, 뭐라 변명 할 말이 없군.”

“변명은요, 뭘··· 그럴 수도 있죠.”


이철성도, 한우현도. 어색하게 웃었다.


그 소송의 흐름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계기는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이유였다.


-골드 시세가... 왜 이래?

-아니 씨발 내 템값이!

-(한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그림)


분명 유저들을 위한 일을 했음에도, 유저들을 전혀 그를 기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니 씨발 사료 충분한데 왜 불 붙임?

-어차피 보상 안 해 준다니까

-겜 이미지 망치지 말고 조용히 좀 하라고, 할 거면.

-더 내려갈 이미지가 있긴 함?

-에션족은 에게로

-진짜 쌀먹충 새끼들 미친 거냐 니들이 피해자라고 ㅅㅂ

-씨발 지금 골드 시세가 저 소송 뉴스 뜨고 나서 얼마나 내려갔는지 알아?

-좆철성 개 씨발련 어그로 그만 끌라고

-진짜 칼 들고 쑤셔 줘? 사료 다 뿌리고 끝났다니까! 그만 처 나대!


더 이상 내려갈 이미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를 망친다는 이유로.


이그드라실 확률조작 대표 소송 변호사는 온갖 인신공격과 음해, 심지어 살해 협박에까지 시달렸다.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 못해 기괴한 일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도 그것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은 아이템 가치가 정말이지 오래도록 유지되고 수호받는 게임이었다.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유저 대부분이 그를 절대적인 진리로 떠 받들 정도로.


그러니 그 인 게임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이 왔을 때, 플레이어들 대부분은 이성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시간, 돈, 인생, 모든 것을 바친 세상이 통째로 무너질 위기였으니까.


“지금 와서 말하기는 좀 많이 민망하지만, 이제라도 사과하지.”

“아니요, 사과 하실 것까지야··· 그런 건 하도 많이 들어서 익숙합니다.”


회귀 전의 한우현도 당연히 그런 정신병자 플레이어들 중 하나였다.


“고, 고소 안 했길래 모르는 줄 알았는데···”

“저도 인터넷 많이 합니다, [공원의노리쨩] 님.”

“이씨, 멀쩡한 이름 놔두고 닉 부르지 마···!”


그리고 물론, 길드원 대부분도 그러했다. 괜히 쌀먹겜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었으니.


살짝 얼굴이 달아오른 나유나를 보고 그는 방긋 웃었다.


“아, 죄송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만. 이제 직속 상사니 예의를 지켜야죠.”

“으으···”

“잘 부탁드립니다, 방위부장 나유나.”

“왜 긁히는 거 같지···”


어색한 듯 악수하는 둘.


그를 확인하고서는 다음 사람으로 고개를 돌렸다.


“당신들은?”

“아, 예··· 저는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 소속 안설입니다.”

“저는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과 소속 안준···입니다.”


뭔가 어색한 듯,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남자와.


그를 강제로 끌고 온 듯한 인상의 활발해 보이는 여자였다.


“흐음.”

“에휴, 이렇게만 말하는 것보다는··· 닉네임으로 말하는 게 더 이해하기 편하시겠죠.”

“자, 잠깐만.”

“제 오빠의 캐릭터 네임은 [천둥신토르]에요.”

“...뭐?”

“천둥신토르가, 경찰이었어?”

“...너.”


홍세희가 처음으로 표정을 찌푸렸다.


그것도 아주 강렬히.


“내 골드를 1000억은··· 빨아 먹어 놓고서는. 경찰...이었다고?”

“자, 잠깐만요! 갚았잖습니까! 다 갚았잖아요!”

“다 갚는데, 1년이나 걸렸잖아···! 강화비가 부족해서 1주일만 기다리래놓고···!”

“조용. 조용히 해라.”

“...개새끼···”


슬슬 정말로 살기를 내뿜으려 하자.


홍세희를 진정시킨 한우현은 기억을 떠올렸다.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 랭커. 정확히는, 구 세대 랭커. [천둥신토르].


그는 이그드라실 플레이어들이 쌀먹충으로 타락하기 전, 아직 순수했던 옛 시절.


그 시대를 상징하는 랭커였다.


-취업도 했고, 요즘 바빠져서 더 이상 랭커 노릇은 하기 힘들 것 같네요.

-모두들 잘 지내십시오!


아름다운 퇴장을 했었던, 10년 전의 랭킹 1위 플레이어.


-야, 천둥신토르 돌아왔대!

-...대리작? 이런 걸 왜 하는 거야?

-정말 운이 좋지 않다면 손해일 텐데···


그는 홀연히 돌아왔다.


자기가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이니.


대신 강화를 해 주겠노라고 큰 소리를 치며.


-뭐야, 강화를 원트에 연속으로 성공해?

-기댓값의 절반으로 20성을 달았잖아?

-이건 진짜로 대리 강화 할 만 하네!


놀랍게도, 그것이 꽤나 성공적이었다.


유저들도 만족했으며, [천둥신토르]도 만족하는 거래였다.


-야, 근데 천둥신토르 요즘 좀 아이템 주는 게 늦는 거 같지 않냐?

-어? 너도?

-난 골드가 좀 밀렸다고 좀만 기다리라던데···


하지만 그 운은 오래 가지 않았다.


평균의 법칙에 따라, 초반 강화의 운은 후반 강화의 불운으로 이어졌다.


물론 수학적으로 평균의 법칙이 반드시 이뤄지는 것만은 아니었지만.


천둥신토르에게는 그것이 좀 더 강하게 찾아왔다.


-씨발, 대체 아이템을 몇 개나 밀린 거야?

-강화한다면서 빌린 골드가 몇 조? 한화로는···

-이 미친 새끼가 몇 천 만원어치를 떼먹었어?!


심지어, 현역 경찰관 유저의 인증이 그 사건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씨발, 저 현직 경찰인데 얘한테 떼였어요. 제가 직접 해결합니다.

-크으 역시 클린겜~

-우리 게임에는 경찰도 있다구~

-저 유인원 새끼들은 별 병신 같은 걸로 게임에 자아의탁을 하네···


다행히, 그것이 효과가 있었다.


-천둥신토르입니다. 제가 무모한 사업을 시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씨발, 진짜 내 아이템 떼이는 줄 알았네···

-햇살론 이자가 코앞인데 이거 떼이면 진짜 난 한강 각이었다

-...천둥신보다 왜 저새끼들이 더 병신같지?


현직 경찰관이라는 유저가, 그를 결국 붙잡아 모든 아이템과 골드를 토해내게 했다.


그 과정에서 진심을 보였으니 제발 형사 처벌만은 용서해 달라는 태도까지.


-뭐, 아이템에다 골드까지 다 받았으니···

-굳이 신고하기도 귀찮고.


그렇게 그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하··· 둘이 남매였나?”

“저도 몰랐죠. 오빠가 꽁꽁 숨겨서···”

“그,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

“오빠는 그냥 말 하지 마.”


놀랍게도, 그 일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나 보다.


하긴, 아무리 경찰관이라 해도 너무나 빠르게 범인을 찾아내고 설득시켰다.


피해액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손해 배상도 확실히 했고.


원래부터 알던 사이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리라.


“뭐,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큼···”


경찰청장이 민망하다는 듯 헛기침을 했다.


하기야, 도움을 주겠다는 자원 경찰관이라는 양반이.


그 게임에서 사기를 치고 다니기로 유명했던 옛 랭커다?


솔직히 한우현이 지금 장난하냐고 비웃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관으로는 어느 정도 일했지?”

“처음 임용되면서 게임을 접었으니,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범죄예방대응국이라··· 좋아, 적성도 맞겠고. 레벨은, [날카로운 눈], 288··· 높군.”


랭커 급은 아니었지만, 280 이상만 해도 한국에 1000명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오빠가 좀 미덥지 않겠지만··· 경찰과 검찰을 통틀어서 가장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고. 그 일만 제외하면 실적도 좋은 편이에요.”


그 말에 한우현은 눈길을 돌렸다.


“확실히, 그렇지. 너도 안다. 블라인드에 강화 사기 당한 경찰관 썰 올렸었지.”

“아니, 왜 그걸로 기억을··· 그, 맞긴 한데요.”


그녀가 헛기침을 했다.


“아무튼, 저도 오빠보단 레벨 낮지만···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 이해도도 나름 높다고 자부하고. 최근 그 쪽 사건도 정리 잘 하고 있으니.”

“굳이 길게 소개할 필요 없다.”

“네?”

“모두 환영하니까.”


길드에 고용될 비 플레이어들의 수는 너무 많다. 그러니 애초부터 통제가 힘드므로, 지금은 철저히 검증하고 차단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라면 얘기가 다르다.


플레이어 출신이라면, 설령 정부의 스파이라도 충분히 속아 넘어가 줄 가치가 있으니까.


“환영하지만, 그 이전에 다시 확인하지. 우리 길드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 범죄의 수사 및 체포에 들어간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첩보 요원은 그 행동과 마음이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길드는 대체 불가능한 절대적인 무력을 갖춘 플레이어의 단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우위와 대표성이 굳어질 것이다.


“따라서 너희는 우리 길드에 파견 혹은 소속된 시점에서, 그 이전 집단보다 길드에서의 활동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부에 소속된 이들의 입지는 점차 흔들릴 것이다.


여기가 대우도, 조건도, 하는 일조차.


모든 것이 더 좋은데.


내가 왜 일반인들 따위를 위해 좆뺑이를 쳐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경찰, 법무법인에서의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이를 모두 인지하고 동의하겠나?”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길드의 활동에 젖어들수록.


한우현이 굳이 세뇌를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자연히 스스로를 일반인이 아니라 길드원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물론입니다.”

“최대한 돕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플레이어는 결코 일반인이 될 수 없으니까.


핵 폭격을 맞아도 멀쩡하고 손짓 한 번으로 지진과 해일을 일으킬 수 있는 초인들.


그 대부분이 정신병자, 사회 부적응자, 사이코패스인 이들.


“좋다. 좋은 인재를 소개해 주어서 고맙다, 총장, 청장.”

“예, 별 말씀을··· 잘 부탁드립니다.”

“이 변은 검찰 소속도 아닌데···”


셋 모두와 다시금 악수를 나누고서는, 한우현은 상념에 빠져들었다.


이철성 변호사는 랭커 급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플레이어들의 성정과 행적에 관심이 많을 인물이다.


전투력이 높지 않기에 회귀 전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회귀 전 권승환이 만들었던 서울 연합에 소속되었었다는 기사를 보았었다.


아마 검찰총장이 도움을 요청했겠지만, 그보다는 개인의 의사로 왔을 가능성이 높다.


안준은 확실한 추측은 아니지만, 한우현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 같다.


아예 플레이어로서 활동 자체를 꺼리는 감정을 표현했으니까. 실제로 회귀 전에서도 안준과 안설 모두 전혀 모르던 인물들이었다.


경찰 출신으로 게임 안에서 사기나 치고 다녔다는 것도 경찰청장이 그를 믿지 못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고 레벨의 경찰. 그 족쇄가 결국 안준을 떠밀었을 게 분명했다.


혼자라며 거부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여동생까지 부탁했겠지.


안설.


능력은 잘 모르지만, 성정으로는 가장 까다로울 이다.


경찰청장과 검찰총장 모두가 신뢰를 보냈으니까.


아마, 실제로 적극적으로 길드 내부의 정보를 수집해 정부에 보낼 유일한 첩보원이 그녀일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만 했다.


애초에 그 힘의 격차가, 일개 경찰 한 명이 정보 좀 빼돌린다고 해서 역전될 수준이 아니었으므로.


그리고 그녀도 곧, 플레이어의 자리는 길드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테니까.


“자세한 것은 서면으로 보내지. 내일부터 잠실의 길드 본사로 출근하도록.”

“벌써 본사가 있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너희 둘도 방위부장인 나유나 밑에서 일하게 될 거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유나님.”

“저, 저도요.”

“아, 응···”


세 명이나 자기 앞에 인사하자, 기분이 좋아진 듯.


우쭐거리는 나유나를 보자 뭔가 아니꼬운 마음이 올라왔다.


“인사는 다 마쳤나? 그럼 이제 가 보지.”

“어? 잠깐만, 내 첫 부하 직원인데···”

“다음 약속이 곧이다. 일어나라.”

“네, 네에··· 이, 일어나요···”

“잠깐만, 휴대폰 번호부터 교환을···”

"일어나라고."

"아, 보채지 마. 5분만 있음 돼. 여기..."


신난 듯 안준과 안설의 휴대폰을 뺏어 든 나유나.


두 번 말했으니, 이제 말로 하는 건 끝이었다.


-쭈욱


손에 포스를 실어, 밍기적거리는 그녀의 뒷덜미를 잡아당겼다.


“뭐, 뭐하는 짓이야악?!”

“홍세희, 답신은 왔나?”

“예, 예에··· 평창동 본가에서 보자는데요···”

“들었지? 이만 실례하겠다.”


이미 한우현의 절대적인 길드 내 위치를 모두가 알고 있었기에.


전부가 나유나의 버둥거림을 애써 모른 척,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가시지요.”

“앞으로 많은 도움 기대하겠습니다···”


-끼익


경찰청 건물을 나와서야 나유나는 겨우 그 손아귀를 뿌리쳤다.


“아악! 쪽팔리게 이게 뭐야! 나 방위부장이라며!”

“아는 거도 아직 하나도 없는 게 무슨 부장 노릇을 한다는 거지?”

“니가 다 알려줬잖아!”

“정말 그게 끝이면 개나소나 부장이겠군.”

“대체 왜 나만 가지고 이래!”

“그러니까 말 좀 잘 들어라.”

“씨발, 씨발···”

"뭐라고 했지?"

"..."


툴툴댄 그녀는 한우현의 서늘한 눈빛에 입을 다물었다.


“그, 그런 눈으로 좀 보지 말라고··· 안 좋은 기억 나니까···”

“[차원 관문]이나 열어라. 목적지는 종로 평창동이다.”

“으그그···”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양대 재벌 가문의 일익.


미래 그룹과 접촉할 때였다.


작가의말

송과체의 신께서, 감히 일개 어린 양에 불과한 저에게 후원을 해 주시다니... 아, 은혜로우신 일입니다. 너무도 은혜롭습니다! 제 모든 글의 정신적인 아버지십니다! 사랑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좋아요와 선작, 덧글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쌀먹주작겜 빌런 독재자의 세계 정상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정의로운 청년들과 스승님을 기리는 곳. NEW 12시간 전 142 0 -
공지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 설정집 (2024. 09. 19 Update) +8 24.09.15 660 0 -
공지 공식 외주 일러스트 모음집 (2024. 09. 08 Update) 24.08.27 799 0 -
공지 주 7일 밤 12시 20분에 연재됩니다. +1 24.08.04 1,225 0 -
51 그래, 당장 꺼져 (오전 2시 15분 수정됨) NEW +22 12시간 전 894 66 23쪽
50 여긴 우리 구역이다 (4) +30 24.09.18 1,530 126 18쪽
49 여긴 우리 구역이다 (3) +17 24.09.17 1,641 120 15쪽
48 여긴 우리 구역이다 (2) +14 24.09.16 1,644 117 17쪽
47 여긴 우리 구역이다 (1) +10 24.09.15 1,576 104 19쪽
46 모든 영역 이상현상 조사국 (2) +13 24.09.14 1,624 117 18쪽
45 모든 영역 이상현상 조사국 (1) +14 24.09.13 1,629 98 17쪽
44 미래를 거머쥐어라 (2) +12 24.09.12 1,588 93 14쪽
43 미래를 거머쥐어라 (1) +11 24.09.11 1,643 93 16쪽
» 질서 악 (3) +4 24.09.10 1,690 96 14쪽
41 질서 악 (2) +11 24.09.09 1,707 103 13쪽
40 질서 악 (1) +15 24.09.08 1,746 108 13쪽
39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2) +8 24.09.07 1,776 99 12쪽
38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1) +11 24.09.06 1,790 105 13쪽
37 다시 만난 가족 (2) +9 24.09.05 1,778 98 13쪽
36 다시 만난 가족 (1) +9 24.09.04 1,834 104 13쪽
35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6) +10 24.09.03 1,870 122 13쪽
34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5) +9 24.09.02 1,869 105 12쪽
33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4) +18 24.09.01 1,926 113 13쪽
32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3) +7 24.08.31 1,922 106 13쪽
31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2) +7 24.08.30 1,938 107 14쪽
30 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1) +8 24.08.29 2,008 106 13쪽
29 황금의 씨앗 (3) +12 24.08.29 2,021 104 14쪽
28 황금의 씨앗 (2) +15 24.08.28 2,004 97 13쪽
27 황금의 씨앗 (1) +4 24.08.27 2,043 98 11쪽
26 절대 갑 (3) +8 24.08.26 2,105 10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