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먹주작겜 빌런 독재자의 세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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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주
그림/삽화
아카루
작품등록일 :
2024.08.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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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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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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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라 쓰고 군벌이라 읽는다 (6)

DUMMY

현 시점에서는 누구도 모르는 지식.


하지만, 그 정보는 꽁꽁 숨겨야 할 종류가 아니었다.


오히려, 최대한 널리 알릴 정보였다.


플레이어들이 자기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 자각할 수 있게 해주고.


이해가 불가능한 미치광이가 아닌.


우연히 힘을 얻었을 뿐인 인간으로 인식되게 해 주니까.


“5차 전직. 레벨 200부터는 포스를 수련한다. 그러나 단순히 축적할 뿐, 제대로 포스를 사용할 수는 없다는 설정···”


송과체가 단지 포스를 담을 뿐, 그 활용은 너무나 미숙한 단계였다.


“따라서 현대 화기를 스킬로 막을 수는 있어도, 물리적인 피해를 입는다.”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나갔다.


”즉, 일반인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죽을 수도 있지. 레벨 249라도, 일반인에 비해 5배 정도 그 근력과 내구도가 강한 정도다.”


하지만 그들도 쓸모가 있었다.


보스 몬스터 레이드에는 쓸 수 없지만, 던전을 수호하는 잡몹들.


그것들도 불어나도록 방치하면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난다.


잡몹을 사냥하고 드롭 아이템과 골드를 채굴해, 길드의 재정을 책임진다.


1차 생산자가 바로 저 레벨 유저들의 역할이었다.


“6차 전직을 하는 250 부터가 진짜지. 게임 설정 상, 축적한 포스를 본격적으로 제련해 사용 할 수 있는 레벨이다.”


해부학적으로는, 송과체가 비로소 스스로의 기능을 확장하고 그를 감싸는 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단계.


한우현이 손에 빛을 둘렀다.


“이제부터는 오로지 포스에 의해서만 물리적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그 외의 물건에 상처 입지 않는다. 대략 1만 명 정도지. B급이라고 하겠다.”


하나하나가 군단급 전력을 낼 수 있는 플레이어들.


현대 화기로 제압이 불가능해지는 단계.


이들이 사회 질서의 가장 큰 불안 요소였다.


“이 친구들이 길드의 사실상 주축이자, 허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들은 보스 격파의 능력치적인 스펙은 되었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어렵다.


현실화 되며 그 능력이 게임에서보다 훨씬 증폭된 보스들.


대다수의 레벨 250 이상 플레이어들은 보스의 공격을 여러 번 버티기 어렵다.


아니, 사실은 한 번도 버티기 어렵다.


공격력이 강하다 해도, 방어력이 약하기에 제대로 대 보스 전투 전력으로 쓸 수 없다.


사제가 [부활]과 [치유]를 난사한다고 해도 그보다 진형이 무너져 전멸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의미가 없다.


“그 전력이 약한 C급과 달리, B급은 길드 활동에서 가장 자주 보게 될 유형들이지.”


무엇보다, 능력만 있다고 전투가 가능한 것이 아니다.


목숨이 직접적으로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료들과 연계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정신력.


벌벌 떨며 패닉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반사적으로 훈련 받은 동작을 수행하는 침착함.


그것은 게이머가 아니라 군인의 덕목이다.


플레이어들은 죄다 게임 폐인이요 월드 오브 이그드라실의 가장 유명한 멸칭은 면제겜이다.


그러니까, 사실 레벨과 관계없이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보스전을 수행하기 어렵다.


정신을 완전히 개조하는 수준의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


“사실 C급은 어느 정도 놓쳐도 상관 없다만, B급부터는 최대한 빠르게 많이 가입을 시켜야 한다.”

“음··· 충분히 이해 되네. 걔들부터가 위험해.”

“알겠습니다. 길드원들에게 그 사항도 하달하죠.”


하지만, 제대로 훈련 된 정예 플레이어들만 내세우는 선에서 모든 게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한우현의 계획대로 온 세상이 성공적으로 짜 맞춰질 때의 이야기.


한우현은 결코 자만하는 인간이 아니었다.


아무리 시간과 인력이 부족했다고는 해도,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유수의 인재와 자원을 갈아넣은 공격대가.


12개 중 3개의 던전 밖에 격파하지 못했다.


미래를 알고 있더라도, 한우현이 모든 던전 브레이크를 막을 수 있을까?


···확신 할 수 없다.


보스 몬스터가 던전을 탈출한다면, 그 때부터는 보스 레이드는 더 이상 레이드가 아니다.


자연재해를 자연재해로 진압한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한 대전략급 군사 작전이 편성 되어야 한다.


그 상황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B급도 동원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들도 훈련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랭커 급 플레이어들은 대 보스 훈련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보스 레이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길드의 행사에는 B급이 가장 많이 나서게 될 것이다.


“여기부터는 나만이 아는 것이다. 레벨 290 이상. A급이라고 하지.”


-톡톡


한우현이 머리를 두드렸다.


“게임 설정 상, 영혼이 육신을 초월하는 단계.”


송과체가 비대하게 확장되며 뇌와 육신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는 단계.


그러나 그 원리를 이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이해 시키기에는 어렵기에, 간략히 설명한다.


회귀 전, 미국 백악관을 습격한 레벨 291 사령술사의 시체를 연구소에서 해부해 밝혀낸 비밀이었다.


“원래 플레이어들은 포스에 의해 육체가 강화된다. 그러나 290부터는 강화의 수준을 넘어서게 되지.”

“넘어선다면, 어떻게?”

“포스로 이뤄진 육신과 정신을, 신체라는 껍데기가 보조하는 것에 가까워진다는 거다.”


보다 정확히는, 포스의 근원인 송과체.


거기서 뻗어나가는 포스의 줄기가 모든 신체 대사를 완전히 통제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럼으로서 마침내 시스템의 보조 없이 사용하는 기술.


미 국방부 산하 모든 영역 이상현상 연구소가 개발한 무수한 오리지날 스킬Original Skill을 본격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레벨이기도 했다.


물론, 기나긴 연습과 재능이 있다면 레벨 250 이상의 플레이어도 이론 상 오리지날 스킬의 사용을 시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완전히 통제?”

“음, 잘 모르겠는데···”


그 말에 이 자리에서 한우현을 제외하면 가장 레벨이 높은 둘.


김재승과 차정훈이 눈살을 찌푸리며 자기들의 몸을 만지고 비틀어 댔다.


“그렇게 해서는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의 몸의 구조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포스의 흐름을 느껴야만 알 수 있다.”


사실, 그보다 훨씬 복잡했다.


인체해부학, 인체생리학은 기본이요 보다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면역학, 생화학, 발생학, 조직학까지도 기본을 알아야 하니까.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제대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웠다.


한우현도 신경 해부학에 대해서는 동생이 남긴 유산인 신경학 교과서를 통해 야매로 배운 탓에.


“...그건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지. 이들은 전 세계에 대략 200명 정도. 가장 중요한 이들이다.”


보스 레이드에 동원될, 길드의 창.


하나하나가 일국의 전력에 준하는 이들.


당연히 한우현은 그들의 본명과 캐릭터 네임을 모조리 외우고 있었다.


최후의 순간까지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들은, 최소한 그 특징적인 정보라도.


“이들도 당연히 최우선 영입 대상이지만··· 만만치 않을 거다.”

“...왠지 알 것 같네.”

“대충 인터넷에 박제 당하는 애들보다 훨씬 더 농도가 높은 수준일 것 같은데.”

“...그 정도면 대화가 가능하긴 한가?”

“너와도 대화가 되는데, 안 될게 뭐 있나?”

“왜, 왜 또 나만 가지고 그러는 거야···요?”


발끈한 나유나의 볼때기를 한 번 더 잡아당겨서 조용히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뭐, 이건 사실 별로 의미 없는 정보다만··· 짚고 넘어가지. 만렙, 레벨 300.”


그 말에 모두가 순간 호기심에 가득 찬 눈동자를 굴렸다.


“게임 설정 상, 초월자가 되는 단계.”


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는... 모든 몸의 물질과 신진대사가 포스로 대체 가능해지는 단계.


한우현이 방패를 살짝 들었다.


“해당 직업의 고유 스킬이 초월 급으로 승급하지.”


고유 스킬이 초월급으로 승급한다고 해서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상은 별 거 없었다.


육신 전체가 포스의 바다나 다름 없어지므로, 더 이상 스킬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모든 스킬의 원리와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고, 자유로이 해체와 조합이 가능하게 될 뿐이었으니.


“S급. 전 세계에 단 둘 뿐이다.”


거기까지 말한 한우현은 입을 닫았다.


“...끝?”

“그, 뭔가 더··· 없나요?”

“매우 강하다. 혼자서 A급 열 명은 제압 가능하지.”

“길드장은 100명을 제압하지 않았나···”


사실, 더 자세히 설명을 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얘기하자면 실수를 할 것 같았다.


말을 꺼내기 시작하면 한우현과 함께 세계 유일의 만렙 플레이어.


사제 네로에 대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구태여 끊었다.


“나도 만렙에 대해서는 다 파악하지 못했다. 어차피 중요하지도 않고. 길드의 체계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지.”

“네, 뭐 그렇다면···”

“하긴 이제 레벨도 못 올릴 테니까.”

“길드원은 크게 길드 회원과 길드 사원으로 나눈다.”

“회원과 사원이요?”

“그래. 사원은 정직원이다. 너희와 나, 그리고 플레이어가 아닌 행정직과 보조직, 연구직 등이 포함되지.”

“회원은 사원이 아니라는 건가요?”


한우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아예 모든 플레이어들을 회사에 묶고 싶지만··· 내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그건 불가능하지.”

“사원들 월급은 그렇다 쳐도, 이미 기존에 직업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강제로 그만두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 하지만, B급 이상은 어지간하면 회원이 아니라 사원으로 고용한다. 위험하니까.”

“그건 별로 안 어려울 것 같네요. 레벨 250 이상이라면 백수일 확률이 높긴 해서···”

“방금 내가 말했던 구조도의 주요 임원들도, 어지간하면 B급 이상의 인물로 채울 예정이다.”

“음··· 근데 길드장, 이거 말이 회사지.”


권승환이 손을 들었다.


“사업을 안 하는데 이게 무슨 회사야? 돈 나올 구석이 없잖아. 그냥 길드장 돈 빨아서 우리한테 월급으로 뿌린다고?”

“...어?”

“...”

“...진짜네?”


그 말에 모두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길드의 본질은 군벌이다.


하지만, 군대는 자원을 생산하지 않고 먹어치우기만 하는 단체.


따라서 현실의 군벌 대다수는 마약부터 암거래, 무기 수출 같은 불법적인 사업에 손을 댄다.


그러지 않고서는 그들이 꾸역꾸역 소모하는 재화를 도저히 감당 할 수 없기에.


“돈 나올 구석이 왜 없나?”


따라서 군벌이 어떤 존재인지 이 자리에서 그나마 가장 잘 아는 권승환은.


지극히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할 수 있었다.


“당분간은 우리가 할 일이 아주 많다. 그 중 대부분은 플레이어 범죄의 단속이다.”

“단속이 어떻게 돈이 나오는데?”

“국가가 대처하지 못하는 안전을 우리가 보장해 주는데, 당연히 보조금을 받아야 하지 않겠나?”


대 놓고 정부에 삥을 뜯겠다는 소리를 약간 순화해서 말했다.


“...보조금을 받긴 하더라도, 그게 몇 천 명 규모의 회사를 운영할 정도가 되나?”

“좋은 의문이다. 당연히 그건 자리 잡기 전의 얘기다. 길드의 체계가 본격적으로 굳어지면, 주 사업은 아이템 판매와 연구가 될 것이다.”

“아, 전매···”

“하긴 그렇다면 게임 아이템은 죄다 길드가 독점 할 테니까.”

“...”

“그리고, 생각만큼 회사 운영에 돈이 많이 들어가진 않을 거다. 길드는 실적제로 운영 될 예정이니까.”

“실적제? 그럼 기본급을 안 준다는 얘깁니까?”

“안 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매우 적을 것이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광업, 농업 기반 군벌들이 쓰는 운영 전략.


그 채굴을 몬스터 사냥과 재료 아이템 생산으로 바꾼다면, 길드의 체계와 놀랍게도 흡사해진다.


“실적은 당연히 플레이어로서의 활동에 지급된다. 방금 말 한 플레이어 범죄의 체포, 아이템과 골드의 길드 판매가 대표적인 실적이 되겠군.”

“...길드장. 전매로 회사를 유지하려면.”


권승환이 중요한 지적을 해야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쉿

-...


쉿, 이라는 입 모양을 지어 그의 입을 닫게 했다.


유일하게 군대에 복무한 놈. 따라서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실적제는 게임 던전에서나 가능한 몬스터 사냥과 아이템 파밍이 현실에서도 이뤄짐을 전제로 한 체계라는 것을.


그렇지 않다면 보조금이니, 단종 된 아이템이니 아무리 팔아먹더라도.


한계와 끝이 너무나 명확하다.


하지만 아직 던전은 세상에 생성되지 않았다.


한 달 뒤에야 첫 번째 던전의 입구가 생성되고, 다시 한 달이 지나야 다음 단계의 던전이 만들어진다.


“...”


권승환의 표정이 충격과 공포와 당황으로 어그러졌다.


미래 정보에 대한 의심은 애초부터 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한 달 안에 던전이 열릴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의심을 피한답시고 길드 체계를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건 병신 짓이다.


설령 의심하더라도, 의심일 뿐이라면 괜찮다.


"다들 잘 알아 들었나?"

"뭐, 솔직히 너무 복잡해서... 어련히 잘 하겠지."

"일단 말하신 대로 진행은 하겠습니다만, 막히는 건 계속 여쭤봐도 되겠지요?"

"물론이다."

"..."


결국 길드는 세상의 대세가 될 것이었으니까.


의심해서 뭘 어쩌겠는가?


"질문이 더 없는 듯 하니, 이제 다음 의제로 넘어가지. 오늘의 마지막 의제다."


작가의말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춤과 노래를 어제 내내 감상했습니다. 힘이 나더라고요! 완결까지는 아니지만, 스토리 자체도 제 10 사도 격파전까지는 완벽히 정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택입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좋아요와 선작, 덧글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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