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벌 투자자의 멸망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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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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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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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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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화 : 드디어 나노로봇을 향하여 (3)

DUMMY

에이미가 조사한 자료들을 샅샅이 훑으면서 정수는 자신의 독해 능력도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상당량의 자료를 리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거기에다 한 번 본 자료의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한다.


일종의 메모리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봐야 하나?


뇌강화 알고리즘을 지니가 다방면으로 응용하고 있군.


좋아요, 지니.



그렇게 생각하는 중, 오랜만에 지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5단계 진입 준비 : 싱귤래리티대학의 피터 레이를 만나세요. 나노봇 개발을 위해 필수적으로 협력해야할 사람입니다. 김성준 교수와 함께 협업을 진행시키십시오. 싱귤래리티 대학을 인수하는 것은 어려우니, 한국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도록 설득하세요. 그리고 준비중인 신체강화훈련도 실시하기 바랍니다. 제가 서포트해서 단기간내 레벨업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레벨업 기간은 6개월입니다.]


오우, 점점 더 친절하십니다, 지니.


싱귤래리티대학? 피터 레이?


<싱귤래리티>의 저자 아닌가?


특이점이 가까이에 있다는 내용이었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간 수준 이상의 지능을 보유하게 되는 특이점.


오, 신체강화훈련을 직접 지원한다고?


6개월? 아주 좋아요. 바라던 바에요.


다 죽었어.


가만 있자, 싱귤래리티 대학이 어디 있더라?


엥?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서 아주 가까운데?


오우, 좋아요. 잘 되었네.


가서 캠퍼스도 보고 만나봐야겠네.


그냥 인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이거는 뭐, 대학이라기보다는 연구소인데?


홈페이지 문구가 죽이는구만.


‘싱귤래리티 대학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어찌 보면, DARPA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


잠깐만, 일종의 DARPA의 민간 버전인가?


‘싱귤래리티대학은 진실로 충격적인 것에 집중한다. 우리가 만들어낼 기술들은 정말로 세상을 바꿀 것들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또 당신에게도 도전할 것이다’라고?


음, 대학원생 모집에 엄청나게 도전적인 문구를 쓰는구나.


2009년에 설립되었고, 나사와 구글을 접목했다는 게 세간의 평가.


아, 피터 레이가 구글 출신이구만.


유전공학과 나노기술과 로봇과학에 정통한 미래학자.


대단한 사람이구만.


어? 나사에서 캠퍼스를 공유해주고, 구글에서 엄청난 지원을 한다고?


이래서 인수가 어렵다는 거였나?


정수는 제임스와 에이드리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에이드리안에게 물어보니 피터 레이를 잘 안다고 한다.


천재가 천재를 알아보는 건가?


연락해서 미팅을 정해 달라고 했다.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다.


이틀 후에 보기로 했다고.


이야, 에이드리안이 우리에게 치트키인 셈이네.


아주 그냥 옴팡지게 울궈먹는구만.


보너스 왕창 줘야겄네.


에이미에게 이야기해서 급하게 미국에 가자고 했다.


뭐, 같이 어디 가자고 하면 에이미야 무조건이니까.


그런 것도 아주 맘에 들어.


빼는 게 없어, 그냥.


**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정수와 에이미는 공항에서 제임스를 만나 지니 캠퍼스로 향했다.


함께 보디가드로 수행하는 민과장과 한과장도 기분이 좋아보인다.


그렇지.

가끔 이런 나들이도 필요하지.


차에서 제임스가 너스레를 떤다.


“대표님, FX마진거래로 하루가 다르게 통장 잔액이 늘어납니다. 흐흐”


“아, 그렇죠? 지난번 개발완료한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중이지요.”


재미 정도가 아니다.


매일 5백만불씩 꾸준히 늘어나니까.


가끔은 시험 삼아 하루 수익 한도를 천만불에서 이천만불까지도 늘려봤다.


전세계의 FX거래량에 미치는 효과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였다.


뭐, 크게 무리는 없네.



“지난번에 에테리움 처분한 177억달러는 은행별로 분산 예치를 마친건가요?”


“네. 대표님 지시에 따라 적정 수준 안배해서 분산시켰습니다. 각 은행들마다 난리가 났습니다. 10억달러씩 분산해도 은행들이 너무 많아서, 메이저 은행에는 조금 더 많이 예치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은행들 마케팅부에서 허구헌날 만나자고 난리입니다. 흐흐.”


“그럴만도 하네요.”


“상품을 만들어서 제시하는 거 보고 금리를 비교해서 안배를 하는 중입니다.”


“그렇더라도, 몇개 은행에 너무 쏠리지 않도록 조정하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할지 좀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합시다.”


이야기하다보니 엔젤 캠퍼스에 도착했다.


얼마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그 사이에 몰라보게 좋아졌다.


에이미나 민과장이나 한과장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야, 너무 멋지네요!! 크기가 얼마나 되는 거예요?”


“아, 대략 10만평 정도 됩니다. 여기 앞쪽 진입로에 정원과 잔디밭을 크게 만들었고, 오른쪽은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들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직원들 사는 타운하우스이고요. 저거는 지금 계속 짓고 있는 중입니다. 대표님 머무실 숙소도 타운하우스에 있는 <지니관>입니다.”


응? 지니관? 제임스가 왜 지니관이라 지었지?


“와, 제임스가 이름도 잘 짓네요? 엔젤 캠퍼스에 이어 지니관. 맘에 듭니다. 지니를 떠올린 것은 뭐 때문이에요?”


“흐흐. 손대표님이 마술사 같아서 숙소도 지니관이라 지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마술램프에서 지니가 나오잖습니까? 일단 거기에 짐을 풀고 나와서 에이드리안 만나러 가시지요.”


아후, 깜짝이야. 대단한 센스네.


타운하우스에 들어가 지니관 앞에 제임스가 멈췄다.


들어가보니, 와, 제임스 이 친구, 보통이 아니네?


규모도 규모지만, 지중해 인근의 풀빌라처럼 꾸며놨다.


일층에는 커다란 거실과 양 사이드에 키친과 방 두개, 이층에도 중형 거실과 스위트룸 형태의 침실이 한개.


아후, 무슨 욕실이 이렇게 크지?


에이미랑 같이 욕실에 들어가라고?


뒤뜰로 가니 풀이 있고, 주변으로 비치파라솔과 썬베드가 군데군데 놓여 있다.


뭐야 이거, 완전히 해변가 분위기인데?


와, 에이미랑 민과장 왜 이렇게 들떠 있지?



타운하우스에서 나와 입주사들이 있는 사무동 쪽으로 갔다.


배치된 건물들의 설계가 아주 훌륭하다.


마치 외곽지대에 있는 아울렛 매장의 확장판이랄까?


펜타곤 형태이지만, 약간 독립적이고, 그러면서도 상호간에 이어져 있는 흐름이 아름답다.


회사간 협업 관계를 건축물로 표현한 느낌이랄까?



“제임스, 그 사이에 신경 많이 쓰셨네요?”


“아, 감사합니다. PM총괄이랑 협의를 수시로 했습니다. 에이드리안을 비롯해서 이곳 핵심 멤버들 의견을 거의 대부분 건축물 도면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지요. 중앙 부분에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둘러보니, 최상의 품질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듯하다.


카페 모습도 고즈넉하게 잘 꾸며 놓았고.


업무에 치여있다 이곳에 내려와서 느긋하게 음악을 들으며 쉬면 어느정도는 힐링이 되겠네.


어? 저기 피트니스센터도 있네? 한번 볼까?


피트니스센터에서는 한과장과 민과장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에이미? 자기 눈빛은 왜 그리 반짝이지?


뛰고 싶은 거임?


캬, 설치된 기구들이 예술이다.


그다지 운동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호기심 가지게 꾸며놨네.


하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으니까.


건물 통로를 통해 걸어가다보니 에이드리안과 크리스가 우리를 향해 걸어온다.


“손대표님, 에이미.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크리스. 그리고 에이드리안. 잘들 지내셨죠?”


“그럼요. 손대표님이 그렇게 팍팍 밀어주시는데, 못지낼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하하,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설들을 잘 만들어 놓았네요?”


“아, 제임스가 고생이 많지요. 앞으로도 타운하우스를 계속 지어야 하고 뒤쪽으로 농구장이나 테니스장이나 각종 스포츠 시설들도 지어야 하구요.”


“이야, 갈수록 좋아지겠네요. 기대됩니다.”


“그거야 손대표님께서 팍팍 밀어주신 덕분이죠. 하하.”


“앞으로도 계속~쭈~욱~ 밀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술개발로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싱귤래리티 대학으로 가시면 될듯합니다. 지금 가면 미팅 시간이 맞을거 같네요.“


“그럽시다. 바로 가시죠.“


정수와 에이미, 그리고 에이드리안과 제임스가 함께 대학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보니, 확실히 대학이라기보다 연구소에 가깝다.


설립 2년차에 나사에서 연구센터 시설 일부를 싱귤래리티 대학에 캠퍼스로 내준 모양이다.


구글에서도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준 모양이다.


이거 쉽지 않겠는데?

들어가서 피터 레이를 만났다.


“이야, 에이드리안. 오랜만이야?”


“오, 반갑습니다, 피터. 통화만 하고 뵙는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여기 이분들이?”


“네. 이쪽이 손정수 대표님, 이쪽은 에이미 로건 대표님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제임스 지사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손정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에이미 로건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임스 왓슨입니다.“


“어휴, 먼 곳에서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손정수 대표님. 제임스 왓슨 지사장님, 에이미 대표님. 이야, 미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대학 분위기가 연구소처럼 느껴지네요?”


“그렇죠? 아무래도 저희는 그렇게 보는게 맞겠죠. 저희 설립 이념이 ‘10년 안에 10억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자’라는 거니까요.“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창업사관학교를 만드신 셈이네요?“


“맞습니다. 한 학년이 80명 정도인데, 오로지 창업만을 목표로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도 예전에 입학식에 참석했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랬죠. 자신도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다면 싱귤래리티대학을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 하하“


“아마도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도 그렇지만, 저희 대학이 창업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를 기대하는 거 같아요. 세르게이가 직접 원격으로 강의도 했죠.“


“그렇게 관심을 갖는다는 건, 커리큘럼이 그만큼 혁신적이라는 반증이겠죠?“


“그렇죠. 그래서 입학 경쟁 자체가 치열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탁월한 지원자들이 넘쳐납니다.“


“명실상부한 창업 실력으로 승부하는 글로벌 대학이라 할 만합니다.“


“학생 80명의 국적이 세계 35개국이니, 그 다양성과 수준이 짐작되지 않습니까?“


“이야, 정말입니까? 의도적으로 다양성을 고려하신 건 아니고요?“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행력, 그리고 가능성을 본거니까요.“


“세계유명대학 석사 출신들도 지원하는 이유가 창업관련 생태계가 그만큼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그렇죠. 해당 학생이 이미 특정 분야를 공부한 다음에 다시 또 공부만을 위해 저희 대학에 지원한다? 그런 건 안되는 거죠. 오로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창업을 위해서만 가능합니다.“


“커리큘럼 자체가 모두 그런 방향이겠네요?“


“그렇습니다. 당장 실용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꽉 차있죠.“


“학생들 눈빛이 다를 수밖에 없겠는데요?“


“맞아요. 눈에 불을 켜죠. 모든 혁신적인 기술은 당대에 마술과 같다고 하잖습니까?“



아, 피터 레이의 저 말이 어찌 그리 멋진지.


지니도 마술과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지.



“야, 그거 멋진 말씀이십니다. 백퍼 공감합니다.“


“저희 대학의 정신이자 경구입니다. 자부심이기도 하구요.“


“피터 레이 원장님. 그래서 제가 뵙자고 한겁니다. 그런 정신에 공감해서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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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 40화 : 웨어러블기기 실험과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 NEW 1시간 전 9 1 12쪽
39 제 39화 : 신체강화훈련 호크아이 레벨업 24.09.17 21 1 11쪽
38 제 38화 : 마이크로 메카닉 시스템 개발 24.09.16 34 1 11쪽
37 제 37화 : 신체강화 프로그램 24.09.15 38 2 12쪽
36 제 36화 : 드디어 나노로봇을 향하여 (4) 24.09.14 41 2 11쪽
» 제 35화 : 드디어 나노로봇을 향하여 (3) 24.09.13 42 2 12쪽
34 제 34화 : 드디어 나노로봇을 향하여 (2) 24.09.12 48 2 11쪽
33 제 33화 : 드디어 나노로봇을 향하여 (1) 24.09.11 64 2 12쪽
32 제 32화 : 점점 강해지는 기운 24.09.10 67 1 11쪽
31 제 31화 : 에테리움 투자로 176억불 수익을 올리다 24.09.09 68 2 12쪽
30 제 30화 : 블루투스이어폰 ‘유레카러닝’과 ‘유레카로봇’을 개발하다 (2) 24.09.08 72 2 12쪽
29 제 29화 : 블루투스이어폰 ‘유레카러닝’과 ‘유레카로봇’을 개발하다 (1) 24.09.07 83 2 11쪽
28 제 28화 : 인공지능칩(AI Chip) 레벨업을 위해 회사를 추가로 인수하다 24.09.06 94 2 12쪽
27 제 27화 : 블록체인 기술과 에테리움 투자 (2) 24.09.05 87 2 13쪽
26 제 26화 : 블록체인 기술과 에테리움 투자 (1) 24.09.04 92 3 12쪽
25 제 25화 : 블루투스 이어폰 딥러닝 알고리즘 (2) 24.09.03 106 3 11쪽
24 제 24화 : 블루투스 이어폰 딥러닝 알고리즘 (1) 24.09.02 111 3 12쪽
23 제 23화 : AN투자법인 한국지사 설립과 메가로보틱스 방문 24.09.01 124 3 11쪽
22 제 22화 : 에이미 부모님을 찾아뵙다 24.08.31 130 3 12쪽
21 제 21화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을 인수하다 24.08.30 168 3 12쪽
20 제 20화 : 미국 군사기술 연구소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24.08.29 146 3 11쪽
19 제 19화 :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상호작용시키는 기술 24.08.28 154 3 12쪽
18 제 18화 : AN파트너스가 주식투자로 수익률 300%를 달성하다 24.08.27 164 3 12쪽
17 제 17화 : FX마진거래로 10억불 수익을 올리다 (2) 24.08.26 175 3 12쪽
16 제 16화 : FX마진거래로 10억불 수익을 올리다 (1) 24.08.25 170 3 12쪽
15 제 15화 : 에이미와 함께 실리콘밸리 출장 (3) 24.08.24 170 3 12쪽
14 제 14화 : 에이미와 함께 실리콘밸리 출장 (2) 24.08.23 172 3 13쪽
13 제 13화 : 에이미와 함께 실리콘밸리 출장 (1) 24.08.22 174 3 11쪽
12 제 12화 : 인공지능 개발 천재 연구원을 스카우트하다 (2) 24.08.21 19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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