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구매 후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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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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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구매 후 인생 역전 - 34화(일부 수정)

DUMMY

총 55,447,000달러.

글로벌 모빌리티와 협상에 들어간 685에이커 상당의 토지를 구매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2,000만 달러 남짓이지만.

우리가 토지 매입에 투자한 비용은 총 5,500만 달러다.

그 크기는 대략 2,000에이커에 달한다.

이처럼 기존 생각보다 더 넓은 범위의 토지를 매입한 건 당연히도 합작공장이 발표된 직후 주변에 끼칠 부동산 영향 때문이다.


“공장 설립 단계에서 인력이 얼마나 동원될 거라고 했죠?”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게는 3천에서 많으면 5천 명 정도.”

“완공 후 공장 직원은······.”

“2천 남짓.”


즉, 그들을 수용할 공간 역시 필요한 셈이다.

가장 가까운 뉴 카라일은 도시라 부를 수 없는 마을 수준의 지역이었고.

공장 인력의 생활을 담당하기에는 무리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건설 초기에는 컨테이너 하우스나 모듈형 숙소를 따로 장만할 텐데, 그 인원을 수용할 만한 특정 지역을 모색해 일찍이 사들인 셈이기도 했고.


‘공장 전체 지역이 한 번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니 일정 구역에 자리를 마련할지도 모르지만······.’


가까운 지역에 부지 임대료를 내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테니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공장 완공 직후 발전할 주변 지역을 생각하면 잠재 가치도 충분했다.

그러한 사실을 일찍이 파악하고 함께 고민했던 벤저민은 지도를 바라보며 입을 벌렸다.


“진짜 미친 짓이었지. 지역 선정도 안 된 상태에서 700에이커 상당의 토지를 매입하는 것도 도박이었는데··· 거기에 2배가 넘는 토지를 매입하다니.”


총 245만 평.

매입한 토지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처음에는 벤저민이 크게 반대하기는 했지만, 이내 결과로 이어지니 턱을 쓰다듬으며 홀로 중얼거렸다.


“나도 라이먼처럼 점성술이나 그런 부류에 집중해 보는 편이······.”

“괜한 소리 하지 마시고요.”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

“안 될 건 뭡니까?”


나는 의문 섞인 표정의 벤저민을 바라보며 퉁명스럽게 말을 이었다.


“충분히 가치 있는 땅이라고 평가했을 뿐입니다.”

“3만 달러가 채 안 되는 가격에 사서 20만 달러에 팔려는 거라고. 구매하고 보름도 안 지나서 말이야.”

“그건······.”


딱히 변명할 게 없네.

하지만 뉴 카라일 인근 지역은 이론적으로 충분히 ‘상업적 미래가치’가 있는 땅이었다.

애초에 부동산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상승하는 흐름이 보일 때는 이미 늦은 거지.’


괜히 땅 하나 잡고 10년 존버하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이번 경우도 대충 얼버무리며 넘기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 정도로 기회가 빨리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운이 좋았달까.”

“무슨 이 세상 행운을 혼자 다 가져가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 정도면 독식이야, 독식.”

“독식이라니요? 함께 누리는 거죠.”

“허 참. 아주 입만 살아서는.”


어이없다는 듯 헛바람을 내뱉는 행동과 달리.

벤저민의 표정은 조금 기이하게 변했다.

뭐랄까.

올라가는 입꼬리를 힘겹게 막아서는 표정 같달까.

나는 그의 얼굴을 마주 보며 혹시나 해 중얼거렸다.


“원래 조금 더 매입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누가 구매를 했더라고요.”

“······.”


대략 200에이커 정도를 더 구매하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그 토지를 먼저 선점한 매입자 탓에 놓치고 말았다.


움찔.


순간 어깨를 떨며 시선을 피하는 벤저민을 보아하니 매입자가 누구인지는 안 봐도 뻔했다.


“확실히 파트너 변호사가 돈이 많긴 많네요.”

“미스터 강. 나름 인생을 건 베팅이었다고.”

“예, 예. 그러시겠죠.”


200에이커가 어디 5평짜리 원룸도 아니고.


‘비슷한 가격에 매입했으면 아마도 80억 가까이 들었겠지.’


물론 합작공장 설립 용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던 탓에 큼지막한 수준으로 오르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 배는 뻥튀기 될 토지인 건 분명했다.

어찌 보면 클라이언트의 사업 계획에 독단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일 수 있었기에 그는 멋쩍은 표정과 함께 목덜미를 긁었다.


“뭐라고 안 해?”

“제가요?”

“어.”


하지만 벤저민의 걱정과 달리 딱히 악감정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애초부터 길게 보고 낙점한 토지인데 뭐라고 할 이유가 어딨어요. 다른 데서 정보를 듣고 구매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제가 여유 자금 있으면 근처 땅이라도 매입하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당연히 붉은빛이라는 극단적 기이한 정보 체계를 통해 이득을 취한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 그렇다는 소리다.

남들이 보기에는 정보 하나 없이 장기적인 투자로 매입한 땅에 불과했다.


“언질 한번 했다고 제 도박에 탑승하셨다는 건 나름 제 능력을 믿어주셨다는 거고, 더 나아가 실패했을 때 탓하지 않으려고 구태여 언급하지 않았던 거 아닙니까?”

“크흠. 조금 포장된 거 같기는 하지만··· 본질은 같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 뭐라고 할 이유가 어딨어요. 서로 득이 됐으면 그만이지.”


미국 생활을 하며 내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건 당연히도 벤저민이다.

물론 그를 제외하더라도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야 많다.

도미니크, 로버트, 마이클, 이유찬 등.


‘클라이언트와 변호사, 회사 대표와 직원으로서 묶여 있는 거긴 해도 하나 같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그들과 달리.

벤저민은 계약 관계를 넘어 친구와 비슷한 형태로 발전된 지 오래였다.

그러니 문제 될 건 없었다.

오히려 정보를 토대로 대놓고 투자하라 등 떠밀지 못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도와주는 편이니까.


‘붉은빛을 언급하며 조언했다가는 맥킨지 M&A 변호사랑 같이 동양의 신비라며 정신이 나갈지도 모르지.’


그저 내 투자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고 홀로 투자했으니 이 정도가 딱 적당한 느낌이다.

물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걱정스러운 말은 남겼다.


“그래도 정말 투자를 결심했다면 넌지시 말 한 마디 정도는 부탁드립니다. 지금이야 딱히 흘러나온 내부 자료를 토대로 투자한 게 아니라지만, 혹시 그런 경우가 생겨서 내부자 거래라며 말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아. 저번 보드 사 비행기 결함 때처럼?”

“뭐, 그렇죠.”


아직도 당시 사건을 내부 자료 유출로 생각하는 벤저민이었지만, 오히려 내게는 좋은 방향이었기에 부정하지는 않았다.


‘라이먼처럼 스피릿 어쩌고 하는 것보다야 낫지.’


나는 그리 생각하며 이번 사건을 가벼이 넘기고 다음 계획을 떠올렸다.


‘조율이 끝나고 주변 부동산 시세 상승에 매매까지 끝마치려면 얼추 몇 달은 걸릴 테니······.’


그 시간 동안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물론 합작공장 용지 매입에 관한 조율이야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겠지만.

주변 토지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적당한 매매 시기를 잡으려면 최소 반년은 걸릴지도 몰랐다.

그러니 그 공백기 동안 나는 또다시 투자할 거리를 찾아야 했고, 이번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정한 상태다.


“벤저민.”

“음?”


목표를 정한만큼 입술을 떼는 건 어렵지 않았다.


“슬슬 전용기나 사죠.”

“오. 드디어 부자의 특권을 즐기기로 했나 보군.”


미국은 넓고 땅은 많으니까.

물론 부자의 특권을 즐기는 건 아니었지만.


“비슷한 느낌입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자 전용기를 구매하려는 거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 * *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가득한 미국.

그곳에서 전용기 업체로 유명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에비에이션젯과 제트스타를 양대 산맥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항공기의 일정 비율을 투자하여 구매하는 방식으로 법인이 전용기를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대표적인 회사이기도 했다.

이러한 정보는 당연히도 눈앞의 변호사들을 통해 들었다.

정확히는 변호사들의 유치한 논쟁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중이다.


“아니죠. 근본은 에비에이션젯이라니까요? 부분 소유 시스템 자체도 에비에이션젯이 원조고······.”

“도미니크. 개소리 집어치워. 원조 따져가며 평가하면 우리 맥킨지는 뭐 형편없는 쓰레기 로펌이라는 소리야?”

“아니. 말을 왜 그런 식으로 하십니까?”

“네 말이 그 말이잖아! 그리고 이놈 봐라. 파트너 변호사 됐다고 이제 막 나가네. 내가 인마, 너 어릴 때부터 변호사 생활······!”


대체 왜 전용기 업체 가지고 싸우는 거냐고.

그러한 의문은 가만히 언쟁을 지켜보던 로버트를 통해 조금 해소할 수 있었다.


“이래서 한쪽만 타본 것들은 안 된다니까.”


베이커 맥킨지는 글로벌 대형 로펌이기에 회사 내에서도 전세기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이미 파트너급 변호사였던 벤저민과 그에 버금가는 시니어 변호사 출신 도미니크는 클라이언트가 보내주는 전용기를 타고 이동할 때가 많았다.

그렇기에 클라이언트의 업종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가 달랐고, 서로의 평이 판이할 수밖에 없었다.


‘벤저민이 신탁 전문이기는 해도 대체로 금융권 고객이 많은 편이라고 했지.’


하지만 그러한 둘과 달리 분야 상관없는 기업 설립, 그것도 자회사 설립을 상당수 자문했던 로버트는 업종에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서인지 양쪽 업체를 다양하게 이용해 본 로버트의 평가는 남달랐다.


‘아니지.’


저걸 평가라고 할 수 있으려나.


“그냥 둘 다 이용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야?”


남의 돈이라고 너무 막 내뱉는 거 아니냐고.

나는 오, 하고 반응하며 좋은 생각이라고 덧붙이는 벤저민과 도미니크를 뒤로한 채 황급히 입을 열었다.


“제가 아무리 금전적 여유가 있다지만 낭비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지금 가진 자산 규모와 달리 내 근본은 서민 출신이다.

심지어 기울었던 가세 탓에 허리끈 졸라매고 꿈을 위해 돈을 모았던 만큼.

내 인생에 있어 낭비벽은 피하고 싶은 게 당연했다.

뭐, 가족을 위해 돈을 막 써대는 거야 낭비가 아니라 행복 추구라고 할 수 있어도 이건 별개의 문제니까.

하지만 이러한 나와 달리 출신부터 상류층인 맥킨지 삼인방은 고개를 내저으며 반론했다.


“낭비라니? 본래 사람이란 옷도 여러 벌 입어보며 가장 편한 걸 찾기 마련이라고.”

“맞습니다, 미스터 강. 원래 비용이 큰 만큼 직접 확인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니까요. 일단 부분 소유나 직접 구매는 미루시고, 각각 업체마다 직접 체험하고 결정하죠.”


젠장. 변호사들이라 그런지 대충 말하는 거 같은데 괜히 일리 있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무엇보다 잠시 생각해 보니 틀린 말도 아니다.


“어차피 비행 노선 단위로 금액 처리하는 것도 된다고 했죠?”

“예. 전세기라고 연 단위로 계약하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 특정 계약을 맺고 노선마다 금액을 측정하는 편이죠.”


딱히 낭비라 볼 것도 없는 수준이라 로버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오히려 낭비보다는 절약에 가까운 편이기도 했고.

로버트도 옳은 선택이라며 업체 측에 자신이 연락하겠다고 말하며 주요 노선에 관한 정보를 물었다.


“일단 주기적으로 이동할 곳은 샌프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사우스 벤드 정도겠죠?”


하지만 전용기를 이용하려는 목적을 단단히 오해한 듯한 물음에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요.”

“네?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곳을 편히 이동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딱히 설명하지 않았으니 충분히 오해를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새로이 말을 내뱉었다.


“미국 내에서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전 노선. 제가 전용기를 이용하려는 이유입니다.”

“······.”

“······.”


기존 업무 범위와는 너무나 큰 격차에 맥킨지 휴게실은 침묵에 빠졌다.


‘진짜 미친놈인가?’


마치 그러한 뜻을 내포한 듯한 눈빛을 보내는 로버트 뒤로.

먹먹했던 침묵을 깬 건 벤저민의 스마트폰이었다.


“베이커 맥킨지 신탁 관리 전문 파트너 변호사 벤저민··· 아, 예. 천호 쪽과 조율은 끝난 겁니까?”


이어지는 목소리에 나를 포함한 모두의 시선은 그에게로 향했다.

조율을 진행하며 문서를 주고받은 지 고작 한 달.

토지 매입 비용만 족히 7배가 뛰었는데도 한 달 만에 결정이 났다면, 천호가 얼마나 급하게 배터리 사업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감이 잡혔다.

물론 아직 통화가 끝나지 않았고 확답을 듣지 못한 상태이니 단언할 수야 없었지만······.


피식.


‘······입꼬리 올라간 것만 봐도 알겠네.’


뒤이어 올라오는 벤저민의 오케이 사인에 통화를 지켜보던 우리는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제스처를 취했다.

족히 두세 달은 걸릴 줄 알았는데 한 달 만에 결과가 나오다니.


‘천호도 이런 상황에는 별수가 없나 보네.’


심지어 합작공장 용지 매입이 빨라진 만큼 주변 토지의 시세 상승도 탄력을 받을 게 분명했다.


‘곧 MOU 발표하고 기사만 뜬다면야······.’


당장 한두 달 뒤만 하더라도 충분히 매각하기 좋은 가격대를 형성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천호한테 비싼 값에 땅을 팔았고, 나는 그 이상의 이득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이렇듯 통쾌한 승리감을 만끽하기도 잠시.


‘근데······.’


나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생각했다.


‘왜 벤저민한테 전화하는 건데?’


WPW 인베스트먼트로 연락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한테 직접 전화한 것도 아니고.


‘대체 미국 놈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알 수가 없다니까.’


하지만 그러한 생각과 반대로.

미국인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음은 인지하지 못하는 강성준이었다.


작가의말

2024년 09월 17일 23:58분 기준으로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강성준과 벤저민의 관계에만 치중하다 변호사라는 벤저민의 직업적 윤리관 등을 크게 비틀어버린 듯한 방식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저도 동의하여 빠르게 수정하였습니다.
매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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