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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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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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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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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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바주카 노획

DUMMY

NKVD가 웃통을 벗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바실리에게 물었다.


"이보게!! 자네 안 춥나!!!"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웠다.


'나한테 안 물어보서 다행이다!!!'


만약 NKVD가 크리스티안, 호르스트에게 말을 걸었다면 러시아어를 못한다는 것이 들통났을 것 이다. 참고로 오토는 크리스티안, 호르스트에게 혹시나 소련군이 말을 걸어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르메니아인 혼혈이라고 거짓말치라고 해두었다.


바실리가 대답했다.


"안 춥습니다!!!"


NKVD가 오토 일행에게 말했다.


"저 쪽 골목에서 내복 보급하고 있으니 가보게!! 아무리 정신력이 중요해도 동상 걸리면 전투 불가 되지 않나?"


오토가 엄격한 표정으로 바실리,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에게 외쳤다.


"이번에는 내복을 입게 해주겠다! 하지만 앞으로도 스탈린주의의 정신을 기억하게!!"


그렇게 오토는 바실리,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를 이끌고 내복을 보급받아서 입었다. 내복을 배급해주는 여군이 입을 크게 벌리고 황당한 표정으로 내복을 내주었다. 오토가 식은 땀을 흘리며 변명했다.


"이 친구들은 불붙은 포탄 파편을 맞았소! 그래서 옷에 불똥이 튀어서 옷을 버릴 수 밖에 없었소!"


바실리,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여군이 내복을 건네주며 속으로 씨부렸다.


'변태 새끼들...'


"저 건물 1층에 가면 군복 배급받을 수 있으니 가보십시오."


그렇게 오토 일행은 소련 여군이 말해준 건물로 걸어갔다. 군복을 받기 위해서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 이었다. 천만 다행히도 담당자 녀석이 어디로 간건지 자리에 없었고, 오토 일행은 군복을 긴빠이치는 것에 성공했다. 오토는 건물 밖으로 나온 다음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대전차 무기를 보관하는 곳이 있을텐데...'


그 때, NKVD가 오토 일행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 거기!!"


오토가 NKVD를 보며 태연하게 말했다.


"무슨 일이오?"


"신분증!!"


오토는 NKVD에게 신분증을 내밀었다. 이 신분증은 소련군 장교 포로에게서 노획한 것 이었다. NKVD가 물었다.


"스탈린주의와 레닌주의의 차이를 말해보시오!"


오토가 말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해석이 다릅니다!"


NKVD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오토의 일행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여태까지 정치 장교들도 제대로 대답한 새끼가 없었는데...'


오토가 태연한척 물었다.


"스탈린 동지는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일반론을..."


NKVD가 말했다.


"대다수의 장교들이 제대로 대답 못하는데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군."


바실리, 데니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가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오토를 바라보았다. 데니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저 정도 정확히 말했으면 통과시키겠지?'


바실리가 속으로 생각했다.


'너무 구체적으로 말했다!! 저러니까 오히려 수상해보여!!!'


NKVD가 오토에게 물었다.


"혹시 담배 있소? 내 담배가 다 떨어졌소."


오토는 주머니 속에서 소련군이 배급받는 마호르카 담배를 꺼내어 NKVD에게 건네주었다.


"고맙소."


NKVD는 담배를 빌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소련군이라면 늘 가지고 다니는 마호르카 담배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NKVD는 마호르카 담배갑을 슬쩍 살폈다. 이건 일선에 배급되는 소련군의 마호르카 담배갑이었다.


오토는 주머니에서 소련군에서 배급하는 편지지를 꺼내며 물었다.


"말아 피울 종이는 있소?"


오토는 태연한척 이야기했지만 손에서 땀이 줄줄 나기 시작했다. NKVD는 오토가 내민 그 편지지 또한 눈여겨보았다. 소련군이 병사들에게 가족에게 편지를 쓰라고 배급해주는 그 편지지가 맞았다.


NKVD는 자신이 갖고 있던 편지지에 마호르카 담배를 넣고는 말아서 피우고는 마호르카 담배를 오토에게 돌려주었다.


"됐소. 가보시오."


그렇게 오토 일행이 검문소를 통과하려고 하는데, 다른 NKVD가 말했다.


"일행 중에 최소 두 명은 검문해야 하는거 잊었냐?"


"아 잊을 뻔했군. 이보시오!"


호르스트와 크리스티안은 억지로 태연한척 하며 아까 전에 오토가 가르쳐준 것들을 되새겨보았다.


'난 아르메니아인이고 머리가 검은색이 아닌건 혼혈이여서고 엄마쪽이 아르메니아인이고 아빠가 러시아인인데 엄마쪽에서 자라서 러시아어를 잘 할줄 모르고 지금 아르메니아 여자와 결혼해서 두 자식이 있고...'


'아르메니아에서 자랐지만 스탈린의 사상에 감화되어 자발적으로 입대했고...'


NKVD는 데니스를 지목했다.


"이보게 자네!"


데니스는 NKVD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NKVD가 물었다.


"붉은 군대에 입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데니스가 천천히 분명하게 말했다.


"적을 죽이기 위해서요."


데니스의 목소리에는 깊은 증오심이 서려 있었다. NKVD가 데니스를 보고 생각했다.


'정신머리가 똑바로 박혀있는 녀석이군...'


"가보게!!"


그렇게 오토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검문소를 통과했다. 가다보니 소련군 장교가 신병들에게 M1 바주카 사용법을 훈련시켜주고 있었다.


"사용법은 대단히 쉽다!! 오른쪽 어깨에 올려놓고 발사한다!! 전차까지의 거리를 예측하고, 여기 이 가늠자와 가늠쇠를 이용하여 &%$@"


소련 병사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M1 바주카를 바라보았다. 소련 장교가 계속해서 설명했다.


"전차가 이동하고 있는 경우는 그 이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살짝 틀어서 조준하고 발사한다! 전차가 빠르게 이동하면 그만큼 방향을 더 틀어야 할 것 이다!"


한 병사가 손을 들어서 질문했다.


"어느 정도 방향을 틀어야 합니까?"


"나도 안 써봐서 모른다!! 이렇게 서서, 앉아서도 발사할 수 있다!! 도랑에 숨어있다가 파시스트의 전차를 향해 발사하면 된다!!! 혹은 덤불 속에 매복해있다가 파시스트의 전차를 향해 발사해도 된다!!"


오토 일행은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를 엿들었다.


'판처 파우스트와 비슷한데 화력은 어떨지 궁금하군...'


소련군 장교가 외쳤다.


"테스트에 의하면 이 M1 바주카로는 파시스트의 티거나 판터 전차의 정면 장갑은 격파할 수 없다!! 하지만 장갑차의 장갑은 격파 가능할 것 이다!!"


그 소련군 장교는 M1 바주카를 보고 머리를 굴렸다. 아직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장교로서도 이걸 어떻게 쓰는게 효율적일지 잘 몰랐던 것 이다.


"티거나 판터의 궤도를 노리면 기동불가로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그리고 적의 기관총 진지를 타격할 때도 유용할 것 이다! 2인 1조로 운용할 것 이다!"


설명이 끝나고 병사들은 2명씩 조를 짠 다음 바주카를 하나씩 가져가기 시작했다. 소련군 병사들이 이걸 보고 투덜거렸다.


"이 파이프로 전차를 잡는다고?"


바실리와 데니스는 능숙하게 이들 틈에 끼어들어서 바주카를 하나씩 집어가며 말했다.


"좀 쓸만한 무기를 주면 좋을텐데 말일세!"


데니스는 일부러 바주카의 뒤쪽 끝을 자신의 가슴팍에 오도록 바주카를 잡은 다음 쏘는 시늉을 했다.


"그니까 이렇게 가슴팍에 끝이 오게 해서 발사하면 된다는거지?"


참고로 그렇게 바주카의 뒤쪽 끝을 가슴팍에 오도록 하고 발사하면 가슴팍에 구멍이 뚫린다. 데니스는 다른 소련군이 바주카를 쏘다가 죽으라고 일부러 잘못된 자세를 흉내냈던 것 이다. 바실리가 속으로 생각했다.


'저 악마같은 놈...'


지크프리트 4인조의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도 걸어와서는 바주카와 60mm 성형 작약탄을 챙겼다. 그 때, 소련 병사 마카로프가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를 보고는 수상하게 생각했다.


'못 보던 사람들인데...'


마카로프는 42세 였고, 부대 내에서 40대 병사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둘 밖에 없었고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는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마카로프가 크리스티안, 호르스트에게 물었다.


"이거 원! 나이가 드니 허리가 쑤시는군! 젊은 놈들 체력은 못 따라겠단 말이야! 그 쪽들은 어떻소?"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는 러시아어를 못 알아들었기에 어색하게 웃는 시늉을 했다. 바실리가 외쳤다.


"그 분들은 아르메니아 출신이오!"


마카로프가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의 얼굴을 관찰했다.


"아르메니아인 얼굴이 아닌데?"


데니스가 말했다.


"아르메니아 혼혈이라고 들었소!"


마카로프는 그럼에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를 바라보았다.


"이거 2인 1조로 쓰는건데 왜 둘 다 하나씩 갖고 있소?"


마카로프의 동료, 골루베프가 외쳤다.


"뭘 그리 캐묻냐? 이거나 같이 테스트해보자고!"


마카로프는 여전히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를 의심했지만 골루베프와 함께 M1 바주카로 앉아쏴 자세를 연습했다.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 또한 바주카를 하나씩 들고는 앉아쏴, 서서쏴 자세를 연습했다. 그러다가 다들 바쁜 틈을 타서 데니스, 바실리,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는 골목으로 튀었다.


'지금이다!!!'


오토는 4인방이 노획한 성형 작약탄 또한 잡낭에 잔뜩 챙겼다. 그렇게 4인방은 바주카 4개와 성형작약탄을 노획해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지금 한창 전투 중이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오히려 평소보다 침투 임무가 쉽게 느껴졌다. 그 때, 마카로프와 골루베프가 오토 일행을 따라오면서 외쳤다.


"이봐!! 자네들!! 어디가나!!"


오토가 멈춰서서 마카로프, 골루베프에게 외쳤다.


"대대 지휘소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이 친구들이 잠시 필요하네! 내가 자네 중대장에겐 말해두었네!!"


그 때, 골루베프가 아르메니아어로 외쳤다.


"자네들 아르메니아 출신 아니지?"


호르스트와 크리스티안은 모른척 고개를 끄덕이면서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골루베프가 외쳤다.


"파시스트다!!!"


마카로프가 재빨리 무릎을 꿇고는 M1 바주카를 오토 일행을 향해 발사할 준비를 했다. 오토가 외쳤다.


"우측 골목으로!!!"


마카로프가 M1 바주카를 발사했을 때, 오토 일행은 이미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쿠궁!!


M1 바주카에서 발사된 성형작약탄은 소련군의 취사차량에 명중했다. 취사차량에 있던 고기 스프와 통조림이 사방으로 튀었다. 오토 일행은 골목을 따라서 빠르게 달렸다.


"하수구로 들어가!!!"


그렇게 오토 일행은 잽싸게 하수구로 도망쳤고, 4개의 바주카와 성형작약탄을 노획하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에 성공했다.


슐레프 중대장이 오토 일행을 격려했다.


"수고했다!! 조만간 포위망을 벗어나면 이는 모두 상부에 그대로 보고할 것 이다!!"


오토는 자신이 노획한 바주카를 유심히 살폈다.


'아까 소련 장교에 말에 따르면 아무래도 판처 파우스트보다 약한 것 같은데...'


탄약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걸 테스트해볼 시간이 없었다.


"T-34은 격파 못하는거 아냐?"


"후면에 쏘면 어떨까?"


"경사 장갑에 쏴봤자 다 튕겨나오는거 아닌가?"


오토가 말했다.


"건물 2층이나 3층 창문에서 T-34 상부 장갑을 향해서 쏘는 것이 좋을 것 같군."


생각해보니 2층에서 쏘면 T-34 경사 장갑에도 입사각이 수직이 되도록 이 바주카를 발사할 수 있을 것 이었다. 그렇게 4개의 바주카팀이 1인 2조로 편성되었다. 3개의 조는 소련군이 진입할 수 있는 루트의 건물 2층에 매복하였고, 나머지 1개 조는 지하실에 매복했다. 이 지하실에 매복한 1개 조는 소련군의 전차가 올 경우 궤도 쪽을 향해서 바주카를 발사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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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6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2 14:27
    No. 1

    신분증에 사진도 붙어있을텐데 어떻게 의심을 안받는지 이상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5:38
    No. 2

    오토가 노획한 신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두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2 14:30
    No. 3

    소련군도 병과마다 견장의 색이나 목에 있는 카라깃의 색이 다르는등 구분이 있을텐데 어떻게 저리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무기를 가져가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5:38
    No. 4

    진짜 그렇긴 하네요 운 좋게 같은 병과 군복을 노획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4:46
    No. 5

    독자여러분 제가지금 외출중이라 좀있다가 대댓달고퇴고하겠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4:54
    No. 6

    독자여러분 근데 탑건2보실건가요 기대중인데 비싼 상영관에서 볼지 일반관에서 볼지 고민중입니다 여태까지 영화는 죄다 할인써서 0원~2000원에 봤늑데 특별관이생각보다 비싼데 이건 특별관에서 보는게 좋다해서요 제가 실탄 사격 경험이 없어서 실탄 사격장가는게 좋을지 영화볼지 고민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2 15:27
    No. 7

    g5779_a33903588://군복이야 이전부터 확보한 군복도 많으니 쓸만 하죠. 각 전투부대에서는 전쟁 초기부터 군복들 확보한 것도 많고 정찰을 위해서라도 몇개씩은 쟁여놓으니깐요. 그래도 저 역시 의문이네요. 뭐, 전투 준비등이거나 전방이라는 환경을 잘 활용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걸 활용하는 것이 어렵죠.

    거기다 포위된 과정에서 전투복 관리도 힘들뿐더러 군복을 노획해도 모든 병과의 군복을 노획한 것도 아니죠. 오토의 운빨도 너무 과하면 과하기도 하겠네요. 그래도 이제 철수해야되는 상황이며 앞으로는 지휘에 집중해야하기에 이런 일은 없을터라 하고 싶은 것 하라죠. 신나게 즐기다 고생하고 나서는 지형탐색 빼고는 부대에만 박혀있어야하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5:39
    No. 8

    네 NKVD 군복 정치장교 군복, 공병 군복 기타 등등 여러 벌 노획해둔 것 같습니다!
    진짜 운이 좋긴 햇던거 같네요 네 이젠 지휘에 집중해야겠죠! 앞으로는 이렇게 운빨로 노획할 일도 없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2 15:45
    No. 9

    유리한 전개를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16:32
    No. 10

    확실히 좀 그런 감이 잇네요 앞으로 개연성을 보다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2 22:03
    No. 11

    데니스가 바주카 잡는 법........ 저게 멍청한 건가? 바주카와 판처파우스트는 전체적 길이가 각각 137cm와 100cm 정돈데, 30cm 짜리 자 하나가 얼마나 긴데 저렇게 잡는게 가능한가 모르겠군요 무슨 팔이 엄청 긴 것도 아니고! 게다가 발사기 상부에 발사 버튼 달렸던 판처파우스트와는 다르게 발사기 하단 손잡이에 달린 발사버튼으로 쏘는데 왜 저런 멍청한 생각은 한걸까요? 바실리도 완전 바보로 만드는데...... 걍 노획한 판처파우스트를 그렇게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네요 게다가 그걸 떠나서 바로 나눠준다? 사고날 가능성 높은데 그걸 어떻게..... 소련군도 결코 바보가 아닌데 오토 활약하도록 오늘도 소련군 바보로 만드네요! 더불어, 탄두도 결코 많이 가져갈 수 없을거예요 M9 바주카를 장전한 탄약을 담는 M6 로켓 가방에는 총 3발만 넣을 수 있는데, 잡낭이라고 하여봤자 결국 5개 이하밖에 못 넣을테고 많이 넣으면 운반할 수 없는 만큼 결국에는 5명 합쳐서 25발에서 30발밖에 없을겁니다 거기다 M9도 아녀서 분리할 수 없는만큼 4개를 운반한다면...... 그걸 운반하면서 복귀한 후에 오토 빼고 다 탈진하였겠군! 하여간, 저렇게 딱 한번 쓸려고 저러는게 맞는건가? 막 보병으로 편성된 전차병보다는 걍 보병들에게 주는게 나을텐데 저것도 엄청 욕심부렸다면 아마 곧 보병들 전차병들간 싸움 터져나올테고 보병장교들이 슐레프에게 쳐들어 갈듯 싶군요 뭐, 만토이펠 강권으로 한다면 모르나 만토이펠 정신 상황 안 좋을터라서............ 여튼, 저런 갈등은 탈출 후 오토가 체포되었을때 안 좋게 영향을 줄 것 같네요 쯧쯧

    신분증하니깐, 암만 오토 자기 사진을 넣는다쳐도 여권사진과 민증 사진을 보듯 상의가 나올텐데 그건 어떻게 처리하였던걸까요? 전차병 특성상 특수 작전 하는것도 아녀서 소련군복 착용한채 사진 찍는 섬세함도 없을터라서 결국 조작을 할텐데 당연히 그것도 조잡하여 사진을 덧 붙였던 흔적도 뻔할터라 따로 불러가는게 맞을 것 같네요 저것도 운으로 봐야하나? 설령 따로 하였다하더라도 그 전에 언급도 없던만큼 개연성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토를 너무 활약하게 하려고 개연성 박살나는것도 한도가 있는 법인데 우려스럽군요 하여간, 요번 전투후에 구데리안 기갑군의 공세는 소련군 방어에 막혔을테고 그에 따라 자력으로 탈출하여야 하는데 그걸 마지막으로 더는 오토와 스테판등은 특수작전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네요 아! 어쩌면, 집행유예부대(ZbV)에 끌려가서 가장 가혹한 전투를 하여야 할터라 보병으로 활동하면서 막판 무쌍을 할 것 같네요 뭐, 겨울에 완전한 모스크바 패전으로 철수하면서 보병처럼 도보로도 가야하고!

    그러고보면, 그동안 바실리는 전부가 아녀도 충분하가 데니스가 선 넘은 모습에 분노하여 한번 싸울 것 같은데 전혀 싸움을 안하네요? 전부 무사하게 넘어갔다고 하여야 하나 모르겠네요 뭐, 요번 것도 분명 악의적으로 보인다쳐도 그냥 넘어갈만하나 그전에는 전혀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충분하게 선을 넘었는데 말이죠........ 하여간, 도시민에 대한 데니스 불만도 클텐데 차별 받는 와중에 같은 러시아인이라는 것에서 서로 안 싸웠어도 조만간 크게 싸워서 갈라졌 나갈것 같습니다 그렇게보면, 설령 오토가 데니스를 두둔하여도 데니스는 오토같은 엘리트 장교들도 그렇게 좋게 안 볼것 같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분명, 저 증오가 나온 모습은 바실리가 우려할텐데....... 그 단순한 충고하나만으로도 큰 싸움 날것 같습니다! 하여간, 바실리는 모스크바 전투후 완전하게 오토와 갈라져 나와 SS로 들어갈텐데 과연 바실리 증언은 오토와 만토이펠 대대 전체에 대한 조사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줄까 궁금하군요 그건 그렇고, 그전부터 궁금한게 우크라이나병사들은 암만 러시아에 악감정 떠나도 문화적 공통점도 가졌고하여 어울리는게 가능하고 속으로는 비웃으나 장단 맞춘다 치는데 비르타넨은 바실리와 데니스를 어떻게 볼까요? 그동안 러시아에 관한 분노를 들어냈는데 그런 러시아인과 친한 것도 참 아이러니한 것도 같은데 말이죠 혹, 배우지 못하고 가난하다는 공통점으로서 가까워질듯한데 러시아인 중 그나마 좋은 놈이라고 하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23:55
    No. 12

    데니스는 일부러 잘못된 바주카 사용법을 알려주어서 다들 바주카 잘못쓰다가 죽으라고 저렇게 잡는 법을 가르쳐준겁니다 네 그냥 대충 흉내만 냈을거 같네요 길이부터가 다르니! 아 그러면 바주카는 판처파우스트처럼 잘못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겟네요 네 많이 넣어봤자 몇 발 못 넣기는 했을겁니다 다 같이 잡낭 들고 있으니까 총 30발 정도?
    하긴 보병들한테 주는게 더 맞겠네요 대전차전술 훈련도 받았을테니!
    진짜 보병 장교들도 오토에게 욕설 퍼부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악 죄송합니다 그냥 재미 생각해서 최근에 정줄 놓고 막 쓰다가 개연성을 좀 놓쳣네요
    네 바실리도 데니스가 슬슬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죠
    비르타넨은 바실리, 데니스가 소련군을 상대로 싸우고 있으니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조만간 바실리 데니스는 싸울 수도 있을거 같네요
    바실리는 더군다나 대학나왔고 도시 출신이기도 하고 데니스는 시골 출신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23:56
    No. 13

    네 데니스는 사고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이건 오토 또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바실리가 충고할만하죠 바실리가 SS들ㅇ갈 가능성도 있긴 하겟네요
    비르타넨은 핀란드 출신이긴 하지만 어쨋거나 바실리 데니스 둘다 소련군 상대로 싸우고 있으니 사이는 괜찮을거 같네요 데니스랑 더 친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2 22:34
    No. 14

    백군 지도부 입장에선 소련 붕괴하고 민주선거 실시되면 정당으로 나가도 될듯한데 왜 굳이 독일에 가담해서 배신자로 국민들에게 인식을 스스로 자처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2 23:57
    No. 15

    소련을 무너뜨리려면 독일과 힘을 합쳐야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이런 방법을 선택햇던거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3 00:17
    No. 16

    게다가 독일입장에서도 소련을 대체 할만한 세력이 백군이 거의 유일하죠. 백군들도 자기들만 으로는 소련을 없앨수가 없으니까 독일과 손잡은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00:37
    No. 17

    네 독일 입장에서도 백군하고 손을 잡아야햇죠! 백군도 독일의 도움이 필요했던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3 00:41
    No. 18

    러시아는 지정학적인 위치때문에 친서방이 주류될것 같고 대공도 프랑스에 거주했으니 러시아의 친서방화 확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14:03
    No. 19

    진짜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친독보다 친서방이 앞으로 세력이 커질 수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3 01:25
    No. 20

    근데 독일도 빌헬름 3세의 아들이 거의 친서방파(미국에서 지내면서 자유주의적 성향 등을 가짐.) 라서 독일도 슬슬 친서방화가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14:04
    No. 21

    아 빌헬름 3세의 아들도 친서방파죠! 자유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독일도 친서방화되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3 17:38
    No. 22

    만약에 독일이 루이스 페르디난트가 즉위하며, 68운동과 교황청의 요한 23세,바오로 6세 즉위 등을 계기로 https://namu.wiki/w/%EB%8F%85%EC%9D%BC%20%EB%86%8D%EB%AF%BC%EC%A0%84%EC%9F%81도 재평가 받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18:14
    No. 23

    독일 농민전쟁이라 이런 일도 있었군요! 진짜 이렇게 되면 독일 농민전쟁도 재평가받을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3 17:40
    No. 24

    여기서는 밑의 일이 히틀러 때에는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적어서 https://namu.wiki/w/%EC%9A%B0%EB%A6%AC%EB%8A%94%20%EA%B0%80%EC%9D%B4%EC%96%B4%EC%9D%98%20%ED%9D%91%EC%83%89%20%EC%B0%BD%EB%B3%91%EB%8C%80?from=%EC%9A%B0%EB%A6%AC%EB%8A%94%20%EA%B0%80%EC%9D%B4%EC%96%B4%EC%9D%98%20%ED%9D%91%EC%83%89%EC%B0%BD%EB%B3%91%EB%8C%80#s-4 이 등장할 가능성 또한 적을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18:15
    No. 25

    이런 민요가 있었군요! 역사가 알면 알수록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3 18:16
    No. 26

    독일 농민전쟁에서 농민들 편에서 싸운 귀족이 이 민요를 당가로 채택햇엇군요 히틀러가 권력을 잡기전에는요! 또한 이 음악을 유겐트와 친위대가 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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