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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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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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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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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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DUMMY

오토는 민가에서 라디오를 빌린 다음 주파수를 조종해보았다. 여러 방송에서 러시아 민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선전 방송 등이 흘러나왔다. 헬무트가 말했다.


"놈들이 바보도 아니고 여기 대놓고 정보를 흘리겠냐?"


볼프강이 말했다.


"이런건 전문 대정보 부대들이나 할 일 아니냐? 우리가 듣는다고 뭘 알아?"


오토가 말했다.


"놈들이 반격을 한다면 지하 저항 조직과 파르티잔들에게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전달할걸세. 파르티잔들은 문맹이 많으니 라디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지."


오토의 말에 다른 녀석들도 라디오에 귀를 기울였다. 라디오에서는 러시아 민요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옆에 있던 바실리가 말했다.


"이거 원래 곡이랑 가사가 다릅니다!"


[날갯짓을 하던 카츄사는

벌레를 사냥하려다

잠시 기다리기로 했네

더 큰 벌레가 오고 있어서]


헬무트가 말했다.


"이게 무슨 뜻이지?"


오토가 땅에 모스크바의 지도를 대충 그렸다. 모스크바강이 모스크바를 남과 북으로 나누고 있었다. 라스푸티차 전에 독일군은 양 쪽으로 팔을 뻗으며 모스크바를 포위하려 했었다. 그리고 구데리안 2기갑군이 모스크바의 북동쪽을 포위하려했고, 만토이펠 대대가 무리하게 모스크바 내부로 진입했다가 모스크바 북동쪽 외곽에 포위당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모스크바 북동쪽에 있잖아. 24차량화군단이 조만간 우릴 구하러 모스크바 내부로 진입하면"


오토는 24차량화군단을 뜻하는 돌맹이를 모스크바 지도 안쪽으로 움직였다. 스테판이 말했다.


"로스케가 24차량화군단을 포위하겠군."


블라덱이 말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하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건 없지. 무선 보내봤자 로스케들이 다 감청할거고...그냥 버티는 수 밖에..."


스테판은 계속해서 라디오 주파수를 조종해보았다.


"우리 쪽에선 정보 안 전해주나?"


다들 제대로 못 먹어서 힘도 없었고 날씨도 추워서 구석탱이에서 담요 덮고 찌그러져 있었다. 어차피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 때,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가 우샨카(귀 덮개가 달린 털모자)를 하나씩 쓰고 온 것을 발견했다. 그 우샨카는 귀까지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기능이 있었다. 오토가 말했다.


"그거 쓰니까 로스케처럼 보이잖아!! 오인사격 당하고 싶냐!"


에밀이 말했다.


"하지만 보병들도 요샌 이거 쓰고 다닙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진짜 어디서 구한건지 지크프리트 4인조도 우샨카를 하나씩 쓰고 있었다. 오토는 지난번에 노획한 동복을 군복 안에 껴입고 있었지만 귀가 시려운 것을 느꼈다.


"그거 어디서 구했냐?"


"민가에서 구했습니다!!"


오토는 빨리 민가로 달려갔다. 슬슬 날이 추워지고 있었고, 우샨카를 구하지 못한다면 귀에 동상이 걸릴 것이 분명했다.


마침 매대에 우샨카들이 널려있었고, 지난 번에 고기를 팔던 아주머니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오토는 등골이 오싹했지만 검정색 우샨카를 하나 구입했다.


한편, 모스크바 외곽의 구데리안 2기갑군의 감청 부대는 소련군의 무전을 감청하고 있었다. 벙커 안에서 정보 장교는 30명의 감청병과 함께 사소한 신호에서조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 감청병들 중에는 백군,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계 또한 포함되어 있었기에 러시아 여러 지역과 민족의 사투리, 문화, 속담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딸깍 딸깍 딸깍


모스 부호로 전달되는 신호까지 이들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모스크바에 헌병, NKVD들의 무선도 잡아내어 기록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듣다보니 이 놈들의 사소한 습관까지도 알게 되었다. 감청 부대가 기록하는 수 많은 정보 중에서 쓸만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실력있는 정보 장교로서의 임무였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이런 교신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완벽하게 무선 침묵을 유지하고 있군...'


별 가치가 없는 수 만건의 정보보다 이 침묵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소련군은 어떠한 이유로 무선 침묵을 유지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였다. 그리고 이건 조만간 있을 반격을 의미했다.


이 때, 소련군 진영에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혁명 23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는 1940년 11월 7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리고 소련군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조만간 크렘린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정치 장교 안토노프가 블라슈크에게 말했다.


"사기를 떨어트리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소문들이 돌고 있네! 이런 소문이 더 퍼지지 않도록 엄격하게 단속해야 하네! 조만간 열병식을 하게 되면 소련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걸세."


그리고 안토노프가 머리를 굴렸다. 열병식 때 붉은 광장에서 파시스트 낙하산 부대가 강하해서 테러를 할 것 이라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니었다. 최근 감청 부대 또한 비슷한 말을 했던 것 이다.


'파시스트 놈들이 멍청한 돼지 새끼가 아니면 붉은 광장에 강하하지는 않겠지...하지만 낙하산 부대가 침투할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안토노프는 지도를 펼치고는 블라슈크에게 낙하산 부대가 침투 가능한 지역에 특급 저격수들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열병식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


한편, 흉흉한 소문은 전차병들 사이에서도 돌고 있었다. T-34의 전차병 파벨이 드미트리, 글리에르에게 말했다.


"파시스트 놈들이 이미 우리 쪽 군복을 입고 수백명이 침투했다더군!"


"열병식때 놈들이 폭탄 테러하는거 아닌지 모르겠군!"


글리에르가 주위 눈치를 살폈다.


"혹시 이 주변에도 파시스트 놈들이 우리 이야기를 엿듣고 있을 수 있네!! 암호를 쓰는 것은 어떤가? 악!!!"


표도르가 글리에르의 머리를 쳤다.


"일이나 하게."


글리에르가 표도르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미 소문이 자자합니다! 파시스트 낙하산 부대가 붉은 광장에 침입해서 공격할거란 말도 있습니다!"


표도르가 말했다.


"붉은 광장에 대놓고 침입하는 병신들이 어딨냐? 낙하산 펼치자마자 우리 쪽 대공포와 대공 기관총의 공격을 받을걸세!"


표도르가 주위를 둘러보고 말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자네가 한 말은 공포 분위기 조장으로 NKVD들에게 즉결 처형될 수 있으니 말 조심하게!"


'히익!!!'


드미트리가 말했다.


"진짜 별거 아닌걸로도 굴라크 10년 받고 그러더라."


글리에르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


"앞으로 전황은 어떻게 될까요? 파시스트 놈들이 아무래도 공세 종말점에 달한 것 같은데..."


파벨이 말했다.


"라스푸티차 끝나면 놈들이 다시 포위망 감싸는거 아닐까? 파시스트 놈들이 진격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으익!!"


드미트리가 파벨이 옆구리를 쿡 찔렀다.


"그거 파시스트 칭찬이잖아! 정치적, 도덕적 타락 및 반혁명 선동 혐의로 굴라크 10년 행일세!"


파벨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다행히 주위에는 표도르, 드미트리, 글리에르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괜히 말 잘못해서 굴라크 갈까봐 다들 입을 다물었다.


'젠장..이러다 아무 말도 못하겠네..'


표도르는 아무래도 지금은 열병식을 개최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모스크바 내부에서는 패배적인 분위기를 없애기 위하여 NKVD들이 매우 엄격하게 질서를 잡고 있었다.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술에 취해있는 자들은 NKVD에 즉결 처형되었다.


NKVD들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하여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즉결 처형을 했다. 그리고 골치가 아픈 것이, 어딜가나 애국심이 과도하고 눈치가 없는 녀석들이 있었다. 이들은 같은 부대원들의 사소한 발언까지 모조리 NKVD에게 고발했다.


안나, 크세니야, 류드밀라 모두 분위기가 뒤숭숭했기에 말을 조심해야 했다. 안나가 슬쩍 말했다.


"우리 엄마가 걱정이야...파시스트 점령 구역에 있을텐데..."


류드밀라가 말했다.


"혹시 피난 오셨어?"


"모르겠어..연락이 안되는걸. 차라리 피난 안오는게 나을까?"


얼마 전 모스크바로 피난을 온 민간인들이 탈영자로 간주되어 재판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있었다. 결국 그 민간인들은 6개월간 강제 수용소에 가게 되었다. 류드밀라가 말했다.


"그래도 피난온게 좋을거야. 파시스트가 접근했는데 피난을 안가면 그것도 조국에 대한 반역죄래. 반역죄가 형량이 훨씬 세서 10년 정도 나올거래."


안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피난을 가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류드밀라는 애국심에 가득 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재판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해서 저격수는 시시각각 위치를 이동해야 효율적으로 적을 격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치 장교 블라슈크는 부대 내에 위치 이동을 허가해준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내려진 명령에 의하면, 정치 장교조차도 병사들의 퇴각이나 위치 이동을 함부로 허가하지 못하도록 되었다. 만약 정치 장교가 임의로 병사들의 퇴각을 허용했다가 계급 박탈은 물론이고 형벌 중대로 가게 될 수도 있었다.


블라슈크는 정치 장교였음에도 병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었고, 블라슈크 또한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부대 내에서 이런걸 일일히 보고하는 녀석들이 있었기에 류드밀라는 블라슈크가 걱정되었다.


파블리첸코가 순찰을 마치고 돌아와서 물을 마셨다. 솔직히 말해서 파블리첸코는 저격수로서는 존경할만했지만 지나치게 애국심이 과도했다. 얼마 전에도 탈영병들을 처형할 사람을 구할때 앞장서서 자원했었다.


그 때, 안나가 창 밖을 보고는 말했다.


"저거 봐!!"


한 중년의 남성이 NKVD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류드밀라가 말했다.


"뭘 잘못한거지?"


파블리첸코가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인근 학교 교장인데, 17살짜리 학생들을 군사 위원회에 등록시켜야 하는 위무를 위반했대. 이건 마땅히 정치적 도덕적 타락이고 반당 행위야."


그 때, 바실리 자이체프가 말했다.


"저 교장은 학생들을 전부 군사 위원회에 등록시켰다고 들었소. 하지만 절반 정도가 도망갔기 때문에 잡힌 것이오."


바실리 자이체프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끌려가는 교장을 바라보고는 중얼거렸다.


"저건 굴라크 몇 년형인지 궁금하군...빽 있으면 6개월 정도 받을거 같고 재수 없으면 10년형?"


류드밀라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거면 아무 잘못 없는거 아냐?'


파블리첸코가 말했다.


"교장이면 마땅히 자신의 학생들이 군사 위원회에 등록하고 군에 입대하도록 관리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소. 그렇기에 받아야 할 처벌을 받는 겁니다."


안나가 속으로 생각했다.


'파블리첸코...저 사람 앞에선 말 조심해야겠다!'


크세니야는 여전히 나타샤를 걱정하고 있었다.


'나타샤...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한편, 은신처에 숨어있던 나타샤는 다락방 밑으로 내려와서 집을 뒤지고 있었다. 나타샤는 옷장에 쳐박혀있던 우샨카(귀 덮개가 달린 털모자)를 발견했다.


'좋았어!!!'


혹시나 집에 식량이 있을까봐 나타샤는 마루바닥까지 힘들게 뜯어보았다. 민가에서는 식량을 징발당하지 않기 위하여 마루 밑에 감자나 채소를 숨겨둔다고 들었던 것 이다. 하지만 이 민가에는 당연히 남아있는 식량은 전혀 없었다.


결국 나타샤는 오늘도 식량을 훔치러 가기로 결심하고는 우샨카를 머리에 쓰고 나섰다. 나타샤는 우샨카를 쓴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제법 귀여운 것 같았다.


'빨리 전쟁 끝났으면 좋겠다...'


그렇게 나타샤는 태연하게 길을 걷다가 NKVD들을 목격했다.


'꺅!'


나타샤는 재빨리 발걸음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NKVD들은 물건을 훔치다가 걸린 도둑을 즉결 처형하였다.


탕!! 타앙! 탕!!


나타샤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NKVD들의 검문이 심해지고 있었고, 식량을 훔치다가 걸리면 즉결 처형을 당할 것 이었다. 이렇게 되면 식량 창고에 가서 둘러대서 통조림을 얻기도 힘들어진다.


'어떡하지?'


예전에 근무할 때는 간혹 맘씨 좋은 아주머니들이 간식을 주고는 했는데 요새는 분위기가 흉흉해져서 그런지 그런 것도 없었다. 결국 나타샤는 수도에서 몰래 물만 뜨고는 은신처로 돌아온 다음 자신의 남은 식량을 점검했다.


'앞으로는 아껴 먹어야겠다..'


아까 전에 조만간 열병식이 열린다는 벽보가 벽에 붙어 있었다. 아마 열병식 때는 열병식이 일어나는 곳이 아니면 다소 경계가 소흘해질 것 이었다. 나타샤는 그 때 음식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3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05 13:34
    No. 31

    헉 반란군 규모가 10만 ㅎㄷㄷㄷㄷ 엄청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5 13:56
    No. 32

    발칸의 반란군이 저렇게 많았던 이유는 독립하기 위함이며 독일도 실질적인 조약 달성 전까진 영국해군의 해상봉쇄에 시달릴터라 발칸으로 개입할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헝가리 얘네도 제국에 붙어있으면 반란군 진압에 또 군대 보내고 이래야 할터라서 독립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05 14:17
    No. 33

    발칸이 독립하고자하는 마음이 엄청나게 컷군요 진짜 독일도 실질적 조약 달성 전까지는 해상 봉쇄 시달리겟네요 진짜 헝가리도 독립하고싶어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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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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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77 22.06.22 188 4 12쪽
703 슈코르체니의 특수 임무 +61 22.06.21 155 4 11쪽
702 한국계 미국인 병사 +34 22.06.20 215 4 18쪽
701 가죽 가방 +106 22.06.19 170 4 13쪽
700 수색 +56 22.06.18 155 3 11쪽
699 휴전 협정 +68 22.06.17 178 4 11쪽
698 총알 +101 22.06.14 200 3 12쪽
697 로켓탄 노획 작전 +45 22.06.13 154 4 13쪽
696 바주카 노획 +26 22.06.12 139 4 12쪽
695 알몸 구보 +97 22.06.11 192 3 14쪽
694 외전) 아나스타샤의 정체 +33 22.06.10 155 3 12쪽
693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80 22.06.09 166 3 15쪽
692 나타샤의 일기 + 30년 전쟁 외전 +27 22.06.08 136 3 15쪽
691 한스의 계략 +74 22.06.07 199 5 14쪽
690 네 줄기 빛 +30 22.06.06 144 5 13쪽
689 스탈린 허수아비 +18 22.06.05 134 4 11쪽
» 노래 가사 +33 22.06.04 141 4 13쪽
687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55 22.06.03 221 3 20쪽
686 외전 인도차이나4 + 본편 피의 숙청 +56 22.06.02 152 5 13쪽
68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외전 인도 차이나 전쟁 3 +46 22.06.01 170 4 14쪽
684 작전명 발할라 +46 22.05.31 162 5 13쪽
683 폐급 이등병의 2차대전 생존기 +48 22.05.30 171 4 13쪽
682 은신처 +22 22.05.29 164 5 15쪽
681 동계 전투 준비 +122 22.05.28 201 4 15쪽
680 황제 즉위식 +30 22.05.27 218 3 14쪽
679 톰슨 기관단총 +111 22.05.26 176 3 15쪽
678 모스크바 지하철 +79 22.05.25 188 4 14쪽
677 오토, 스테판, 바실리, 데니스의 특수 임무 +137 22.05.24 199 4 15쪽
676 전차 긴빠이 +40 22.05.23 151 4 13쪽
675 모스크바 T-34 대소동 +40 22.05.22 160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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