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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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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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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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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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DUMMY

사무엘, 얀, 쉬츠는 팔츠 소대장에게 계속해서 장창 훈련을 받았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5년 정도 훈련을 받으면 이 장창을 자네들의 손가락처럼 쓸 수 있을 것 이다!!"


사무엘, 얀, 쉬츠가 속으로 생각했다.


'5년이나 이 좆같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그냥 탈영할까!!!'


'아직 단체로 진영짜는 훈련도 못 받았어!!!'


그리고 사무엘 일행은 잡졸이라 여전히 인근 술집에도 못 들어가고 있었다. 봉급이 많은 도펠죌트너 고참병들만이 술집에서 환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이었다. 쉬츠가 투덜거렸다.


"치사해 죽겠네!! 내가 도펠죌트너 되어도 저 술집은 절대 안 간다!!"


다음 날,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오늘은 이 장창을 들고 진영을 짜는 훈련을 실시한다!!!"


소대원들은 모두 기대에 부풀었다.


'드...드디어!!!'


'이제 진영 짜는 훈련까지 받으면 70프로는 배운거겠지?'


그렇게 소대원들은 진영을 이루고 장창을 위로 들어올렸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말의 눈 높이까지 장창을 들어올려야 한다!!"


팔츠 소대장이 막대를 들고 다니며 장창을 툭툭 치며 외쳤다.


"더 올려!! 더!!!"


"으윽!!"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길다란 장창을 높이 들어올리고 그 상태로 버티기 위해서는 팔에 상당한 근력이 필요했다. 사무엘은 벌써부터 팔 근육이 후들거리는 것을 느꼈다.


'으아아아...'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이대로 계속 버틴다!!! 이봐!! 왜 벌써부터 장창이 쳐졌나!!"


사무엘은 어떻게던 장창을 들고 버텼다.


"바로!!!"


모든 소대원들은 장창을 오른쪽 손으로 들고, 오른쪽 어깨에 걸쳐놓은 상태로 대기했다. 팔츠 소대장이 구호를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소대원들은 장창을 든 채로 발 맞추어 나가는 연습을 했다.


"바로!!!"


그리고 이번엔 비장의 전술, 장창 밀기 훈련을 시작되었다. 사무엘, 얀, 쉬츠는 맨 앞줄에서 전면을 향해 장창을 겨누었다. 그리고 두번째 줄 녀석들은 사무엘, 얀, 쉬츠의 어깨 사이로 장창을 겨누었고, 세번째 네번째 줄 녀석들 또한 장창을 앞으로 겨누었다. 어떤 장창은 자꾸 사무엘의 대가리를 때렸다.


'으익!! 시발!!! 그만 좀 때리라고!!'


출렁거리는 장창이 계속해서 사무엘의 어깨와 머리를 때렸다. 지금은 훈련용으로 끝이 뭉툭한 장창을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쫄렸다.


'실전에서 뒤에 서있는 녀석들 장창에 맞으면 어떡하지?'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소대원들은 전원이 전면을 향해 장창을 겨눈 상태로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서로 밀고 밀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으아아아아!!!'


뒷줄에 얼빠진 녀석이 들고 있는 장창이 자꾸 휘청거리며 사무엘의 어깨를 때렸다.


'어떤 시발 놈이야!!!'


"바로!!!"


모든 소대원들이 장창을 다시 위로 들어올렸다. 사무엘은 고개를 돌려서 자꾸 자신의 어깨를 친 녀석이 누구인지 확인했다.


'저 시발놈이!!!'


팔츠 소대장이 사무엘의 머리를 쳤다.


퍽!!!


"앞 안 보나!!"


'으익!!'


팔츠 소대장이 엄격한 표정으로 외쳤다.


"일주일 뒤에 2소대와 장창 밀기 훈련을 할 것 이다!!"


참고로 1중대 2소대 녀석들은 대대 전체에서 가장 실력이 좋기로 유명했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이 장창 밀기 훈련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 날 훈련이 끝나고, 사무엘은 얀이랑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쉬츠는 어딨냐?"


"저기 오는데?"


쉬츠 녀석은 거시기 앞쪽에 뭔가를 달고 걸어오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얀이 말했다.


"저건 뭐냐?"


쉬츠는 자신의 옷 색깔과 맞추어서 하늘색 거시기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쉬츠가 자랑스럽게 거시기 보호대를 보여주며 외쳤다.


"일주일 뒤에 2소대와 실전 훈련할테니 자네들도 그 전까지 보호대를 만들어두는게 좋을걸세!!"


쉬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병들도 모두 하늘색,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형형 색색의 거시기 보호대를 찬 상태였다. 커다란 퍼프 옷에 화려한 모자, 거시기 보호대까지 찬 신병들의 패션은 어지러울 정도였다.


현재 란츠크네히트 규정상 병사들은 최대 한 명의 여성을 부대에 동행할 수 있었고, 대다수의 병사들이 부인을 대동했다. 그 부인들이 모두 남편을 위하여 거시기 보호대와 화려한 의복을 제작해주고 있었던 것 이다. 사무엘과 얀은 다른 병사에게 돈을 주었고, 그 병사의 부인이 사무엘과 얀의 거시기 보호대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2소대와의 장창 밀기 실전 훈련이 시작되었다. 이번 훈련에서 쓰이는 장창은 끝이 뭉툭하게 헝겊으로 싸여져있었다. 이 장창의 끝이 몸에 한번 닿으면 바닥에 쓰러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번에도 사무엘은 얀, 쉬츠와 함께 맨 앞줄에 섰다. 이젠 제법 능숙하게 대형을 갖출 수 있었고, 1소대원들은 모두 상대방의 목을 겨누는 높이까지 장창을 완벽하게 들어올렸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1소대원들은 2소대가 있는 쪽으로 한 걸음씩 걸어갔다. 걸을 때마다 장창이 휘청거렸지만 이제는 제법 잘 버틸 수 있었다. 2소대 맨 앞줄에 있는 녀석들 또한 허리를 숙이고 장창을 정확히 1소대의 목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한 놈이라도 죽인다!!!'


잠시 뒤 장창이 서로 부딪치기 시작했다.


탁! 타악!! 탁!!!


사무엘은 2소대를 향해 장창을 겨누려고 했지만 2소대원이 먼저 사무엘을 장창으로 건드는데 성공했다.


'윽!!!'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장창에 닿은 놈은 바닥에 쓰러진다!!"


결국 사무엘은 바닥에 쓰러졌다. 2소대 녀석 한 놈이 짧은 칼 모양의 나무판자를 들고는 얽혀있는 장창 사이로 와서 1소대원들의 다리를 툭툭 치고 지나갔다.


퍽! 퍽!!


순식간에 1소대원들의 절반이 쓰러졌다. 그렇게 장창 밀기 훈련은 1소대의 패배로 끝났다.


훈련이 끝나고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장창 밀기 때는 맨 앞줄이 불리하다! 무조건 맨 뒤에 서야겠다!!'


총병들은 삽을 들고 방벽을 쌓는 훈련을 받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나도 총병이나 되었어야 하는데...'


그래도 훈련을 받으면서 봉급도 받았기에 사무엘은 나름 란츠크네히트 생활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3년 정도 용병 생활하면 돈이 꽤 모이겠지? 그 돈으로 돌아가서 뭐 할까?'


그 때, 얀 녀석이 화려한 슬래시 앤 퍼프 복장을 펄럭거리며 나타났다. 사무엘이 말했다.


"그 옷 어디서 구했냐?"


이제 소대 내에서 사무엘을 제외하고 모든 녀석들이 슬래시 앤 퍼프 복장을 입고 있었다. 얀이 말했다.


"폴 부인한테 돈을 주고 옷을 제작해달라고 했네! 어때? 꽤 간지나지?"


결국 사무엘도 폴 부인에게 돈을 주고는 하늘색에 퍼프가 펄럭이는 복장을 구입했다.


'나도 란츠크네히트니까 그에 어울리는 의복을 입어야지!'


그 날,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오늘은 1:1 실전 훈련을 하겠다!!"


팔츠 소대장 옆에는 도펠죌트너 고참병이 세이버를 들고 서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세이버는 장창보다 훨씬 길이가 짧은데 상대가 되나?'


팔츠 소대장이 걸어와서 사무엘을 빤히 바라보았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왜 하필 내 쪽으로 온거야!!!'


"앞으로!!!"


사무엘은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렇게 사무엘은 장창을 들고 도펠죌트너 고참병을 상대로 실전 훈련을 받게 되었다. 사무엘은 이제 장창을 다루는 것에도 익숙해진 상태였다.


'아무리 고참병이라고 해도 장창이 훨씬 더 기니까 쉽게 이길 수 있을거야!'


사무엘은 정확히 사람의 목 높이로 길다란 장창을 겨누고는 고참병을 바라보았다.


'나도 어쩌면 전투에 재능이 있을지도?'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공격!!"


사무엘은 출렁거리는 장창을 고참병을 향해 겨누었다. 순간, 고참병은 세이버로 장창을 밀어낸 다음, 왼손으로 장창을 잡은 상태로 달려와서 사무엘에게 세이버를 겨누었다.


'으아악!!!'


사무엘은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너무 빨라서 대처를 못했다!! 장창을 쥐지 못하게 해야겠다!!'


다시 고참병과 사무엘은 자세를 잡았다. 이번에 고참병은 세이버가 아닌 스워드를 들고 있었다. 사무엘은 아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양 손으로 장창을 꽉 잡고는 고참병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장창을 쥐지 못하게 흔들어야겠다!!!'


"공격!!!"


사무엘은 장창을 위 아래로 살짝 출렁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참병은 스워드로 장창을 밀어냈다. 사무엘이 장창을 움직이려는 찰나, 고참병은 스워드의 손잡이와 칼날 사이에 장창이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참병은 스워드를 회전시켜서 칼날이 아래를 향하게 했다. 여전히 장창은 스워드의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껴있었다.


'!!!'


사무엘은 장창을 움직였지만 이미 장창의 끝은 스워드의 손잡이와 칼날 사이에 껴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고참병은 장창을 무력화시킨 상태로 달려왔다.


'으아아아!!!!'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훈련병들은 모두 경악했다.


'저...저렇게 하면 장창이 완전히 무력화되잖아!!!'


1:1 실전 훈련이 끝나고 팔츠 소대장이 사무엘에게 외쳤다.


"들어가게!!"


사무엘은 터벅터벅 소대로 돌아갔다.


'장창은 아무래도 쓸모 없는 무기야!! 끝이 잡히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


일주일 동안 1:1 실전 훈련이 받은 다음, 팔츠 소대는 총병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사무엘은 총병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런 장창보다는 총이 더 유용하겠지?'


그리고 총병들은 전면을 향해 사격 자세를 취하다가 잽싸게 장창병들 뒤로 숨는 훈련을 반복하였다. 총병들이 이 훈련을 하는 동안, 장창병들은 계속 장창을 겨누고 있어야 했다.


이렇게 몇 달간의 훈련을 거치고, 드디어 팔츠 부대 또한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 이번에 란츠크네히트가 상대해야 하는 적은 스웨덴의 최정예군, 카롤리너였다. 카롤리너의 명성에 대해서는 다들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사무엘, 얀, 쉬츠는 신병이었기에 맨 뒷줄에 서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다...다행이다!!! 고참병들이 어떻게던 버텨주겠지?'


팔츠 소대의 장창병들은 하늘 높이 장창을 들고는 박자를 맞추며 앞으로 걸어갔다. 장창병들 뒤에서는 총병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포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퍼엉! 퍼거겅!! 퍼거겅!!


포가 발사될때마다 반동에 의해 포가 한참을 뒤로 밀려났다. 사무엘은 장창을 들고 있는 상태로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았다. 2시 방향에 총병들이 야전삽으로 엄폐물을 만들어놓고 사람 쇄골 높이까지 오는 총 받침대까지 설치하고 그 위에 총을 거치시켜둔 상태였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정지!! 기병 충격에 대비하라!!!"


사무엘과 소대원들은 모두 정면을 향해 장창을 조준했다. 전방에서는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스웨덴 카롤리너 기병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말의 눈 높이로 조준하라!!!"


사무엘은 앞에 있는 베테랑 장창병들의 어깨 사이로 장창을 들어올린 상태로 기병 충격에 대비하였다.


'으아아아아!!!'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스웨덴 기병들은 장창 진형으로부터 20m 쯤 떨어진 곳에서 말을 돌리면서 총을 쏘고 도망가는 것을 반복했다.


탕!! 타앙!! 탕!!!


제일 앞줄에 있던 베테랑 장창병 몇 명이 쓰러졌다. 이 광경을 보고 사무엘은 경악했다.


'으아아아!!!'


그 때, 장창병들 뒤에 숨어있던 총병들이 나와서 기병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탕!! 타앙!! 탕!!


그렇게 총을 쏜 총병들은 재빨리 장창병들 뒤로 달아났다. 총병들의 활약 덕분에 말들이 총소리에 놀라서 동요하기 시작했다.


히이힝!! 히이이이잉!! 히이잉!!!


그 틈을 타서 선두에 있던 장창병은 말을 타고 있는 기병을 장창으로 쳐서 말 밑으로 미끄러지게 했다.


"으아악!!!"


히이잉!!


사무엘은 그렇게 맨 뒤에서 후들거리는 팔로 장창을 들고 버티고 있었다. 기병들이 물러나고, 다시 팔츠 소대는 장창을 위로 들고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사무엘은 바지에 똥오줌을 지린 상태로 장창을 들고 앞으로 걸어갔다. 저 앞에 스웨덴 장창병들이 어마어마하게 긴 장창을 들고 이 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파이크!!!"


양쪽 진형 모두 긴 장창을 서로에게 겨누고 천천히 한걸음씩 걸어가기 시작했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사무엘은 장창을 든 채로 주위를 살폈다.


'나...나는 맨 뒤에 있으니까 살겠지?'


사무엘은 자신의 앞줄에 있는 장창병들을 바라보았다. 사무엘의 장창은 계속해서 앞에 있는 장창병들의 대가리와 어깨를 때리고 있었다.


'내 앞줄까지 무너지면 튀어야겠다!!!'


그렇게 스웨덴 장창병들과 함께 장창 밀기가 시작되었다. 장창들이 얽히고 섥히는 순간, 양측의 베테랑들이 허리를 숙이고는 장창 밑으로 들어와서는 적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악!!"


"아아악!!"


탕!! 타앙!!!


맨 선두에 있던 줄이 무너지면서, 사무엘은 스웨덴 장창병들의 창끝이 점점 자신을 향해 가까워지는 것을 목격했다.


'으아아아악!!!!'


잠시 뒤, 여기저기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고, 사무엘은 죽은척 땅에 엎어져 있었다.



외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으니 다시 1940년으로 돌아가자. 루카는 30년 전쟁에 대한 책을 덮어두고는 적백내전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왜 백군이 적군에게 패배한거지?'


백군이 적백내전에서 패하고, 키릴 대공, 미하일 샤팔로프, 그리고리 즈브레프, 세르게이 부냐첸코 등은 독일로 망명하고 러시아 임시 정부를 이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백군 최후의 희망이었던 표토르 브란겔, 니콜라이 유데니치, 안톤 데니킨, 파벨 베르몬트-아발로프, 게오르기 스타르크와 같은 수 많은 명장들 또한 독일로 망명한 상태였다. 이렇게 독일로 망명한 백군 출신의 명장들은 독소전 당시 백군을 이끌며 소련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소련이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독일은 소련과 완전히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다. 그 이후 독일 제국은 소련에서 망명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했던 것 이다. 키릴 대공이 임시 정부의 수장으로 있었고, 예브게니루드비크 밀러가 임시 정부에 부수장으로 있었다.


루카는 전간기에 동유럽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계속해서 책을 읽어 보았다.


'야로슬라브 스테츠코, 스테판 반데라, 파울로 스코로파즈키, 빌헬름 프란츠 폰 합스부르크로트링겐 대공도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하여 싸웠군...'


그 외에 많은 벨라루스 인들이 백군에 들어가서 자치 정부 수반에서 활동하였을 뿐 아니라, 자치군, 자치 의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렇게 많은 국가의 관계가 엮여있었던 만큼 이는 단순히 독소전이라고 볼 수 없겠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38
    No. 61

    네 백군 쪽에서는 어떻게던 손을 잡아야하는 상황이죠 아 로마노프 가문이 독일 혈통이 강하군요 왜 그 당시에 황족들이 결혼을 중시했는지 알것 같네요 국제 관계에서 혈통이 영향이 있겠네요 헉 독일이 레닌에게 열차 내주고 안전을 보장했군요
    와 이렇게 중요한 일을 몰랐네요 ㅎㄷㄷㄷ 독일은 프랑스 영국에 맞서고 있었기에 레닌의 요구를 들어주었군요 정치 협상이 이런 식으로! 레닌이 공산주의 사상 못퍼트리게 열차를 밀봉했군요 와 ㄷㄷㄷ
    현실이 무슨 소설보다 더 소설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40
    No. 62

    반인종차별은 정치적인 발언이고 대공황 탈피 위하여 군수 경제 부채를 전쟁으로 갚는게 전쟁의 궁극적인 목표이긴 하겟죠 결국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먹으려고 하는! 네 이것도 충분이 감지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09 23:38
    No. 63

    물론입니다! 푹 쉬세요 ^^ 제가 바라는겁니다. 댓글 만으로는 한계도 있기에 제대로 자료 찾고서 나름의 분석으로 쓰면 좋습니다. 위낙에 모스크바 전투가 중요한데다가 이후 전쟁 상황은 복잡하고 정치싸움도 고려해야하니!

    푹 쉬세요 한 1년?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09 23:41
    No. 64

    네! 독자분들에게 추천 받은 책들도 읽어야하는데 아직 다 못읽어서 진짜 휴재한 다음 공부 하고 오겠습니다! 1년 정도 휴재하지는 않을거 같지만 이번엔 진짜 공부 좀 하고 오겠습니다 내일 대댓도 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09 23:43
    No. 65

    암만 노력해도 결국 태생적 한계상 독일괴뢰정권은 피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을까요? 장비며 자금등이 영국등에서 주어도 결국 독일이 부담하는데 이 상황에서 독일 요구를 무시할 수 없을테죠. 암만 나치당이라도 태생적으로 기반이 약하여 군부 도움 받는 와중에 기존 군부정권에서 러시아 백군과의 약속을 저버리는것은 독일에서의 반발사며 정권자체를 흔들 일이라 이거래는 겨속 이어갈 상황입니다.

    거기다 케렌스키를 내세우는데, 결국 니콜라이 2세를 끌어내린게 케렌스키이고 볼셰비키와의 전쟁에서도 패하고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계기였던 케렌스키 공세조차 대참사로 끝낸 인물을 백군이 신뢰할까요? 국제적 눈치상 들여도 이는 결국 백군 내 내분 조장하고 독소전중 백군의 역량 깎아먹는데 일조할 것으로 봅니다. 이는 백군에 참전한 장성들도 같은 느낌일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41
    No. 66

    그렇긴 하겟네요 독일 괴뢰정권이 되는걸 피하긴 힘들겟죠 장비고 자금이고 독일이 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0 00:03
    No. 67

    하긴 진짜 군부에게 책임이 있지만 빌헬름 2세에게도 책임이 있겠네요. 그리고 진짜 독일제국이 인종청소 등을 시도 할려고 하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고요. 또 백군의 문제점도 제가 너무 과소 평가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9:21
    No. 68

    이런 부분도 공부해서 리메이크때 넣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0 00:06
    No. 69

    벨기에나 영국 프랑스의 제노사이드가 강력해서 그렇지 독일제국또한 아프리카에서 엄청난 제노사이드를 행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9:21
    No. 70

    ㄷㄷㄷㄷ 이게 제국주의의 단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0 00:07
    No. 71

    그래도 확실히 군부가 더 잘못 한데다가 이미 빌헬름 2세는 빌헬름 3세에게도 밀린 상태라서 백군도 빌헬름 2세에게 신경도 안쓸걸요.(빌헬름 3세와 나치당 등도 빌헬름 2세를 나이먹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9:22
    No. 72

    하긴 이미 빌헬름 3세가 즉위한 상황이죠!원역사 구데리안 자서전 보면 구데리안과 장성들은 힌덴부르크 작고했을때 '노친네가 이제 세상에 없구려' 하며 슬퍼했다던데 빌헬름 2세도 힌덴부르크와 비슷한 위치일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0 00:13
    No. 73

    또 그렇다고 해도 안드레이 블라소프등이 백군에 가담하면서 어느정도 독일괴뢰정권 이미지를 씻을수 있으며 케렌스키와 백군 군 장성 등이 함부로 싸우진 않겠죠.(소련에게 붙잡히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있는데다 이미 한번 경험해봤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9:23
    No. 74

    네 그렇죠 딱히 다른 선택권이 없을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0 00:19
    No. 75

    게다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죠. 제 의견이 다 맞는것도 아니지만 g5779_a33903588님과 ghkd0306님의 의견도 다 맞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그렇다고해도 의견들이 다 틀린것도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0 00:43
    No. 76

    빌헬름에게 모든것을 뒤집어 씌우고 억지로 이미지 개선을 하려해도 한계는 명확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10 08:07
    No. 77

    그러고보니 30년 전쟁에서 리볼버가 쓰였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9:25
    No. 78

    헉 그 당시에 벌써 리볼버가 나왔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10 08:37
    No. 79

    하긴 빌헬름 2세와 군부에 모든걸 뒤집어 씌우고 이미지 개선을 해도 한계는 있겠죠. 그래도 안 하는것 보다는 낫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10 09:23
    No. 80

    n2063_s020921:// 그렇죠. 단지 우리 모두 예상을 할 뿐인것입니다. 대체역사나 역사의 IF가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그거고 단지 각자의 생각과 당시의 시대상황등 변수를 적용하는거니깐요.

    독일제국은 이미 식민지인 남서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헤레로-나마 제노사이드를 일으켰으며 식민지임에도 20세기 최초의 국가주도하의 학살이라 불릴 정도이니 국왕 레오폴드 2세 개인의 영지시기의 학살로서 국왕의 책임이 큰 벨기에령 콩고나 수단 마흐디 봉기나 줄루전쟁기 영국, 베트남등의 프랑스와 결이 다르게 악명을 떨쳤죠. 그건 역시 제2차 세계대전에 묻힌거고요. 따지고보면, 벨기에 강간과 러시아계에 대한 생체실험까지 한 마당에 농노취급하며 탄압한 폴란드인 사정상 폴란드 섭정왕국 설립후 독일영토로 편입한 지역의 폴란드인 제노사이드 계획은 어찌보면 당연할 법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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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수색 +56 22.06.18 156 3 11쪽
699 휴전 협정 +68 22.06.17 179 4 11쪽
698 총알 +101 22.06.14 201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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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바주카 노획 +26 22.06.12 140 4 12쪽
695 알몸 구보 +97 22.06.11 193 3 14쪽
694 외전) 아나스타샤의 정체 +33 22.06.10 156 3 12쪽
»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80 22.06.09 167 3 15쪽
692 나타샤의 일기 + 30년 전쟁 외전 +27 22.06.08 137 3 15쪽
691 한스의 계략 +74 22.06.07 199 5 14쪽
690 네 줄기 빛 +30 22.06.06 144 5 13쪽
689 스탈린 허수아비 +18 22.06.05 134 4 11쪽
688 노래 가사 +33 22.06.04 14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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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외전 인도차이나4 + 본편 피의 숙청 +56 22.06.02 152 5 13쪽
68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외전 인도 차이나 전쟁 3 +46 22.06.01 171 4 14쪽
684 작전명 발할라 +46 22.05.31 163 5 13쪽
683 폐급 이등병의 2차대전 생존기 +48 22.05.30 171 4 13쪽
682 은신처 +22 22.05.29 164 5 15쪽
681 동계 전투 준비 +122 22.05.28 201 4 15쪽
680 황제 즉위식 +30 22.05.27 218 3 14쪽
679 톰슨 기관단총 +111 22.05.26 176 3 15쪽
678 모스크바 지하철 +79 22.05.25 188 4 14쪽
677 오토, 스테판, 바실리, 데니스의 특수 임무 +137 22.05.24 200 4 15쪽
676 전차 긴빠이 +40 22.05.23 153 4 13쪽
675 모스크바 T-34 대소동 +40 22.05.22 16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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