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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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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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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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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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증오

DUMMY

티거의 전차장 해치에는 0부터 12까지 방위각이 표시되어있다. 이 방위각을 보고 전차장과 포수는 즉각적인 연락이 가능하다.


"철갑탄 장전하고 좌측 1시 방향 T-34에 3연사!"


"장전 완료!!"


"발사!!!"


"포신 20m 정도만 올려!!"


"장전 완료!"


"조준 완료!"


"발사!!"


쉬이잇!


오토 소대 전차들의 포구 제퇴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나왔고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철갑탄이 날아갔다.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 적 T-34 전차가 격파되는 것을 발견했다.


"격파 완료!!"


그렇게 30대의 소련군의 전차는 하나씩 격파되고 불타올랐다.


오토가 무선으로 중대장에게 이를 보고했다.


"적 전차 모두 격파!"


그 때, 보병한테 무선으로 연락이 왔다.


"137구역 마을 놈들이 점거하고 있다! 대전차포로 무장하고 있어서 침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7구역을 놈들이 점거하고 있다고?'


오토의 심장이 쿵쿵거리고 뛰기 시작했다. 아직 슐레프 중대장한테는 아무 명령도 내려오지 않은 상태였다. 오토가 조종수 마티아스에게 명령했다.


"137구역으로 1번 차량과 3번 차량(슈뢰어 전차장의 판터)만 이동한다! 나머지 2번 차량과 4번 차량은 여기서 대기한다."


그 말에 무전수 요하네스가 외쳤다.


"고..공격 허가를 요청할까요?"


오토가 외쳤다.


"허가는 필요 없다! 중대장께서 나머지는 소대장의 재량에 맡긴다고 하셨다! 도랑을 따라서 저지대로 신속히 이동한다!"


요하네스가 무전으로 보고했다.


"1소대 1번, 3번 차량 137구역으로 이동 중"


그렇게 오토 소대의 티거와 판터는 저지대를 따라서 소련군이 점령하고 있는 137구역으로 이동했다. 오토는 이미 지도를 통해서 137구역에 있는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은 하나 뿐이었다. 그렇기에 4호 전차들은 내버려두고 판터하고만 진격한 것 이었다.


오토가 장전수 에밀에게 말했다.


"고폭탄 3연속 장전하게."


"고..고폭탄 장전!"


아무래도 개활지가 아니라 대전차포가 여기저기 숨겨져있을 마을에서 싸우는 것은 훨씬 더 공포스럽고 긴장되는 일이었다. 보병들이 건물 사이 사이에 숨어 있다가 튀쳐나와서 대전차 수류탄이나 화염병을 던지고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오토는 머리가 아니라 본능으로 적과 싸우고 있었다.


원형 전차장 큐폴라 안에 여러 방향에 붙어 있는 관측창을 오토는 고개를 돌리며 계속해서 주시했다. 마을로 진입하는 방향에 커다란 짚더미가 있었다. 오토가 에밀에게 말했다.


"2시 방향 짚더미 보이지? 조준하고 있다가 발사광 보이면 자유 사격."


에밀은 2시 방향 짚더미를 주포로 조준하고 사격 조준기에 이마를 바짝 갖다댔다. 손에서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순간, 짚더미 사이로 무언가 번쩍거렸고 에밀은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겨 고폭탄을 발사했다.


퍼엉!!! 쉬이잇! 쿠과광!!!


짚더미 속에 엄폐되어 있던 대전차포가 폭발하고 사방으로 파편이 여기저기로 튀었다. 이제 전투는 시작되었다. 요하네스는 전면 기관총을 초가집 지붕에 엎드려있는 소련군을 향해 긁어댔다.


드득 드드득 드득


오토는 MP40을 꺼내들고는 포탑에 권총 포트를 통해 MP40 총구를 바깥으로 내밀고는 1층짜리 낡은 초가집 지붕 위에서 수류탄을 던지려는 소련군을 향해 긁어댔다.


타당! 타다당! 타당!!


드드득 드득


오토가 외쳤다.


"티거는 주포 2시 방향으로 조준 해두고 3호 차량은 10시 방향으로 주포 조준해둔다! 대전차포나 기관총 보이면 자유 사격!!"


티거와 판터는 제각기 포탑을 2시 방향, 10시 방향으로 각각 우측면과 좌측면을 경계하는 상태로 앞으로 전진했다. 판터가 마구간 안에 숨어 있던 대전차포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는 박살냈다.


쿠과광!! 쿠궁!


그렇게 오토는 두 대의 전차 만으로 대전차포 5문으로 무장하고 있었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제서야 아군 보병들의 지원이 도착했고 오토 소대의 다른 4호 전차 두 대도 도착했다. 에밀이 외쳤다.


"좋았어!! 해냈다!!"


하지만 오토는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았다.


"긴장 풀지마! 놈들이 구석구석에 숨어있을 수 있다!! 각 차량들 보병과 함께 마을을 정찰하고 잔여 병력 소탕한다!"


그렇게 오토의 티거는 천천히 마을 주변을 돌며 아직 남아있는 잔여 소련 병력이 있는지 확인했다. 조종수 마티아스가 말했다.


"연료가 떨어져갑니다!"


"잠시 정지한다!"


오토는 숨이 막혔던지라 티거 전차장 해치를 열어둔 상태로 잠시 한숨을 돌렸다. 장전수 알프레트는 장전수 석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을 살펴볼 수 없어서 불안해했다.


"이제 다 끝난겁니까?"


'소련 놈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화염병 던질지도 모른다!!'


포수 에밀이 주위를 살펴보며 외쳤다.


"소련 보병들도 거의 소탕되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혔네! 지금 근처에 아군 보병들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게!"


마을 구석에는 소련군이 쓰다가 버려두고 도망간 기관총이 한 정 남아 있었다. 조만간 보병 녀석들이 저것을 노획할 터였다. 그 때,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소련 병사가 기관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만약 놈의 손에 들어간다면 아군 보병이 위험했다. 오토는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기관총을 향해 달려간 소련 병사를 향해 루거 권총을 양손으로 발사했다.


탕! 타앙! 탕!!


그 소련 병사는 총알을 맞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오토가 외쳤다.


"기관총 빨리 치워!!"


아군 보병들이 허겁지겁 달려가서 기관총을 노획했다. 에밀이 투덜거렸다.


"가장 중요한 기관총을 안 챙기다니, 보병 녀석들도 정신이 빠졌습니다!"


어쨋거나 독일군은 이 날 대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편 한스는 판터와 티거에 새로 개발한 야간 투시장치를 시범 부착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이는 상당한 신기술이 들어간 장비라서 모든 판터, 티거에 부착할 순 없었다. 하지만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부대에 시범적으로 이를 장치한다면 아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한스는 현재 오토가 배속되어 있는 슐레프 중대에 티거, 판터에 이를 부착해주기로 결심했다. 마침 오토가 상당한 전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은 한스에게도 전달이 되었고 이는 무척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한스는 슐레프 중대에 대한 보고서를 읽어보았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에 눈에 띄었다.


'앙뚜완?'


한스는 이마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왜...왜 하필 같은 부대에?'


한스는 초조해져서 자신의 집무실을 왔다갔다했다.


'빠..빨리 가서 이 녀석을 어디 보내버려야겠다!! 소위로 임관시켜줄테니 장교 임관 코스를 밟고 오라고 하면 되겠다! 그렇게 하면 될거야!'


그 당시 독일군 참모들도 페비틴을 먹으며 잠도 자지 않고 근무하는 것이 진정한 군인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그 페비틴이 뭔가 뇌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먹지 않고 있었다. 한스는 이 약을 먹은 병사들이 약탈을 하거나 전쟁 범죄를 많이 저지른다고 생각하고 이를 금지하거나 줄이는 방안을 위에 건의할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 이다.


심지어 페비틴 뿐만 아니라 병사들 사이에서는 대마초도 유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지금 상황에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결국 페비틴을 한 알 먹었다.


'으...으아아...'


한편, 오토는 이번 전투의 승리의 주역으로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었다. 블라덱이 외쳤다.


"오토 자네는 조만간 곡엽 기사 철십자 훈장도 받겠군!!"


동료들의 축하가 끝난 후, 오토는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포탄 적재 작업을 도왔다. 오토의 소대원들이 수근거렸다.


"난 계속해서 파이퍼 소대장님 밑에서 싸우고 싶네!"


"저런 소대장이라면 믿고 싸울만하지!"


오토 또한 페비틴을 끊고 자신의 역량으로 전투에서 이긴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요하네스가 뭔가를 얻어와서 피우고 있었다. 오토가 물었다.


"그거 뭔가?"


"대마초라는 겁니다! 보병 녀석에게 얻어왔습니다!"


"대마초? 그거 신형 담배인가?"


그렇게 오토는 대마초를 피웠다. 잠시 뒤, 오토는 대마초에 취해서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가 되었다.


"흐에에...으헤헤..."


오토는 티거 위에 올라가서 포탑 위에서 물구나무를 섰다. 슐레프 중대장은 대마초를 모조리 압수했다.


"앞으로 대마초는 금지한다!!"


그 때 슐레프 중대에 참모용 차량과 트럭들이 도착했다. 슐레프 중대장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뭐..뭐지? 왜 참모용 차량이 여기까지?'


그리고 그 참모용 차량에서는 육군 참모 총장 한스 파이퍼가 부관과 함께 내렸다. 슐레프 중대장을 포함한 모든 장교, 부사관, 병사들은 새하얗게 질려서 각잡힌 자세로 경례를 했다. 한편 오토는 티거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다가 여전히 대마초 환각에 취한 채로 바닥으로 굴렀다.


우당탕!!


오토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을 껌뻑거렸다. 눈 앞에는 누군가의 군화가 보였다. 오토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어?"


오랜만에 보는 아버지였다. 오토는 자랑스럽게 한스 앞에서 경례를 했다. 다음 순간, 한스는 오토에게 주먹을 날렸다.


퍼억!!


오토는 바닥에 쓰러졌다. 대마초 기운이 싹 달아났다. 이 광경을 보던 오토의 동료들까지 모조리 기겁했다.


'헉!!!'


오토는 재빨리 일어서서 다시 경례를 했다. 한스가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최전선에서 이런 군기 해이는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 아군 피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오토는 애써 지금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그래...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는 막아야 하니까...그냥 본보기 삼아서 어쩔 수 없었던거야...'


한스는 오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티거와 판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기술자들은 티거, 판터에 야간 투시장치 FG-1250을 장착했다. 한스는 최전선의 상황에 대해서 대대장의 보고를 듣고는 토질을 직접 자신이 갖고 온 막대기로 측정해보기까지 했다. 전차병들이 수근거렸다.


"과연 이등병 출신 육군 참모 총장답군..."


"그래도 그렇지. 자기 아들을 다들 보는 앞에서 두들겨패냐?"


그 때, 한스는 앙뚜완을 보고는 직접 말을 걸었다. 블라덱이 눈을 찌푸리며 수근거렸다.


"아는 사이인가?"


스테판이 말했다.


"앙뚜완 저 녀석은 랭스 수녀원에서 살던 전쟁 고아인데, 육군 참모 총장께서 그 수녀원에 전쟁 고아들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기부하셨다는군!"


게오르크, 볼프강, 헬무트 등 오토와 스테판의 친구들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며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앙뚜완 저거 뭐하는 새끼야?'


한스가 앙뚜완에게 말했다.


"소위로 임관하는 것은 어떤가? 내가 직접 자네를 추천할테니 가서 장교 교육 과정을 거치도록 하게나!"


앙뚜완은 기쁜 표정으로 대답했다.


"가..감사합니다!"


그리고 한스 파이퍼는 참모용 차량을 타고는 다시 본토로 떠났다. 한스는 오토를 슬쩍 보고는 생각했다.


'너무 심했나? 아니다. 놈도 독일 제국의 군인이다.'


한스는 자신의 권력을 상징하는 군복과 참모용 승용차를 바라보았다. 20년 전 그 기억만 떠올리면 사실 이 권력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마약 먹고 민간인한테 일 저지르고 평생 정신이 썩어가는것보단 한 대 얻어터지는게 낫지..녀석만은 절대로 나같은 일을 저지르면 안된다..'


그 날, 앙뚜완은 음식을 싸들고는 몰래 피크가 포로로 잡혀 있는 헛간에 들어갔다. 피크는 앙뚜완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피크는 앙뚜완이 주는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앙뚜완은 혹시나 피크가 자신을 두려워할까봐 헛간 반대편 구석에 앉아서 말했다.


"난 조만간 본토로 가서 장교 임관 과정을 거치게 될 지도 몰라."


앙뚜완은 피크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피크는 대학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있었고 앙뚜완의 말을 모두 알아듣고 있었다. 앙뚜완은 피크한테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널 지켜줄 수 없겠지만 내일이면 너도 여성 포로 수용소로 보내지게 될 거야. 한스 파이퍼는 내 아버지인데 내 아버지가 여성 포로에 대한 가혹 행위가 없도록 남성 포로들이랑 따로 배치한다고 했어. 그 곳에는 간수들도 다 여자라서 심한 일은 없을 거야."


피크의 커다란 눈망울이 툭 떨어졌다가 앙뚜완을 바라보았다.


"왜 날 지켜줬다는거야?"


"도..독일어할 줄 알아?"


"독일군하고 대화하기 싫었을 뿐이야."


피크의 눈에는 여전히 증오심이 서려 있었다. 앙뚜완이 말했다.


"미..미안해."


피크의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이 고였다. 피크는 고개를 돌렸고 곱슬거리는 풍성한 머리결에 눈에 가려졌다. 앙뚜완은 피크를 보면서 생각했다.


'전쟁이 끝날때까지 여성 포로 수용소에 있으면 안전하겠지...그게 나을거다..'


더 이상 피크는 앙뚜완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이제 내일이면 앙뚜완은 본토에 가서 장교 임관 과정을 밟을 것 이고 피크는 포로 수용소로 끌려갈 것 이다.


'다시 볼 수 있을까? 아냐. 네가 안전하기만 하면 그걸로 만족...'


그 때 헛간 문이 열렸다. 오토, 스테판, 블라덱, 헬무트, 볼프강, 게오르크가 들어왔다. 블라덱은 앙뚜완의 소대장이었다.


"소..소대장님?"


블라덱이 외쳤다.


"여어! 보기 좋은데?"


블라덱은 앙뚜완의 복부를 걷어찼다.


퍼억!!


피크가 공포에 질린 눈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무..무슨 일이지? 나를 도와줬다고 이러는건가?'


"그..그만해! 이 자는 아무 잘못이 없어!"


볼프강이 피크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퍼억!!


"아주 둘이서 짝짜꿍하고 잘 놀고 있네!"


게오르크가 피크를 붙잡고는 외쳤다.


"누구부터 할래?"


잠시 뒤, 피크와 앙뚜완 둘다 얻어맞고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오토는 바지춤을 추스리고 있었다. 앙뚜완이 말했다.


"저..저만 때리십시오...제발..."


스테판이 앙뚜완의 멱살을 잡고는 말했다.


"네 놈 내일부터 장교 임관 과정 밟는다던데 그러면 니 여친을 못보잖아. 한 번 하고 가야지. 안 그러냐?"


블라덱은 피크의 뺨을 혀로 핥았다.


할짝 할짝


"꺄악!! 저리가!!"


오토가 말했다.


"앙뚜완 자네도 장교가 되기 전에 한 번 즐기고 가야지?"


앙뚜완이 외쳤다.


"아..안됩니다!!"


퍽!!


"으윽!!"


피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악!!! 싫어!!!"


그 날 피크는 앙뚜완의 딸 아나이스를 임신하게 된다. 그것으로 고통은 끝이 아니었다.


지옥같은 두 시간이 지나간 뒤, 의무병을 시켜서 피크는 상처를 치료받게 되었다. 의무병이 욕설을 내뱉었다.


'젠장...약 아깝게...'


그 날 오토는 자신의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죄책감 따위는 느낄 필요 없었다. 이 여자는 민간인도 아니지 않은가? 나는 맹세코 민간인 여성에게는 피해를 준 적이 없다. 파르티잔들은 아군을 포로로 잡으면 팔다리를 절단하고 살해하는데 내가 왜 파르티잔을 동정해야하는가? 그 자는 여자가 아니라 독일 제국의 적이다. 의무병에게 그 파르티잔을 치료를 받게 했다.]


다음 날, 앙뚜완은 군용 트럭을 타고 떠나는 피크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피크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군용 트럭에 실려갔다. 그리고 앙뚜완 또한 장교 임관 과정을 거치기 위해 본토로 돌아갔다.


한편 21세기, 루카는 멍한 표정으로 이 일기장을 바라보았다. 옆에 아나스타샤가 없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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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5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1.30 12:15
    No. 1

    이게 배드루트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게 기존 배드루트와 겹쳐지는 것도 아니고, 피크가 베르너와 먼저 만나고 류드밀라가 오토에게 먼저 죽던 기존 배드루트와도 설정오류도 나는데...

    하여튼, 이 건 당연히 피크 조사하면서 나오지 않을까요? 당연하게 죄책감을 가진 내부고발자라든지 한스나 오토 명예 먹칠하고자 일부러 감시하던 누군가라든지 각 군에서 융커들 감시하려고 몰래 파견된 SS 요원들이 보고하고 그게 한스에게 올라올텐데요? 이건 가족 봐주기등 공정성 문제도 날 수 밖에 없고 앙뚜완 일도 있으니 한스가 오토에게 제대로 폭발하겠네요. 오토는 정말 화가 난 아버지 모습에 멍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2:18
    No. 2

    오토, 스테판, 게오르크, 볼프강, 블라덱, 헬무트 모두 입을 다물기 때문에 내부고발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젠 오토도 막나가는 상태라 한스가 폭발하던 말던 신경 안 쓸것 같습니다! 또 피크가 뭐라고 하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 사건은 무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1.30 13:16
    No. 3

    기존 배드루트는 페기되고 리메이크 했다고 쳐도 근데 왜 갑자기 왕뚜완을 때리는지 알려주실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19
    No. 4

    스테판은 친아버지인 한스에게 학대당하고 모욕당했고 오토조차도 장교로서 나름 부하들한테 존경받는 상황에 사람들 앞에서 한스가 주먹을 날렸습니다! 그런데 한스가 전쟁고아인 앙뚜완에게 장교 임관을 추천해준다고 하니까 열받았고 이에 대해서 오토와 스테판을 포함한 친구들이 모두 화가 나서 앙뚜완을 때렸습니다!

    후에 오토는 이를 뼈저리게 후회하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넣은 것은 2부 중반이나 후반쯔음 한스가 권력의 허망함을 느끼는 장면을 넣기 위해서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1.30 13:18
    No. 5

    그리고 파르티잔들이 독일군에게 못된짓을 해서 독일군도 이에 대한 보복을 하는건 이해하지만 좀 심한것 같네요. 또 오토는 저래도 완전히 인간성은 잃는건 아니죠, 완전히 인간성을 잃는건 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20
    No. 6

    페비틴 부작용이랑 대마초로 인해서 뇌가 정상이 아닌 상태입니다! 오토는 대마초 기운 없어지고 나서 이를 엄청나게 후회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1.30 13:21
    No. 7

    그래도 스테판은 요제프와 엠마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았고 오토는 가족들과의 사이가 나쁘지 않으니까 다행이네요. 솔직히 한스가 오토를 때린것도 나중에는 오토에 이해할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25
    No. 8

    그렇습니다 스테판은 요제프와 엠마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오토는 다른 가족들하고는 사이가 좋죠! 먼 훗날 왜 한스가 그랬는지도 오토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1.30 13:23
    No. 9

    또 나중에 화해 할거고요. 참 그리고 페비틴과 대마초는 금지 될거죠? 한스가 히틀러에게 이와 같은 사례를 보고하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24
    No. 10

    네! 지금 히틀러를 포함한 참모들도 잠을 줄여가면서 페비틴을 먹고 있는데 한스가 이에 대해서 강력하게 건의를 해서 페비틴과 대마초는 모두 금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11.30 13:26
    No. 11

    또 이밑의 나중에는 오토에 이해할줄거고요. 오타입니다, 나중에라도 오토가 한스의 이 행동을 이해해 줄거고요.가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27
    No. 12

    네! 나중에 오토가 한스에게 이에 대해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오토는 왜 한스가 그랬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1.30 13:40
    No. 13

    오호 그래도 일찍 투입되었네요! 당연히 야간전투에 나서는 보병들인 나흐트예거들에게 밤피어 장비들이 투입되겠네요. 잘한다면 미국에서 만든 VT신간도 독일이 어느정도 연구에 성공하겠네요. 물론, 양산될지는...

    배드루트라면 이 부분을 없애거나 하였을테지만 오토로서도 전후에 이 부분을 후회할테고 한스보다 더 자기 혐오에 빠져 칩거를 하겠네요. 앙뚜완에게는 차마 사과하기는 그렇기에 아예 만나지 않거나 시선을 피할테죠. 루카도 처음에 오토에 거북하다가 후회등이 적히는 걸 보면 어떤 느낌일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3:44
    No. 14

    vt신관도 빨리 도임될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야간 투시 장비로 인하여 밤의 사냥꾼들이 이 장비로 더 많은 적 전차를 격파할 수 있을거 같은!

    네 아마도 오토의 심경 변화가 일기장에 적혀있겠죠 루카로서도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상당히 충격이겠죠! 오토는 지금 마약 후유증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지만 시간흐르고 당연히 이를 후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1.30 14:05
    No. 15

    당연히 다른 소련군 포로들도 이 소란을 들었을테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보병들이 하는 말을 들을테죠. 소식들으면 분개하겠네요. 나중에 후방으로 갔다가 탈출한 일부의 증언이 나온다면 당연히 소련정부나 파르티잔들이 프로파간다로 쓸텐데... 이러면 조사가 들어갈 수 밖에 없죠.

    가뜩이나 헤롤드건등으로 클라우스 또한 베르너의 배려가 있는지 몰라도 피크에게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데, 나중에 체포된 베르너와 클라우스에 대한 소식 듣는다면... 안 그래도 베르너가 사기 친 책에 빠졌던 흑역사가 있어서 부끄러워하던 오토는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들어가겠죠. 물론, 사관학교 동기들은 애써 무시하거나 회피하며 라우리와 아리베르트와 함께 몰락한 클라우스에 고소해하겠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4:07
    No. 16

    엌 그러고보니 오토 또한 베르너가 사기친 베르너 보병전술에 빠졌던 흑역사가 있네요! ㅋㅋㅋ 과연 이번 일이 어떻게 될 것 인지 저 또한 무척 궁금합니다!슐레프 중대장 뒷목 잡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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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novellll..
    작성일
    21.11.30 15:22
    No. 17

    포로 학살도 하고, 전쟁 범죄도 저지르고 원역사 독일군이랑 다른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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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5:29
    No. 18

    그냥 현실적인 전쟁과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평범하던 인간들이 상상도 못했던 짓을 저지르게 되는 군인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어느 쪽이건 미화할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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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1.30 17:10
    No. 19

    44년에 나오는 장비가 일찍 나오네요 한스가 부재중일때 히틀러가 객기를 부리면서 전쟁 말아먹는 장면도 한컷 나오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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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7:20
    No. 20

    여러모로 기술발달이 원역사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오 이런 것도 재미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11.30 17:11
    No. 21

    최신식 무기가 가장먼저 배치되려면 SS이거나 팔슈름예거나 아인자츠그루펜 정도되는 최정예 부대일텐데 오토가 SS기갑사단 소속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7:22
    No. 22

    여기서 ss는 모두 국방부 소속으로 배치되었습니다!오토가 ss기갑사단 소속일지 국방군 소속일지는 아직 정하지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1.30 17:26
    No. 23

    g5779_a33903588 // 원역사에서도 전쟁초에는 무장 SS보다 국방군 육군에게 장비와 병력 우선 제공하였고 그탓에 무장 SS도 의외로 오합지졸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정도 전쟁 진행후면서 힘러가 자기빽을 동원하여 병력과 장비를 무장 SS에게 먼저 지급하였죠 팔셰름예거는 공수부대 특성도 높으나 말씀처럼 정예병력 특성도 많아 보병장비는 우선 지급하겠죠 어쩌면, 원역사에서도 괴링이 자기 허영심에 루프트바페로 인력을 끌어모으고는 육군에게 병력 줄 수 없다고 괴링사단이나 야전 공군사단 같은 보병병력도 만든 만큼 기갑장비도 들어가겠죠 그리고 아인자츠그루펜은 학살전문 부대로서 이 세계에 안 나올뿐더라 원역사에서도 기본적 보병장비만 갖춘 상태입니다

    근데, 굳이 한스가 아녀도 각성제도 계속 복용하고 나이도 늘 뿐더러 만약 주치의가 돌팔이 테오도어 모렐도 나온다면 그런 상황 자주 나올겁니다 그리고 히틀러 객기말고도 당장 군부 융커들도 도리어 히틀러보다도 더 식견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당장 이탈리아 상륙만 하더라도 그 만슈타인도 이탈리아 상륙 가능성을 예측한 히틀러를 이해못하였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7:34
    No. 24

    아하 원역사에서 국방군에게 장비 병력 우선제공했군요! 힘러의 빽이 있었던!팔세름예거 스토리도 재밌겠네오!장비병력 관련 알력다툼이 있을거같네요!
    한스가 어떻게든 주치의 관련 조치를 취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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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novellll..
    작성일
    21.11.30 17:36
    No. 25

    기술 발전이 똑같이 빨라진다면 오히려 독일이 훨씬 불리할텐데요? 일단 전차부분에서는 소련은 1944년에 t-34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한 t-44가 나오고, 45년에는 t-54프로토타입이 나옵니다. 그런데 t-54가 나오면 킹타이거를 제외하고는 정면에서 잡는게 불가능합니다. 근데 이 t-54는 t-34보다 생산이 쉽습니다. 거기다가 1943년부터는 La-5나 Yak-3 등이 나오면서 제공권도 밀립니다. 돌격소총에 관해서도 그저 낙관하기만 할 수는 없는데 돌격소총탄은 소련에서도 꾸준히 연구되었었고 이미 39년에 m39탄이라고 ak47탄의 프로토타입이 나옵니다. 다만 예산이나 보급문제때문에 지연된 것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독일이 돌격소총을 만든다면 소련이 그것을 보고 본인들도 돌격소총을 만들어서 전선에 뿌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못하면 ak47이 한 5년일찍 나와버릴 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8:25
    No. 26

    호오~ 제가 무기에 대해 잘 모르는데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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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novellll..
    작성일
    21.11.30 17:47
    No. 27

    포병쪽으로 가면 더 암울해지는데 일단 zis-3이 먼저 배치되어버리면 포병의 물량공세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보나마나 85mm 사단포가 배치되면 대전차 전력이 압도적으로 향상됩니다. 1943년에는 152mm m1943이 나와버리는데 이게 남아도는 122mm포의 부품을 유용한 거라서 생산성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즉 포병에서도 밀려버린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8:25
    No. 28

    1943년에 나온 152mm 포가 122mm 포 부품 쓴거라 생산성이 좋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소련군 포병이 무척 강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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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1.30 17:59
    No. 29

    novellllll // 타자기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변수로 등장한 것이 소련 군사 기술 발전에 영국과 미국의 기술과 기계등 물자가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렌드리스를 통하여 각종 미국과 영국제 무기와 장비가 들어갔고 그것들은 2선급이더라도 소련제 보다 질적으로 좋았습니다 근데, 미국은 원역사에서도 정말 강력한 방공국가고 독일이 미국에 선전포고한 것도 아니고 아이젠하워와 록펠러등 독일계가 인구에서 차지한 비율도 높습니다 그탓에 히틀러가 선전포고 하기 전까지도 참전파였던 루즈벨트도 여론을 설득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설사 독일 견제차원에서 자원과 기술을 주더라도 얼마나 주었을까요? 게다가 렌드리스가 아녀도 국토를 활용하여 저항은 가능하더라도 렌드리스 덕분에 생긴 여유로 무기 연구와 생산을 하였는데 당장 일본도 무리하게 전쟁에 참여한 상황에서 소련은 여유가 있을까요? 그럼에도 ZIS-3와 T-34/76은 정말 조심하여야 하는건 분명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1.30 18:27
    No. 30

    그렇죠! 여기선 원역사와는 달리 랜드리스가 없으니!소련은 일본하고도 양면 전선을 형성한 터라! ZIS-3과 T34/76은 한스 입장에서도 엄청난 골칫거리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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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성병 감염 +15 21.12.12 24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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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피아노줄 +17 21.12.08 21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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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천둥 소리 +8 21.12.06 209 7 13쪽
507 덫에 잡히다! +17 21.12.05 224 6 13쪽
506 일발필중 +11 21.12.04 237 7 12쪽
505 팬티 검사 +63 21.12.03 324 6 14쪽
504 원격 조작 폭약 +49 21.12.02 250 7 11쪽
503 도살자 +39 21.12.01 241 7 12쪽
» 증오 +65 21.11.30 269 5 16쪽
501 500회 특집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된 21세기 +4 21.11.29 212 3 13쪽
500 슈트리히 +12 21.11.29 212 6 12쪽
499 빌리 헤롤트와 베르너의 거래 +29 21.11.28 245 7 15쪽
498 페비틴 부작용 +73 21.11.27 263 7 12쪽
497 배드 루트 분기점 +16 21.11.26 230 8 12쪽
496 오토 파이퍼의 일기 +21 21.11.25 247 7 16쪽
495 Sd.Kfz 251/16 +55 21.11.24 239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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