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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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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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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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미래 길드 (1)

DUMMY

33화


미래 길드 길드장 김찬이는 손톱을 물어뜯었다.

랭킹 15위인 김현우가 있는 5군단은 다른 네 개의 군단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지능 스텟이 높은 김현우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고, 지능과 더불어 김현우의 전투 능력은 5군단장이라는 자리에 있기 아깝다고들 생각했다.


“다른 군단은 뭘 하고 있지?”

“현재 임무 수행 중입니다.”

“크흠..”

“다른 길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내가 어떻게 낙찰받은 게이트인데 다른 길드에 넘기라는 말인가?”

“그게 아니라.. 5군단의 김현우는 미래 길드에서 촉망받는 인재입니다. 지구에서부터 지금까지 미래에 헌신하고 있는 플레이어고요.”

“김현우.. 그 청년을 잃을 수는 없지.”


김찬이는 김현우를 기억하고 있었다.

지구에 있을 때부터 미래 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미국에 유학을 보냈던 인물이었고, 판타지아에 있을 때도 미래 길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던 플레이어였다.


“당장 4대 길드 모임의 화상 연결을 신청해라.”

“알겠습니다.”


김찬이 길드장의 명령을 받은 박실장은 4대 길드에 연락을 돌렸고 30분 뒤 화상회의가 시작되었다.


“우선 송구스러운 말씀을 먼저 해야겠습니다.”


김찬이의 말을 시작으로 회의가 시작되었다.


“저희 미래가 낙찰받은 게이트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라니요?”


용맹 길드의 길드장인 박한진이 대답했다.


“게이트에 들어간 5군단 인원들이 연락 두절 되었습니다.”

“저런..”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게이트에 들어가서 미래 길드원들의 구조요청을 부탁드립니다.”


4대 길드 모임의 화상회의는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4대 길드 모임이 화상회의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우연은 급하게 델피온으로 날아갔다.

우연에게는 4대 길드장들의 얼굴을 확인할 기회였다.

우연은 도착하자마자 안내를 받아 방영웅의 집무실로 향했고, 화상회의 준비를 모두 마친 방영웅은 우연이 영상에 송출되지 않도록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


“저희 영웅 길드가 가겠습니다.”

“저, 정말입니까?”

“네. 대신 게이트는 저희 영웅 길드가 접수해도 되겠습니까?”

“미래 길드원을 구출해서 게이트 밖으로 나오신 것을 확인한 후 게이트를 양도하겠습니다.”

“만약 모두 사망했다면요?”

“저희 미래의 군단급 플레이어들은 본부에서 플레이어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생존해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5군단장은 반드시 구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도록 하죠.”


방영웅은 먼저 화상회의를 종료했다.

태홍과 용맹은 선뜻 나서지 못했다.

아직 게이트의 난이도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잘했다.”


우연은 방영웅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미래 5군단이면 꽤 실력이 있을 텐데, 상위 게이트가 위협 단계 이상이라는 건가?”

“그건 가보면 알겠지.”


우연은 미래 길드가 구조요청을 하자마자 방영웅에게 수락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출현한 게이트의 난이도가 궁금했지만 다른 길드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던 찰나 기회가 생긴 것이다.


“대장, 게이트에 들어갈 인원은 얼마나 필요한가?”

“많이 필요 없다. 너는 갈 거냐?”

“가고 싶긴 한데, 나는 여기를 지키는 쪽을 선택하도록 하지.”

“그러면 박무호와 박무호의 부하들을 데리고 가지.”

“정말 그 정도면 괜찮겠나?”

“걱정하는 거냐?”

“...”

“어차피 나로 인해 생긴 상위 게이트다. 그 정도 실력이 없었으면 상위 게이트를 나타나게 하지도 않았다.”

“대장, 무호를 잘 부탁합니다.”

“갑자기 존대?”

“원래 부탁할 때는 말을 높여야 하는 법이지. 아무튼 지금 바로 박무호와 무호의 부대를 호출하겠다.”


우연은 박무호와 그의 직속 부하 30명과 마주했다.


“우리는 미래 길드 5군단을 구출하는 작전을 시작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다 쓸어버리고 싶지만, 아직 영웅 길드는 4대 길드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 구출에 성공해서 4대 길드와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상위 게이트는 죽음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다들 준비되어 있나?”

“네!”

“좋다. 나의 편이 된 자들은 헛되이 죽게 하지 않겠다는 게 나의 신념이고 목표다. 나를 잘 따라오면 목숨은 부지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무호는 여전히 자신의 동생을 죽인 우연이 탐탁지 않았지만, 방영웅의 명령을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우연과 박무호의 부하들은 그란디아 공국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상위 게이트는 색깔부터 달랐다.

기존에 출현한 게이트는 파란색이었는데, 이번에 출현한 상위 게이트는 보라색이었다.

뿜어져 나오는 기운 또한 달라서 게이트에 들어가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게이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내 아들 살려내. 내 아들!”


게이트 앞에는 인파가 몰려있었다.

인파는 게이트로 들어간 미래 길드 5군단의 부모와 친인척, 지인들이었다.


“응?”


우연은 인파 중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사장님?”

“장씨? 아이고 장씨를 여기서 다 보게 되는구먼.”


눈에서 눈물이 흐르며 눈이 퉁퉁 부어오른 남자는 우연이 지구에 있을 때 알고 지내던 용역업체 사장이었다.


“여긴 어쩐 일이시죠?”

“내 아들이 게이트에 들어가서 연락 두절이 되었다네. 자네는 여기 어쩐 일인가? 아니, 저 마크는 영웅 길드? 자네 영웅 길드 소속이 되었나?”

“그렇게 되었습니다.”

“성실한 장씨가 어쩌다 깡패 길드에 들어가게 된 건가?”


뒤에서 듣고 있던 박무호가 용역업체 사장을 향해 눈살을 찌푸렸다.


“말하자면 깁니다. 차차 말씀드리죠. 아드님의 이름이 뭔가요?”

“김현우일세. 랭킹 15등인 녀석이 왜 아직도 게이트에서 나오질 않는 거야. 흑흑.”


용역업체 사장은 우연의 양팔을 붙잡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


“저분들과 제가 구해줄 겁니다.”

“장씨, 말은 고맙네만 저들과 자네가 무슨 수로 내 아들을 구한다는 말인가.”

“믿고 기다리시죠.”

“죽지 말고 살아 돌아오게. 만약 우리 현우를 구해준다면 내 뭐든 다 하겠네.”

“약속 지키셔야 합니다.”

“알겠네.”


우연은 용역업체 사장을 뒤로하고 박무호와 박무호의 부하들과 함께 게이트로 들어갔다.

상위 게이트는 공기 자체가 달랐다.

이전 게이트와는 달리 무거운 공기가 흘렀고, 평범한 플레이어였다면 숨이 턱턱 막혀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나와라.”


우연은 혼들을 모두 불러냈다.


“카굴, 너는 생존 해있는 미래 길드의 플레이어들을 찾아라.”


[충!]


카굴은 리자드 300마리와 함께 앞으로 뛰어나가며 후각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나머지는 이 녀석들을 보조해라.”


[충!]


해골왕과 아리아, 발자크와 벨페는 영웅 길드원들을 둘러싸며 대형을 이뤘다.


“박무호,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으로 전투에 임해라. 다치면 아리아가 힐을 해줄 것이고, 죽기 직전까지 가더라도 아리아가 살려 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

“알겠습니다.”


시련의 탑 30층을 클리어한 우연은 상위 게이트 안에서도 걱정이 없었다.

우연 혼자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었지만, 눈에 띄고 싶지 않았다.

미래 길드원들에게 혼의 존재를 보여줄 필요가 없었고, 혼들과 함께 게이트에서 나온다면 일이 피곤해질 것 같았다.


우연의 일행이 게이트에 들어온 지 10분이 지나자 몬스터들이 출현했다.

상급 마계 멧돼지와 호랑이가 등장했다.


“파리 새끼의 부하들이군. 다들 모두 쓸어버려라.”


우연이 지시하자 박무호와 박무호의 부하들은 일제히 앞으로 뛰어나갔다.

영웅 길드는 조직폭력배 출신답게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났다.

해골왕이 쌍검을 휘두르자 영웅 길드원들이 마무리했다.


“호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할만하냐?”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볼까?”

“예?”

“해골왕, 벨페 들어와라.”

“자, 잠깐만요.”

“왜? 너무 쉬워서 하품하는 것 같던데.”

“그, 그게 아니라. 알겠습니다.”


해골왕과 벨페가 들어가자 던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상급 마계 멧돼지와 호랑이는 시련의 탑에서처럼 끝없이 쏟아져 나왔고, 영웅 길드원들의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크흠.. 아직 무리인가.”


[마스터, 생존자들을 찾았습니다.]


미래 길드 생존자들을 찾으러 갔던 카굴에게서 연락이 왔다.


“거기가 어디냐.”


[지금 즉시 리자드 한 마리를 보내겠습니다. 리자드가 안내할 것입니다.]


“알았다.”


우연은 해골왕과 벨페를 다시 불러낸 후 영웅 길드원들을 보조했다.


“생존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안내할 리자드가 오면 신속히 이동한다.”


10분 후 도착한 리자드의 안내를 받아 우연의 일행은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안내를 마친 리자드는 다시 리자드의 무리 속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인간의 냄새가 납니다.]


“여긴..”


암벽으로 된 산이 하나 솟아있었고, 입구는 마치 거대한 동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인간의 냄새 말고 다른 건 없었나?”


[마계 호랑이와 멧돼지의 냄새와는 조금 다른 냄새가 났습니다.]


“들어가자. 너희들은 잠시 여기 있어라. 해골왕을 두고 갈테니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우연은 영웅 길드 일행과 해골왕을 남겨두고 입구로 들어갔다.

10분여를 더 걸어 들어가자 30명의 플레이어가 발이 묶인 채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크르르르. 인간이 더 남아있었나? 인간이 아닌 것들도 함께 있군.]


“넌 또 뭐냐?”


[나는 상급 악마 마계 호왕이다. 바알제붑님이 총애하는 부..]


퍼억


우연은 상급 마계 호왕에게 달려들어 몽둥이를 휘둘렀다.


[크아아악! 건방진 인간이군. 감히 호왕님이 말씀하시는..]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우연은 땅에 쓰러진 호왕의 몸을 향해 몽둥이를 쉬지 않고 휘둘렀다.


“파리 새끼 부하냐?”


[다른 군주님들도 우리 군주님을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그럼 뭐라고 부르냐?”


[존엄하신 바알제..]


우연의 일방적인 구타가 시작되었다.

우연의 구타 소리에 기절한 채로 매달려 있던 미래 길드원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 이게 무슨.”

“다들 깨어났나요? 미래 길드 김현우가 누굽니까?”

“저, 접니다. 저희를 구하러 오신 건가요?”

“영웅 길드에서 지원을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우연은 김현우와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구타를 쉬지 않았다.


[자, 잠깐!]


“보아하니 네 놈이 이 게이트 주인인 거 같은데 맞냐?”


[그렇다.]


“그럼 네 놈만 처리하면 게이트를 클리어할 수 있는 거군.”


[네 놈의 공격은 간지럽구나. 크하하하하 그런 조잡한 몽둥이로 이 몸에 상처를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마라.]


“마계 녀석들을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마계에도 이상한 녀석이 있군.”


우연은 레어 등급의 몽둥이를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해골왕의 뼈 몽둥이]를 꺼냈다.


[그, 그건.]


“마물의 왕이 될 녀석의 뼈로 만든 몽둥이지. 이건 조금 매울 거다.”


퍼엉 퍼엉 퍼엉 퍼엉


[끄아아악!! 그만! 아프다고!]


“엄살이 심하네. 그러고도 호왕이라고 할 수 있냐?”


[크흠..]


“말이 너무 길었다. 나와라 벨페.”


[부르셨습니까.]


“플레이어들을 묶고 있는 끈을 모두 잘라버려라.”


[알겠습니다.]


벨페가 30개의 마력창을 소환했고, 마력창은 플레이어들을 속박하고 있는 끈을 모두 끊어냈다.


[마, 마기로 만든 끈이 이렇게 쉽게 끊어지다니.. 자, 잠깐 벨페라면 나태의 벨페님?]


“벨페, 아는 녀석이냐?”


[처음 봅니다.]

[베, 벨페님. 서운합니다. 지난번에 바알제붑님과 함께 벨페님의 영역을 방문해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기억 못하십니까?]

[기억이 잘..]


“호왕 너 상처 받은 거 같은데 괜찮냐?”


[...]


호왕은 우연에게 공격을 당할 때보다 더 슬픈 표정을 지었다.


“벨페, 네가 마무리해라.”


[네. 그렇게 하죠.]


벨페는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마력창을 소환했다.


[벨페님. 저에게 어떻게 이러실 수..]


호왕은 마지막 말을 하지 못했다.

벨페의 마력창은 호왕의 전신을 관통했고, 마지막 남은 마력창이 호왕의 이마에 꽂혔다.


[게이트의 주인을 처치했습니다.]

[30분 후 게이트 밖으로 이동합니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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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3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5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74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9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300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6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8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9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3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3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06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3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07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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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3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63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60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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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5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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