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의적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해품글
작품등록일 :
2023.07.16 15:33
최근연재일 :
2023.11.17 20:57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17,587
추천수 :
720
글자수 :
671,647

작성
23.07.26 17:00
조회
291
추천
11
글자
13쪽

신료들의 나라

DUMMY

"끈을 두개 주겠소.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자들만 데리고 오도록 하시오.

아니면 당신네 들이나 이미 산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자칫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니!"


"...아, 예! 나리!"


살벌한 기운이 철철 흐르는 노 상추의 목소리에, 딱할 만큼 굳어진 사내들의 표정이었다.


"이달 보름이오! 전날 미리, 몇 사람은 아이와 노모를 모시고 성문을 나서서 주막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음날 나머지 사람들과 만날 약속을 하시오.

나머지 사람들은 다음 날 파루종이 울린 후, 일찌감치 길을 나서서 성 밖에서 모두 함께 만나 영월로 향하면 되오!"


근엄한 노 상추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솔치 고개를 지나 덕포 나루에 이르시오. 그 곳에서 빈 지게의 오른편에 이 두개의 끈을 따로 묶어지고 있으면, 안내해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오.

고등어 두 손을 새끼줄이 아닌 등나무 줄기에 묶은 자라면, 믿고 따라가면 될 것이오!"


"그 다음은 어떻게 됩니까요?"


"안내하는 이를 따라 산속으로 깊이 들어 가다보면, 화전민 촌을 만나게 될 것이니,

그 곳에서 터를 잡고 아이들을 기르면 될 것이네.

명심하게! 보름날이네.

그 이후엔 안전을 위해서, 가는 사람이나 만나러 오는 사람이나 모두다 표식이 달라 질 것이니, 그 이후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네."


조금 떨어진 곳의 지붕 위에서는 들릴 듯 말듯 이들이 주고받는 이야기에, 백 선이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이보게, 그래도 이건 너무 위험하지 않겠나?"


"또 왜 그러시우. 형님!"


"자네들도 알잖은가! 몰래 야반도주라도 하려다가 걸리게 되면, 조리돌림 에다가 장이 이십대일세.

또 추수가 끝나고 나면 변방으로 노역까지 가야 하지 않는가!

세금이 과해도 목숨 부지할 시간은 있다만, 도망가다 잘못해서 걸리기라도 한다면 ... 장독에 걸려 죽거나 변방에 가서 얼어 죽은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 그땐 정말 식구들은 어쩔 거야!"




****




방이 많아서 차고 넘치는 경응의 별채를 얻어 노 상추가 한양에서의 거처로 삼기로 하였다.


"도대체 이 많은 수들을 어떻게 다 더하란 말인가?!

더하다가, 한번이라도 실수가 있게 되면 ... 그 뒷자리 수는 죄다 헛물 켠 일이 되고 말 것인데. 허 허 이 무슨 심술 맞은 문제란 말인가!"


숫자가 가득 적힌 종이를 이리저리 펼쳐놓은 채, 노 상추가 방구석이 꺼질 듯이 한숨을 내 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돈이 진짜 한 푼도 없는..."


"상추 어른!"


"아이 깜짝이야!"


갑자기 문이 화들짝 열렸고, 양순이의 얼굴이 양 문틈 사이에 끼어 배시시 웃고 있었다.


"무슨 일이세요? 평생 쉴 한숨을 오늘 다 내뱉고 마시게요?"


"뭣이라? 요런 맹랑한 것. 어른한테 하는 말버릇하고는!"


팔 다리를 쭉 뻗으며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하고 있는 모양을 짓던 노 상추가, 머리통까지 몇번 돌려낸 후 양순이를 향해 뻣뻣하게 우쭐거렸다.


"일에서 천까지나 되는 수를 더하고 있는데, 그 힘든 일을 네가 가늠이나 할 수가 있겠느냐!"


"아, 그거요? 그걸 왜 다 더해요? 그냥 답은 나오는 구만....!


" ... ?"


양순이가 천정을 향해 동자를 꽂고, 입술을 모아 오물오물 하던 시각은 그리 길지 않았다.


양순이가 가져온 작고 맛난 곶감을 노 상추가 한입 베어 물고 우물 우물 씨앗을 발라내던 참이었다.


"그야, 음... 오십만... 오백이네요!"


"아무소리나 내 뱉지 말고, 얼른 나가서 일이나 보거라!"


"무슨 소리에요 상추어른. 물을 땐 언제고!"


"네가 무슨 수로 이 복잡한 걸 계산 하는데, 이리도 빨리 끝낸다는 것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 자꾸 하지 말고, 가서 시원한 냉수나 한 사발 떠오너라!"


"아유, 정말 무식하시긴! 숫자 합을 계산하는데, 뭐가 복잡하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뭐야? 너, 정말 알기나 하고는 하는 말인 게야?"


"그럼은요! 그게 뭐가 힘드나?"


"어떻게 ... 하는데?!"


"그야, 숫자는 일씩 늘어나는 법이니까, 일씩 커지는 숫자와 일씩 작아지는 숫자를 계속해서 더해봤자 처음 더했던 수와 계속 같을 거 아녜요. "


"그래서?"


"그러니까 ... 일부터 천까지 한줄 쭉 늘어놓고, 그 수 바로 밑에 천부터 일까지 거꾸로 한 줄을 늘어놓고 난 후에, 한 자리씩 계속 더해요.

그렇게 더하면 처음부터 끝까지가 다 천 일이잖아요. 그게 천개니까, 일백만 천인데... 천까지를 두 번 더한 것과 같으니까, 그걸 두 패로 갈라 주면 되죠.

그럼 오십만 오백이죠. 그게 뭐가 어렵다고!"


"아니, 너.. 정말... 너..."


"왜요? 어르신?"


상추가 먹다 남긴 곶감을 양순이가 먹어댔지만, 노 상추는 여전히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 아니.. 됐다. 그래, 너... 예서, 여기 한양에서 더 지내 거라!"


"정말 이세요. 상추 어른?"


"그래, 그리고 여인네에겐 섬보다는 이 한양에서 배울 것도 많을 테지. 집에는 선물과 기별을 넣어 둘 터이니, 찬찬히 머무르다가 돌아가도 될 것 같다."


"한양에서 아무것도 배울게 없어도 상관없어요. 원범 오라비를 만나기 전에는 어차피 섬으로 돌아갈 마음 같은 거 절대 없으니까요. 그냥 소이언니 옆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유, 저것이. 지난번 그렇게 된통 당했는데도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야? 길이 다른 것이야. 욕심 같은 거 부리면 큰일 난다. 아서라!"


"상추 어르신은 정말 맨날 멋도 모르시면서, 마음 이라구요. 마음! 춘정!"




****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조선은 신료들의 나라다!'


이전까지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조정을 본다면, 아마도 선대에 관직을 지내며 이러한 이념을 품었던 조선의 신료들은, 무덤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려 할 것이다.


사인검 앞에서 맹세를 했었는데,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보니 ... 그때 너무 으스댄 것 같아서, 남사스럽다는 생각마저 드는 기분이었다.


사실 누구도 왕의 생각을 궁금해 하는 이가 없었다.

대왕대비가 동행하지 않는 날이면, 대신들은 언제나 자기네들끼리 고집을 부리고 언성을 높이는 걸 즐겼다.

그리고 결국 이긴 쪽이 생기게 되면, 맹하게 앉아있던 임금은 그 들을 바라보면 되었다.


그들이 그에게 필요로 하는 건 언제나 한마디뿐이었다.


"그렇게 하세요...!"


그들이 원하는 몇 번의 대답을 해 주었지만, 오늘의 그들은 할 말이 좀 많은 것 같았다.


"아니, 어떻게 좀도둑들이 궁으로 들어오는 공물과 진상품에까지 손을 댄다는 말입니까! 누가 봐주는 줄이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좀도둑들이 꼭 값비싼 진상품들만 골라서 털어간단 말이에요!"


"어 허... 판서영감. 그러면, 이 중에서 누가 도적놈들과 미리 짜고 물건을 빼 돌렸다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어수선한 시국에 그런 식으로 대신들까지도 흉흉한 일에 말려들게 한다면, 장차 어느 누가 우리 관료들을 믿고 따라주겠습니까!

그런 소리는 하지도 마세요!"


웅성거림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좀 도둑...?'


원범도 간만에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누군가가 묘수라고 내 놓는 이야기 인 것 같았다.


"지금까지는 공물을 보내는 지역의 역관들이 한양까지 운송을 하다가, 중도에 도적놈들을 만나도 맞서 싸울 재간이 없었으니,

이제는 한성부 안으로 들어서는 지점부터는, 궁에서 따로 군사들을 보내어 운송을 마중하도록 합시다."


"뭘, 요만한 일에 군사들까지 움직인다고 난리시오! 도적놈들도 양심이 있는 게지요."


김 좌근이 혀를 차며 내뱉은 말이었다.


"진상품도 다 가져간 적도 없다고 하지 않소. 그저 조금 나눠서 털어 도망간 것 뿐인 걸.

다른 해코지는 하지도 않고 적당히 해먹고 사라진다고 하는데, 뭘 그렇게 소란을 떨고 그러시오!"


김 좌근의 한 마디에, 웅성거리던 대전 안으로 어색한 고요가 깔렸다.


"맞소, 맞소!"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이도 다행이 있기는 했다.


"아니 이판, 말씀이 좀 과하지 않습니까! 조금 나눠서 가져가다니요. 이판은 지금, 그런 사특한 무리들의 편이라도 드는 것 같습니다!"


"뭐 요?"


" ... "


"오위도총부의 도총관인 흥선군에게 이 일을 맡기도록 합시다!"


줄곧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영의정 권 돈인이 불쑥 내어놓는 말 이었다.


또 다시 웅성거림이 일어나고, 거기에 맞추어 몇몇 대신들은 이미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아,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또 돈이 떨어졌는지, 집에 틀어박혀 난(蘭)만 치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일이라도 좀 하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허허!"


"맞아요. 거 참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 사람이 난 그림을 그리고 나면, 어떻게 될지 뻔 하지 않습니까!

신료들이나 종친들을 찾아와서 몇 장을 싼값에 넘기겠다고 억지를 부려 될 텐데, 한성부 안에 그 사람 난 그림이 없는 집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마 그림으로 매일 불씨 옮길 때 쓰느라 떨어진 집 밖에는 없을 거예요!"


"맞습니다. 또 그렇게 받아낸 돈은 하루 잡아 주막에서 막걸리로 바꿔 뱃속에 다 틀어넣어 버리니 원, 쯧쯧 ... 오죽하면 이름이 막걸리 대감이 되었겠습니까!"


"그래요. 이제 그놈의 난 그림 좀 팔러오지 않도록, 그 사람에게도 일 좀 시키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그들은 이 하응에게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다.

그의 이름은 다른 종친들과 다르게, 안동 김 씨들에게는 그다지 어두운 존재가 아니었다.


다른 종친들은 어떠한 일도 맡지 않도록 견제를 하는 반면,

이제 조선 왕실에서 이 하응이라는 종친은 그저 난(蘭)쟁이 정도로만 귀찮게 여겨지고 있는, 최고의 한량이 일 뿐이었다.


한편 그들이 한동안 주절거리는 이야기에는 무관심한 듯, 김 좌근이 한 발을 앞서며 임금을 불렀다.


"전하. 무예청의 인원이 한양에만 머무르기에는 해야 할 일도 마땅치 않는 듯하니, 왕실의 호위를 담당하는 몇몇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강화도 쪽으로 보내어 힘을 보태게 해야 할 것으로 사료 되옵니다."


대신들 앞에서 목청을 올리는 김 좌근의 의지가 강렬해보였다.

명경대비가 없는 날에 맞추어, 무언가 급하게 이루어야 할 것이 있는 것 같았다.


"지금 강화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양선의 출몰이 심해서 강화유수부도 힘이 많이 부치는 모양입니다.

왕실의 호위는 내금위에서도 보탤 수 있는 힘이니, 무예청의 별감들을 위시해서 서둘러 강화 섬으로 보내어야 할 것입니다!"


원범도 강화 섬의 어수선함을 모르지는 않던 차였다.

드디어 조정의 일에 한 마디를 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신이 난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여 김 좌근의 말을 거들기 시작했다.


"네, 맞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그러니까... 제가, 보아하니..."


그의 의지와 다르게, 뜸이 너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 ... "


잔뜩 눈살을 찌푸린 대신들의 눈총이 느껴졌다.


"... 무엇보다, 조선군이 사용해야 할 조총의 질과, 훈련 대열 방법에도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양선이 많아졌다는 건 조만간 외세가 조선을 ..."


"전하!"


" ... ?"


"전하께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사옵니다!

모름지기 바깥에서의 우환은 내실이 튼실해지면 침범을 하지 못하는 법이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왕실에서 백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전하께서는 학문에 더욱 전념하시고, 덕을 쌓는 일에 일념으로 노력 하심이, 우선일 줄로 아옵니다!"


병조 판서의 말에 모두가 한 몸처럼 고개를 끄덕여대고, 원범의 맹해진 표정을 더욱 몰아세우고 있었다.


'저게 병조 판서 라는 자가 할 말인가! 케케묵은 생각하고는... 어떻게 뚫지...? 제기랄!!'


신료들의 사기 앞에서 임금의 목소리를 내는 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을 것 같았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17 00:16
    No. 1

    먹먹함도 있는 회차네요.
    또 배우고 갑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08.17 01:04
    No. 2

    감싸아~~ 합니다, 베르겐님.
    항상 심장을 뛰게 하세요.
    즐겁게 잠들겠습니당~
    베르겐님도, 좋은 꿈 꾸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10.16 07:32
    No. 3

    신하들은 조폭 집단이고 왕은 얼굴 마담 같군요.
    실제 그랬겠죠.
    독자는 우유부단한 인물보다 선이 굵은 인물한테 자신을 투영하는 독서법이 있잖아요. 그런 점을 고려하면 역사하고 좀 다르더라도 철종을 선이 굵은 캐릭터로 만들어야 할 것 같군요. 또한 철종 주변에도 선이 굵은 캐릭터를 빨리 발굴해야 할 것 같군요. 어차피 소설이니까요.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보다는...... 소설 속에서 인물을 창조하는 것이 백 번 낫겠죠.
    재밌게 읽고 갑니다.
    힘차게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0.16 17:42
    No. 4

    넵, kant91님~
    오늘도 귀한 한글평... 감사히 새깁니다..ㅎ. 제 능력도 한뼘씩 자라는 기분이에요~^^
    철종을 주인공이라고 너무 미화 시킬 수 없는 인물이라... 처음엔, 주인공이 한명이 아니라 주인공 부류쯤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어쩌면 이 소설에서는, 마지막 까지 그런 분위기 인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쌓아야 할 내공인 것 같습니다.

    전공은 완전 글과는 반대인데.. ㅋ,
    이렇게 시작해도, 이 곳에서 배움을 얻어서 성장해 나갈 것 같은 꿈을 꾸어요.

    방금도... 아 하! 그런게 있구나..!
    하고 작가님의 능력에 감탄만 했답니다..ㅋ

    많은 한 수! 부탁 드립니다. kant91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12.07 08:00
    No. 5

    원범의 뒤에는 병풍이 없군요. 그래서 더욱 외로운자리, 외로운 캐릭터라고 보여지기도 하지요. 뒷배가 없는 상황에서 늙은 호랑이들을 마주하고,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보이네요. 안타까운 모습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좋은아침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해품글
    작성일
    23.12.07 15:48
    No. 6

    우와아..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정독이 가능하세요. 윌라님..?
    하여튼..
    전 이제 제자리에 앉아서 화면을 열었습니다..ㅋ
    또한번 제글을 깨우쳐주는 하윌라님의 응원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창덕궁의 의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 외숙 염 종수 +4 23.08.22 112 6 12쪽
36 왕의 길 +4 23.08.21 120 6 12쪽
35 암행어사 노 상추 +4 23.08.20 128 7 12쪽
34 의적 장가들다 +4 23.08.19 132 7 11쪽
33 거친 만남 +4 23.08.19 125 7 13쪽
32 노상추의 연인 +4 23.08.17 124 6 11쪽
31 북청 소장수 +4 23.08.16 121 6 11쪽
30 공륭이의 영입 +4 23.08.15 130 6 13쪽
29 사야가의 후손 +2 23.08.14 134 6 13쪽
28 미련둥이 호위무사 +4 23.08.13 137 6 11쪽
27 백성이 훔치다 +4 23.08.12 150 5 11쪽
26 검무 추는 흥선군 +4 23.08.11 136 6 12쪽
25 기억속의 여인 +4 23.08.09 137 6 12쪽
24 절실한 거래 +4 23.08.08 138 5 14쪽
23 무사 흥선군 +4 23.08.07 159 6 13쪽
22 대왕의 비밀통로 +4 23.08.06 148 6 12쪽
21 총의 신 만나다 +4 23.08.05 163 6 12쪽
20 원래, 있었던 것 +4 23.08.04 159 6 11쪽
19 분명. 그다! +4 23.08.03 152 6 13쪽
18 복면의 검객 +4 23.08.02 152 6 12쪽
17 음모 +4 23.08.01 156 6 12쪽
16 조선의 실세 +8 23.07.31 181 9 13쪽
15 시작된 의심 +6 23.07.30 204 9 14쪽
14 흔적 +6 23.07.29 226 10 13쪽
13 난(蘭)쟁이 흥선군 +6 23.07.28 227 10 13쪽
12 물색 +6 23.07.27 261 12 14쪽
» 신료들의 나라 +6 23.07.26 292 11 13쪽
10 사인검의 주인 +6 23.07.25 308 8 13쪽
9 강화도령 +7 23.07.24 323 9 14쪽
8 상감마마 행차시다. +6 23.07.23 351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