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World- st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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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공요일
그림/삽화
oㅅㅇ
작품등록일 :
2023.09.16 09:01
최근연재일 :
2024.01.05 19:3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2,236
추천수 :
9
글자수 :
436,321

작성
23.10.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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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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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34화

반갑습니다!




DUMMY

"꼼꼼하게 살펴봐!" 


그렇게 바다를 수색하며 4일 정도 항해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놈 다른 장소로 이동한 거 아니야?"


"에이... 날뛰다가 어디 들어가서 쉬는 중이겠지."


아무런 일 없이 바다를 지나니 사람들은 점점 긴장이 풀리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있었다.


"랜슬롯님 다른 조의 배들도 선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단니다.


"이거 큰일이네... 죽은게 아니라면 슬슬 나와 줘야 할 텐데 말이지."


랜슬롯이 걱정스러운 듯 주변을 한 번 둘러보았다.


"저기 나타났다!"


랜슬롯의 말을 듣기라도 했는지 어디선가 리바이어던의 출몰 소식을 전하였다.


"2공격조 주변이다! 모두 대형을 잡아라!"


크워워워워!


귓청을 찢는 듯한 포효 소리와 하늘을 가리는 거대한 몸집


거대한 괴수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공격조들! 다들 공격해라."


포탄과 수많은 마법들이 괴수의 몸통을 향하여 발사되었다.


그가 자신의 지느러미를 살짝 휘두른다.


촤아아아아아아!


거대한 물의 벽이 그의 주변을 가렸다.


펑! 펑!


그를 향해 날아가던 것들이 벽에 막혀 힘 없이 떨어졌다. 하지만 벽은 별 타격이 없었는지 한참 모습을 유지하다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계속 쏟아부어!"


"포탄 바꿔! 일반 말고 마탄으로!"


콰아아아앙!


다시 리바이어던의 사방으로 포탄과 마법들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닷속에서 거대한 뼈 기둥들이 리바이어던의 지느러미를 막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어리석구나..."


공격이 리바이어던에 닿기 직전 머릿속으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들은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


모두가 리바이어던을 쳐다보았다.


"나는 태곳적 오직 하나의 우주만이 있을 때 태어난 존재의 작은 조각... 너희 작은 먼지들과 자격을 잃은 신 따위가 상대할 존재가 아니다."


포탄은 허공에 멈추었고 마법들은 모두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뭐라는 거야 오류로 태어난 돌연변이가."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라..."


멀린의 말에 리바이어던은 낮게 으르렁거렸다.


"너 역시 신이 되기는 했지만 결국 한낱 먼지로 태어난 미물. 내 본 모습을 알지도 못하는 미물."


그는 자신의 입을 벌려 거대한 마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화광조와는 차원이 다른 브레스 진짜 괴수의 브레스가 멀린을 향해 발사되었다.


"쯧... 벌써 두 조각이나 쓰게 될 줄이야."


그녀는 브레스를 바라보며 회색의 마력석을 하나 집어 들었다.


-멀린의 마력이 일시적으로 강화됩니다!

멀린이 옛 모습 중 일부를 회복합니다!

멀린과의 계약이 일시적으로 약화됩니다!


"겨우 그 조각 하나에 계약이 깨질 뻔하다니 놀랍구나."


그녀와 브레스 사이 큰 마법진 하나가 그려졌다.


"—————"


멀린의 영창 소리

아무도 그 영창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오로지 단 한 명 아니 단 한 마리만이 그 영창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었다.


"너가 어찌..."


멀린의 입에서 나온 언어

자신과 같은 격의 존재들이 쓰던 언어


리바이어던의 브레스의 마력이 주변으로 흩어져 갔다.


"고작 오류의 산물 따위가 나에게 이를 드러내느냐?"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리바이어던을 토벌해라!


리바이어던의 머리 위로 다시 거대한 마법진이 새겨진다.


"공격해!"


"진! 맵을 최대로!"


"넵! 주인님!"


-맵(슈퍼셸)이 형성됩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운석

바다 밑에서 올라오는 뼈 기둥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과 바람 그리고 번개


크오오오오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공격들에 향해 브레스를 쏟아붓는 리바이어던


"부질없는 짓을!"


집채만 한 파도가 배들을 집어삼키려 날뛰고 거대한 기둥들이 하늘과 바다에서 튀어나오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창조의 검: 낙뢰"


파지지지지직


쾅!


"우라에우스!"


-라의 충실한 종이 이곳에 나타납니다!


"키이이이이익!"


"바다의 노래!"


콰가가가강!


각 배에 존재하는 실력자들이 모두 제 실력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싸움은 길어졌가 길어질수록 리바이어던의 몸에 상처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 보였다.


"이이이이벌레만도 못 한 것들이!!"


촤아아아아악


늘어나는 상처에 당황한 리바이어던은 숨을 고르기위 해 바닷속으로 몸을 숨겼다.


"놈이 몸을 숨겼다! 찾아라!"


"피해!"


바다 밑 스퇴쿨이 다급한 목소리  소리쳤다.


쿠우우우우웅!


배의 아래에서 리바이어던의 거대한 몸이 솟구쳐 올라온다. 스퇴쿨의 경고로 미리 배들이 움직여 피하고 있었지만 워낙 거대한 몸이었기에 배 한 척이 침몰되고 두 척이 파손되었다.


"교란조!"


리바이어던의 뒤쪽에서 대기하던 교란조가 빠르게 다가와 공격을 퍼부었다.


교란조는 강한 공격보다는 빠르고 지속적으로 공격이 들어가는 공격을 위주로 하는 병사들이 대기하고 있어기에 단기간에 그의 주의를 끌 수 있었다.


"으아아아아! 전부 죽여버리겠다!"


교란조의 공격은 그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

아니 공격조에서도 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자도 별로 없었다.


그에게는 언제든 짓뭉게버릴 수 있는 벌레 같은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벌레들에게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다.


기억은 전부 돌아왔다.

하지만 힘은 일부만이 돌아왔다.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


힘이 돌아온 것이 오히려 방해만 되고 있었다.


그리고 큰 공격으로 주변을 쓸어버리고 싶지만 힘을 모으려 하면 새끼 일벨리와 조금 큰 벌레가 방해를 했다.


"상처를 노려라!"


작은 벌레들은 집요하게 상처 난 부분만 노려 공격을 해왔다.


콰아아아아앙!


하나의 배가 또 부서졌다.


벌써 3척이나 부서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배를 더 가지고 올걸 그랬군...


랜슬롯은 리바이어던의 광역 공격을 의식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배를 조금만 출항시켰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벨리와 멀린이 광역 공격을 잘 막아주었고 한 번에 몰려있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더 퍼부어! 있는 대로 때려 박으란 말이야!"


카가가가가각!


리바이어던의 비늘이 또 하나 벗겨진다.


계속 이어지는 전투로 양측 모두 상처와 피해가 쌓이고 있었다.


"가속×50"


-가속이 최대로 중첩됩니다!


"상처로 달려!"


칼끝을 리바이어던의 상처를 가리킨다.


목표물은 저기


"신의 검술: 한 점 찌르기"


쾅!


아서가 공중으로 떠오르자 그가 서있던 배가 큰 충격을 받으며 휘청 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칼끝이 정확하게 상처를 향해 날아갔다.


"어딜!"


아서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리바이어던은 급하게 그를 막으려 지느러미를 움직이려 했다.


"마력탄"


퍼버버버벙!


"잡아!"


카드드드득!


"눈을 노려라!"


쾅아아앙!


아서가 리바이어던에게 돌진하는 아주 찰나의 순간


그 순간 동안 남아있는 토벌대는 있는 힘을 끌어모아 리바이어던의 방어를 방해했다.


"겨우 이 정도로 나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하지 마라!"


촤아아아아아악!


자신을 향하는 것들을 모두 거부한다는 듯이 그는 거대한 파도를 사방으로 일으켰다.


수십 미터가 되는 파도가 토벌대와 아서를 덮치려 다가오고 있었다.


-진이 멀린의 마력을 공유합니다!


"역풍!"


아서의 뒤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은 아서를 지나쳐 거대한 파도를 뚫고 지나갔다.


바람이 지나가자 파도에는 작은 구멍이 생겼다.


그 구멍 끝에는 리바이어던의 배가 보였다.


"이제 끝이다!"


칼이 리바이어던의 상처에 닿았다.


푸욱


칼은 계속 안으로 들어갔고 리바이어던의 작은 상처는 계속 커져갔다.


이제 칼은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들어간다.

하지만 아직 멈출 기세는 보이지 않았다.


콱!


아서의 칼끝은 결국 리바이어던의 배를 뚤고 그의 등 가죽이 있는 곳까지 나아갔다.


"크아아아아아아!"


맨 정신으로 배를 휘젓는 고통에 리바이어던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아직 안 끝났다!"


배에서 챙겨온 마력 폭탄들이 아서의 품에서 쏟아져 내렸다.


"대폭발+쉴드!"


콰아아아아아앙!


폭발로 일어난 불길은 리바이어던의 헐관과 내장을 타고 몸 내부를 태워 올라갔다.


"끄어어어어어어"


리바이어던의 입과 코를 포함한 얼굴의 모든 구멍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올라왔다.


그의 거대한 몸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청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이렇게 사라질 수는 없단 말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올려 입으로 거대한 마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입에 모인 마력은 주인의 마지막을 알고 있다는 듯이 흉포하게 날뛰고 있었다.


"저... 저거... 막아!"


그의 입을 향해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다.


"발사!"


거대한 마력 덩어리를 향해 수많은 공격이 떨어졌다.


퓌쉬이이이익


하지만 리바이어던이 모은 마지막 마력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물질들을 거부하며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가웨인의 붉은 불기둥, 펠른과 토그룬의 푸른 검기, 진의 거대한 바람이 리바이어던의 입으로 발사되었다.


치이이이


불은 리바이어던의 마력에 흡수되었고 검기는 마력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바람은 강대한 마력에 멕을 추리지 못했다.


"가웨인 아직 나한테는 안 될 거 같은데!


랜슬롯의 외침을 시작으로 두 번째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랜슬롯의 하늘색 검기가 스퇴쿨의 날카롭게 깎인 뼈 기둥이 멀린의 보랏빛 마력이 한곳을 향해 나아갔다.


퍼어어어엉!


셋의 혼신을 다한 힘이 마력과 충돌했다.


"아직 부족해!"


공격으로 마력이 일부 흩어져 사라졌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분명 남아있는 마력은 다시 주변 마력을 이끌어 모아 우리에게 쏟아져 내릴 것이었다.


"한번! 딱 한 번이면... 되는데."


하지만 주변은 모두 녹초가 되어 쓰러져있다.

지금 소리치는 랜슬롯 자신도 쓰러져 눕고 싶은 생각을 간신히 참고 서있는 것이었다.


"이십사수매화검법: 매화만개"


모두가 움직이지 못하고 리바이어던의 입으로 모이는 마력을 바라보고 있을 때


리바이어던의 배 커다란 상처에서 붉은 무언가가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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