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World- step1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공요일
그림/삽화
oㅅㅇ
작품등록일 :
2023.09.16 09:01
최근연재일 :
2024.01.05 19:3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2,268
추천수 :
9
글자수 :
436,321

작성
23.10.29 20:31
조회
15
추천
0
글자
10쪽

42화

반갑습니다!




DUMMY

드디어 누켈라비의 분신보다 높은 레벨의 첫 몬스터


"이번에는 나랑 멀린 둘이서만 잡아 볼게."


"응? 왜? 그냥 내가 빨리 잡아 버릴게!"


"아니야... 이번에는 우리끼리만 잡아보고 싶어."


쿵!


한 번에 점프로 베르테에 앞으로 다가갔다.


이게 301렙 몬스터?


다른 키메라와 다르게 커다란 몸집에서 나오는 위압감은 없었다. 하지만 그 작은 몸에서 나오는 불길한 기운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맵(피의 정원)이 형성됩니다!

베르테의 하수인들의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베르테의 특수 효과(피의 나무)가 발동됩니다!

맵 내부에서 피가 흐를수록 나무가 성장합니다!

나무의 성장이 완료 시 피의 나무가 오염된 세계수로 변형됩니다!


"바람 갑옷+ 슈퍼셸"


-맵(슈퍼셸)이 형성됩니다!

맵(슈퍼셸)이 맵(피의 정원)의 영향으로 불완전하게 형성됩니다!


우선... 저 나무부터...


"신의 검술: 횡 베기"


베르테의 뒤 기분 나쁜 검붉은 색의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는 나무로 검기가 날아간다.


카드드드드득!


칫...


있는 힘껏 검기를 날렸지만 줄기의 껍데기 한 겹 벗겨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창조의 검: 낙뢰"


쾅!


칼 바로 밑 보랏빛 팔뚝 하나가 보인다.


"원인을 없애면 저 나무도 사라지겠지."


"스타더스트"


밝은 빛무리가 베르테의 얼굴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아아아아아아아!"


베르테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붉은 핏덩이를 쏟아부어 빛무리를 밀쳐냈다.


"다운 버스트!"


팽팽하게 유지되던 아서와 베르테의 사이에 진이 끼어들자 베르테의 팔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아아악!"


베르테가 남은 한 손을 휘둘러 아서를 떨쳐낸다.


"후... 제법 통하네...?"


과거 누켈라비와 싸울때와 다르다.

이제는 놈의 몸에 상처를 낼 수 있었다.


이제... 이건 또 뭐야?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을 살펴보니 무언가 이상했다.


...


주변 마력들이 어느 한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


-피의 나무가 성장합니다!(2/3)

베르테의 능력이 상승합니다!


베르테의 맵이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나던 비릿한 피 냄새가 더 진해진다.


"그아아아아아아!"


피 냄새가 진해지자 베르테가 흥분한 듯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젠장 벌써?


나무에 거대한 마력이 모였다.


이 피가 푸른 늑대 부족 피인지... 아니면 키메라의 피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벌써 상당한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다.


"푸른 늑대의 후손들아! 이빨과 발톱을 세워라!'


저 멀리서 누군가 소리지는 것이 들려온다.


"데스 라이트"


치이이이익


땅이 메말라간다. 

풀이 검게 바스러져간다.


빚이 닿는 모든 곳에서 생명력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나무로 흘러들어가던 마력 중 일부가 멀린에게로 흘러들기 시작했다.


뜨드드드득


자신의 먹이를 빼앗기자 피의 나무줄기가 갈라지며 뿌리가 튀어나왔다.


"쯧... 순순히 빼앗기지는 않겠다?"


피의 나무가 마력을 흡수하는 강도가 강해진다.


"그아아!"


나무를 건드린게 베르테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그가  멀린을 향해 이를 들어내며 달려들었다. 


"어딜!"


쿵!


"태극혜검"


멀린의 얼굴로 향하던 베르테의 손이 튕겨 멀린의 얼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신의 검술: 천공 가르기"


"칼바람"


베르테와 멀린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베르테는 자신의 나무를 건드린 멀린에게 관심이 몰려있었다.


어째서인지 저놈 나무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 지금 몰아붙인다!


콰아아아앙!


다시 한번 베르테가 빠르게 멀린에게 돌진했다.


"죽어라!"


아서의 검기와 진의 바람이 다시 그를 향해 나아갔다.


콰득!


"그아아아아!"


아서와 진의 합공으로 베르테의 오른팔이 떨어져 나갔지만 여전히 아서와 진을 무시하고 멀린에게 돌진했다.


이런 미친!

그냥 달려든다고?


미쳐 막지 못한 베르테의 왼팔이 멀린의 심장을 노렸다.


푹...


살을 가르는 소리가 주변으로 퍼졌다.


"끄으으으..."


베르테의 왼쪽 손이 배를 깊숙이 박혀있다.


똑...


붉은 피가 보랏빛 팔을 타고 떨어진다.


"꼬맹아!"


"주인님!"


아서의 배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될게 보이고 있었다.


"창... 조의... 검: ... 강"


카드드드드


아서의 칼이 베르테의 팔 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칼의 실린 힘은 평소 절반도 되지 않았고 베르테의 팔에 약간의 상처만 간신히 낼 수 있었다.


"아이스 블릿"


파바바박!


차가운 총알들이 베르테의 팔을 얼렸다.


콰득!


어느새 하얗게 얼어붙은 팔이 아서의 칼에 부서지듯 끊어졌다.


"이 멍청아! 일부로 안 막고 달려오게 한 건데! 그걸 못 참고 달려드냐!"


"끄으으 그러면 빨리 좀 말해주지..."


-베르테의 저주에 감염되었습니다!

일부 능력치가 감소합니다!

저주의 침식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치가 감소되며 저주가 여러 번 중첩되면 변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림자 불러오기!"


-음의 세계에 존재하는 멀린을 이 세계로 불러옵니다!


멀린의 어두운 그림자가 꿈틀거리며 솟아오른다. 그리고 그림자는 곧 사람의 형태로 바뀌었다.


"헤에 날 불러낸 건 정말 오랜만이네."


"잠깐 시간만 벌어..."


"흐음... 알지? 너와 너와 내가 한 세계에 존재하면 힘을 얼마 못쓰는 거."


멀린의 고개를 끄덕이며 베르테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주 잠깐이면 돼."


"그렇다면!"


멀린과 비슷한 하지만 다른 또 다른 멀린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밤의 교향곡"


끼이이이에에에에!


귀를 찢을 듯 커다란 울음소리가 맵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그아... 그아아아아아!"


베르테의 귀 한쪽으로 피가 흘러내린다.


"좋아... 아름다운 소리야."


"빨리 일어나라..."


아서가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로 바닥에 쓰러져있다.


아직 불완전한 칼집의 효과로는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다. 멀린의 힐까지 더 해져서야 아서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했다.


"쉐도우"


그림자 멀린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월하"


어두운 밤을 한줄기의 빛이 베르테를 비추기 시작한다.


"그아아아아!"


쾅!


달빛 아래 서있던 베르테가 그림자 멀린에게 달려들려 한쪽 다리를 박찬다.


뜨드드드득


하지만 그의 나머지 한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아아아아아아아아!"


그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몸이 굳어가고 있다.


하늘...


저 이상한 빛이...


"그아아아아아!"


콰아아아아아앙!


베르테가 하늘 높이 점프해 달을 향해 올라갔다.


촤아아아아!


아까 전 잘린 베르테의 두 팔이 다시 자라난다.


부순다...


신령님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이든...


부순다!


"다운 버스트!"


"망자의 손길"


카득!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부순다!


베르테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하늘 높이 올라간다.


쿠우우우웅!


커다란 굉음


빠직... 빠지지직


밝은 달 표면 위로 균열이 생겨난다.


쿠르르르릉


달이 무너져내린다.


나의 신령님을 위해서...


떨어져 내리는 파편들 아래로 보랏빛의 키메라가 하나 서있다.


드디어... 준비가 끝났다...


-피의 나무가 성장합니다! (3/3)

피의 나무가 오염된 세계로 변화합니다!

베르테의 격이 상승합니다!


-맵(피의 정원)이 맵(피의 세계)로 변화합니다!

축적된 제물(87%)

제물이 100%가 된다면 베르테가 세계수의 사도로 전직하게 됩니다!


"음... 이거 귀찮게 변했는데?"


오늘... 나는 신령님을...


"밤의 짐승들아 낮의 것들의 목을 물어뜯어라"


크아아앙!


어두운 그림자가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베르테를 바라본다.


콰드드드드득!


붉은 뿌리가 그림자 짐승들을

그림자 짐승들이 베르테를 향해 몸을 던졌다.


"그아아아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큰일인걸...


"빨리 끝내자."


-축적된 제물(92%)


나의 신령...


-축적된 제물(95%)


클로라...


"허리케인!"


"달들의 마법: 삭"


쿠르르르릉


태풍이 치는 어두운 하늘

베르테가 조용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곧 만나러 가겠소...


-축적된 제물(97%)


쿵!


핏빛의 세계수가 땅을 뒤흔드며 자라나기 시작했다.


-축적된 제물(98%)


콰드드드득!


"크아아아아아아아아!"


베르테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 들어왔다.


"그림자 장막"


푹!


베르테의 손이 검은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그아아아!"


그는 재빠르게 손을 빼내고 입에서 피를 뿜어댔다.


"으! 더러운 놈!"


-축적된 제물(99%)


"이제 됐어 뒤로 나와."


-축적된 제물(100%)


-베르테가 세계수의 사도로 전직합니다!

베르테가 맵(피의 세계)에서 신과 유사한 권능을 얻게 됩니다!


콰드드드


세계수의 줄기와 뿌리가 그를 감싸 안는다.

그는 곧 나무 모습의 인간이라도 된 듯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이제 나는 들어간다? 생각보다 힘을 너무 많이 썼네."


"잠깐."


그림자 멀린이 다시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려 하자 멀린이 그녀를 멈춰 세웠다.


"오랜만에 하나로 싸우자고."


이미 다리가 모두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있던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멀린을 바라보았다.


"하나로? 진짜?"


"진짜..."


"잘 못 되면 우리 둘 다 죽는데?"


"주도권은 너한테 넘길게."


"좋네!"


스르르르르


그림자가 멀린을 덮었다.


잠시 그림자는 움찔거리더니 다시 멀린이 모습을 러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멀린

원래라면 밝고 깨끗한 마력이었다면 지금은 어둡고 탁하다.


자신을 한 치 앞도 보여주지 않겠다는 마력 주인의 생각이 느껴졌다.


"흐음... 역시 옛날 같은 느낌은 아니네."


그녀는 천천히 주먹을 폈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자신의 몸을 관찰했다.


"남아있는 회색 마력석까지 쓰면 좋겠는데 아쉽네..."


"오래 끌지 마... 우리 옛날 같지 않아서 힘을 막 썼다가는 우리가 먼저 쓰러질 거야."


"나도 알아 잔소리 그만해."


"그어어어..."


콰득!... 콰드드드드드득!


발밑 땅속에서 날카로운 나무줄기가 솟구쳐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Another World- step1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3 64화 23.11.24 12 0 10쪽
62 63화 23.11.23 11 0 10쪽
61 62화 23.11.22 13 0 10쪽
60 60화 23.11.20 14 0 10쪽
59 59화 23.11.18 11 0 11쪽
58 58화 23.11.17 13 0 11쪽
57 57화 23.11.15 14 0 11쪽
56 56화 23.11.14 16 0 10쪽
55 55화 23.11.13 15 0 11쪽
54 54화 23.11.11 15 0 11쪽
53 53화 23.11.10 16 0 11쪽
52 52화 23.11.08 14 0 10쪽
51 51화 23.11.07 15 0 11쪽
50 50화 23.11.06 15 0 11쪽
49 49화 23.11.05 14 0 11쪽
48 48화 23.11.04 16 0 11쪽
47 47화 23.11.03 19 0 11쪽
46 46화 23.11.02 15 0 10쪽
45 45화 23.11.01 18 0 10쪽
44 44화 23.10.31 17 0 11쪽
43 43화 23.10.30 16 0 10쪽
» 42화 23.10.29 16 0 10쪽
41 41화 23.10.28 15 0 11쪽
40 40화 23.10.27 17 0 10쪽
39 39화 23.10.26 17 0 11쪽
38 38화 23.10.25 14 0 11쪽
37 37화 23.10.24 17 0 11쪽
36 36화 23.10.23 18 0 10쪽
35 35화 23.10.22 18 0 10쪽
34 34화 23.10.21 16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