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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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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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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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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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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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동행(師弟同行)(1)

DUMMY

안지오가 온 첫 날부터 약 한 달 가까이 지났다.

백강우를 필두로 안지오와 강우진, 특별히 성예린까지,


서울역으로 향한다.

오늘 그들의 목적은···.


“맨날 이상한 자세만 시키더니, 드디어 실전!“

“··· 처남?”


정적인 수련만 하느라 지루해 마지않던 안지오는 들뜬 기색이었지만,

강우진은 경계오른 미어캣마냥 주변을 돌아보기 바빴다.


“걱정 마시오, 매형.”

“아니 그래도··· 너희랑 같이 가면···.”


강우진이 말을 끌었다.


불안해 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제 고작 C급인 자신에 비해 백강우와 안지오는 S급.

그나마 비슷한 입장인 성예린 조차 자신보다 높은 B급이다.


“철저히 매형 실력에 맞게 움직일 것이오.”

“··· 그럼 나는···.”


내심 걸림돌이 되는듯한 기분,

강우진이 시선이 바닥으로 향했다.


“···.”


백강우는 그의 등을 슬며시 밀며,


“한 번 더 말아지만, 걱정마시오. 다 생각이 있으니.”

“··· 알겠어.”


그들이 도착한 곳은 무한의 탑 10층.

9층까지 공략했던 강우진의 새로운 도전이라.


오랜만에 도착한 수림(樹林)으로 이루어진 분지다.

물론 처음인 강우진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환경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고,


“다들 전투 준비하시오.”


백강우의 명령이 떨어졌다.


침을 꼴깍 삼킨 강우진은 창을,

성예린은 건틀렛을 착용했다.


그녀의 표정은 나름 비장한데,

이번에 따라온 이유도 그렇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먼젓번에 이진우 부활 사태 당시, 전방으로 향했던 최지원과 백강우와 달리 그녀는 후방에 배치되어 아무것도 못했다.


또 다시 방관자로 역할이 되고 싶진 않은 것이다.


그리고,


“··· 정말 그것으로 할 생각이오?”

“안돼?”


촤르르륵-


인벤토리에서 무기를 꺼낸 안지오.


——————————

❰ 아티팩트 ❱

고대의 사슬낫(B)

: 과거 전쟁중 사용되던 사슬낫이다, 관리가 잘 되어 아직도 날의 예기가 생생하다.

——————————


철제 낫에 손잡이 끝에는 사슬이 달렸고 사슬의 끝에는 묵직한 추가 달린 형태.


“나름대로 고민하고 고른건데?”


안지오의 고심이 담긴 선택으로,

앞으로 한 가지 무기만 정통한다는 말에 며칠간의 심사숙고를 거쳐 자신이 가진 것 중 가장 범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놈을 찾은 것이다.


“흐음···.”


침음을 흘린 백강우,


사슬 낫.

사실 저건 마음에 안든다기 보단 오히려···.


‘어찌 이리 찰떡으로 골라온 것인고.’


안지오의 전투 스타일은 철저하게 수를 쌓아가며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스타일과는 정반대.

닥친 상황에 변칙과 변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묘수에 능한 스타일이다.


그런 전투 방식을 떠올리자면 천마신교 내에서도 떠오르는 남자가 있으니, 지형지물을 안방처럼 이용하며 변칙과 변수에 능한 마교의 장로.


’흑야마겸(黑夜魔鎌) 사인강.‘


현대에서 주로 본 병장기는 창, 검, 도, 부 정도라 염두만 해두고 있었더니···.


옅은 웃음을 흘린 백강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좋구료.”

“어? 어···.”


요 며칠간 팩트 혹은 지풍으로 맞기만 한 안지오.

처음 겪는 백강우의 칭찬은 알러지 같은 닭살이 올라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 가봅시다.”


백강우가 앞장서 걸어 중심을 향했다.


그 사이 강우진의 눈 앞엔,


——————————

❰ 솔로 ❱ ❰ 사냥 ❱ 흰 털 유인원

◾흰 털 유인원을 처치하시오 [0/1]

——————————


10층의 미션이 떠올랐다.


“처남. 나 미션 떳는데?”

“무시하시오.”

“어···?”


그의 미션은 안중에도 없는 백강우,

무언가를 찾듯 계속에서 안쪽으로 향했다.


이윽고,


쿠구구구-


땅을 울리는 진동이 들려오자,


“··· 찾았구료.”


백강우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다만 모르는 강우진은 몰라도 알만한 안지오와 성예린은,


“너 설마···.”

“강우씨···?”


“저 정도는 잡아야 수련이 아니겠소?‘


쿠-쾅!


거대한 두 뿔 지네가 대가리를 처들었다.

족히 건물 20층은 넘을 만한 거대한 크기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으나,


”저번에 상대한 놈은 30층 높이는 됐던거 같은데, 저 놈은 좀 작구료.“


침을 꼴깍 삼킨 안지오,


”너도 돕는 거지?“


이미 10층을 클리어한 S급 안지오의 입에서 약한 소리가 나오는 이유.

그것은 미션과 관계가 있는데,


메세지를 통해 오는 탑의 미션은 플레이어의 수준과 파티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앞서 봤듯 C급 솔로인 강우진은 흰 털 유인원 처치.

백강우의 케이스는 10층의 지배자인 두 뿔 지네의 처치라.


그럼 여기서 좀 더 자세히 안지오가 경악한 이유는,


”야! 두 뿔 지네는 최소 A급 4명 이상 파티야!!“


그렇다.


저 거대한 두 뿔 지네가 미션으로 등장하는 건 A급 4명 이상,

S급으로 치자면 두 명이상이 파티로 들어와야 상대할 몬스터다.


덤으로 이런 미션의 존재가 현재 파티를 구성하는 기본 골조다.


즉, 현재 S급 하나, B급 하나, C급 하나.


백강우를 제외해버리면 이론상 불가능이라 하겠다.


허나 백선생은 말한다.


”해봤소?“

”뭐···?“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시오.“

”무슨 개소리를···.“

”자! 온다!“


비릿하게 웃은 백강우가 허공으로 날아 올랐다.


꿈틀?


낯선 인기척에 뿔같은 더듬이를 기웃거리는 두 뿔 지네,


”이쪽으로 오라, 미물이여.“


화아악!


백강우는 적당히 살기를 내뿜었다.


꿈틀!!


살기를 감지한 듯 뿔같은 더듬이를 곧추세운 두 뿔지네,

고개를 돌려 백강우를 응시했다.


곧,


쿠구구구구-


발을 구르기 시작했다.

족히 수백 개는 되어 보이는 발을,


아래에선,


”오, 온다!“

”야! 백강우!“

”으. 으아아악!“


이를 내려다 보는 백강우는 흐뭇하게 웃어보였다.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자 하니 의외로 기쁜것이,

노년의 재미라던 노괴들의 말도 이해가 된다.


”···.“


다만 한 명.

여기에 없는 제자 하나는 언제쯤 돌아 올런지,

그것이 근심이긴 하나···.


’머지 않아 돌아오리라.‘


그런 느낌이다.

바람 섞인 감이라 하겠다.


“꺄아아악!”


밑에선 성예린의 비명소리가 10층 전체에 울려퍼졌다.



***



여기,

백강우가 기다리는 제자 하나.


<무한의 탑 15층>


저벅-


흑청은 그저 멍하니 걷는다.


키가 고장 난 배처럼.

갈피를 잃고 해매는 아이처럼.


“···.”


어찌할 바를 모른다.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른다.


한 달 가까이 되는 시간.

그녀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저 걷기만 했다.


몸에 자리 잡은 마력이,

탑이라는 특수한 장소가 그녀의 목숨줄을 연명하지만,


그녀는 차라리 이대로 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도 할 수 없기에,

그저 죽길 바라고 있다.


각인된 공포를 거역할 수도,

명령을 따라 백강우를 죽이려 움직일 수도 없으니···.


‘··· 옛날에도 이랬지.’


고아원을 나와 집을 찾으러 가려던 그녀,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


다른 점은 여기가 탑이라는 점.


그리고.


머리속에서 재생되는 과거의 추억들.

백강우의 가족들과 있었던 일상,


그것을 돌이키면 죽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웃음이 났다.


”···.“


흑청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왜인지 몬스터들은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도.

몬스터들이 덤벼들지 않아도,


이곳은 사기(死氣)가 가득한 15층.


“아.”


깨달았다.

이미 사기에 중독되었기에 몬스터들이 달려들지 않은 것이다.


‘··· 다행이네.’


다행,

사기에 중독된 것.

덕분에 죽을 수 있음에 안도한다.


황폐와 죽음의 땅.

자신에게 모여드는 사기가 생명력을 갉아 먹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이대로 죽으면 된다.


흑청이 무작정 죽음을 향해 갈 적에,


“··· 얘!”


누군가 흑청에게 다가왔다.


“누구···?”

“너, 괜찮니?‘


과거와 또 다른 점.

과거와는 다른 선의가 그녀를 찾아왔다.


”주현아 이리 와봐!“

”응?“


상층 공략팀 2군, 기성제와 도주현.


상층 공략팀은 고정 멤버들을 포함해, 종종 필요나 요청에 의해 자경단으로 활동한다.


아무래도 플레이어들의 능력이 현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막으려면 같은 플레이어 밖에 방법이 없는 탓이다.


다행히 타국에 비해 한국은 도덕성이 높은 편이며, 상층 공략팀의 리더 정도현이 타의 모범이 될만하기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이 아이 행색이···.’


최근 발생한 부국장, 김강혁 살인 사건.


관리국 근처에서 작고 검은 실루엣을 봤다는 몇몇 목격자들의 증언과 이어지는 최근 15층에서 그런 실루엣을 봤다는 말에 15층을 순찰 중이었다.


즉, 두 사람이 찾던 용의자라.


다만,


“얘 좀 부축해줘, 난 먹을 게 있나 찾아볼게.”

“상태가 너무 심각한데?”

“이럴 때 도현이형이라도 있었으면···.”


아쉬움을 토로하며 인벤토리를 뒤지는 기성제,


용의자와 같은 행색의 아이,

굶고 메마른 상태에 한눈에봐도 사기에 중독된 상태였다.


그런 아이를 몰아붙이듯 끌고 가기엔,

기성제와 도주현은 정도현을 잘따르는 선인에 속하는 자들이다.


“괜찮으니까··· 내버려둬.”


흑청은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도움은 필요 없다.

어차피 살 생각은 없으니까.


“어떻게 내버려두니?”


이번에 찾아온 선의는 그녀를 버리지 않았다.


다만,


”!“


흑청의 머리를 짓이기는 고통,

그녀도 모르는 사이 중독된 사기는 정신 마저 갉아 먹고 있었다.


두근!


”허억···.“


거친 숨을 내쉬는 흑청,


”왜 그래!? 어디 아파!?“


언데드가 출몰하느 15층 지역,

사기가 그득한 곳에서 한 달이란 기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흑청이다.


지친 그녀의 심신은 더 이상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다.


그제야 자신의 정신마저 사기에 침범당했던 사실을 깨달은 흑청.

예상치 못한 살의가 들끓었다.


“··· 가···.”

“어, 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두 사람이 당황했다.


자신들에게 드리운 살기,

기성제와 도주현은 눈빛을 교환했다.


“빨리. 가!”


흑청이 소리쳤다.

도주현이 고민하는 사이,


“주현아!”


흑청의 품에서 단검이 번쩍였다.

일순 도주현의 목덜미를 노렸고,


콱-!


기성제의 재빠른 대응이 단검을 막아냈지만···


“오빠!”


그의 왼 팔은 단검이 깊숙이 박혔다.

자신의 왼 팔이 당했음에도 기성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사기에 침식당한거야, 일단 주현이 넌 도망가.”


기성제는 단숨에 흑청의 특성을 파악했다.


단검을 들고 재빠르게 움직이는 암살자,

마법계열인 도주현은 대응하지 못한다.


자신이 남아 시간을 끄는 게 현명한 판단이다.


“···.”


입술을 깨문 도주현,

상황은 이해해도 기성제를 버리고 가라니,


“빨리! 시간 없어!”


기성제가 그녀를 다그쳤다.

눈을 질끈 감은 도주현,


“조금만 버텨··· 다른 사람이 데려 올테니까!’

”그래. 빨리 와.“


도주현은 빠르게 전선을 이탈했고,


기성제는 뒤늦게 히터쉴드를 꺼냈다.

방패 뒤에 몸을 낮추고 기대며 흑청을 살폈다.


“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잠깐의 움직임으로 직감했다, 보통의 아이가 아니라고.


막상 마주하니 헛웃음이 나오려 한다.


‘한 팔로 막을 수 있을까?’


자신은 A급 탱커,

저 아이의 기운은 나를 압도한다.


흉흉하고 날카로운 기운.


그리고 하나 더.

이 아이가,


‘용의자다.’


“···.”


둘 사이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이내,


”네가 김강혁 부국장님을 죽였어?“


대답 대신 단검을 역수로 쥔 흑청,

보라빛 안광이 번쩍였다.


”·········.“

“대답할 생각은 없는 거지?”


묻기 무섭게,


일순 사라진 흑청,

날카로운 파공성이 등 뒤에서 들렸다.


쉐엑-!


급히 반응한 기성제가 앞으로 구르며 거리를 벌렸지만,

흑청의 움직임은 쉴틈을 주지 않듯 몰아붙였다.


스스슷-!


핼쑥한 얼굴과 죽어가던 꼬마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속력,

어떻게든 반응하며 방패에 숨는 기성제지만,


‘··· 속도가···.’


한 팔로만 들고 있는 방패로는 무언가를 하기 벅찬 상황이다.

더구나, 움직임이 빠른 탓에 자신의 장기인 방패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


그 증거로,


촤학-!


약간의 빈틈을 노리고 들어오는 단검은 확실히 살갗을 훑고 지나간다.


“후···.”


진퇴양난의 상황,

이러면 어쩔 수가 없다.


더욱 자세를 낮추며 방세를 굳힌 기성제.


보낸 도주현이 지원군을 불러올때까지,

어떻게든 버티며 시간을 벌 생각이다.



그시각 15층을 벗어난 도주현,

급히 연락을 취한다.


뚜르릇, 뚜르릇-


신호가 네번쯤 울리자 연결되었고,

스마트폰 너머로 최지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용의자를 발견했어요! 무한의 탑 15층!”


도주현은 다급히 현 상황을 설명,

당장 15층에 지원을 요청했고.

기성제 혼자 버티는 상황에 부상까지 언급했다.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빨리··· 빨리 와주세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 도주현은 입술을 깨물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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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에드워드 클린스(2) 24.09.16 360 8 12쪽
51 에드워드 클린스(1) 24.09.15 426 10 15쪽
50 사제동행(師弟同行)(5) 24.09.14 43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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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548 11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609 13 13쪽
»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657 13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734 16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823 16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868 20 14쪽
42 협(俠) 24.09.06 909 22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982 22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1,020 22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1,082 22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123 22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108 19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146 22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157 23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173 20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174 21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154 17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161 20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185 21 14쪽
29 북한(3) 24.08.26 1,218 21 13쪽
28 북한(2) 24.08.25 1,247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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