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클리셰부수
작품등록일 :
2024.07.04 16:39
최근연재일 :
2024.09.16 12:2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66,030
추천수 :
1,089
글자수 :
322,390

작성
24.09.05 12:20
조회
881
추천
20
글자
14쪽

위령제(慰靈祭)(2)

DUMMY

<북한-러시아 우정의 다리>


북한과의 접경지에서 팔짱을 끼고 서 있는 큰 키의 얇상한 남성.

금발에 러시아 정복을 입고 있는 남자, 알렉세이 그레고리.


“몬스터들이 중국의 플레이어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거리를 좁힌 그들은 실시간으로 북한 무한의 탑 주위를 관측 중이다.


”··· 그래?“


보고를 들은 남자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금방이라도 한국의 플레이어들을 죽일 기세를 보이기에 뒤늦게 끼어들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몬스터 토벌이라니?


그 탐욕한 중국이 이제 와서 한국을 도울리는 없다.

몬스터의 어그로라도 튄 건가.


”이목을 도울까요?“

”···.“

”지금이면 몬스터 토벌을 명분으로 북한에 들어갈 기회입니다.“


북한 몬스터에 습격당한 중국을 도와 북한땅에 들어갔다.

제법 괜찮은 명분임은 확실하다.


그런데 말이지···.


”왠지 느낌이 좋지 않다.“

”네···?“


엘렉세이 그레고리.

그 또한 러시아의 귀환자.


그의 눈에는 보였다.

저 멀리서 일렁이는 거대하고 불길한 기운이,


”··· 전장에 있는 한국 플레이어들 명단은 들어왔나?“

”아, 예! 저희가 관측중인 정보와 대조 결과 길드장 둘! 국장! 최근에 저희에게 으름장을 놨던 상층공략팀이라고 합니다!”

“하!”


듣던 알렉세이는 헛웃음이 터졌다.


“이목 이놈···.”


그의 생각이 뻔히 보인다.

국장마저 죽이고 증인을 치우겠다는 생각이,


이래 저래 중국과는 종종 교류를 했다 보니 말이다.


하여 이목이 머저리인 것은 알고 있다만,


‘이 정도 일 줄 몰랐군.’


국장쯤 되는 인물을 죽이고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나?


중국이 의혹을 뭉개더라도,

우리 제국이 문제를 제기하면 곱게 넘기지 못할 거다.


우리가 만족할만한 무언가를 제시할 능력은 없을 텐데?


혹여 들켜도 모르쇠로 일관할 생각이라면 단단히 착했다고 밖에···.


늘 그랬듯 아님 말고 식으로 말이지.


정 안되면 꼬리를 자를 것이고.

이목 저놈은 그 꼬리가 본인이란 생각을 못하나?


아니면 혹시,

우리가 망연히 구경만 하고 돌아갈 것이란 착각이라도 하는 건가?


“중국의 플레이어들이 몬스터들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몬스터 토벌을 돕겠다는 명분이 사라질 겁니다!”


잠시간 침묵한 알렉세이는 곧 결정을 내렸다.


“······ 철수를 준비해라.”

“네···?”


이제껏 대기한 시간이 무용한 대답에 정보병이 어벙하니 되물었다.


알렉세이는 이목과 달리 부하 병사를 잘 다루는 편이다.

덕분에 되물음에 대한 답은 주먹이 아닌 설명이다.


원래라면 이후를 생각해 한국 플레이어를 구출하고 답례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끼어들어 봤자, 우리가 나서기 전에 상황은 종료 될 것이다.”


지금 나서봤자 의미가 없다는 거지.


너희들은 모를지 몰라도 내 눈에는 보이거든.

저기서 일렁거리는 거대한 무언가가···.


“모스크바로 돌아간다!”

“”네!“”


머저리 이목의 마지막을 보지 못하는 게 내심 아쉽긴 하군.



***



쉐엑-!


파공성을 내며 내지른 망치 같은 주먹이 이끼색 용족을 내리쳤으나,


“젠장! 비켜라! 이 도마뱀 새끼들아!”


콰앙-!


이끼색 용족은 한 팔로 막아냈다.


”다 죽어가는 도마뱀 주제에···!“


이미 손목까지 마나로 화했음에도 이끼색 용족은 고집처럼 이목을 막아섰다.

죽음의 문턱에서 어거지로 버티고 있다.


이끼색 용족이 그를 막아서는 사이,

다른 용족과 드래곤들은 플레이어병을 사냥한다.


”대 장군!!“

”으아아악!!!“

”잡아! 못 날게 잡아끌라고!!“


까드득-


이목의 턱에 힘이 들어갔다.


이 놈들 하나하나가 4성급이다. 도마뱀 새끼들 주제에···!


게다가 뭘 하는 건지 아까의 까만 놈 주위로 플레이어들이 모였다.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건 척 봐도 알겠다.


초조하다 못해 답답할 지경.


“다 죽어가는 도마뱀이다! 발목 잡히지 마라!”

“하, 하지만 대장군!“


푸화아아악!


우렁찬 명령에 무색하게 드래곤의 브레스는 그들의 진형을 쉽사리 무너뜨렸다.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게 없음에 이목의 얼굴은 더욱 구겨졌다.

이내 그의 몸 주위로 허공이 일렁거렸고,


일순 주위를 집어삼킨 열기(熱氣)에 플레이어병들이 소리쳤다.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여기선 안됩니다! 대장군!!“


“좀··· 꺼지란 말이다!”


결국 분기탱천한 이목의 우레같은 포효와 동시에 그의 몸에서 불기둥이 솟구쳤다.


재빨리 반응한 용족들은 피해냈으나,

몸집이 커 비교적 굼떴던 드래곤 하나는 불기둥에 집어 삼켜져 추락과 동시에 마나로 화했다.


덤으로 애꿎은 몇몇 플레이어병까지 휩쓸렸고.

그네들은 뒤늦게 신호를 주고받았다.


‘거리를 벌려라!’


저 상태의 이목 주위에 있는 것은 휩쓸리기 딱 좋다.

열이 머리까지 뻗친 이목은 피아 식별 따위 하지 않으니,



용족들이 시간을 벌어주고,

백강우를 중심으로 둘러싼 상층 공략팀과 일행들.


김태양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내가 왜 이딴 새끼를 지키려고.”

“씁!”


김대한의 일갈에 김태양이 입을 앙물었다.


당장 자신의 길드장 김대한과 다른 선배님들,

송현아까지 나서는 바람에 저 마음에 들지도 않는 새끼를 지키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중심의 백강우는 가부좌를 틀고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스읍··· 후우···.”


소란한 상황 속 정신을 집중하며 손에든 것을 취했다.

이끼색 용족의 심장을,


고요한 내면을 관조하며 침전되어가는 백강우.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드래곤이 가진 힘이란 정순하여 일순 백강우의 기맥을 휘감았다.


동시에 전해졌다.


’이가여···.‘


죽음을 직감한 순간.

자신을 위해 안배해놓은 정순한 기.


일이 이렇게 될 것을 안 것인지.

아니면 본좌에게 주고 팠던 선물인지···.


‘고맙게 받겠다.’


기맥을 휘감는 마력이 점차 내공으로 환원한다.

과용한 내공 탓에 너덜했던 기맥이 잠시간 기운을 되찾고,


반응하듯 어둡고 고요한 내면의 호수 위로 묵빛의 불씨들이 모여들었다.


불씨는 모여 불덩이가 되고,

불덩이는 몸집을 키워 화염이 된다.


집어 삼킬듯한 묵빛의 화염 안을 수놓는 많은 별빛들···.


성화는 기맥을 용솟음치는 기운을 흡수하듯 빨아들이며 몸집을 불렸고.

동시에 단전에 따뜻한 양기가 차오른다.


단전에 피어오르는 기운에 천천히 집중하며 몸을 맡기는 백강우.


화르르-

푸스스슷-


그의 몸에서 묵빛의 화염이 전류처럼 파짓거리며,

가부좌를 튼 백강우의 몸이 점차 지면에서 멀어졌다.


“······.”


노장들을 포함한 일행들은 뒤에서 느껴지는 오싹 기운에도 절대 뒤를 보지 않았다.

분명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도,


용족을 밀어붙이는 이목과 플레이어병.

다음은 자신들의 차례이기에 한 눈 팔 여유가 없다.


승기를 잡은듯 이목이 소리쳤다.


”이 도마뱀 새끼들도 이제 한계다! 더 몰아 붙여라!!“

”“네!”“


밖에서 일어나는 소란에도,

백강우의 관조는 흔들리지 않는다.


허공에 떠오른 그의 머리 위로 세 개의 꽃봉오리가 형상을 드러낸다.


의식을 관조하는 백강우 또한 이를 인지···.


음(陰) 가운데 양(陽),

양(陽) 가운데 양(陽),

음양(陰陽) 가운데 양(陽),


이 삼양(三陽)이 내원하고 천궁(天宮)으로 반환된다.


이는 삼양(三陽)의 취정.


고로.


삼화취정이라.


파아아악-!


눈을 번뜩인 백강우 주위로 빛이 뿜어졌다.



***



이끼색 용족은 입꼬리를 올렸다.

다 죽어가고 있음에도 그리 보였다.


”웃어···?“


목덜미를 잡힌채 마나로 화해감에도 말이다.


마력의 공급 없이 움직이던 용족,

이제는 드리운 죽음을 맞이해야할 때가 왔다.


이제는 한국의 플레이어들만 남았고.

그들 또한 이를 아는 바,


"방쯔 놈들···."


꼴에 자세를 갖추고 투지를 불태우니 검은 놈을 죽이기 전에 괜찮은 애피타이저가 될 터이다.


“··· 오래 기다렸다.”


휙!


이목은 손에 들린 이끼색 용족을 집어 던졌고.

크레이터 한쪽 구석에 박혔다.


무언가 박힌 흔적만 남기고 이끼색 용족은 사라졌다.


“대장군! 저희도 끝났습니다!”


다른 도마뱀 새끼들도 마찬가지.

오래도 걸렸다 이 새끼들.


시한부 놈들을 상대로 고전한 것은 탐탁지 않으나,

아직 제일 맛있는 먹이가 남았으니···.


이목의 시선이 한국의 플레이어들을 향했다.

아니, 정확히는 그들 사이로 보이는 허공에 떠있는 놈.


‘저 까만 놈.’


저 놈까지 죽여야 내 직성이 풀리겠어.


이목이 그들에게 한 걸음씩 거리를 좁혔다.


경직된 표정으로 바라보는 방쯔 놈들.

드리우는 공포에 발버둥 치는 얼굴을 보고서야 화가 좀 누그러지는구나.


히죽이는 이목,


“온다! 자세 잡아라!”


김대한이 소리쳤다.

플레이어병을 막아서는 그들의 얼굴엔 긴장이 서렸다.


점차 다가오는 이목과 플레이어병.


특히 2m가 넘는 이목의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나운 분위기는 지칠 대로 치진 그들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우리가 먼저다.”


김대한이 말을 툭 던졌다.

이 말에는 여러 의미를 내포했고.


가장 큰 의미는 죽어도 우리가 먼저라는 의미라.

이에 동조하듯 노장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목이 다가올수록 선명해지는 열기는 죽음이 살갗에 닿는듯한 감각이었다.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열기,

드디어 맛보는 먹잇감에 이죽인 이목은 광기 어린 명령을 내린다.



”저 놈들 모두 죽.“



툭.


이목의 말이 잘렸다.

아니, 정확히는 팔이,


”대, 대장군!!“


느닷없이 느껴지는 오른 팔의 빈자리,

이목의 목이 삐걱거리듯 바닥을 향하자,


오른 팔이었던 고깃덩이가 바닥에 뒹굴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어느샌가 외팔이가 된 이목의 동공이 흔들린다.


이제야 느껴지는 등 뒤에 압도적인 존재감.

이끌리듯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 오래 기다렸구나.“


말 문이 막혔다.


속도? 실력?


그보단 눈앞의 인간의 모습 자체가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머리 위로 피어오른 세 개의 꽃봉오리.

개화(開花)한 꽃봉오리,


머리 위에서부터 꽃잎이 흩날렸다.


그 모습이 마치 무언가를 축복하는듯 보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神仙)을 목도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너··· 너···.“


정신이 상황을 못 따라간 이목이 말을 더듬거리자,


”마지막 가는 길. 좋은 구경이라 생각하거라.“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오른팔이 움직였다.

그 궤적을 따라,


툭-


이목의 왼팔마저 바닥에 나뒹굴었다.


“큽···!”

“대, 대장군!!”


양팔에서 쏟아지는 출혈과 동시에 그제야 잊고 있던 고통이 찾아왔다.

이목의 이마에서 핏발이 돋아났고,


“이제는 이름을 바꾸는 것이 어떠하겠느냐? 오뚝아.”


“이 개새···.”


의미만 알아들은 백강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참, 한 결 같은 아해로고.”

“으아아아아!”


이목은 냅다 소리를 지르며 마력을 풀어 헤쳤다.


그의 온몸에서 뿜어지는 화염,

사방이 불길에 휩싸였다.


“대, 대장군!”

“안됩니다!!”


플레이어병들의 비명소리는 불길 속으로 사라졌다.


동시에,


”모두 제 주위로 오세요!“


정도현의 주위로 연노랑색의 반구체가 펼쳐졌다.

거리가 있음에도 내부는 열기 탓에 입안까지 말라가는 지경,


반쯤 미친듯 이목은 입꼬리를 올렸다.


그의 스킬 【삼매 진화】.


백강우의 무공 중 하나와 같은 이름의 스킬이나,

색과 효과가 다르다.


그의 삼매 진화가 ‘개념’을 태운다면,

이목의 스킬은 말 그대로 불길 그 자체.


주위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홍염(紅焰)이다.


”크으윽!“


치이익-


이목은 자신의 상처를 불로 지지기 시작했다.

입 주위로 흐르는 침과 거품은 출혈을 막기 위해 감내하는 작열통이 고스란히 보였다.


”호오···.“


재주를 부리는 모습에 백강우가 느긋하게 기다리자,


”··· 넌 반드시 죽인다.“


”오너라, 반푼이 오뚝아.“


”개새끼가···!“


탕-!


이목이 불길을 휘감고 달리기 시작했다.

팔이 없는 그로서는 최선의 공격,


불길을 휘감아 백강우에게 엉겨붙을 작정이다.


아무리 너라도 내 불길에 닿으면···!


그러한 확신에 찬 행동이었으나 한가지 놓친 게 있다.


어느샌가 그의 팔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였단 것.

그가 세 걸음 정도 뗐을 무렵 이미,


“어···?”


이목의 세상이 낮아지기 시작했단 것이다.


쿠당탕탕-!


바닥에 세 바퀴쯤 구르고서야 이목은 상황파악에 나섰다.


“왜 갑자기···.”


그제야 알았다.

자신의 허벅지 밑으로 감각이 없다.


그것을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크아아악!!“


고통이 뒤따랐다.

이미 작열통이라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음에도,


다리를 잃은 고통은 다르게 다가왔다.


원통한 비명을 지르는 이목에게 백강우가 다가왔다.


“이제는 진짜 오뚝이가 되었구나.”


사지를 모두 잃고 오뚝이가 된 이목.

이성을 마비시키는 고통 탓인지,


푸확-!


주위를 둘러싸던 불길이 사라졌다.


이내, 연노랑의 방어막이 사라졌다.


”··· 저게···.“


놀란건 그들도 마찬가지.

그 이목이 저렇게 장난감처럼....


동시에,


”대, 대장군!!“


이제는 10명 안팎 밖에 남지 않은 플레이어병이 뛰어왔다.


”이 개새끼! 죽여버리겠다!!”


악에 받친듯 소리치는 이목,

그럼에도 팔, 다리가 없어 움직이질 못한다.


이제 그가 휘두를 수 있는 건 목 위의 대가리 정도뿐이라.


그 모습을 보고 픽 웃은 백강우는,


“이제는 빌지도, 꿇지도 못하겠구나.”


의미를 알아 들은 것인지 이목의 아우성은 멈출지 몰랐고.


백강우는 옅은 조소를 흘리며,


”사과 받긴 글렀으니, 데리고 썩 꺼지거라.“


축객령을 내렸다.


동시에 이는 곧 경고로,

남의 땅을 넘본 그들에게 내리는 벌이라.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받으라는 벌 말이다.


“···.”


눈치껏 알아들었지만 잠시 우물쭈물 거리던 플레이어병,


이대로 갔다간 이목에게 무슨 소리를 들을지···.


망설이는 게 원래지만,


”··· 가자.“


이제는 오뚜기가 된 이목이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플레이어병 하나가 그를 짊어지듯 등에 올렸으니, 그들은 도망치듯 전장을 이탈했다.


이를 지켜보는 백강우,


”···.“


그들이 작은 점이 되고서야,


”후···.“


한숨을 내쉬며 시선을 올렸다.


이진우와의 결전,

급박한 상황 속 경지의 상승,

이어지는 대결까지···.


아무리 그라도,

이쯤 되니 심신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늘을 찌를듯 솟은 무한의 탑을 지나쳐 하늘의 구름을 응시하는 백강우.


“··· 위령제가 닿았을지 모르겠구나, 용제 이가여···.”


스르르 눈을 감은 백강우,

그대로 의식의 전원이 꺼졌다.


작가의말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힘이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5, 16화 수정. 24.08.13 69 0 -
공지 연재시간: 12시 20분 입니다. 24.07.30 1,044 0 -
52 에드워드 클린스(2) NEW 21시간 전 186 5 12쪽
51 에드워드 클린스(1) 24.09.15 289 6 15쪽
50 사제동행(師弟同行)(5) 24.09.14 318 10 13쪽
49 사제동행(師弟同行)(4) 24.09.13 407 9 15쪽
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444 10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508 12 13쪽
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553 12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636 15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723 14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765 17 14쪽
42 협(俠) 24.09.06 808 20 14쪽
»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2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5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8 17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046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59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2 19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061 15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064 18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088 19 14쪽
29 북한(3) 24.08.26 1,115 19 13쪽
28 북한(2) 24.08.25 1,143 18 14쪽
27 북한(1) 24.08.24 1,205 21 14쪽
26 소동(小童)(4) 24.08.23 1,216 19 12쪽
25 소동(小童)(3) +1 24.08.22 1,244 2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