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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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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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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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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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不請客)

DUMMY

<중국, 톈진(天津)의 인민후생위원회>


한국으로 치면 관리국에 해당하는 기관,

그곳엔 담배를 뻑뻑 피우는 위원장, 장후안(張洹)이 있다.


“이목이 방금 북한의 탑을 향해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뭐?!“


장후안의 입에 물린 담배가 떨어졌다.


”당의 명령을 못들은 건가?!“

”아, 아닙니다. 분명 전달했으나 급작스레 날아갔다고 합니다!“

“이런···!!”


치익-


떨어진 담배를 주워 담배를 지직여 끄고는,


장후안은 어렵지 않게 결단을 내렸다.


“······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네···? 지금이라도 말려야···.”

“아니, 이목이 벌써 출발했다면 이미 늦었어, 이렇게 된 이상···.”


이왕 이렇게 된 거 둘 중 하나다.


이목이 소국의 플레이어들을 싸그리 처리하길 바라던가,

아니면···,


“지금부터 러시아측 움직임을 시시각각 보고해라. 그리고 당 내부에도 말을 전해라, 대장군 이목을 버릴 준비가 필요하다고.”

”네···?“

”두 번 말해야 하나?“

”아, 아닙니다!“


한국측 사망자?


그건 알바가 아니다.

우리에겐 어차피 평소 한국 정부에 보내던 요청서라는 명분이 있는 상황.


변수는 러시아.

그들이 입만 닫아준다면 문제가 없다.


러시아와 말만 맞춘다면 저들의 의견은 묵살된다.


지금의 당국의 위상이 그렇다.


죽은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위성사진?‘


조작이라고 밀어붙이면 그만이다.


’소국의 주장을 들어줄 곳은 없다.‘


물건너 서양 오랑캐들이 걸고넘어진다 하더라도 무력 분쟁까진 넘어가지 않을 터.

남의 일에 깊이 관여할만한 아량? 있을 리가!


혹여 문제가 생겨도 이목이 혼자 미쳐 날뛰었다고 하면 그만이다.


혹여 의혹이 일더라도,

비난은 일순이지만 탑은 영원하다.


플레이어층이 약한 소국의 입장으로선 대국에 의지하는 게 도리에 맞는 법이지.


어차피 이목은 소수민족 출신의 플레이어.

걸릴 것도 없다.

아니, 오히려 안하무인한 행동 탓에 아니꼽게 보는 이들이 더 많지.


만약 일이 실패하더라도···,


그래, 이목을 버리면 된다.


”쯧.“


이목 놈.

난폭하긴 해도, 말은 통하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 망나니 인줄은 몰랐군.’


본인도 알 텐데?

일이 실패하면 자신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



***



“강우야!“


송현아가 외쳤다.


상층공략팀과 일행들이 그를 향해 달려왔다.


하지만,


”못 지나간다.“


인민복을 입은 플레이어병이 어눌한 한국말로 그들을 막아섰다.

국장 제갈정환은,


“비키게! 여기는 한국의 영토야!”

“못 지나간다, 말했다.”


넓게 퍼진 플레이어병은 그들을 포위하며 백강우와 접촉하는걸 불허 했다.


안지오의 눈이 빠르게 돌아갔다.


“도현이형. 이놈들···.”

“어. 이놈들 최소 A급이네.”


언뜻봐도 20명은 가뿐히 넘는 인민복의 플레이어병.

그들 모두 3성급인 동시에 이목이 엄선해서 뽑은 병사들이다.


”백강우 플레이어!!“


초조했던 제갈 정환이 소리쳤다.


”응? 오! 제갈 장문인!“

”그를 건드리면 안 되네!!“


백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를 건드리면 국가 문제로 번질 터야!”


현재 중국은 손에 꼽히는 플레이어 강국.

아무리 저들이 국경선을 넘었더라도 먼저 손을 대면 이후 어떤 소리를 해댈지 모른다.


아직 세계 플레이어들 사이 입지가 약한 한국.

중국이 물고 늘어지면 마냥 무시할 수가 없다.


거기에,


저 남자는 분명 이목.

중국 내에서 대장군이라 불릴지 몰라도 해외에선···.


“저 남자··· 망나니 이목 아니에요···?”


안지오가 흘린 말처럼.


자국에서나 대장군이라 불러줄 뿐,

손속이 과하고 성정이 포악한 탓에 반쯤 조롱의 의미로 망나니라 불린다.


이진우와 용족들이 얌전히 있는 것을 보아 싸움은 끝난 모양이지만,

앞선 전투 탓에 백강우 플레이어는 눈에 띄게 지친 상태···.


다행히 저들이 먼저 국경을 넘었다.

그걸 명분 삼아 어떻게든 마찰을 피해야는 방향으로,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갈 정환이 소리쳤다.


”한국 관리국의 국장! 제갈 정환이라 하네! 대장군 이목! 나와 대화하세!!“


노인의 목소리를 들은 이목이 고개를 들었다.


”음?“


플레이어병 하나가 달려왔다.


”대화하자고 합니다.“

”저 늙은이가 누군데?“

”한국 무한의 탑 관리국장이라 합니다.“

”··· 그래?“


이목은 턱을 매만졌다.


눈앞에 맛있어 보이는 먹잇감.

저기 보이는 국장.

두 가지 추를 저울에 놓았다.


먹잇감을 두고 빠질 것인가.

아니면···,


고민에 빠진 이목의 미간이 점차 좁아졌다.


곧,


“아!”


눈을 번뜩였다.


좋은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모조리 죽이면 되잖아.”

“하, 하지만 대 장군. 저 남자는 본인이 국장이라 합니다. 죽이기엔.”


퍼석-


옆에서 첨언하던 플레이어병의 머리는 분쇄되었다.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 많아.“


털썩.


이목은 큰 소리로 명령했다.


“아무도 못 도망치게 막아라! 여기 도마뱀들도 전부!”

“”네!“”


플레이어병은 빠르게 움직였다.


간격을 벌리며 퍼진 그들은 한국플레이어들과 용족들 그리고 드래곤까지 견제하듯 포위망을 넓혔다.


묘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정도현이 자세를 잡았고,


“국장님. 이놈들···.”

“··· 아닐 거야. 설마 그런···.”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는 제갈 정환.


김대한이 답답한 마음에 호통쳤다.


“이 영감 아직도 이리 물러터져서야! 딱 봐! 눈깔 희번뜩한게 우리 다 죽일 생각이잖아!!”


그제야 현실이 와 닿는 제갈정환은 입술을 깨물었다.


지친건 백강우 뿐 아니라 자신들 또한 마찬가지.

이 상황에 저들과 부딪치면 결과는 자명했다.


”··· 이주용 길드장.“

”개소리 하지 마, 아저씨.”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주용은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을 눈치챘다.


“어쩔 수 없지 않나.”

“다 살아가야지! 늙은 티 내지 말라고!”

“젊은이들만이라도 살아야 해. 자네라면 가능하지 않겠나?”


이주용의 턱에 힘이 들어갔다.


그도 안다.

자신의 능력이라면 도망칠 수 있다.


누군가 시간만 끌어 준다면 상층 공략팀을 데리고 도망치는 것도 가능할 터다.


“내가 남을 테니, 자네는... 아이들을 챙겨주게.”

“개소리하지 말라 했어. 아저씨.”

”개소리 맞지! 나도 있는데 말이야.“


김대한이 끼어들었다.


”둘이 남으면 애들 다 살릴 수 있겠지?“

”진짜 이 아저씨들 왜 이래?!“


제갈정환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피의 일주일 당시. 고작 브레스에 쓰러진 나였네. 지금이라도 그때 못한 몫을 하게 해줘.“


그때,


”크아아아악!“


쩌렁쩌렁한 비명이 들린 곳에선,


”이, 이거 놔라!!!“


팔을 꺾인 이목.

그는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이 검은 놈.‘


놀래켜줄 생각으로 가볍게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로 움직인 놈은 그대로 팔을 잡아 돌렸다.


머리는 땀 범벅에 표정과 호흡,

지친 기색이 역력한데.


이게 대체···!!


백강우는 꺾은 팔을 던지듯 밀었다.


쿠당탕!


넘어진 이목,


”손버릇이 안 좋은 아해로다.“

”이 개새끼가!!!“


벌떡 일어난 이목이 백강우에게 달려들었다.


허나,


달려오는 이목의 오금을 밟으며 뒷목을 손날로 내리침과 동시에,

엎어지는 것을 허락치 않듯 어느새 놈의 턱에 일 장(一 掌)을 꽂아 넣었다.


여기까지 한 호흡,


”커흐억!“


이목은 무너지는 고목처럼 무릎을 꿇었다.


그제야 상황을 눈치챈 플레이어병들.


”대, 대장군!!“


게중 하나가 뛰어와 그를 부축했다.


“제가 돕겠습니다. 함께 싸우게 해주십시오!”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얻어맞은것에 비해,

이목은 분노로 얼룩진 얼굴로 부축을 뿌리치며 일어났다.


하여 오히려 도우려던 플레이어병이 넘어졌다.


”닥쳐라! 네놈의 도움 따위 필요 없다!“


진심 상태가 된 이목의 몸 주위로 불길이 피어올랐다.


화륵!


“흐음···.”


그의 감정과는 별개로 백강우는 침음을 흘렸다.


하나 납득이 되지 않는것.

궁금함을 참지 못한 백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네는 혹여 연기를 하는 것인가?”


이목의 얼굴이 흉악귀살의 그것으로 변했다.


“이··· 방쯔놈이···!”


그러거나 말거나,

백강우의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되었다.


방금 부축하려다 뿌리쳐진 여성 말이다.


“감히 대 장군 이목을 앞에 두고 도발이라도 하려는 것이냐?!!”


으르렁 거리는 이목을 무시하며 대답을 기다리는 백강우,

여성의 표정이 묘하게 흔들렸다.


은회색의 머리칼을 묶어올린 검고 큰 동공의 여성,

아무리 봐도 의아하다.


”흐음···.”


눈앞에 뻗대는 아해는 잘 봐줘 봐야 완숙한 초절정.


그에 비해 은발의 여성은 완숙한 초절정···,

아니, 화경의 경지다.


“더 강한 자가 왜 아랫사람인양 있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는 고로.”


보고 있던 이진우가 말했다.


”넌 눈치가 있는 거냐, 없는 거냐. 딱 보면 모르겠어?“

”응?”

“뭔 속셈을 가지고 숨은 거 아니냐.”

“아···!”


백강우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확실히. 그럼 그럴 수 있겠구료.”

“그래. 그러니까 저놈 표정이 저렇지.”


그제야 고개를 홱! 돌린 이목,


그제야 옆에선 여성의 인상착의가,

어째서인지 자신이 엄선했던 병사임에도 낯선,


그녀의 정보가 인지되기 시작했다.


“··· 이목님. 왜 그런 표정을 하십니까?“


여성은 자연스럽게 입꼬리를 올렸으나,


”너, 너··· 네놈 언제···.“


이목의 동공이 마구 흔들렸다.


그때,


스스슷-


그들 사이를 갈라놓듯 붉은 빛 무리가 모여들었다.


그곳에서 나온,


”아··· 이러면 안 되는데요?“


흰색 수행자 복장의 남자.

어울리지 않는 새카만 바탕의 가면까지 쓴 남자는,


”이진우님. 고작 이 정도였습니까?“

”··· 이제 와서 명령이라도 할 셈이냐?“

”그래야 하나 싶네요. 증오니 뭐니 하더니, 고작 이 정도로 얄팍한 감정일 줄 몰랐죠.“


백강우가 끼어들었다.


”자네는 누구인가?“

”아··· 반갑습니다, 사단(四端)을 잊고 칠정(七情)만 남은 천마시여.“


자신을 아는듯한 말투에 백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제가 낯선 것도 이해합니다.”

“···?”

“자세한 소개와 인사가 어려운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하얀 수행복의 가면남이 고개를 주억거리자,


피비비빅-!


수십개의 장침이 날아들었다.

수강으로 모조리 쳐낸 백강우,


후드드득-


장침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가면남에게 시선을 고정한 백강우가 뒤에 있는 이진우에게 물었다.


“이보게 이가.”

“···.”

“이놈들은 대체 누군가.“

”··· 나도 정확히는 모른다. 이놈들이 날 살렸단 것밖에 아는 게 없어.“

“자네를 살렸다라···.“


어느샌가 사라진 은발의 여성.

허나,


”자네는 가지 않는 건가?“


자리를 지킨 가면남은 물음에 대한 답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이진우님이 일을 제대로 안 해주셔서요. 제가 대신 일을 좀 처리 할까 싶네요?”


남자의 몸에서 피어오른 마력이 실처럼 흐드러졌다.


농도짙은 마력에 지면이 흔들렸고,


”상당히 제법이구나....“

”과찬이십니다. 저 못지않게 강하셨던 분 아니십니까.“

”··· 아까부터 느낀바, 자네는 본좌를 아는듯 말하는군?“


가면의 너머로 보이는 눈이 새우처럼 휘어졌다.


마치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듯한 놈.


정체를 밝히긴 커녕 자꾸만 알수 없는 소리만 늘어 놓는 놈을 보자니 백강우의 미간이 절로 좁아졌다.


”··· 음침한 아해로고.“

“지금은 안되실 텐데요.”

“감히 본좌를 가늠하려는가.”

“그럴 리가요.”


새우처럼 휘어진 놈의 눈은 백강우를 응시하고 있었다.


“백강우. 너···.”

“패자는 나서지 말고 있게. 그 몸으로 뭘 하겠는가?”


이진우는 입술을 깨물었다.

주위의 용족들을 훑어 본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철컥.


대검, 멸룡아검을 집어들며 말했다.


“분명 네가 말했다.”

“응···?”

“속죄하라고. 도망치지 말라 했지.”

“··· 설마 자네···.”


앞선 싸움으로 낡은 톱니바퀴처럼 삐걱거리는 이진우의 【드래곤 하트(Dragonheart)】가 다시금 고동쳤다.


“저놈들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없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지.”


두-근.


”놈들은 플레이어를, 나아가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도구 혹은 무언가 장난감처럼 보고 있지. 그건 확실히 안다.“


가면의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말이 심하시네요.“

“닥쳐라!”


대검을 들고 자세를 잡은 이진우,


”쿨-럭!“


입에서 피를 쏟아냈다.

그럼에도 곧게 자세를 유지하며,


”마지막에 너를 만나 다행이라 생각한다. 백강우.“


백강우는 눈을 질끈 감았다.


“······.”


지금 이 순간,

이진우가 무엇을 하려는 지.


넝마가 된 몸으로 어떤 행위를 하려는지 뻔히 보이기에···,


“후···.”


옅은 한숨을 내쉬며 이진우를 응시했다.

포권례(抱拳禮)를 취하며,


”대 천마신교의 교주이자 십만대산의 주인. 천마 백강우가 드래고니아의 용제(龍帝) 이가(家)를 기억하겠노라!“


픽 웃은 이진우.


”뭐냐 그게.“

”··· 잘 가게나.“

”그래. 고맙다.“


가면을 쓴 남자의 눈이 이진우를 향했다.


”이러라고 살려 드린 게 아닌데요?“

”세상 일이란 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


꾹- 콰앙!


이진우가 땅을 박차며 돌진.

그가 내지른 대검의 검촉이 남자의 심장을 노렸다.


“쯧!”


혀를 찬 가면의 남자가 양날검을 꺼내 검면으로 막았으나,


까드드득-!


멈출줄 모르고 내지르는 그의 대검은 땅을 지나 허공까지 처올리며 가면의 남자를 밀어붙였다.


가면의 남자는,


“대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군요!”

“나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이제는···“

”···.”

“그만 미워하려고.”


두근!


“커헉!”


피를 토한 이진우,

입에서 피를 쏟아낸 그는,


깡-!


다급히 가면의 남자를 쳐냈다.


탑을 등지고 선 가면의 남자, 아니 무명.


“참나. 이런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당신을 힐난하며 쫓아낸 고모라는 여자? 아니면 모른척한 친구란 놈들?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이진우는 아랑곳 않고 자세를 잡았다.


”적어도 한 명은 이제 알아 줄 것 같거든.“

”하··· 진짜···.“


스슷-!


허공을 박차며 대검을 내지른 이진우,


뒤늦게 파공성이 울리며 소닉붐이 터졌다.


파앙!


양날검으로 막아내는 무명.

이진우의 대검은 그를 탑에 처박을 듯 밀어붙이며,


”일단 들어가자.“

”아. 진짜!!!“


뒤로 밀리던 무명과 밀어붙이던 이진우.

둘은 탑의 내부로 사라졌다.


마력을 가진 자가 닿으면 곧장 내부로 들여보내는 무한의 탑 특징이다.


츠스스슷!


내부로 빨려가는 와중에도,


“저를 멀리 떨어뜨려 놓을 생각입니까?!”

“··· 단순히 그거뿐일까.”


이진우는 입꼬리를 올렸다.


탑의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던,

외부에는 피해가 없을 터다.


‘이곳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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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6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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