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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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작품등록일 :
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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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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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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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족(龍族)(3)

DUMMY

철원의 위쪽 38선 부근, 3번 지점.


역시나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백강우였다.

그를 기다린듯 군인 하나가 와서 인사했다.


“환웅의 길드원 맞으실까요!?”

“··· 글쎄.”

“네···?”


담당자로 보이는 군인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 우웩!”


그의 뒤로,

어거지로 따라붙던 안지오의 비명 같은 구역질 소리가 들려왔다.


“더러운 고로.”

“우웨에엑!”


얼마 안 가,

하나 둘 김도윤과 나머지 한웅 길드원들이 도착했다.


뒷짐을 진 채 그들을 훑어보는 백강우,


‘차라리 저 치들이 이 아해(兒孩)보단 낫구료.’


제법 지친 기색은 보여도,

그들의 공력(功力)은 흔들림이 없었다.


안지오처럼 어거지로 따라붙기보단 페이스를 조절한 것이다.


김도윤은 능숙하게 환웅길드원들의 상태를 살폈다.


“모두 괜찮나!? 적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빠르게 숨을 고르고 태세를 정비해라!“


그를 본 백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경지는 부족해도 통솔에 능숙하군,

지도자로서의 재능은 제법이라 하겠다.


길드원들을 추스린 김도윤이 군인에게 다가갔다.


“환웅의 통솔을 맡은 김도윤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내를 맡을 이재한입니다.“


계급을 확인한 김도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중대장님이 직접 안내를 해주시는 겁니까?“

”네, 뭐···.“


이재한이 머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현대에 와서 군대의 의미는 많이 무색해졌기에,

지금은 유명무실한 조직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레이어에 비하면 총화기는 무력하고 북한도 궤멸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재한은 상황을 설명했다.


“드론으로 확인 결과 첫번째 언데드 웨이브는 약 30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김도윤은 뒤에 있는 길드원들의 상태를 살피곤,


”조금의 휴식은 가질 수 있겠군요.“

”네. 그런데···.“


이재한의 시선이 백강우에게 향했다.


”저 분도 환웅입니까?“

”아 저 사람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김도윤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멀찍이 북한을 응시하는 백강우의 옆에서 안지오는 인벤토리를 켰다.


“후···.“


숨을 깊이 내쉰 그는 검은 액체가 든 병을 꺼내 들었고.

뚜껑을 열어 꿀꺽꿀꺽 들이켰다.


”···.“


마력이 한 차례 박동친 안지오의 혈색이 눈에 띄게 돌아왔다.


”··· 그것은 무엇이오?“


백강우의 물음에 안지오는 입꼬리를 올렸다.


’이것‘을 본다면 묻지 않곤 못 배기지.


넌 미끼를 문 거야.


”아 아, 이것은 엘릭서라는 것이다. 너도 들어 본 적은 있겠지?”

”엘릭서···?“

”뭐야, 혹시 모르는 거야?“


안지오는 자신만만하게 턱을 치켰다.


“훗. 이것으로 말하자면!”


탑을 오르는 이라면 모를 수 없는 ‘엘릭서’.

뼈가 드러나는 상처마저 한순간에 완치시키고,

일반인이 마신다면 수명을 늘려준다는 만병통치의 명약!


“A급 이상 환웅 길드원들한테는 전원 한 병씩 매달 지급이야, 나 같은 S급에겐 더 많이 지급되고.“


사실 안지오가 엘릭서를 물처럼 마실 수 있는 건 그의 ‘출신’ 탓이 컸지만,


환웅의 자본력이 어떠냐 이 촌뜨기야.


백강우의 시선은 병에 고정되어 있다.


“공청 석유···?”

“뭐···?”


묘한 기운을 품고 있는 검은색의 액체.

백강우는 과거 무림에서 비슷한 것을 본 기억이 있다.


공청석유(空淸石乳).


이곳에도 저런 영약이 존재하는 줄은 몰랐는데?


“혹시 그 병을 나에게 줘 보겠소?”

“하!”


코웃음 친 안지오는 인벤토리에서 새것을 꺼내 휙! 던졌다.

포물선을 그린 엘릭서가 백강우의 손에 착지했고.


“새거 줄게! 환웅에 오면 이런 거 널렸어!”


안지오라고 엘릭서가 아깝지 않겠는가?


허나 처음으로 이 싸가지 없는 루키놈이 틈을 보였으니 놓칠 이유가 없다!


“흠···.”


침음을 흘린 백강우는,


“먹어봐도 된단 말이오?”

“그럼! 그러라고 새로 꺼내 준거야!”


기세등등하게 웃어 보이는 안지오.


백강우는 뚜껑을 열어 엘릭서를 들이켰다.


꿀꺽- 꿀꺽-


”어때?“

”흠···.“


앨릭서를 들이킨 백강우는 다시금 침음을 내쉬었다.


‘생각보다···.’


별로다.


자신이 무림에서 맛본 공청석유와 맛은 비슷했으나,

그 효능은 공청 석유에 비해 명확히 떨어진다.


공력의 상승은 미비하다 못해 거의 없고, 육체의 손상이나 회복에 치중된 듯한 특수 환단에 가까운 액체.


굳이 평가하자면 회복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신체에 쌓인 탁기를 희석하고 전신 혈맥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 정도···?


이미 환골탈태를 넘어 몸의 임독 양맥을 타통한 본좌에겐 큰 의미는 없는 일이다.


”··· 쯧.“


혀를 찬 백강우는 빈병을 던지며 말했다.


”아쉽구료.“

”··· 그게 다야?“

”아. 본좌가 실수했군, 지오 선배의 호의는 고맙소.“

”어··· 어···.”


그의 반응은 안지오의 예상한 그것과 너무 달랐다.


분명 한 입 먹는 순간 얼굴에 화색이 돌며 굽신 거릴 줄 알았더니,

오히려 먹기 전보다 못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뭐지?‘


안지오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처음 엘릭서를 먹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다.


입에 댄 순간부터 온몸이 활성화되는 듯한 활력이 넘쳐 당장에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차오른다.

엘릭서를 처음 먹는 이라면 누구나 같은 감상을 내놓으리라.


과장좀 보태서 평생 걸을 수 없을 것 같던 사람이 두 다리로 다시금 섰을 때의 느낌이랄까?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본능에 가까운 반응인데···.‘


저 놈은 무슨 맛 없는 코코넛 음료 먹듯이 들이키고 냅다 병을 버려 버렸다.


벙찐 안지오를 뒤로 하고,


“지오 선배.”

“어, 어?”

“언제까지고 앉아 있으면 저놈들의 먹이가 될 것이오.”


백강우의 시선이 저 38선 너머를 향했다.


언뜻보면 놓칠 수밖에 없는 먼 거리,

그곳에선···.


“그어어어어-”


언데드 웨이브가 착실히 접근하고 있었다.


눈쌀을 찌푸리며 안력을 더한 안지오는 그제야 언데드를 확인했고 뒤늦게 소리쳤다.


”도윤이형! 오고 있어!!“

”뭐!?”


김도윤의 눈이 커졌다.

이재한의 반응도 마찬가지,


예상보다 언데드의 속도가 빨랐다.


”얘들아! 준비!!“

”“준비!”“


환웅은 다급하지만 빠르고 정확히 태세를 갖추고 저마다의 기수식으로 대비를 마쳤다.


”흐음···.“


침음을 흘리는 백강우,


”저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오?“

”당연하지, 우리 첫 번째 목표는 저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거니까. 북한 내부는 상층 공략팀이 알아서 할 꺼야.”


백강우의 시선이 언데드 웨이브,

그 너머를 향했다.


“상층 공략팀이라···.”


상층 공략팀이라는 자들은 안다.

서울역에서도 봤으니 말이다.


그들이라면 저 정도는 어렵지 않을 터다.

그래, 충분하다.


하지만 말이지,


백강우는 서울역 행렬 중심에 있던 그들의 면면을 돌이켰다.

그들의 기운을 되새겼다.


그리고 확신한다.


‘···안된다.’


저기 저 반푼이 불사자(不死者)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이들은 모르는듯 하지만 말이다.


저 너머의 존재.

흉흉한 마기를 뿜어내는 존재.

그것이 있다.


“··· 본좌의 뒤에는 지킬 것이 생겼는데 말이지.”

“응?”

“난감하게 됐군.”


알 수 없는 소리에 안지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


백강우의 시선이 흘긋 흑청을 향했다.


끄덕.


흑청과 짐짓 눈빛을 교환한 백강우가 나지막이 말했다.


“먼저 가오.”

“뭐?”


부우웅-


백강우의 몸이 중력을 거스르듯 떠올랐다.


”야···. 야!!“


당황한 안지오가 뒤늦게 소리쳤고.

그제야 김도윤도 확인했다.


”뭐야! 저놈 지금 뭐 하는 거야!“


백강우는 그대로,


탕!


허공을 박차며 비행했고 뒤이어,


스스슷-!


그들 사이로 검은 인영(人影)이 스쳐갔다.


”이건 또 뭔···!”


주변을 스치듯 지나간 인영을 눈으로 쫓은 김도윤.


이를 본 안지오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 새끼가 진짜!“


언제까지고 저 신입 루키 놈에게 밀릴 순 없는 노릇이다.


타다닥!


안지오가 날아가는 백강우를 뒤쫓아 내달렸다.


”야! 안지오오오!!“

”어!? 어떡합니까!?“


이재한의 질문에 답은 김도윤의 심각한 표정이 대신했다.


백강우 혼자 죽으러 가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안지오는 달랐다.


이제껏 출신에 대해 언급했듯,

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안지오는 안민석 길드장의 차남이다.


이는 환웅 길드에서 잔뼈가 굵은 김도윤과 정도현만 아는 비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는 위급 사태다.


저대로 뛰쳐나갔다가 탈이라도 생기면 김도윤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저 멍청한 도련님이!‘


”환웅! 지오를 엄호해라!!!“

“”네!“”


환웅의 돌발 행동은 금세 1번 조선 길드, 2번 계룡 길드에도 퍼졌다.



***



거친 숨을 내쉬는 송현아,


”젠장.“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 이유는 단연 저놈,


”까르르륵! 까륵!“


언데드 용족(龍族) 하나 때문,


상층 공략팀 전원이 저놈 하나에 맥을 못 추고 있다.

단순한 실력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 때문에,


타다닷!


목을 노린 김태양의 양 손검이 횡으로 쇄도했다.


쉐에엑!


용족은 유연한 허리로 상체를 뒤로 눕혀 검로를 이탈했고.


“지호!”

“알고 있어!”


공중에서 날아든 금지호의 단검이 순식간에 놈의 피륙을 잘라냈다.


하지만,


번쩌억-

스르르르-


“하··· 씨발.”


언데드화 된 용족의 피부는 빛이 반짝이면 금세 회복된다.


게다가,


울컥!


놈의 마력은 끝이 없는지 심심하면 브레스를 뱉어댔다.


브래스가 아가리를 통과해 나오기 직전,


“비켜요.”


금지호의 어깨를 밟으며 돌진 쇄도한 신유빈이 정확히 턱을 걷어찼다.


꽈앙-!

푸화아아악!


브레스가 역류라도 한 듯 콜록이며 뱉어낸 브레스는 허공으로 쏟아졌다.


“··· 고맙다.”

“됐고, 저놈 어쩌죠? 슬슬 현아 누나도 한계일 거예요.”

“하··· 좆됐네 진짜.”


아가리가 반쯤 녹아내린 놈은,


번쩌억-


빛을 번쩍이며 턱을 회복.

그리고 용족의 몸에서 빛이 발할 때마다,


“그어어어!”


언데드가 다시금 일어났다.


“현아야!! 괜찮아!? 도와줄까!!?“

”닥치고 그놈 빨리 죽여!!“


이제껏 혼자 주위 언데드를 상대한 송현아는 눈에 띄게 지쳤다.


”후우··· 후우···.“


끝임 없이 되살아나는 언데드.

다행히 부머가 곧장 되살아나진 않아도,

잡스러운 언데드가 쌓이면 다시금 부머로 뭉쳐 부활하길 반복이다.


결과, 수가 줄지 않는다.


송현아의 옆으로 얼음의 송곳이 날아갔다.


쉐에에엑!

푸푸푸푹!


“고마워, 언니.”

“후···.”


그녀를 도와주던 이지유도 슬슬 마력적 한계에 부딪친 상황.


“도현 오빠. 아직 멀었어?”

”···.“


정도현은 입술을 깨물었다.


지선우와 이지유의 보호를 받으며 다른 아이들이 시간을 끌어주는 사이,

어떻게든 타개책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피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단서는 단 한 개.

놈의 발광(發光).

그렇다면 저놈을 잡아야 한다는 건데···.


··· 어떻게?


끊임없이 회복하고 언데드를 부활시키는 용족(龍族).


난관에 봉착한 정도현은 사뭇 자책까지 들었다.


내 판단미스야.

발견한 순간 생포가 아닌 일 점 포화로 놈을 죽였어야 했어.

시간 끌리며 교착 상태에 빠진 게 실수.

명백한 내 잘못이야.


정도현의 미간이 점차 좁아졌다.


”오빠!!!“


송현아의 쩌렁한 목소리가 그를 깨우듯 다그쳤다.


”어. 어···.“

”빨리! 찾아내라고!!!“


그래.

어찌 됐든 결과론 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 인벤토리.”


정도현은 인벤토리를 열었다.


그 또한 환웅의 길드원.

지원받은 엘릭서가 그곳에 있었다.


25층에서 소모하고 남은 것과 새로 지원받은 것까지 합쳐서 총 7개.

일부러 인원수 맞춰 가지고 왔고,

혹시라도 만날 이진우 때문에 아껴둔 것이지만···


··· 어쩔 수 없어. 이대로면 만나기도 전에 끝이야.


정도현은 우선 엘릭서를 먼저 마셨다.


꿀꺽!

땡그랑-


”후···.“


인벤토리에서 엘릭서를 모조리 꺼낸 정도현은,


”너희도 받아.“


지선우와 이지유에게 엘릭서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역시 환웅. 짱짱하네.”


엘릭서를 마신 두 사람은 마력과 활기를 되찼았다.


곧장,


“얘들아! 다시 텐션 올려!”


지선우는 빠르게 움직이며 엘릭서를 전달했다.

가장 첫째로,


꽈아앙-!


송현아는 바닥난 체력을 회복했다.


”잘 마셨어!”


이후,


용족과 한 수씩 주고받던 김태양, 금지호.

그리고 신유빈까지.


“빨리 꺼내지 뭐했어?!”

”가자, 태양아!“

“감사합니다, 형.”


타이밍을 맞춰가며 엘릭서를 복용했다.


모두 회복한 것을 확인한 정도현은 소리쳤다.


”내가 트럭을 지킬 테니 너희는 전부 용족을 노려!”


그때,


”저희는 괜찮아요!“


최지원과 협회 직원 둘이 나왔다.


“저희는 저희가 지킬게요.”

“괜찮으시겠어요?”

“상층 공략팀에는 못 미치지만 저는 A급이고 두 사람도 B급이에요. 괜찮습니다.”

“··· 알겠습니다.”


브레스가 아니라면 괜찮을 것이라.

그리 생각한 정도현은 소리쳤다.


“모두 용족을 일점사 한다!”


정도현의 검과 방패가 노르스름한 마력에 번쩍였고,

상층 공략팀이 회복한 마력을 방출하며 움직였다.


“으아아아!!!”


언데드를 뭉개며 돌진한 송현아의 거검이 용족의 몸체를 노리고 사선으로 들이쳤다.


꽈앙!

꾸우우욱-


”카아악!“


양손으로 받아낸 용족이었으나 힘에서 밀렸고.

뒤이어,


쉐에엑!


김태양의 양손검과 금지호의 단검이 놈을 노리고 공중에서 내리꽂혔다.


탕!


꼬리로 바닥을 쳐내며 뛰어오른 용족은 잽싸게 날아든 검의 궤도를 이탈했다.


하지만,


휘리리릭!


그곳엔 허공에서 횡회전하는 신유빈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한 위치에 용족이 위치했을 때,


쾅-!


폭음과 동시에 타격점에서 구체의 충격파의 터져 나왔다.


“케헤헥!”


용족의 입에서 비명 비슷한 소리가 쏟아졌고.

추락하는 놈을 기다린 것은,


“드디어 끝이다.”


S급 특성, 크루세이더 정도현의 오러 블레이드 스킬명 【성검(Holy Sword)】.

그것이 놈의 목을 노리고 내리쳤다.


쉐에에엑!

스걱-


【성검(Holy Sword)】이 지난 자리로 노란 선이 남았고.


“케헥···헥···.”


도마뱀 같은 소리내던 놈의 대가리가 선을 따라 비스듬히 떨어졌다.


툭, 투둑-


데굴 구른 도마뱀 대가리.

놈의 날카로운 동공은 빛을 잃었다.


“후우···.”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정도현.


”오빠! 아직이야!“


긴장풀린 정도현에게 부머가 달려왔다.


쿵쿵쿵쿵!


”···!”


정도현의 반응이 한순간 느려졌고.

부머의 거대한 식칼같은 도끼가 그를 노렸다.


순간,


스슷-!


김태양의 양 손검이 부머를 양단했다.


”정신차려 형. 아직 끝 아니야.“

”··· 고맙다.“


정도현이 정신 차리듯 고개를 가로저었고.


”가자!“


단숨에 언데드들을 도륙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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