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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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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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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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俠)

DUMMY

“천마 천세 만마 앙복이라!!!“

”“천마 천세 만마 앙복!!”“


십만대산,

인간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교도들이 머리를 조아린다.


그들을 아우르는 장로와 대주, 강자들.


그들의 위에 선....


천마(天魔) 백강우.


”“천마 천세 만마 앙복!!”“


수 많은 신도가 자신을 향해 몇번이고 머리를 조아린다.

그 앞에선 대 호법,


”천마시여, 혹여 어떠한 근심이라도 있으신겁니까?“

”······ 왜인지 자네 참으로 오랜만이군.“


대호법이 고개를 살짝 돌리며,


”최근 제가 바빠 천마께 얼굴을 비추지 못한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괘념치 말아라. 그저 잠자리가 뒤숭숭한 탓인가 싶으니···.“

”잠자리라··· 혹여 꿈이라도 꾸셨습니까?“


눈동자만 데골 굴린 백강우가 이내 픽 웃었다.


꿈이라···.


표정을 본 대호법이 흐뭇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뒤숭숭하다 말씀하셨으나, 꿈의 내용은 나쁘지 않았나 봅니다.”

“글쎄······“


옅은 웃음을 흘린 백강우가,


”··· 본좌가 협을 행한다면 믿겠느냐?“

”협이요···?“


대호법의 눈이 커졌다.

이내,


”··· 천마께서 협을 행한다면, 그 또한 천마의 행보 아니겠습니까.“

”천마의 행보라?“

“예. 이곳 십만대산의 그 누구도 천마께서 행하시는 일에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천마께서 하시는 일이 곧 천마신교의 앞길일 뿐입니다.”


그리 말하며 대 호법은 허리를 숙였다.


그래.

언제나 그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옆에서 충언을 함에도,

결국 그에 대한 결정은 본좌에게 맡겼고 결정에 대한 의문이 돌아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본좌가 협을 행함에도 거릴 것이 없다 이 말이냐?”

“천마께서 보여주신 모습 중 이제껏 천마스럽지 않은 게 없었습니다.”

”··· 그렇더냐?“


옅은 웃음을 머금은 백강우는 그들과 함께 무림을 누비던 순간을 되새겼다.


”그렇습니다. 저희의 눈에는 천마신교 그 자체나 다름없습니다.“


눈을 감은 백강우.

올라가는 입꼬리가 멈추지 않았다.


'본좌가 행하는 길이 곧 천마 신교의 길이라.'


그의 손이 턱을 향했다.

과거엔 새하얀 수염이 자리 잡았던,

이제는 매끈한 턱을 만지곤....


이내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호법이 다시금 자세를 세우며,


“어디 가십니까?”

“··· 돌아가야지.”


물끄럼 보던 대호법은 다시금 허리를 숙였다.


”조심히 가십시오. 대 천마신교의 주인이시여.“


대 호법 부터.

장로들, 대주들, 저 멀리 신도 하나하나 까지···.


백강우는 천천히 눈에 담았다.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를일이니,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천마 천세 만마 앙복!“”


고맙다.


그리 되네이며 백강우는 등을 돌렸고.

그의 금치장된 검은 도포가 펄럭였다.


꿈은 그것이 아니라, 이것이라.

이제는 저곳이 본좌의 현실이라.


잠에서 깨어난 그의 눈에 보이는 까까머리 뒤통수.

익숙지 않은 시야에 백강우는 잠시간 상황파악에 나섰다.


”···?“

”깼냐?“


까까머리 뒤통수가 걸걸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 하는 것이오?“

”새끼, 이럴 때는 그냥 감사합니다~ 하는 거야!“


김대한은 한 손으론 영 불편한지 백강우를 들썩이며 고쳐 업었다.


”속이 좀 울렁거리오만···?“

”불평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천천히 걸어가며 크레이터를 벗어나는 와중,

이상하게도 백강우는 입꼬리가 올라갔다.


반가운 얼굴을 보고 와서 그런지,

김대한의 등이 편한 건지 모를 일이다.


힘을 빼고 기대자,


”어 어!? 정신 차려라!“

”··· 그런 것 아니오.”


얼마 안 가 그들의 눈에 호로 천 없는 두 돈 반 트럭이 보였다.

그들이 타고 온 그것이라,


부르릉-!


어서오라는 듯 엔진이 공회전했고,

일행은 곧장 트럭 뒤에 올라탔다.


“······.”


잇다른 고된 전투,

일행의 몸에는 자잘한 상처가 가득했고.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 다들 고생 많았네.”


제갈정환이 주위를 살폈다.


“···?”


그의 시선을 따라가던 백강우가 몸을 일으키려다 넘어졌다.


“뭐야, 왜 그래?”


김대한의 물음에도 백강우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 뿐.

이유는 그녀가 없음이다.


트럭의 위를 감지해도,

아래에도,

주변을 찾아봐도,


‘흑청이 없다.’


잇다른 전투 중 낙오?

아니, 기술로 보나 움직임으로 보나 그럴 가능성은 낮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받은 습격?

역시나 같은 이유로 가능성은 낮다.


아닌 말로 본좌를 제외한 누구와 겨뤄도 속도나 민첩함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의로 사라졌다?


백강우는 미간에 골이 깊어졌다.


그녀의 공백을 눈치챈 다른 사람,


“까만 꼬맹이는 어디 갔어?”


김대한이었다.


백강우가 어거지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안돼, 너 몸 상태가 엉망이야.”


실제로 백강우는 현재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잊다른 전투의 여파가 이자까지 쳐서 돌아왔다.


“혹시 찾으러 갈 생각은 아니지?”


설마하는 생각에 눈이 커지는 안지오,


미간의 골이 더더욱 깊어진 백강우는 겨우 움직이는 손가락을 튕겼다.


딱!


그의 손끝에서 사출된 지풍이 안지오의 이마를 가격했고 머리가 뒤로 휘청였다.


아무리 귀여운 선배(?)라도 자신의 사숙을 버리라니.

어디서 저런 못된 버릇을 들인 것일꼬.


”선배는 앞으로 자주 봅시다.“


못된 버릇을 싹 다 고쳐주겠노라.


허나,


지금은 우선 흑청.

그녀가 자의로 빠져나갔다면 찾으러 가기도 애매한 상황.


‘집 나가면 개고생이거늘···.’


그가 고민하던 사이,


착-!


백강우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 어울리지 않게 늦었구료.”

“응? 아?“


김대한이 고개를 슬쩍 고개를 들자,

운전석 위에 검은 실루엣이 보였다.


“출발!”


엑셀을 깊숙이 밟은 트럭은 남향으로 내달렸다.


혹여나 언데드라도 나올까,

뒤따라온 플레이어병은 없을까,


차안은 옅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내리 달려 1시간이 지날 때쯤 되어서야 일행들 사이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드르렁-


”···.“


안지오였다.


제갈정환이 픽 웃었고.

하나둘 머리를 젖히기 시작했다.


일행들 사이 긴장감이 옅어진 것이다.


“···이제 괜찮을 걸세.”


제갈 정환이 웃어 보였다.


고속도로를 지나 38선을 넘을 때까지 다행히 언데드의 습격은 없었다.


정도현과 김대한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파주에 도착.


그곳엔 반가운 얼굴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던 조선 길드원들은 김대한에게 달려갔다.


”길드장님!!“

”그래그래, 누가 맥주 하나만 가져와 봐라. 속이 까맣다 아주.“


어째서인지 성예린과 강우진도 함께였다.


“강우 씨!!”

“처남!!”


백강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대들이 어찌 여기에 있소?”

”아하하···.“


결국 상황을 보고 먼저 자리를 이탈한 성예린과 강우진이다.


그의 옆으로 흑청이 착지했다.


“다친 데 없어?”


끄덕.


“야! 안지오!!”


김도윤의 고성이 들왔다.

그를 포함한 환웅이었다.


“어. 도윤이 형?”

“너 이 새끼 누가 그렇게 치고 나가래!? 너 따라가다 우리만 개고생했잖아!!”

“너무 그러지 마, 지오 덕분에 평양에서 한결 편했어.”

“··· 도현이 형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보아하니 그들 또한 정도현과 안지오를 찾으러 온 듯 보였고.

뒤에는,


”길드장님!!“


계룡 길드도 보였다.


“어우 얘들아, 현장 못하겠다 이제.”


반가운 얼굴을 하나둘 마주하는 일행들,

이제야 돌아온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진우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



한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이 새끼들 일을 어떻게 처리하길래···!”


북한의 사태가 정리되고,

급한 불을 끈 관리국에서 부국장실의 한 남자는 애꿎은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며 연락을 기다렸다.


‘대체 난 어떻게 해야 되냐고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아니냐!’


야심한 밤, 불까지 꺼놓은 부국장실에서 김강혁은 욕지거리를 중얼거리듯 뱉어냈다.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원래라면 중국까지 끌어들여 백강우를 죽이기로 이야기가 끝났다.

그래서 자신이 나서 정보까지 넘기며 상층 공략팀까지 북한으로 보낸 건데,


백강우를 죽이긴커녕 일이 틀어졌단 소식만 들려왔으니,


이렇게 되면 이후의 일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신은 몸을 숨겨야 하는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인지 연락 한 통은 줘야 하는데.


연락이 오키는 커녕, 자신의 연락조차 받지 않는 작금의 상황.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는 노릇에 속만 타들어 갈 뿐이다.


이제껏 자신은 한국에서 위험인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국장 제갈 정환,

옆에서 이간질하는 최지원 탓에 모든 일이 틀어졌다.


그럼에도 자신은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처음엔 블랙스컬인 줄 알았던 의문의 조직의 도움을 받은 것도 그러한 대의로 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아직도 그 신념은 변함이 없으나,


모든 게 틀어졌다.


암살을 시작해 북한의 이진우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서도 백강우라는 위험인물은 살아남았다.


백강우를 죽임과 동시에,

관리국을 움직여 이 의문의 조직까지 일망 타진할 계획이었으나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일이 이렇게까지 꼬인이상 들키는 것도 시간문제이기에 자신과 관련된 모든 흔적을 지워놨다.

이 야심한 밤에 관리국에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


‘지금이라도 몸을 숨겨야 하나?’


어디로?

일본? 중국?


그럴려면 역시나 이 새끼들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설마,


나를 버림 패로···.


고개를 도리질하며 불길한 생각을 떨쳐냈다.


‘그래. 아무리 그래도 아직 난 대한민국 무한의 탑 관리국, 부국장이야.’


나의 입지와 영향력을 생각하면 자기네들도 아쉽겠지.

버릴 리가 없다.


그러한 생각으로 귀결하며 나지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생각이 많은 만큼 예민하게 반응한 김강혁이 고개를 홱! 돌렸다.


”후···.“


다행히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입술을 깨문 김강혁,

그때 스마트폰이 울렸다.


뚜르.


신호가 채 한번 울리기도 전에 받아든 김강혁.


”일을 어떻게!“

-일을 어떻게!

”······?“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챘다.


”대체 어디서···.“

-대체 어디서···.


김강혁의 눈이 점차 커졌다.


양팔부터 등꼴까지 소름이 돋아나며 벌떡 일어났다.

뒤로 튕겨져 나간 의자가 벽에 부딪쳤고,


덜컥-!


-덜컥!


수화기 너머로 의자가 부딪치는 소리마저 들려왔다.


그의 시선이 빠르게 움직였다.

어두컴컴한 방에 불조차 켜지 않고 있는 바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침을 꼴깍 삼킨 김강혁은 부국장실 구석구석을 훑으며 천천히 불을 켜기 위해 움직였다.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음에 안심하며,


전등 스위치에 손을 올린 순간,


쉐엑!

쿡!


날카로운 파공성과 동시에 뾰족한 무언가가 손등을 관통했다.


“아악! 컥!”


파충류 같은 괴성을 지르려던 것도 잠시,

비명을 허락지 않듯 날카로운 날붙이가 그의 목을 꿰뚫었다.


“컥!”


울컥이는 핏물 탓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김강혁.

뒤늦게 날붙이가 빠져나간 목을 부여잡아 흐르는 피를 막아보려 했지만,


한 자 넘는 길이의 단검이 들어갔다 나온 자상에서 흐르는 피를 손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한게 당연했다.


"커허억···."


어둠속에 보이는 작은 실루엣.

핏물을 꾸역꾸역 삼키며 어떻게든 소리를 내려는 김강혁,


“너.. 누쿠···.“


그럼에도 나오는 소리는 바람 새는 소리를 동반한 잠긴 음성이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동자에 비친 새카만 복장의 어린아이.

작디작은 아이의 손에는 무언가 뚝뚝 흐르는 날붙이가 시퍼런 예기를 번쩍였다.


과다출혈을 버티지 못한 김강혁.

핏물 속에 질식하듯 목을 부여잡으며 앞으로 엎어졌다.


자그마한 암살자를 응시하며 말이다.



***



아 차,

여기 한 명이 더 남았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


여관 침대에 누워있는 이제는 오뚜기가 된 이목 말이다.


“빨리 나를 당에 데려가라!”


하루가 멀다하고 소리치는 이목.


'당장 당에 보고를 해야하는데 이 답답한 놈들은 대체 뭘 하는지!'


옆나라에 미치광이가 있다고.

그놈을 그냥 둬선 안 된다고.


지금 당장에라도 알려야한단 말이다!


하지만,


“···.”


며칠째 방에서 괴성을 질러대도 들려오는 답은 없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인지,


팔도 다리도 없기에 나갈 수도 없다.

그렇다고 냅다 불사지르기엔 자신을 움직여줄 팔과 다리가 필요했다.


답지 않게 이목은 거리낄 것이 생긴 것이다.


그는 아직까지 몰랐다.

플레이어병은 이미 그를 당에 넘겼고,


플레이어병들은 이미 복귀를 끝냈다는 사실을···.


허름한 여관에 그가 남아있는 이유는 단 하나.

그를 ‘수거’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날이 바로,


덜컥-


“이목님?”


중절모를 눌러쓴 갈색 트렌치 코트의 남자.


“··· 넌 누구냐?”


이목의 눈에는 경계가 서렸다.


언제든 불길을 피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플레이어병들은 모두 자신이 엄선해서 뽑은바,

얼굴은 다 기억한다.


그런데 저 남자는···.


“아,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명함을 보였다.


[인민후생위원회]


딱 이렇게만 적혀 있었다.

이름도 직위도 없는 명함.


하지만,


“너, 너 이 새끼!!”


2급 군사장의 자리까지 오른 그는 안다.

저 남자가 무엇하는 놈인지.


“나를···!”

“반응이 왜 그러십니까?”


트렌치 코트를 입은 남자의 입이 조소로 물들었다.


“당은 사냥을 실패한 개를 거두지 않는다. 설마 뻔뻔하게 거둬주길 바라신 것은 아니시죠?”

“거짓말. 거짓말이다!”


이목이 아무리 소리쳐도,

이미 호텔 주위엔 아무도 없다.


방의 두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에이, 알 만큼 아시는 분이···.“

“장후안! 그래! 장후안에게 연결해줘!“

”곱게 갑시다. 서로 열 내지 말고요.“

“아아··· 야이!”


쿡, 콰앙-!


일순 호텔을 휘감은 새빨간 붉은 홍염은 채 10초를 넘기기 전에 소화되었다.


만든이의 바람처럼,

이제는 오뚝이가 된 이목은 죽지도 못하고 고통받는 신세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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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에드워드 클린스(1) 24.09.15 289 6 15쪽
50 사제동행(師弟同行)(5) 24.09.14 318 10 13쪽
49 사제동행(師弟同行)(4) 24.09.13 407 9 15쪽
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444 10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508 12 13쪽
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553 12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636 15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722 14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765 17 14쪽
» 협(俠) 24.09.06 808 20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1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5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7 17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045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59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2 19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061 15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064 18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087 19 14쪽
29 북한(3) 24.08.26 1,114 19 13쪽
28 북한(2) 24.08.25 1,142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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